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트 (문단 편집) === 조타 === 소형 요트에서는 전통적으로 틸러라고 부르는 막대형 조타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30피트형 이상부터는 대형 범선에서 볼 수 있는 휠 타입이 보편화 되었다. 틸러는 조향이 간편하고 구조적으로도 단순하며 하나의 틸러로 좌 우 어느 쪽에서도 잡기 편하며 공간을 작게 먹는다. 안 쓸 때는 틸러를 세워버려서, 콕핏 공간에서 아예 치워버리는 것도 가능. 다만 틸러는 이동하려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밀어야 하는데, 측면으로 심하게 눕기도 하는 세일링 요트에서는 바람 방향과 배의 위치, 스키퍼 포지션에 따라서는 틸러에 손이 안 닿을 수가 있는 지라, 추가로 붙이는 관절 막대(틸러 익스텐션)를 이용해 밀어줘야 한다. 구조적으로 러더와 가까이 붙어 있어야 하는 만큼 조타석이 선체 후방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도 단점. 큰 배라도 틸러를 쓰는 것은 가능하며, 러더가 두 개 달리는 카타마란 또한 선체 좌우 모두에 틸러를 달고 연동시켜서 조작할 수 있다. 휠은 틸러처럼 밀고 당기는 방향 구분의 필요 없이, 운전대처럼 돌리면 되니 직관적으로 쓸 수 있다. 틸러와 달리 직접 연동하지 않아도 되므로 헬름스테이션의 배치는 훨씬 유연하다. 다만 휠은 크기가 큰 편이라 콕핏 공간을 많이 먹는다. 콕핏 공간을 응접실처럼 사용하는 배치에서는 이 공간이 아쉽다. 또한 캐빈에서 콕핏으로 나와 선체 후방의 스윔 플랫폼으로 내려가는 길이 휠로 가로막히기 십상이다. 때문에 40피트급 이상의 큰 배에서 콕핏을 선미에 놓는 경우에는 선체 양쪽에 휠을 다는 게 많은데, 둘 다 연동돼 있다. 앞서 말했듯 선체가 누울 경우 눕는 반대편(위쪽)으로 스키퍼가 이동해서 시야와 무게중심을 확보하고 타륜을 잡기 때문에, 측면에서 잡기 편하라고 일부러 타륜을 두 개 다는 것이다. 물론, 파도가 심한 원양 항해를 주목적으로 하는 블루워터 크루징 요트는 휠이 하나만 있는 센터콕핏인 경우도 드물지 않다. 진짜 큰 요트라면 사람 키 크기의 커다란 휠 하나를 센터에 달아서 좌 우 어디에서도 센터 휠에 손이 닿게 만드는 좀 특이한 디자인도 있다. 카타마란도 휠이 좌우 둘 있는 것과 하나만 있는 것 모두 있다. 콕핏과 헬름스테이션의 배치는 선체 디자인과 맞물리는 부분이라 케바케. 휠을 달더라도 타륜이 고장나는 비상시를 대비해 탈착식 예비 틸러를 장비하는 것이 보통. 휠이든 틸러든, 요즘 나오는 크루징 요트는 대개 조작에 필요한 시트를 전부 콕핏 부근으로 연결해놔서 콕핏과 헬름스테이션을 떠나지 않고 돛의 조작이 가능하게 하는 편. 오토파일럿이 흔해진 현재는 선실 내부 내브스테이션/챠트 테이블에 오토파일럿 장비를 연결해놓고 그걸 내부에서 조작하면 선체 내부에서도 어느 정도 조향 가능하게 세팅할 수도 있다. 심지어 내브스테이션을 캐빈 내부 시야가 좋은 곳에 전방을 향하게 배치해놓고 추가적인 엔진 스로틀도 달아두어, 여차하면 폭풍이 불 때 돛 다 내리고 비 안 맞고 동력 운항할 수 있게 만든 요트도 있다. 주로 선실 내부에서 바깥을 내다보기 쉬운 덱살롱 형태의 모노헐 또는 카타마란에서 하는 편. 오토파일럿과 비슷하게 자주 쓰이는 장비로 윈드베인이라는 것이 있다. 조그마한 날개를 배 뒤에 세워, 이것이 갑작스런 바람의 변환을 타고 러더(또는 윈드베인용 별도 러더)를 움직여 바람 방향이 바뀔 경우 조타를 보정해주는 장비. 특정 방위를 맞춘다거나 하진 못하지만 바람에 따른 미세한 조타 조작을 대신해주어 배가 대체적으로 직진하게 해 준다. 특히 요즘 요트는 킬이 직진성보다는 순발성을 중시한 형태가 많다보니 사소한 조타 조작이 은근히 많아서 장거리 항해에서 피곤한데, 윈드베인은 상시 조타를 잡고 있지 않아도 되게 도와준다. 오토파일럿이 기능적으론 상위호환이지만, 오토파일럿은 많이 움직일수록 전기를 쪼옥 빨아먹기에 전력이 딸리는 요트에서는 나름 부담이 되는 반면, 윈드베인은 순수하게 기계적인 구조라 전기 부담이 없어 나름의 고유한 입지가 있다. 덕분에 소인원으로 장거리 크루징을 뛰는 요티들이 선호하는 장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