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입자물리학/역사 (문단 편집) === 강한 상호작용과 강입자들의 내부 구조 === 쿼크가 등장한 것으로도 이미 획기적인 전환이 이루어졌지만 몇 가지 의문이 더 남았다. 어떻게 쿼크들이 중간자와 중입자들 안에 갇혀 있는가를 설명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그것이다. 마치 양성자와 중성자들이 핵에 속박된 상황을 설명하는 것과 비슷해 보였고, 당연히 전자기 상호작용과는 다른 또다른 상호작용이 요구되었지만 (어차피 중간자들과 중입자들의 '빠른 붕괴'에 해당하는 상호작용도 같이 설명해야 했다) 쿼크의 속박은 더 어려운 문제였다. 쿼크 모델 자체로부터 몇 가지 힌트가 있었다. 먼저 중간자는 쿼크 하나와 반쿼크 하나만을 포함하며, 중입자는 쿼크 세 개 혹은 반쿼크 세 개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그 작은 중입자 안에 속박된 세 개의 쿼크에다 파울리 배타원리를 고려하면 새로운 양자수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팔정도를 완성시킨 시그마 입자는 기묘 쿼크 세 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양자 수가 없으면 파울리 배타원리와 완전히 맞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 새로운 양자 수가 다름 아닌 쿼크의 상호 작용을 규명해 주는 열쇠가 될 것이다. 수많은 모델들이 쿼크의 상호작용을 설명하기 위해 제시되었다.[* 그 유명한 [[초끈 이론]]도 원래는 이를 위해 제시된 모델이었다.] 마침내 오스카 W. 그린버그[* O. W. Greenberg, Spin and Unitary Spin Independence in a Paraquark Model of Baryons and Mesons, Phys. Rev. Lett. 13, 598-602 (1964) doi:10.1103/PhysRevLett.13.598], 그리고 독자적으로 한무영과 요이치로 남부[* M. Y. Han and Y. Nambu, Three Triplet Model with Double SU(3) Symmetry, Phys. Rev. 139, B1006-B1010 (1965) doi:10.1103/PhysRev.139.B1006]가 SU(3) 게이지 대칭성을 가지는 [[게이지 장|양-밀스 장]]으로 기술하는 새로운 상호작용을 제시하였다.[* 이때 SU(3) 게이지 대칭성과 위에서 제시된 SU(3) (맛깔) 대칭성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알아두자. 예를 들어 위에서 세 성분에 위, 아래, 기묘 쿼크를 대응시켰지만 이 셋 각각과 강한 상호작용의 RGB 색전하 간에는 큰 상관이 없고 완전 별개의 것이다. 한무영과 요이치로 남부의 논문 제목을 보면 "'''Double''' SU(3) Symmetry"라는 문구가 있음에 주목하자.][* 참고로 양-밀스 장 이론은 1954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는 쿼크들 간의 상호작용을 성공적으로 기술하는 데에 성공했고[* 특히 J. D. 비요르켄(J. D. Bjorken, 1934-)의 양성자-전자 비탄성 충돌 실험을 통해 양성자의 내부 구조를 확인하는 것으로 쿼크와 강한 상호작용 모델이 더욱 확실해지게 되었다.], 후대에 이르러 해당 게이지 장의 양자에 해당하는 [[글루온]]의 존재가 확실시되기에 이른다.[* R. Brandelik et al. (TASSO Collaboration), Evidence for Planar Events in e+ e- Annihilation at High-Energies, Phys. Lett. B 86, 243-249 (1979) doi:10.1016/0370-2693(79)90830-X] 참고로 SU(3) 게이지 대칭성이 가지는 세 성분을 후대에 이르러 색이라고 표현하게 된다. 진짜 색이랑은 별 상관 없고, 그냥 빛의 삼원색마냥 세 개 성분이 있고, 흰색에 해당하는 세 개 성분의 균등한 합성이 무색인 것마냥 취급되는 등 몇몇 유사점만 있을 뿐이다. 다만 쿼크와 글루온을 직접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위 색가둠(color confinement) 현상에 의한 것인데, 이에 따라 쿼크와 글루온들이 튀어나올 때 주변의 다른 색을 지닌 쿼크들을 끌어오든가 아니면 스스로 쿼크-반쿼크 쌍을 만들든가 해서 항상 최종적으로 중간자나 중입자만 (경우에 따라 렙톤이나 광자 등도 포함하여) 남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강입자화(hadronization)라고 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