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역 (문단 편집) === 전역 전날 === 보통 육/해/공/해병대 모두 전역 전날이나 전역교육대에 들어가기 전날에 부대(서)에서 전역자들을 데리고 외부 음식이나 PX 냉동으로 [[회식]]을 하는데, 부대(서) 간부들이 전역자와 병장급들을 [[BOQ]]나 [[관사]]로 데려가서 회식을 열어주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만취하지 않을 정도의 [[음주]]를 허용해 주기도 하며, 생활관에서 자체적으로 하게 냅두거나 아예 지휘관 책임하에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스케일이 좀 커진다. [[대대]]급 이상 참모부 [[행정병]] 같은 경우, 부서장 성격에 따라서 부서장 주관으로 회식을 하기도 한다. 어떤 부대는 대대장이나 연대장 또는 주임원사가 해당 날짜에 전역하는 병사들을 직접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서 전역자 간담회를 열어주기도 한다. 저녁 [[점호]]할 때가 되면 전역예정자가 [[중대(군대)|중대]] 내 [[분대]], [[소대]]들을 돌면서 인사를 한다. 아니면 소대에서만 따로 모이고, 다른 소대에서는 그냥 평소 친했던 후임들이 얼굴을 보러 오기도 한다. 몇 몇 부대에서는 대충 이 때쯤 해서 분대나 소대 후임들이 [[전역모]]를 준다.[* 단 [[전역모]]를 사서 주는 것은 금전거출 행위라서 원칙적으로 금지다. 간부들도 군생활 X같은 거 아니까 그냥 [[불문율]]로 봐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병사 생활을 거친 임기제부사관, 병사 출신 부사관들이나 군대 생리를 이해하는 부류의 장교들은 못 본 척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전역이 며칠 안 남았고 길어야 몇 주면 다시는 안 보는 게 말년병장이라서, 전역모와 관련해서 [[악습]]이 생기기도 어렵다.] 전역모는 말년병장이 직접 자기 돈으로 사는게 아닌 이상에야 무조건 후임들의 선의에 기대야 하기 때문에 평판에 안 좋으면 후임들이 안 맞춰주기도 하고, 금전적인 부담 역시 제법 되기 때문에 후임은 한, 두명인데 전역하는 선임이 여러 명이면 안 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그 비싼 돈 주고 자기가 만들어서 자기가 해가는 불쌍한 경우도 있다.[* 분대원들 이름하고 별명이 써져 있다든가, 부대마크 등 여러가지 덕지덕지 쳐진 물건으로 꽤 비싸다.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라고 주는 물건. 간혹 군대에서의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아예 하지 마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아 물론 떠올리기 싫은 추억일 수도 있지만~~] 하지만 전역 후,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전역모가 [[신분증]]처럼 사용된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안 되긴 하지만 전역모 쓰는 걸 어지간해서는 터치하지 않는다. 그리고 전역 혹은 전역교육대에 들어가기 전날 밤에 혹은 그날에 '''[[전역빵|누가 때리는지 알 수 없게 모포에 만 뒤 이를 둘러싸고 전역빵]]'''[* 모포말이 말고도 패딩, 깔깔이 등을 입히고 패는 경우도 있다.]을 하는데, 이는 그동안 [[갈굼]]을 당해왔던 후임들이 선임을 반합법적으로 때릴 수 있는 풍습이다. 그래서 군생활하며 쌓아온 악명만큼 때리는 후임 수와 강도가 비례한다.[* 적당적당하게 갈궜다면 콕콕 찍는 수준에서 그치지만, 중대 전체에 악명이 자자한 사람일 경우에는 중대원 전체가 밟으러 온다. '''이는 제 아무리 힘 세고 성질 더러워도 소용없다.''' 그런 경우 다굴쳐서 밟기 때문에 반항하면 더욱 밟힌다.] 물론 그냥 사람 때리기 좋아하는 타 분대나 소대원들, 심지어 일/이병까지 가세할 수도 있다.[* 다만 해당 전역자와 일면식도 적은 애들까지 와서 두들겨패는 걸 안 좋게 보는 곳의 경우, "전역빵은 아들군번부터" "전역자랑 X달 이상 같이 군생활 한 사람만" 식으로 일종의 제약을 걸기도 한다.] 간혹 '''간부들까지''' 여기에 가세하기도 한다. 더 심했던 놈들의 경우는 전역빵으로 안 끝나고 '''작정하고 패는 경우'''도 있다. 다만 병원 신세로 만들었다간 가담자와 방관자들 모두 잡혀가기에[* 선임이 쓰레기건 어쩌건, '''[[폭행]]은 무조건 불법이다.''' 단순히 예전부터 쟤가 X같이 굴어서 때렸어요 라는 말은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는다. 단지 조서 쓸 때 '피해자와의 원한관계가 있었음'이라는 한 줄의 문장이 더 들어갈 뿐이다.] [[너죽고 나죽자]]처럼 원한이 쌓인게 아닌 한 중간에 말리거나 그만둔다. 실제로 전역빵을 하다 다리 한쪽을 못쓰게 만들거나 구타 중 잘못 떨어져 죽은 사례가 있다. 그 뒤로 전역빵에 가담했던 사람들은 징계건인 [[영창]][* 2020년 8월 4일을 끝으로 군기교육대로 승계.]이 아니라 형사건인 [[국군교도소]]로 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마수를 피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다. * 1번째로 '''평소에 뒤끝이 상당했던 경우'''. 이 경우 그냥 무관심으로 가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괜히 잘못 건들다가 골치 아파질 가능성이 있으니 특별히 약점 잡힐만한 거 있으면 그냥 안 건든다. 이보다 업그레이드되어 '''사람으로서의 인격에 큰 문제가 있어서''' 간부를 포함한 다른 부대 구성원들과의 관계가 막장으로 치달았다거나 반복되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중대 전체에 큰 [[민폐]]를 지속적으로 끼친 경우도 그냥 넘어간다. 이런 경우 인간 관계 및 단체 생활에 있어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나가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 혹은 '''"꼴도 보기 싫으니깐 빨리 꺼져라"'''라는 식의 대우를 하는 사례도 꽤 많다고 한다. 즉, 없었던 사람 취급하는 것이다. 전역 날 부대원들이 일렬로 늘어서서 환송식을 해 주는 부대에서 이런 막장 선임들을 보낼 때 크게 드러나는데, 다른 선임들이 갈 때에는 전부 환송식을 해 주었지만, 막장 선임이 갈 때에는 그냥 쿨하게 들어가는 일도 나타났다. 이 경우는 당연히 전역 전날 전역모는 커녕 의례적인 축하멘트도 못 받고 도망치듯이 쓸쓸히 전역하게 된다.[[https://youtu.be/GSXMx84XTW8|실제사례]] * 2번째는 '''존재감이 굉장히 옅은 사람인 경우'''.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없고 조용히 살았고 워낙 취미생활이 마이너하거나[* 군대 같은 폐쇄적인 집단에서는 취미생활이나 관심분야가 마이너하면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어렵다.], 원래부터 혼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거나 해서 평소부터 소 닭 보듯, 닭 소 보듯 지낸 [[내성적]]인 선임이면 전역을 하든 말든 [[투명인간|그냥 별 관심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냥 그날 저녁 조용히 전역 축하한다고 이야기 하고, 개인적으로 친했던 후임 몇몇이 돈을 모아서 [[전역모]] 하나 해주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 물론 부대에 나보다 빨리 전역한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사람을 두들겨팰 수 있는 싸이코가 여럿 존재하거나 분위기 타면 맞는 경우도 있다만 흔한 건 아니다. 다만 이런 선임이 부조리 척결에 앞장섰거나 후임들을 잘 챙겨주는 등 인성적으로도 완벽한 대인배였다면 아래 3번째 경우로 넘어가기도 한다. * 3번째는 '''정말 [[성인군자]]인 경우'''. 군생활 중 인격적으로 완벽한 사람의 경우는 그냥 보내주기도 한다. 여기에 일도 매우 잘 처리한다면 금상첨화지만, 인격만이라도 정말 뛰어난 사람이었다면 일을 조금 못했어도 마지막까지 '형' 또는 '고참' 대우를 해주며 모포말이는 커녕, 큰 축하와 대접으로 군생활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사실 흔하진 않아서 생각보다 듣기 힘든 사례. 다만 이 케이스가 위의 2번째 이유인 내성적인 성격과 합쳐질 경우 후임의 성격에 따라서 투명인간 엔딩을 맞이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후임이 조금 못된 케이스다.[* 병사들간의 [[병영부조리]] 척결은 필연적으로 누군가의 불만을 동반한다. 나 때는 개고생했는데 쟤 때문에 이제 꿀 못 빨게 됐다,는 마인드.] * 4번째는 '''몸이 안 좋은 환자인 경우'''. 복무 중 부상을 당했으나 의병 전역까지는 못 받는 운 없는 인원들이 의외로 꽤 있다. 그 외 그 시기에 질병 등의 사유로 아프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도 있다. 이 부류는 전역빵을 하면 일이 커질 수 있으니 넘어간다. 대신에 할 말은 하고 야자타임은 하는 경우가 많다. * 5번째는 '''부대 내 사정으로 인해 전우들이 챙겨줄(?) 여건이 안 되는 경우'''. '''가장 불쌍한 케이스.''' 부대 훈련 등의 이유로 전역날까지도 부대가 바쁜 경우가 많은 경우 어쩔 수 없이 전역 전날에도 고생해야 한다는 점도 있고, 내심 기대(?)했는데 [[전우]]들이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빠서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는 점 때문에 씁쓸하다. 간혹 전역일이 부대 훈련 일정과 겹치는 인원들은 애초에 훈련을 뛰지 않고 막사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훈련장에 가서 부대 지휘관에게 전역 신고를 한다. 한때 전우였던 군인 아저씨들이 진흙뻘 위에서 [[데꿀멍]]하며 [[뺑이]]치는 가운데 유유히 훈련장 밖으로 걸어나가는 거다. 가끔 같이 훈련을 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마지막까지 함께 고생했기 때문에 전역 전날 혹은 당일 전우들의 환호를 받으며 전역했으면 했지 두들겨 맞을 일은 본인이나 전우들이 정말 육군교도소로 직행해도 할 말 없을 악질이 아닌 한 거의 없다. 부대가 진짜 훈련 중인 상황일 경우나 유격훈련 중에 [[말년 휴가]] 복귀자가 올 경우 전역예정자가 유격장에서 대대장에게 신고를 하는 경우도 있다. * 6번째는 부대 사정상 '''전역이 자의적으로나 타의적으로 연기되는 경우'''. 제법 되는 사례로 훈련 등을 이유로 전역일을 넘겨서 나오게 된다면 하루에 얼마씩 해서 보상금을 준다. 또 다른 사례로는 운이 지지리도 없는 [[행정병]] 한정으로 '''전역 당일까지 야근을 하고''' 나가는 정말로 불쌍하기 이를데 없는 경우가 있다. 업무 소요가 많은 행정병이라면 전역 당일까지는 아니더라도 휴가 당일 '''[[짬밥|맛나는 점심을 먹고]]''' 부대를 나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전역하고도 부대에서 며칠 더 일하고 간 사람이 있다는 식의 좀 무서운 이야기도 가끔 나온다.[* 물론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설령 전역 당일날은 아직 군인신분이라는 이유로 붙잡아 놓는다 해도, 다음날 우격다짐으로 나가면 그만인데다가 간부들을 대상으로 민원폭탄을 넣고 소송을 걸어버리면 진짜 손해를 보는것은 간부들이다. 전역일 다음날 0시부터는 민간인이므로 지휘계통 같은 것은 대놓고 무시해도 상관없으며, 오히려 민간인을 붙잡아둔 군인들이 불리해진다. 지금 저랬다간 당장에 언론에 보도가 되고 관련된 간부들이 줄줄이 군복을 벗게 될 것이다.][* 조금 다른 케이스로, 이미 전역한 사람에게 간부들이 일을 좀 도와 줄 수 있냐며 따로 연락을 해서, 전역자가 부대에 다시 들어가서 일을 도와주고 나온 경우에 대한 이야기도 드물게 나온다. 이 역시 간부들이 합당한 사유 없이 (당연히 부대 일을 도와달라는 것은 '합당한 사유'로 간주되지 않는다) 민간인을 함부로 부대에 출입시킨 것이기에 보안 위반을 저지른 것이지만, 민간인을 강압적으로 억류해 둔 것이 아니라 전역자가 자발적으로 호의를 베푼 것이며, 간부들도 입막음을 겸해서 그에게 아쉽지 않을 정도의 보상을 지급했을 가능성이 높기에 그런 이야기가 설령 진짜라도 큰 문제 없이 스리슬쩍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어찌보면 위 5번째 경우의 업그레이드 버전. [[말년]]에 부사수를 매우 늦게 받거나, 부사수의 능력 혹은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가출했다면 이 케이스에 걸릴 확률이 한층 상승한다. * 7번째는 그냥 단순히 '''부대 성질이 온순해서 하지 않는 경우'''.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수도권 측으로 갈수록 병사 교육 및 감시가 높고, 시설 및 주변 놀거리가 많기에 병사들이 대체로 온순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급 [[국직부대]]/[[기행부대]]의 경우 일과시간 내내 각자 처부에 박혀 자기 할 일만 하기 때문에 단체로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도 없고, 자연히 선후임간의 딱딱한 군기도 별로 없어 딱히 때리고 싶은 생각도 안 든다. 이런 경우는 모포자체가 등장하지 않거나 때리는 시늉만 하거나 설령 진짜 때리더라도 베게 이외의 것으로 때리지 않거나 그냥 갖다 대기만 하는 식으로 아프지 않게 배려해주는 편이다. 다만 '''[[부사수]]'''만은 조심해야 한다. * 8번째로 '''전역빵을 때릴 후임이 없거나 극소수인 경우'''. 사실 특수한 보직/부대거나 파견병이거나 [[의무소방대|의무소방]]인 경우 군생활 내내 혼자서 지내거나 두세 명이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혼자 지내는 경우는 세삼 말할 것도 없고, 후임이 한두 명 있어봤자 전역빵 해도 재미도 감흥도 없기 때문에 그냥 넘어간다. 아니면 그런 문화 자체가 없거나, 여기에 극소수 인원끼리 지낼 경우 성격이 정말 이상하거나 못돼먹은 사람이 아닌 이상에야 '아는 형동생'같은 사이로 발전하기 쉽다 보니 야자타임도 별 거 없어진다. * 9번째로 '''부대 내 사건사고가 일어나 군사경찰대가 매의 눈을 하고 들락거리는 경우'''. 이 때 분위기는 그야말로 쥐죽은 듯 고요하다. 낮 일과중에 군사경찰단 수사관, 상급부대 감찰부 간부들이 여기저기 들락거리는 상황이면 100%. 그러니 전역빵은 커녕 회식조차도 간부가 못 하게 막고, 조용히 잠이나 자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 때 분위기가 시끄러워지면 [[내리갈굼|그 뒤는 상상에 맡긴다.]] 간부 입장에서도 뭐든 조용히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전역자에 대해서도 사건사고 관련 교육을 전역 당일까지 짧게 시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전역빵 같은 경우가 원인이 되어 부대에 큰 사고가 발생했을 시에는 전역빵 자체를 엄금하고 병사들도 자제한다. * 10번째로 '''부대 차원에서 전역자에 대한 폭력 행위를 엄금하고, 이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는 경우'''. 주 단위로 입대하기 때문에 수시로 전역자가 발생하는 육군보다는 한달 단위의 기수제여서 매달 특정 날짜에 다수의 병사들이 전역하게 되는 시스템인 해·공군 및 해병대가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부대 차원에서 전역자 집단구타를 근절해야할 악습으로 규정하고, 특정 기수의 전역 전날에는 당직계통 간부들 혹은 헌병 간부들이 생활관을 지속적으로 순찰을 돌며 감시하기 때문에 간단한 인사나 회식 정도는 할 수 있어도, 폭행이 동반되는 과격한 행사는 불가능하게 된다. 특히 부대 내에서 평이 안 좋기로 유명한 병사가 전역하기 전날이면 거의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 마냥 군사경찰 간부들이 삼엄하게 감시를 하고,[* 간혹 이 인간관계로 원한을 샀을법한 병사가 한두명 정도인 경우라면 순찰을 돌기보다는 당직을 서는 간부가 이들을 따로 불러다가 간식 사주고 영화 틀어주고 노가리까면서 밤새 데리고 놀기도 한다.] 심지어는 심야까지도 돌아가며 단속을 하기도 한다. 부대 차원까지는 아니어도 그날 당직을 서는 간부가 단속을 하거나 굉장히 까다로운 사람이면 부대원들이 알아서 사려서 전역빵 없이 넘어가기도 한다. * 11번째로 '''전역자가 불침번 혹은 경계 근무에 편성된 경우'''. 이 경우는 전역빵을 저녁 점호가 끝나고 취침시간을 전후로 해서 때리는 부대에서 발생한다. 다음 날 전역 예정인 사람이라도 해도 얄짤없이 근무를 편성하는 부대도 있는데, 이때 전역자가 불침번 초번초에 편성돼있거나 22시에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상황이라면 전역빵을 때리기가 어렵다. 아무리 전역빵을 때리고 싶다 해도 굳이 취침 시간을 1시간을 넘게 줄여가면서까지 기다리려는 사람은 없기 때문. 아침에 기상 직후 찾아가서 때리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기상 방송 후 바로 일어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 또한 드물다. * 마지막으로 '''이러한 대재앙을 막기 위해 본인이 직접 대비를 철저히 해두는 경우'''. 예를 들어 행정반에서 농성하거나 근처 창고나 수풀에 [[은엄폐]]하고 시간을 벌거나, 아예 밤새도록 당직 간부 옆에 찰싹 붙어 있거나,[* 특히 당직 간부와 친한 사이였던 전역자라면 여기 해당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극단적으로 '''"날 때리면 전역하고 나서 신고하겠다."'''는 식으로 엄포를 계속 놓고 다닌다면 때리기가 상당히 껄끄러워질 것이다. 제 아무리 병사라도 전역날 지나면 민간인이고, 민간인과 병사가 붙으면 민간인 측 과실이 100%가 아닌 이상에야 결국 지는 건 병사다. 다만 이렇게까지 엄포를 놓아서까지 폭행을 피해야 할 정도라면 1번 유형처럼 상당한 싸이코였을 확률이 높다. 차라리 후임들이 전역빵 할 때는 아무 말없이 맞아주고 전역 후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서 끊은 뒤 이를 첨부해서 국방부에 민원을 넣어버리자.[* 간혹 전문하사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미래를 위해 안 때리는 경우도 있다. 간부가 되어 꼬장을 부리기 시작하면 답이 없기 때문.] 만약 1번의 사유로 인해 마수를 피했다면 자신이 부대에서 지내왔던 방식과 태도에 대해 정말로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혹은 [[기수열외]] 같은 경우일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역으로 반대쪽에 심각한 문제가 존재하는 것이다. 사실 어느정도의 병영부조리가 개선되어 병사들끼리의 문화가 유순해진 시점에서 전역빵은 정말로 원한을 담아 때리는 보복이라기보다는 군생활을 잘하고 후임들에게 잘해준 선임에게조차도 그냥 재미로, 축하 겸 의례로 때리는 경우가 절대다수이다. 이 경우 전역임박자는 그 날 오후부터 공포에 떨다가 맞을 때가 되면 발악하면서도 은근히 순순히 맞아주며, 때리는 후임들도 심하게 아프지 않을 선에서만 장난스럽게 때린다. 또한 매우 특이한 케이스가 있는데 [[명절]]에 전역하는 경우가 있다. [[추석]]이나 [[설날]]에는 쉬는 날이지만 부대원들을 가만 놔두질 않고 [* 특히 취사병은 명절을 제일 싫어한다.] 지원자를 받아서 새벽기상에 명절음식준비를 시키며 당일 오전에 명절차례를 지낸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오전 9시에 진행하는데 전역자들이 나가는 시간도 이와 별로 다르진 않다.[* 부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일어나자마자 보내주는것이 아니고 당일 아침에 전역신고를 하고 휴대폰을 받는 과정등 자잘한 과정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물론 부대마다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때문에 부대원들은 전부 차례 지내러 가고 곧바로 아침으로 떡만두국 먹고 있는 동안, 본의 아니게 아무도 배웅해 주는 사람 없이 전역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당직간부가 친하다면 따라와 주기도 하지만 당일은 정신이 없는지라 못 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예비군용 A급 [[전투복]]과 [[전투화]]와 일부 반납하는 물품들을 제외하고 여러 가지들을 물려준다. 제일 인기 있는 것은 [[방한복 상의 내피]]와 [[전투복]], [[전투화]] 등등인데 여름에 전역하는 사람들은 야전상의도 필요없다고 물려주고 가는 사람도 있다. [[전투복]]이야 몇 벌씩 보급나오기 때문에 큰 상관 없지만 [[야전상의]]는 초도 보급 한번만 나오기 때문에 물려주고 가면 후임들 입장에선 굉장히 고맙다.[* 사실 이런 이유로 예비군 측에서는 규정상 흑·청색의 점퍼를 허용한다. 더욱이 동원훈련의 경우 겨울을 피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비군 제도상 아예 12월~2월 사이는 혹한기 기간으로 훈련이 실시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비군 훈련은 아무리 추워도 11월 초겨울 날씨가 한계. 그나마도 불참이나 연기하고 이듬해에 받으면 3월 봄에 받게 된다.] 전역 후에 직업이나 학업으로 자취가 필수인 사람은 깔깔이도 챙길 만하다. 생각보다 편하고 따뜻하기 때문에 난방비를 아껴주는 소중한 존재이다. 엄밀히 말하면 위의 물품들은 모두 부대 밖에서 구매가 가능하므로, 물려준 뒤 후회까지 할 경우는 별로 없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경우 용산역을 나오면 길 건너편에 군용물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그외에도 각 지역 군부대 근처에는 이런 곳이 많다. 정식 보급품은 아니지만 겉보기에 확연히 구분이 가는것만 아니면 예비군에서 그런거 일일이 따지지도 않고, 금액도 크게 비싼 게 아니다. 해군과 해병대는 [[전역교육대]], 공군의 경우는 [[ASSA! 캠프]]라고, 전역 전에 모여서 교육을 한다. 내용은 예비군 관련 내용, 동기들 연락처 교환, 피복 반납, 보안 교육, 주임원사 대담, 문화 탐방[* 해군의 경우, 함정이 자기 모항이 아닌 국내외의 항구에 입항시 시간이 좀 여유가 있거나, 전역 집체교육자의 경우 인근의 명승고적을 한번 관광하는 기회를 준다.], 기념 촬영 등 및 전역식 등을 한다. 그래서 비행단이나 함대, 사령부 단위 대기대로 전역 3일 전에 떠나므로, 위의 일들이 육군보다 좀 빨리 치러진다. 하지만 해군/해병대/공군이라 할 지라도 훈련소 귀가나 간부 후보생 퇴교 후 재입대한 사람은 이전 복무기간이 인정되어 동기들보다 빨리 전역하기 때문에 집체교육을 따로 받지 않아 위의 일들이 육군처럼 전역 전날에 치러지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