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정사수소총 (문단 편집) ==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 [[대한민국 국군]]은 지정사수소총이라는 무기체계 자체가 없다. [[지정사수]]라는 보직조차도 대대급에서 운용하는 저격반에서 저격소총을 장비한 간부 계급 전투원이 엄폐 표적 제거 등 지정사수가 행하는 임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정사수]]'라는 개념 자체는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워리어 플랫폼]]의 일환으로 전방부대를 중심으로 [[K2 소총]]에 부착할 수 있는 [[LPVO]](저배율가변조준경)을 분대당 1~2개씩 분대별로 보급해 운영하고 있지만 일반 소총수들이 쓰는 제식 [[돌격소총]]에 조준경만 하나 딸랑 부착하는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시절 제대로 명명도 안된 구식 지정사수 개념이기는 하다. 이 '분대지정사수용 K2'는 망원조준경이 부착된 만큼 본래 K2 사거리 내에서는 준수한 명중률을 보여주고, 여차하면 원본인 돌격소총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나, 5.56×45 mm NATO의 근본적인 한계도 있고, 총열 길이 문제 등 각종 설계상의 문제점들이 산재해 2020년대 기준 타국의 군대들이 운용하는 DMR보다는 당연히 제압능력과 정밀성 등 종합적 성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사실 [[K14 저격소총|준수한 한국산 저격소총]]도 만든 마당에, 그보다 덜 민감하고 섬세한 DMR을 못 만드는 게 아니라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정 한국형 DMR 개발소요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K2 소총의 금형을 기본 플랫폼으로 하되 탄약과 총열 정도만 조정해줘도 LPVO만 딸랑 붙인 야매 K2보다는 훨씬 좋은 성능을 내는 값싼 [[가성비]] DMR이 될 수 있다. 실제로도 미군이 본래 돌격소총이었던 [[M14 소총|M14]]와 [[AR-15]]를 개조하여 DMR을 만들기도 했고. 사실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 한국 총기회사들은 '''이미 자체 지정사수소총을 개발 완료해서 해외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 가령 [[SNT모티브]]는 STSR-16/23 등을 선보였고, [[다산기공]]은 DSAR-10S 등의 제품을 완성해 한국 방위산업전시회에서 판촉하는 것은 물론 수출도 하고 있다. 적정 개발소요만 국회로부터 승인받는다면 이런 기성제품들을 직도입하든 육군이 원하는 사양으로 맞춰가든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끝날 사안인 것은 확실하다. 한국군이 지정사수소총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이유는 지형상의 특징도 있다. 한반도는 험준한 산악지형인데다, 평지라고 할만한 곳도 손에 꼽는데다 기본적인 교전 거리도 상당히 짧기 때문에 과거부터 대규모 보병전이 아닌 소규모로 한번에 화력을 확 퍼붓고 튀는 게릴라 전술, 한곳에 틀어박혀 계속 저항하는 농성전이 유행했다. 현대 교술도 크게 다를건 없어서 일단 단기간에 화력을 무지막지하게 퍼붓고 교전을 시작하는 교리이기 때문에 보병 개개인의 전력보다 전차·화포·미사일·항공기 등 중화기에 예산을 투자하는 경향이 강하다. 한반도는 [[제2차 한국전쟁]] 개전 첫날부터 남북 쌍방 간 대규모 포격과 미사일, 항공폭격이 빗발칠 것이 유력한 전장이다. 이런 전장에서 특등사수가 DMR을 들고 적들을 연속적으로 저격하거나 지원해주길 기다리느니 차라리 화력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빠르다. 원래 전장에서 발생하는 사상자 중 가장 큰 비중은 주로 포격 등 폭발성 무기에 의한 것이고, 심지어 미군조차도 개전 초기 시가전을 제외하면 테러와의 전쟁 사상자의 대다수가 [[IED]] 공격에서 발생했다. 현대에 접어들어 소련에서 지정사수라는 병과가 운용되기 시작한 이유는 [[시가전]]과 [[야전|산악전]]에서 일반 소총수로만 구성된 분대보다 특히 유용하기 때문이었고, 한반도 또한 이 조건에 맞는 국가인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해당 개념 자체가 1차 세계대전에서의 참호 저격수 개념에서 나온 것이었으며, 당시에는 [[유탄발사기]]와 [[분대지원화기]]라는 참 좋은 물건이 없었다. 그리고 이 둘은 현대 한국군이 분대화력에서 현재 가장 중요시하는 물건이다. 그리고 한국군은 징병제이므로 일반 분대를 구성하는 징집병은 1년 6개월만 지나면 신병으로 물갈이된다. 즉, 숙련병의 성공적인 대량 육성유무가 전투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정사수소총은, 단기간 훈련만으로도 적당히 폭발 범위 내에서 편리하게 살상력을 얻어낼 수 있는 유탄발사기에 비해서는 한국군에 그렇게 친화적인 무기체계가 아니며, 육성이 상당히 까다로운 축에 든다. 이런 상황에서 탄수가 한정된 본격적인 7.62 mm급 반자동 지정사수소총을 도입한다면 일단 일반분대에까지 소총탄 탄약을 이원화해서 지급해야 한다는 보급문제가 불거질 것이며,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한정된 표적지만 맞추는 사격훈련을 받은 지정사수가 정말 해외의 모병제 군사강국들이 하는 것처럼 효율적인 전투를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기존 한국군의 시선으로 볼 때 이런 명확한 단점들이 있음에도 지정사수 제도를 늦게나마 받아들이는 것은, 본격적인 지정사수소총을 도입 안 한다고 비판을 할 게 아니라 오히려 전술연구에 상당한 의지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런 단점들을 생각하면, 지금 한국군이 대충 돌격소총에 스코프 붙여서 지정사수 제도를 운용하는 것은 한국군에 정말 지정사수를 접목할 가치가 있는지 아직 확신을 가지지 못해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북한조차도 진작에 지정사수용 소총을 대량 운용하고 있다. '''똑같은 징병제 국가인 러시아도 지정사수소총을 사용하지 않느냐'''는 반문이 가능하겠으나, 러시아는 이미 1차 대전 참호 저격수부터 시작해 2차 대전시기에 저격수 대량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저격 관련된 개념을 정립, 냉전기에 지정사수 제도를 최초로 다듬어낸 나라인지라 이미 지정사수가 군사적 전통 비슷한 개념이며, 그 오랜 짬에서 비롯된 사격 커리큘럼 또한 한국군에 비할 바가 아니기에 '''징집병을 짧은 시간 내에 숙달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탄약 이원화를 감수하고 지정사수를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며, 이는 21세기 들어와서야 지정사수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중인 한국보다 지정사수 분야에서 수십 년은 앞선 선두그룹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러시아군도 분대전투에서 중요시하는 건 분대지원화기와 유탄발사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