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어 (문단 편집) === 한국인에게 쉬운 점 === 이렇듯 일본어는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배우기 어려운 언어로 취급된다. 많은 타국의 일본어 학습자들이 모어와 일본어의 언어적 장벽 탓에 공부를 그만두거나, 공부를 하더라도 초급 단계를 벗어나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거리의 이웃나라 사람들인 [[한국인]]들에게는 오히려 입문하기 쉬운 외국어를 꼽을 때 절대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일본어는 [[중국어]]와 더불어 영어 다음으로 학습 수요가 많은 외국어이며, 고등학교 [[제2외국어]] 교과목 중에도 단연 인기 과목으로 손꼽힌다. 일단 [[한국어]]는 [[일본어족]]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두 언어는 친연 관계가 아니긴 하다. 하지만 후술할 여러 사유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언어동조대]]적 특성과 [[한자문화권]]이라는 문화적 특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일본어가 한국인에게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무엇보다 비교언어학적으로 [[고립어(비교언어학)|고립어]]인 한국어가 모어인 한국인은 쉽게 배울 수 있는 다른 외국어가 거의 없다 보니 일본어의 이러한 낮은 입문 난도가 더욱 돋보인다. 특히 초급 단계를 떼는 것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정말 쉬운데,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https://www.fmkorea.com/5029308597|#]] * '''유사한 어순과 문법 표현 ''' 일본어는 한국어처럼 SOV(주어 + 목적어 + 서술어)의 기본 구조를 갖는 것은 물론 부사와 조사의 위치도 한국어와 거의 동일하다. 게다가 문법 표현도 해당하는 조사/동사/조동사 등을 일대일로 대응시켜서 갈아끼워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비슷한 것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초중급 단계에서는 머릿속에 떠오른 한국어 문장의 단어 각각을 일본어 단어로 일대일 치환하기만 해도 자연스러운 문장이 나온다. 물론 한국어에는 없는데 일본어에만 있는 표현들이나, 같은 의미의 문장이라도 구조가 미묘하게 다른 것들도 있어서 이런 것들은 따로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영어는 짧은 문장조차 한국어를 직역하다 보면 틀리거나 어색한 표현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걸 감안하면, 일본어 작문이 영어 작문보다 한국인에게 부담이 덜한 게 사실이다. 특히 다른 국가 학습자들이 생초보 단계에서 배우는 조사 は / が의 구별조차도 극도로 어려하는데 반해, 대부분 한국인들은 "は = 은/는, が = 이/가" 라는 단 한 번의 설명만 듣고, 바로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걸 보면 유사한 문법 요소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다. 서양권 일본어 관련 밈이나 레딧 등에서 올라오는 글을 보면, 서양인들이 は / が 차이를 구분하는 것을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다. [[https://aminoapps.com/c/japaneseschool/page/blog/ri-ben-yu-womian-qiang-surukotonomimu/eY8e_XRXI3uXZe3aXw5Q7DXvBZJQRRKK6Wm|#1]][[https://www.reddit.com/r/LearnJapanese/comments/n3o8nr/a_thorough_guide_to_%E3%81%AF_vs_%E3%81%8C/|#2]] * '''한국어와 같은 [[교착어]]''' 한국어 화자라면 교착어에 기반해 언어를 구사할 수밖에 없으므로, 대부분의 한국인은 언어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교착어의 특성을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고 있다. 일본어 역시 한국어와 같은 교착어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법 구조를 똑같이 적용시킬 수 있는 언어다. 간단한 예시로, 私は水を飲んでいます(저는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라는 문장을 생각해보자. 私: 저, は: ~는, 水: 물, を: ~을, 飲んで: 마시고, います: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단어가 같은 위치에서 거의 일대일로 대응되니 한국인 입장에서는 문장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모어가 교착어가 아닌 외국인의 경우, が, は, を, ます(조사 표현)와 같은 개념을 익히는 것부터가 고역이며 이런 방식의 일대일 대응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문장이 길어질수록 교착어적 사고에 익숙한 한국인이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편이다. * '''한국어와 비슷한 어휘 문화''' 바로 위에 항목에서 비롯된 장점. 뿐만 아니라 같은 동양 문화권이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겹치는 특징도 많다. 예를 들어 서양과 다르게 단수와 복수의 구분이 비교적 자유롭다. [[불가산명사]]를 보면 알듯 서양권 문화에서는 단수와 복수에 민감하나 한국어와 일본어에서는 그렇지 않다. 고맥락권 문화이기 때문에 두 국가 모두 주어와 목적어를 자주 생략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여길 수 있다. * '''많은 [[한자어]] 어휘를 공유함''' 한국어와 일본어는 둘 다 한자문화권에 속한 언어라 많은 한자어를 공유한다. 특히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시기에 일본에서는 서양의 많은 학술 용어들이 [[일본식 한자어]]로 번역됐고, 대부분이 그대로 한국어로 유입됐다. 그래서 중고급 일본어 한자 어휘는 한국어 한자어와 음이 비슷한 것은 물론이고 뜻도 거의 일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이는 한자어가 주로 쓰이는 학술 용어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한국어에는 일본식 한자어가 외래어로 굳어진 것이 많고, 한국과 일본 둘 다 학계에서는 용어를 제정할 때 [[순우리말]]/순 일본말보다 [[한자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어렵고 전문적인 분야일수록 오히려 겹치는 단어가 많아진다. 이런 단어들은 읽는 법만 한국식으로 바꾸면 그대로 한국어 문장에 투입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당장 이 문서의 상단에 있는 세계 인권 선언 영상을 한국어 해석과 비교하며 들어보자. 한자어가 익숙하게 의식되는 구간이 매우 잦다. 그래서 평소에 독서를 좀 했다면 일본 고유음([[훈독]])으로 읽는 일상적인 초급 일본어 어휘보다도 대개 원래 한자음([[음독]])으로 읽는 고급 일본어 어휘가 더 외우기 쉬운 상황도 나온다. 가령 [[쾌속]][[열차]](快速列車), [[민주주의]](民主主義), [[안락사]](安楽死), 적극적(積極的) 같은 단어는 일본어를 배우면서 한자 발음의 일관성을 느꼈다면 단어를 외운 적이 없어도 읽거나 듣고 유추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통한다. 반대로, [[한국 한자음]]을 일본어의 발음과 비슷하게 따라하며 어떻게 잘 끼워 맞추다 보면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여담으로 이는 [[광동어]] 학습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오히려 [[광동어]]의 경우 일본어보다도 한국어와 발음의 유사성이 많아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家族: 가족→카조쿠(かぞく), 運動: 운동→운도ー[*장음](うんどう), 消費: 소비→쇼ー히[*장음](しょうひ), 討論: 토론→토ー론[*장음](とうろん), 満了: 만료→만료ー[*장음](まんりょう), 審判: 심판→신판(しんぱん), 気分: 기분→키분(きぶん) 등. * 아예 발음이 거의 동일한 경우도 많다. 市民: 시민→시민(しみん), 詐欺: 사기→사기(さぎ), 難易度: 난이도→난이도(なんいど), 部分: 부분→부분(ぶぶん), 分離: 분리→분리(ぶんり), 無視: 무시→무시(むし), 炭素: [[탄소]]→탄소(たんそ), 準備: 준비→쥰비(じゅんび) 등. * 한자음이 겹친다는 것은 같은 한자가 쓰이는 다른 단어도 배우기 쉽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會社: 회사→카이샤(かいしゃ)임을 아는 사람은 社會: 사회→샤카이(しゃかい)도 쉽게 배울 수 있다. 반면, 프랑스어로 '회사'가 Compagnie라는걸 알아도 '사회'는 뭔지 알기 어렵다. 물론 뜻은 같아도 뉘앙스나 쓰임이 다를 때도 있고, [[공부]](工夫)와 같이 한자는 같아도 한국어와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전반적으로는 비슷한 한자어가 더 많다. 가히 영어를 배울 때 [[라틴어]]를 알고 들어가는 수준. 어쨌든 한자를 통해 뜻을 유추할 수 있다는 부분부터 많은 점수를 먹고 들어간다. 이러다 보니 한국어 어휘 실력과 그를 뒷받침할 한자 실력을 어느 정도 갖췄다면 일본어 어휘를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한자검정시험]] 기준 3급(1,800자 이상) 정도로 한자에 숙달됐다면 발음은 몰라도 한자만 보고도 뜻을 유추할 수 있고, 고급 한자어들도 쉽게 익힐 수 있다. 설령 어려운 한자를 읽거나 한자를 잘 쓰는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3~400자 정도의 자주 쓰이는 한자의 뜻과 음을 한국식으로 알고 있다면 일본어 한자 학습이 훨씬 수월해진다. 여담으로 한자의 발원지인 중국의 [[표준중국어]][* [[광동어]]의 경우 같은 정체자를 쓰는데다 한국어와의 발음 유사도가 일본어보다도 더 높기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는 정작 이 '한자에 친숙하다'에서 오는 메리트가 일본어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한국에서 한자를 배웠다면 변형이 비교적 덜 일어난 [[정체자]]에 익숙할 텐데, 현대의 중국어는 원형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형을 거친 [[간체자]]를 쓰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학술어는 일본어에서 유래했고, 한국어-중국어는 한국어-일본어에 비해 공유하는 한자나 표현의 비율도 적다.[* 일례로 [[축구]], [[야구]] 등은 다 일본에서 유래한 한자어로, 중국에서는 각각을 족구, 봉구라고 부른다. --근데 요즘 일본에선 축구 같은 어려운 한자어는 대충 영어식 표현으로 떼운다.--] * '''많은 영어 기반 외래어''' 일본어의 어휘에는 외래어, 특히 영어에서 유래된 외래어가 깊숙히 침투해 있다.[* 개화기 시절부터 정책으로 인하여 많은 일본어 어휘가 영어로 대체되기도 했고, 그보다 결정적으로는 가타가나로 쓰는 영어가 한자보다 쓰고 입력하기 간단해서다.] 물론 한국어에도 미국의 영향으로 많은 영어 외래어가 들어왔지만, 일본어는 그것보다 더하다. 당장 매우 기초적인 회화에서 등장하는 단어인 '화장실'부터가 영어 단어 'toilet'에서 온 'トイレ'다. 화장실을 의미하는 순 일본어 표현으로 'お手洗い'가 있긴 하지만, トイレ만 알고 있어도 일상 회화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 예전엔 화장실의 한자를 그대로 써서 '化粧室(けしょうしつ)'라고 쓰기도 했으나 현대에는 사어에 가까운 표현이 됐다. 이외에도 일본에 가거나 일본어로 된 글을 읽다 보면 셀 수 없이 많은 외국어, 그중에도 영어로 된 표현을 많이 볼 수 있다. 영어 단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영어 단어를 먼저 떠올리고 이를 적당히 일본식 발음으로 읽어주면 현지인들이 쓰는 표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계정(勘定; かんじょう)'[* 은행 계좌 할 때 그 계정이다. 단, 일본어에서는 '계(計)'가 아닌 '감(勘)'을 쓴다.] 대신 'アカウント(account)', '비밀번호(暗証番号; あんしょうばんごう)' 대신 'パスワード(password)', '여권(旅券;りょけん)' 대신 'パスポート(passport)'를 써도 말이 충분히 통한다. 일본어는 사적인 자리뿐만 아니라 공적인 자리일지라도 외래어를 쓰는 게 어색하지 않다. 만약 한국에서 공적인 문서에 '메일 어드레스를 알려주세요'라고 한다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겠지만, 일본에서 'メールアドレス(메-루아도레스)'를 알려달라고 하는 것은 격식을 차려야 할 때에도 쓸 수 있는 표현이다. 따라서 영어 어휘 실력은 일본어를 익히는 데 의외로 적잖은 도움이 된다. 한국어와 일본어 얘기를 하는데 왜 영어가 튀어나오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영어가 세계에 발휘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다만 방심하면 안 된다. 일본어에서는 한국어로 서로 같은 의미인 한자 단어와 외래어 단어가 일본어에서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아스트랄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재활 치료의 재활(再活)은 리하비리 (リハビリ)라고 하거나, 자원 재활용은 한자 대신 리사이클(リサイクル)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는 식이다. 그 밖에도 한국에서 헬스장에 다니는 사람이 헬스(ヘルス)에 다닌다고 말하면 풍속업소에 다닌다는 의미가 되기도 하는 등. 이럴 땐 짐(ジム/gym)에 다닌다고 해야한다. 그 밖에도 외래어 함정이 많으니 한번 쯤은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재플리시]] 외래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꽤나 많다.] * '''한국어와 겹치는 외래어가 많음''' 위의 일본어의 잦은 외국어 어휘 사용과는 별개의 장점으로,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 모두 쓰이는 어색한 외래어가 꽤 있다. 1990년대 이전에는 일본어 중역이 흔했던 관계로, [[콩글리시]]도 [[재플리시]]의 영향을 알게 모르게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당시에 출간된 서적들을 보면 일본어 가타카나를 그대로 옮긴 듯한 표기를 쉽게 볼 수 있다. 결국 이로 인해서 영어 원어민은 정작 못 알아듣는데 일본인과 한국인끼리는 통하는 '뭔가 영어적인 표현'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서 [[스킨십]]과 [[핸들]]을 들 수 있다. 스킨십은 영미권의 사람들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단어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은 '서로 신체를 접촉하는 행위'로 이해한다. 또한 handle은 영미권에서는 명사로는 '손잡이', 동사로는 '잡다'의 의미로만 쓰이고 '자동차 [[운전대]]'라는 뜻은 별개의 단어인 steering wheel에게 있다. 하지만 한일에서는 핸들이라는 단어가 셋 다의 의미로 기능한다. * '''유사한 문화''' 언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집단의 문화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외국어를 배울 때 언어만 알고 그 문화에 무지한 경우; 직역하여 해석은 되지만, 문맥이 잘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동일한 한자문화권이기에 공통적으로 중국에서 들여온 문화가 많은 덕분에 한국인은 일본어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쉽다. 해석을 해보면 다른 언어에 비해 '언어에 담긴 생각'이 비슷한 경우가 많다. * '''일부 유사한 고유 어휘''' 외래어나 한자어에 비해 적은 양이고 같은 어족이라고 분류되기엔 고유 어휘의 차이가 크지만 어휘 문단에서 서술했듯 원인은 정확하지 않아도 단순히 문법이 비슷한 걸 넘어서 다른 언어에 비해 비교적 문법 요소들과 고유 어휘의 발음 및 용례가 일치하거나 비슷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が, ね, か, だ는 용법에 따라 한국어 문법 요소와 매우 유사하다고 느낄 정도이며, 동사의 과거형 또한 한국어는 '-ㅆ다', 일본어는 た/った로 매우 비슷한데 이 때문에 한국어와 일본어의 동사가 어간이 비슷할 때 과거형이면 충분히 알아들을 만한 수준으로 비슷한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 '있었다'가 일본어에서는 '이따' 라든지, '나았다'는 '나옷따'라든지. 이와 같이 어휘 문단의 한국어와 일본어의 비슷한 고유의 어휘들 말고도 일본어를 학습하며 한국어와 비슷하다고 느낄 만한 고유 어휘나 문법 어휘들이 다른 언어에 비해 확연하게 많은 편이다. 이러한 유사점 덕에 일본어 공부 의지가 충분한 한국인이라면, 1년 가량 한국에서 꾸준히 공부해도 [[JLPT]] N2 이상을 딸 수 있으며, 공부량과 선행 지식,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쌓은 청해 실력에 따라서는 N1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이 정도로 일본어를 공부했다면 현대어를 사용하는 일본어 독해와 일상어 통역이 가능해지고, 한국 기업에서 일하면서 일본 기업과의 업무 용도로 일본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일본의 고등학교를 다니거나 일본의 대학에서 이공계 전공을 이수할 수 있다. 물론 고급 과정으로 가면 난이도가 급격히 어려워지긴 하나, 그 정도 단계의 문법이나 단어의 미묘한 뉘앙스 같은 차이까지 공부하는 건 세상 어떤 언어라도 어렵다. 고급 과정을 포함하더라도 일본어는 한국인에게 확실히 친절한 외국어임은 분명하다. 상기한 이유들로 인해 일본어는 한국어 번역 시장에서 가장 천대받는 언어다. 수요 자체는 영어 다음으로 많지만 한국에 일본어를 적당히 할 줄 아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널리고 널렸기 때문에 웬만한 실력으론 번역 시장에 명함도 못 내민다. 당연히 단가도 제일 싸다. 대충 한→영 번역이 한 페이지에 4만 원 받을 때 한→일 번역은 2~3만 원 받는 수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