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유 (문단 편집) == 생산 == 현재 젖소들은 육종을 한 탓에 하루라도 안 짜주면 유방염에 걸릴 수가 있다. 출산과 최적 혼합 사료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면 1마리 기준 하루 '''58리터'''까지도 뽑아낼 수 있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30리터 전후로 뽑아내지만. 소도 인간과 같이 임신과 출산을 해야 젖이 나오기 때문에 젖소들은 계속해서 강제 임신과 출산을 당한다. 출산한 송아지는 보통 우유 생산, 번식용의 소수를 제외하면 바로 도태(죽임)시키거나 [[송아지 고기]]로 판매한다. 유럽 기준, 적어도 [[기원전]] 3000년경부터 우유 생산을 염두에 두고 육종되어 왔다. 지금이야 홀스타인 종과 같은 '모든 에너지를 젖 만드는 데 사용하는 수준'의 소가 있지만 옛날에는 '우유만' 생산하도록 하는 소는 거의 없었고, 그러다보니 동서양 모두에서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왕이나 먹을 수 있는 특식'으로 취급되었지만 동시에 까임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왕]]이 아침에 먹는 [[죽]] 중에 우유를 넣어 만드는 '[[타락죽]]'이 있었는데, 이걸 가지고 안 그래도 소가 사람을 위해 평생을 고생하는데, 그 새끼가 먹을 것까지 빼앗아야 하냐며 상소를 올렸으며, 농사철이 다가오면 타락죽 만드는 것을 금지하기도 했다. 육식주의자였던 [[세종(조선)|세종]]은 육류 못지않게 우유도 좋아해서 [[고려]] 시대 때 설립된 '유우소(乳牛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관원 인원을 200여가량으로 확대시켰는데, 신하들이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데 200명이나 써서 우유를 관리하는 건 너무 인력 낭비가 극심하다"라는 주장을 멈추지 않았고[* 유제품을 만드는 일이 어렵다 보니 여기에 등록하면 병역이 면제되었는데, 이걸 노리고 자격도 없으면서 여기에 등록하는 비리가 속출했다고 한다.], 결국 유우소를 폐지하고 '예빈시(禮賓寺)'[* 역시 유우소처럼 고려 시대에 설립된 기관으로, 외국 사절단, 왕실 식구들의 식사, 음식을 관리하던 곳이다.]에서 대신 우유를 관리하도록 한다. 그런데, 이번엔 유학자들이 또 덤볐다. 송아지의 젖을 빼앗아 먹는 것은 [[유교]] 사상에 어긋난다 하여 반대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영조]]는 이걸 이유로 타락죽을 금지했다. [[http://sillok.history.go.kr/id/kua_14601025_001|관련 기사]] "나이 들어서까지 젖을 먹는 생물은 인간밖에 없다"[* 고양이나 다른 포유류가 성장하고도 우유를 먹는다고 쉽게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유당불내증]] 참고.]라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소의 [[태반]]같이 태아의 생존을 위한 양분이 들어 있는 부위가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생각해 보면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s-3.37|이 주장이 헛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로열젤리]] 같은 건 아예 [[여왕벌]]만 먹는 거고 따지고 보면 계란도 [[유생]]의 성장을 위한 물질이 한두 가지가 포함된 게 아니기 때문. 비유량은 개체마다 다르나 분만 후 평균 6주 때의 비유량이 제일 많고 이후 점차 감소한다. 또한 젖소가 젖을 항상 내는 게 아니다. 보통 분만 2달 전에 건유를 시키는데, 태아 발육과 유선 세포의 회복 그리고 다음 착유를 위한 영양소 축적을 위해서이다. [[종이]]팩, [[플라스틱]]병, [[유리]]병 등에 포장되어 팔린다. 맛은 유리>플라스틱>종이 순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가격도 마찬가지. 애초에 현재 음료 포장 방법으로 최상은 병이고, 그다음이 비닐 포장이고, 마지막이 캔이다. 문제는 보관과 유통의 편의가 정반대순이라는 것. 그래서 맛에 민감한 인물들은 우유같이 맛이 섬세한 형태는 물론이고 콜라 같은 탄산음료마저도 병을 고집하기도 한다. 다만 가격도 병부터 시작해서 차례대로 비싸다는 게 문제라서 비율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는 현실. 특히 우유는 캔의 주석과 반응해 부식하는 문제 등 때문에 캔으로 포장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우유의 살균 방법 중 하나로 pasteurization[* pæ̀stʃəraizéiʃən,-tər- "패스처라이제이션"이라고 읽으면 된다.]이라는 방식이 있는데 [[파스퇴르]]가 창안한 방법이라 "pasteurization"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저온 살균,[* 자세한 것은 저온 살균 방법 중 하나인 [[보지살균법]] 문서로] 고온 살균, 초고온 살균 등이 있는데 초고온 살균은 섭씨 130도에서 1~2초간 살균하므로 유통기한이 길고 공정 시간이 단축되지만 유단백의 변성, [[지방(화학)|지방]]의 [[산패]] 문제로 인해 저온 살균에 비해 맛이 심하게 떨어지며 [[치즈]]를 만들 수 없다. 그리고 시중에 유통되는 팩우유는 대부분 초고온 살균 방식이다. 한편 저온 살균은 60~65도에서 30~40분간 살균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고소한 맛이 살아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여러모로 우유의 브랜드에 앞서 우유의 맛을 결정짓는 큰 요소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사람은 우유 구입 전 체크해 보자. 맛과 영양을 위해 균을 완전히 박멸하지 않는 파스퇴르법과는 달리 완전히 멸균한 멸균 우유도 있다. 흔히 마시는 윗부분이 삼각형인 [[종이팩]] 우유는 살균 우유이며, [[두유]]처럼 직육면체형의 테트라팩에 있는 우유가 멸균 우유. 균의 유무 말고 성분 차이는 없으며, 멸균 우유의 [[유통기한]]이 월등히 길다. 유통기한을 신경 쓰기 싫다면 멸균 우유를 애용하자. 다만 후술하듯이 우유는 오래 방치하면 유지방이 분리되는데, 유지방이 분리된 우유는 맛이 균일하지 않고, 또 분리된 유지방의 상당량이 용기 벽면에 붙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싱거워지므로 멸균 우유를 오래 두고 맛있게 먹으려면 주기적으로 흔들어 줘야 한다. 매우 긴 유통기한 덕분에 멸균우유는 수입품도 구할 수 있다. 수입 멸균우유의 경우 가성비가 높아서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의 경제 발전으로 인한 수요 급증과 사료 값 상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그 중국에서는 [[멜라민 파동|흉악한 우유]]를 만든 악명 높은 사례가 있고 국내에는 그 우유로 만든 가공품이 들어와서 난리가 난 적도 있다. 군납 우유는 해당 지역의 낙농 조합에서 보급을 받기 때문에 지역마다 들어오는 우유가 다르다고 한다. 예전에 [[대관령]] 목장이 어쩌고 하는 광고 덕분에 마치 우유 회사마다 전용 목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냥 조합에서 다 모은 다음에 회사에 공급하는 방식이 많다. 농산물 도매 시장처럼 한 지역에 집산한 뒤 랜덤하게 뿌리는 듯. 왕년에 [[롯데푸드 파스퇴르|파스퇴르우유]]가 광고로 이 시스템을 깠다가 [[조리돌림]]당한 적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