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쥐 (문단 편집) === 식용 === [include(틀:고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3_EEr-erVzk)]}}} || || [[베트남]] 쥐고기 요리를 소개하는 영상 || 선사시대 같이 인류가 불을 사용하는게 고작이였던 먼 옛날에는 [[충식|곤충을]] 비롯해 주변에 보이는 쥐들도 알뜰하게 잡아먹었기에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으나, 정착 문명이 발달하면서 곡식과 가축 같이 보다 효율적인 식량들이 등장하고 이런 식량들을 저장하는 장소에서 쥐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이래로 보통 혐오 식품 취급으로 생각하지만 의외로 현재까지도 세계 여러 곳에서 쥐를 식품으로서 먹고 있다. 소나 돼지 등의 가축과 비교해 덩치도 작은 데다 머리의 비율이 크기 때문에 도축할때 일반적인 고기같이 부위를 나누기 보단 통째로 조리해서 먹거나[* 덩치가 작아서 잘 씹어 먹는다면 뼈도 충분히 부숴 먹을 수도 있다.] 아예 완전히 살을 발라내서 재료로 쓰는 등의 가공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쪄서 말린 쥐포(생선 [[쥐치]]로 만든 한국식 [[쥐포]]가 아니다.)를 자주 먹으며, [[라오스]]나 [[태국]]이나 [[베트남]] 시골에서도 쥐고기가 흔한 고기다. 논밭에 쥐들이 굴을 파고 살아가고 있어서, 추수 때가 되면 온 마을 사람이 나와 쥐 사냥을 벌이며 잡은 쥐는 말려 먹거나 구워 먹거나 매운 양념으로 볶아먹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해먹는다.[* [[러브 인 아시아]]에서 베트남인 며느리를 둔 한국 시어머니가 베트남 처가에 며느리랑 가서 대접한 쥐고길 보고 좀 당황하지만 결국 먹곤 생각보다 맛있다고 인터뷰했다. 그런데 며느리는 죄송하다고 굽신굽신 거리지만 고향에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고기라서 시어머니는 그냥 웃으며 먹을 수밖에 없었다.] 역사적으로 봐도 고대 [[로마]]에서는 귀족들이 겨울잠을 자는 동면 쥐를 겨울철의 별미로 즐겨 먹었다는 기록도 있다. 다만, 이 쥐는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생쥐나 시궁쥐가 아니라 [[https://en.wikipedia.org/wiki/Edible_dormouse|Edible Dormouse]]는 겨울잠쥣과 다람쥐꼬리겨울잠쥐라는 다른 종의 동물이다. 원래는 동면하기 위해 살이 토실토실하게 올라 있는 잠쥐를 먹었지만 나중에는 아예 일부러 살을 찌워서 먹었다 [[https://news.nate.com/view/20211018n36972?mid=n0102.|--현대에 와서 나쁜 의미로 이탈리아 전통으로 남은 모양--]] [[몽골]] 같은 유목민들에게도 매우 좋은 고기였다.[* 쥐고기를 즐겨먹었던 때문인지 몽골에서는 고양이가 필요 없는 동물, 재수 없는 동물이 되어버린 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유목생활에서는 정주 농경민처럼 쥐 피해를 입을 일이 없다. 당연히 고양이를 기를 필요가 없다.] 사실 유목생활에서는 의외로 고기가 드물어서[* 유목민에게 양이나 소는 그 고기보다 젖이 중요했다.] 쥐고기도 감지덕지 먹을 귀중한 먹을거리였었다. 다만, 이 쥐도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시궁쥐나 생쥐가 아니라 들에서 사는 커다란 [[마멋]] 종류다.[* 몽골어로 '타르박'이라고 부르는 동물이다. [[프레리도그]]와 비슷한 종류다.] 중남미 사람들도 야생 [[기니피그]]를 거리낌 없이 잘 잡아먹었고, 더 나아가 집에서 닭 키우듯 이를 키워서 육류 공급원으로 삼았고, 닭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육류 공급원이 되도록 [[교배]]까지 해서 품종 개량했다. 그리고 파타고니아에서는 가끔 비버고기가 소비되기도 한다. [[북미]]에서는 유해조수의 하나로 22구경 공기총 등을 이용해 사냥한 뒤 스튜를 해서 먹기도 한다. 이들의 사냥 행태나 손질법, 요리법은 유튜브에 squirrel 혹은 chipmunk clean and cook 등으로 상당수 영상이 업로드되어 있다. [[토끼고기]]와 마찬가지로, 맛이 가금류 고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비둘기 고기와 맛이 비슷하다고 쥐 요리를 비둘기로 속여서 파는 경우도 있으며, 갓 태어난 쥐를 산 채로 씹어먹는 요리까지 있다. 소설가 [[성석제]]의 수필 "소풍"에 언급된다. 갓 태어나 털도 안 나고 내장이 훤히 비쳐 보이는 눈도 안 뜬 새끼 쥐를 간장에 찍어 날로 먹는 음식인데, 똥이 생기지 않은 새끼 쥐들만이 귀족들이나 부자들의 별미로 비싸게 팔리고 똥이 생긴 새끼 쥐는 저급으로 값이 내려갔다. [[산쯔얼|삼백고]](三白告)라고도 하는데 집어 들 때 한번 '빽' 하고 울고, 간장에 찍을 때 '빽', 입에 넣고 씹을 때 '빽'해서 세 번 '빽' 하고 고한다는 뜻이다. 그 밖에도 소문에 따르면 해외에서 큼직한 쥐고기를 튀겨서 닭고기로 속여서 팔았는데 사람들이 먹어보곤 닭고기로 여긴 적도 있다고 한다. 유튜브를 봐도 돌 덫을 써서 깔려 죽은 들쥐를 구워 먹는 동영상도 나온다. 미국인이 올린 것인데, 우선 들쥐 털을 태워 가죽을 벗기고 배를 갈라 여러 장기를 꺼내 몇몇 장기를 꼬챙이에 꽂아서 구워 먹은 다음 나머지 살점도 구워 먹는 영상이다. 다 구운 것을 소스에 찍어 먹기 시작한 그 미국인도 "닭고기 맛이랑 차이가 없어요! 꽤 먹을만하네요."라고 말하며 모조리 다 먹는데 댓글들을 봐도 쥐가 잡히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혐오감도 들었는데 쥐고기를 조리 하여 구워 먹는 것을 보니 쥐라는 것을 모른다면 꽤 먹음직하게 생긴 고기라는 의견도 많았다. 미국 메인 주의 외딴 숲에서 오두막을 짓고 홀로 살아가는 생물학자인 자신의 삶을 그린 [[http://www.bandinlunis.com/front/product/detailProduct.do?prodId=3992158|'베른트 하인리히, 홀로 숲으로 가다']]라는 책에서는, <겨울_ 쥐를 요리해 먹다>라는 챕터에서 자신이 주워다 기르던 큰까마귀 '잭'에게 먹이려고 냉동고에 잔뜩 얼려 둔 들쥐들을 해동시켜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꺼내고 빵가루를 입혀서 올리브 오일을 두른 냄비에 볶아 물을 살짝 붓고 뭉근한 불에 갈색으로 바삭하게 졸여서 손님에게 바비큐 소스를 찍어 먹도록 대접하는[* 속여서 먹인 것이 아니고, 손님들은 그 조리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 이야기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다가 쥐들이 두 번째로 조려지기도 전에 나초나 살사보다도 빨리 동이 날 지경으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정말 살점을 빼낸 것만 보면 닭고기와 비슷한데, 치킨과 구별이 안 갈 정도로 비슷하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 한번 쥐고기를 튀겨서 '쥐킨'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는데, 병만족들의 반응은 치킨이나 다를 게 없는 맛이었다.] 한국에서도 농촌지역에서는 갓 태어난 쥐를 담금주해서 먹는 곳이 있다. [[메가쑈킹]]도 시골 외갓집에서 이걸 어릴 적에 보고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충공깽]]에 빠졌다고 한다. 일단 쥐는 작은 크기 때문에 한 마리당 양이 적은데다 그러면서 빠른 신진대사 때문에 넓게 보면 사료 효율이 안 좋은 편이고 덩치가 작은 만큼 한번에 취급하는 마릿수도 많아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허나 반대로 말하면, 덩치가 작기에 사육공간도 적게 차지하며 소비하는 사료의 절대량 또한 작다. 그리고 쥐의 번식력은 엄청나기 때문에 사람이 충분히 먹을 정도로 쉽게 수가 불어나고 오히려 거세로 번식을 통제해야 할 정도. 또한 쥐고기는 쇠고기보다 무게 대비 영양분이 더 많은 등 식품으로서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므로, 전쟁 등으로 사회구조가 박살 나는 등의 상황이 온다면 사람들의 주요한 식량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 제레미 다이아몬드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중 영국에서는 과학자들이 실험용 쥐를 배급받은 식량과 함께 먹은 적이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오지에서 조난하는 등의 극한상황에서도 쥐는 훌륭한 식량이 될 수 있다. 쥐는 전세계 어디서든 번식하며, 덫으로 간편하게 잡을 수 있으며 사슴, 멧돼지 같은 초식동물과 달리 수렵과정에 있어서 위험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선 그 유명한 [[베어 그릴스]]나 [[에드 스태포드]]도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라 칭했으며 재난시의 생존법을 쓴 책들인 제임스 웨슬리 롤스의 '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과 코디 런딘의 '재난이 닥쳤을 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에서도 쥐고기 조리법에 대해 서술한 것이 나오는데, 그래도 내장에 반점이 없는 쥐를 골라서 야채와 같이 볶아 졸이라는 요리다운 구석을 갖춘 전자에 비해서, 코디런딘은 쥐고기에 대해서 “더운 날씨에도 밤새도록 죽어 있던 쥐를 먹어도 상관 없으니 잡힌 지 오래되었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털이 타는 동안 열기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이때 손가락으로 배를 찢는다. 심장과 머리는 그대로 둔 채 불에 굽는다."라며 조리 후의 쥐를 '까만 핫도그'라고 부르는 상당히 와일드한 조리법을 서술하고 있다. 과거 선원들이 오랫동안 배를 타다가 먹을 것이 떨어지면 마지못해 먹던 것이 바로 이 배 안에서 살고 있는 쥐였다. 그런데 이 쥐가 막상 먹어보니 일단은 신선한 생고기니 쉽비스킷이나 염장고기따위보다 훨씬 맛도 좋거니와 괴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많았다고 한다.[* 사실 괴혈병은 채소나 과일뿐만 아니라 신선한 고기를 먹어도 예방이 되는 병이다. 때문에 초창기 극지 탐험대 중 일부가 바다표범 고기로 괴혈병을 고치기도 했다.] 다만, 이럴 경우 기생충 문제가 있는 게 흠이다. 나중에는 선원들 간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서로 한 마리라도 더 잡으려고 난투가 벌어질 정도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