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식(불교) (문단 편집) == 법상종의 유식 == 법상종에서는 이 유심의 이론을 성립시키면서 만유의 현상에 속한 심식(心識)에 대한 4분(分) 이론을 세웠다. 이는 우리가 인식하는 과정에 있어 그 의식 작용을 4단으로 나눈 것이다. 1. 상분(相分). 우리는 바로 객관의 사물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고, 일단 마음에 그 그림자를 그려서 인식한다. 그 그림자를 상분이라 한다. 2. 견분(見分). 마음이 발동할 적에 상분이 변현하는 동시에 그것을 인식하는 작용이 생긴다. 3. 자증분(自證分). 견분은 거울에 상이 비치는 것과 같으므로, 이에 통각적(統覺的)[* 어떤 의식 내용을 명료하게 하는 과정. 분트(Wundt, W.)는 이러한 통일의 과정을 능동적 과정이라 생각했고, 이것을 의지 과정과 동일시했으며, 이 과정에는 생리적 대응 과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인 증지(證知)[* 분명하게 증명하여 아는 것]를 주는 작용이 필요하다. 이 작용을 자증분이라 한다. 또, 자증분은 상분ㆍ견분의 근거가 된다. 4. 증자증분(證自證分). 자증분에 대한 증지(분명하게 아는) 작용. 자증분과 증자증분은 서로서로 증지하는 것이므로 제5분(分)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들이 인식하는 대경(對境)으로 삼는 '객관'이라는 것은 실은 인식 작용으로부터 독립하여 존재하는[*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돌은 돌이고 풀은 풀인 것처럼.] 실경(實境)이 아니고, 견분(見分) 즉 눈에 보이는 대로 마음 속에 비치는 상분(相分), 곧 본질을 연(緣)으로 삼아 생긴 영상에 불과하며, 그 본질이라는 것도 제8 아뢰야식에 들어있는 종자로부터 생겨난 것이므로 마음으로 만든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일체의 사물은 모두 심식으로 변현한 것인즉 삼계란 유식 즉 마음으로 인지하는 과정만이 종극의 실재요, 그밖에 따로 다른 법이 없다는 것이다. 또 『[[대승기신론]]』이나 [[화엄종]] 등에서는 만유의 본체인 진여심(眞如心)과 관련해서 이론을 세웠다. 만유는 모두 일심진여(一心眞如)로 나타냄에 불과한데, 진여심에는 수연(隨緣)[* 만유의 본체는 변함이 없는 것이지만 인연에 의하여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나는 일.]과 불변(不變)[* 일체 평등하고 불생불멸하여 변화가 없는 상.]의 두 방면이 있어, 불변하는 방면(불변진여)으로는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지만, 수연하는 방면(수연진여)으로는 염정(染淨)[* 염(染)은 더럽히는 것으로 번뇌. 정(淨)은 번뇌를 떠나 청정한 상태를 말하며, 염정은 때로는 선악(善惡)과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에 따라 갖가지 차별된 현상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만상은 일심진여의 현현이고 그 본체는 진여를 떠나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 이것이 3계가 한마음뿐이요, 마음 밖에 다른 법이 없다고 하는 학설이다. 유식을 기반으로 성립된 불교 종파가 유식종, 즉 법상종으로, 법상종에서는 모든 경론에 나오는 유식의 글과 뜻을 모두 거두어 5종으로 분류했다. 이를 오종유식이라고 하며, 만법유식(萬法唯識)의 진리를 관하는 데 있어 그 깊이에 맞춰 5중의 관법(灌法)을 정했다. 이것이 오중유식관이다. - 경유식(境唯識). 만물은 오직 식(識)의 변화로 생긴 것이라고, 경(境)에 나아가 유식의 이치를 밝힌 것. - 교유식(敎唯識). 교유식. 만유(萬有)는 오로지 식(識)의 변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교설. 『능가경』ㆍ『화엄경』ㆍ『해심밀경』 등의 학설. - 이유식(理唯識). - 행유식(行唯識). 보살의 수행에서 만유는 오직 식이 변해 나타난 것에 불과하다고 관하는 것같이, 수행하는 데에 유식의 뜻이 나타나는 것을 행유식이라 함. - 과유식(果唯識). 경론 가운데서 말한 우주의 종극적 실재는 오직 마음 뿐이고, 외계(外界)의 사물은 그의 변현에 지나지 않는다는 유식의 이치를 생각하고 관찰하여 얻은 과지(果智)를 밝히는 것. 오중유식관은 견허존실식(遣虛存實識)ㆍ사람류순식(捨濫留純識)ㆍ섭말귀본식(攝末歸本識)ㆍ은렬현승식(隱劣顯勝識)ㆍ견상증성식(遣相證性識)이다. - 견허존실식. 자기의 감정이나 욕망에 따라 일어나는 주관의 차별적 고집에 의하여 파악하는 대상이란 오직 주관의 감정에서만 참인 듯하고, 객관의 이치에서는 없다. 전혀 실재성이 없는 것이므로 이는 허망한 것이며, 자체와 작용이 없다고 보아 공한 것이라고 부정하여 치우고, 서로서로 인과의 이치에 따라 존재하는 일체 만상과 우주의 본체인 진여와는 객관의 진리에서 존재한 것이므로, 이 모든 법의 본체는 진실한 것이어서 후득지(後得智)ㆍ근본지(根本智)의 대상이라고 보아 참말로 있다고 인정하는 관법. - 사람류순식. 견허존실식에서 만유의 모든 법을 마음 밖에 실재한 실법(實法)인 줄로 보던 만유관(萬有觀)을 버리고, 참말 세계는 인연 화합의 모든 상(相)과 그 이성(異性)인 진여라고 관하였으나, 다시 다른 것에 의지하는 모든 법을 관할 적에 연려(緣廬)되는 대상과 연려하는 마음 작용이 있어 모두 마음 안에서 발현된 것이지만, 마음의 대상으로 보이는 것은 마음 밖의 존재임과 같이 생각되기 쉬우므로, 관심상(觀心上)의 용의(用意)로써 마음 밖의 실경(實境)이라고 뒤섞이기 쉬운 상분(相分)을 버리고, 이것을 인지하고 또 인지되는 것을 증명하는 마음인 견분(見分)ㆍ자증분(自證分)ㆍ증자증분(證自證分)을 머물러 두어, 세계는 오직 연려 작용인 마음, 견분 등의 3분(分)뿐이라고 관하는 것. - 섭말귀본식. 유식종에서 만유가 유식으로 변현(變現)한 것임을 관하는 관법인 5중(重) 유식관의 1. 유식종에서 우리의 인식 과정에 4분(分)을 세운 중에 상분(相分)과 견분(見分)은 식(識)의 자체분(自體分)에서 갈려져 나온 것이라 하므로 이 견분ㆍ상분을 자체분에 거두어 돌려 보내서 유식의 이치를 관함. - 은렬현승식. - 견상증성식. 앞에 제4중에서 남아 있는 심왕(心王)은 다른 것을 의지하여 일어난 것이므로 이제는 이것을 버리고 유식의 참 성품인 진여를 증득하는 관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