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자기혐오 (문단 편집) == 치료법 == 섣부른 접근은 자기혐오를 더욱 부추긴다. 자기혐오를 하는 특정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시도는 되려 무능감을 부추겨 더 큰 자기혐오를 일으킨다. 외부의 사건을 자기혐오자가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부의 환경이나 문제를 바꾸겠다는 접근보다는, 자기혐오를 하는 자기 자신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는 접근이 필요하다. 자기혐오는 하나의 증상이지만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부모]]에게 [[학대]]받은 아동은 학대에 대한 잘못을 자신이 사랑하는 부모 대신 자신 탓으로 한다. "내가 잘못해서 엄마가 날 때린 거야." 부모는 아이의 절대적인 안전 기지이기 때문에, 아동은 안전한 장소가 위험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싶지 않아 한다. 중요한 사람에게 불만을 가졌을 때도 자기에 대하여 나쁜 느낌을 갖는다. "아빠는 이렇게나 우리 가정을 위해 헌신하시는데 왜 나는 아빠가 싫은 거지? 난 나쁜 놈이야." 무능감도 자기혐오를 일으킨다. "나는 학과가 적성에 안 맞는데 다른 애들은 다 열심히 여러 경험을 하고 [[취직]] 준비하는구나. 난 뒤쳐졌어." 무능감이 심해지면 미래에 대한 불안이 심해지면서 현실로부터 도피하거나 우울에 빠져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어지기도 한다. 그런 자신을 보면서 또 다시 자책한다. 1. 역경을 이겨낸 사례의 주인공과 자신을 비교. 1. 자신의 처지가 주인공보다 조금이라도 좋다고 생각함, 또는 자신의 처지가 주인공보다 더 나쁨. 1. "나는 더 좋은 환경에 처해 있다. '''그런데 왜 나는 내가 마주한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거지?'''", 또는 '''“저 주인공은 나보다 나으니 그나마 저렇게 된 거지만 나는 저보다 훨씬 안 좋다.”''' 1. "나는 쓸모 없는 인간이다. 더더욱 혐오스럽다." 자기혐오자에게는 모든 힘내자는 결의가 자기 자신을 깎아내릴 빌미로 작용해 악순환을 부추긴다. 운명을 신봉하거나 결정론자일수록 이 정도가 심하다.[* 이런 사고관을 갖게 된 이유를 탐색해보면, 과거에 자신의 욕구나 표현이 좌절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 계기가 있을 때가 많다.] 당사자로서는 정말 환장할 수밖에 없는 게, 이를 자각하고 '''진심으로 벗어나고 싶은데도''' 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더 심각하게 자기혐오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만일 대상의 주변 사람으로서 그의 증세를 완화시키고자 한다면, 섣불리 칭찬하거나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혐오를 크게 겪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칭찬하는 소리를 들으면 반대로 부정적으로 듣는 경우가 꽤 있다. 예를 들어 일 잘한다는 식으로 남들 앞에서 칭찬을 듣더라도 '''"내가 일 못 하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비꼬려고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저러는 건가?"'''라는 식으로 말이다. 무엇보다도 '''서두르면 모든 일을 망친다.''' 자기혐오자에게 작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서 그것을 토대로 뭔가 큰 변화를 일으키고자 할 경우, 자기혐오자는 현실의 한계로 인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따라서 자의가 다분한 행동을 삼가는 것이 급선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고치려 들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심리상담]] 장면에서는 칭찬하거나 으쌰으쌰 힘내자고 부추기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라고 등을 떠밀지도 않는다. 오히려 '''자기혐오를 마음껏 하도록 허용한다.''' 자기혐오를 하는 모습이 당연하다고 타당화하고 충분히 그 감정을 깊게 느끼도록 한다. "당신이 스스로를 나쁘게 생각하는 것, 바뀌고 싶은데 못 바뀌어서 힘들어하는 것, 기껏 힘들게 변화했는데 도로 되돌아가버려서 좌절하는 것 모두 자연스럽고 당연한 감정이에요." 내담자는 상담자로부터 타당화받는 것을 통하여 스스로를 서서히 수용하고 받아들인다. 이와 더불어 유능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도 함께 한다. 이것은 직업 재활 훈련이 될 수도 있지만, 상담실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정서를 조절하는 안이 있다. 자기혐오자들은 정서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담실에서는 과거 혹은 최근에 있었던 외상 경험을 떠올리게 하여 정서를 끌어올리게 한 뒤, 이를 상담실에서 안정시켜 정서를 조절하는 방법을 체득시킨다. [[마음챙김]]과 같은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정서를 스스로 조절하는 경험을 하면 내담자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유능감을 갖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