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입시미술 (문단 편집) ==== 수강 과목 사기 ==== 이쪽 바닥에서 뿌리 깊은 국룰이 있는데, 적지 않은 입시미술학원에서는 등록 상담을 할 참이면 만화 수강을 희망하더라도 십중팔구 '''[[동문서답|그러지 말고 시각디자인을 배우는 게 어떻겠냐]]'''는 내용의 반문을 하는 경향이 있다. 뒤늦게 만화의 길에 정진하고자 등록을 하는 성인이나 단순 취미반에 등록하는 경우 이러한 경우가 없다시피하지만 입시미술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경우, '''특히 부모를 대동할 경우''' 시각디자인을 전공해도 만화/웹툰으로 진로를 잡을 수 있다는 둥, 만화과에서 가르치는 그림은 깊이가 부족하다는 둥, 시각디자인과 출신이 택할 수 있는 커리어가 더 넓다는 둥 온갖 거짓부렁을 총동원해서 어떻게든 시각디자인을 수강하고자 힘쓰는 경우가 거의 100프로다. 물론 업계인 중에는 [[나승훈]] 등 시각디자인과 출신임에도 만화의 길을 걷는 이가 없지는 않고 실제로 결국은 미술이라는 하나의 틀에 속해있다 보니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따지면 아직도 기성세대 사이에서 만화에 대한 인식히 대단히 열악하다보니 부리는 꼼수일 뿐이다. 지갑을 쥐고있는 학부모 앞에서 조금이나마 이미지가 좋은 시각디자인 쪽에 비중을 둬 이빨을 털어야 조금이라도 등록할 확률이 높아지니까. 그러나 생각해보자. 상식적으로 만화의 길을 걷기 위해서 부모가 여유가 있어 두 과목을 다 수강하는 게 아닌 이상, [[시각 디자인|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것]]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필수로 배워야 하는 것]]'''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어느 길을 택한 쪽이 훨씬 유리할 지는 불을 보듯 뻔한 문제아닌가? 그리고 위에서 적은 시각디자인이 도움을 주는 부분 역시 함정인 게 이는 당사자가 '''어느 정도 만화를 그리는데 조예나 테크닉이 있는 경우'''에나 성립한다. 다시말해 시각디자인반에서 배운 걸 만화그리는 데 응용하려면 결국 본인이 만화를 따로 배워야한다는 뜻이다. 단순히 그림만 잘그린다고 안그려지던 만화 실력이 스사삭하고 느는게 절대 아니다. 이걸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준 예시로 [[Tiv]]가 있는데 그녀는 본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실력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업계와 동인계에서의 인기도 상당하였으나 정작 그녀가 내놓은 '''만화'''[* 다른 만화는 전부 특정 시리즈의 코믹스판이라서 그녀의 순수한 창작물은 아니다.]인 <안녕! 우리들은 피너츠>는 한국 여고생의 일상을 표방하였음에도 실제 학교생활과는 심각하게 거리가 있었고[* 주역 여고생 중 두명이나 [[왜색|니삭스와 학생구두를 신고 있다]]. 학생구두는 말할 것도 없고 니삭스는 한국 사회에서 주류 패션 문화였던 적이 없다. 수도권 번화가에서도 정말 하루에 한 명 보일까 말까 할 정도. [[지우개(만화)|지우개]]도 그렇고 [[언밸런스X2]]도 그렇고 이때쯤 나온 오타쿠 문화에 편승한 한국 만화 대다수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이다.]내용 또한 좋다고 보기 힘들다는 평이 다수였다. 만화가라는게 단순히 그림만 잘그린다고 되는 게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 좋은 사례로 남았다. 하지만 시각디자인반이 이런걸 가르쳐주는 곳은 아니다보니 정작 시각디자인반에 등록을 하면 필요할 것을 제때 배우지 못하게 되고 정작 정말로 필요한 것은 본인이 직접 찾아가면서 독학해야하는 촌극이 벌어진다. 말그대로 학원을 다니는 의미가 없어지는 셈. 뒤늦게 만화반에 등판하거나 본인의 입시미술 썰을 풀며 비추천하는 이들의 경우 이런 절차를 밟은 이들이 많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킥복싱]]/[[무에타이]]는 킥을 차야하기 때문에 [[복싱]]에 비해 스텝과 주먹질의 정교함이 떨어지는 편이다. 이때문에 킥복서나 낙무아이 중에도 별도로 복싱을 배워 부족한 주먹 스킬과 스텝을 보완하는 이들도 있으나 수많은 미술학원원장들의 운운하는 시각디자인과 나와도 만화그릴수 있네 어쩌네 하는 사탕발림대로 말하자면 이는 복싱은 킥복싱이 놓치는 부분을 잘 잡아주니 복싱만 배워도 킥복싱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우기는 거나 다름 없는 소리다(...). 게다가 어디까지나 복싱을 배우는 킥복서나 낙무아이들도 본인의 미비한 점을 보강하고자 할 뿐인 거지 절대 복싱이 메인이고 킥복싱/무에타이가 주축인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다. 만화를 배우고자 희망하는 학생에게 [[주객전도|시각디자인 운운하며 사탕발림하는 것은 학생이 바라는 논지를 처음부터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각디자인과 나와도 만화/웹툰 작가 할수 있다는 말 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다. 근데 문제는 이말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아예 대학 안나와도 만화 그릴 수 있다는 말과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 대표적으로 [[이원복]]이나 [[김성모]], [[래리 고닉]] 같은 이들은 아예 전공부터가 미술과 큰 관련이 없으며 본인이 독학을 하거나 문하생으로 들어가면서 그림을 배운 사례이다. 다만 시각디자인의 경우 상담하는 원장들이 이것만 배워도 만화 그리는 데 지장없다는 식으로 포장을 하고 또 어쨌든 미술 분야다 보니 문외한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착각을 하기 쉬울 뿐이지,시각디자인과 출신이든 기타 전공자든 만화를 하고 싶거든 만화에 대한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조금만 생각해도 이상한 점을 짚을 수 있는 것이, 그렇다면 애초에 미술학원에 만화반이 왜 따로 존재하겠는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