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영어 (문단 편집) === 번역 === [[직역]]하면 문장이 매우 이상해진다. [[영어 번역체]]를 참고하자. 이를 극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이 초창기 [[기계 번역]]과 [[왈도체]]. 빠르게 번역하고 싶다고 해도 직역이 아닌 [[한국어]]의 문법에 맞추어서 의역하는 게 자연스럽다. [[영어/학습 조언]]에서도 언급하듯이 영어를 학습할 때에는 직독 직해로 이해하는 것이 좋으나, 한국어 글을 [[번역체 문장/영어|영어 번역체]]로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특히 조기 영어 열풍으로 인해 너무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느라 정작 국어를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아졌다. 일부는 영어 번역 말고도 한국어 작문할 때도 영어식으로 쓴다. 영문을 한국어의 어문 규범에 어울리게 번역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의 어문 규범을 그대로 따라 한국어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 말하자면 이런 거. * 원본 문장 > This text is written in English according to a tacit rule. * 올바른 한국어 > 이 문서는 [[불문율]]에 따라 영어로 쓰였습니다. * 영문화 한국어 > 이 문서는 쓰였습니다 영어로, ~에 따라. 암묵적인 룰.[* 다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한국인이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므로, 정말 모르거나 어렵거나 시간이 모자란 경우 이렇게 강제적으로 직역이라도 함으로써 일단 어찌저찌 이해는 가능하다는 점은 있다. 한국어, 즉 교착어의 장점 중 하나는 어순을 안 지키면 어색하지만 일부 라틴 계열 언어마냥 아예 못 읽게 되지는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무슨 짓도 가능하냐면, 원래 한국어 문법에는 없는, 사람이 주어인 문장의 수동태 표현 같은 경우도 어찌저찌 강제로 적어서 낸다면 이해가 가능하긴 하다. “이 한국어 문장은 한 위키 사용자에 의해 강제로 영어식 수동태로 적혔다.” 같은. 일반적으로는 한 위키러가 이 문장을 강제로 영어식 수동태로 적었다.” 라고 써야 맞지만, 전자라고 해서 이해가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지 않는가. 반대로 영어는 이 편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The Korean sentence is written in English-style passive voice in a forced manner by a wiki user."] 영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이다. 사실 모든 언어는 특히 문어체에서는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쓰면 흔히들 문장의 질이 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영어에서는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쓸 바에야 차라리 화끈하게 간결체로 갈 것을 권하는데 이는 문장의 주어와 동사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한 영어의 특성이다. 한국어에서도 같은 단어가 계속적으로 반복된다면 어색하겠지만 영어처럼 금기시되지는 않는다. 문장이 길어서 까먹기 쉽거나 특정 개념을 설명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명사''' 또는 '''동의어'''를 사용하여 처리한다. 대략 한 문단 정도의 분량 내에서는 절대 같은 단어를 쓰지 않는다고 해도 좋다. 심하면 책 한 권 전체에서도 (다소 독특한) 단어가 한 번 넘게 사용되는 걸 눈에 밟혀하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이 특징은 [[사자성어]]에서도 심심찮게 나타나는 특징으로, 영어와 [[중국어]]가 모두 고립어이기에 나타나는 특징일 수도 있다. * 잘못된 예 I like Starbucks' coffee, and I like Illy's coffee, and I like your coffee. * 올바른 예 I like Starbucks', Illy's, and your coffee. 그리고 영어는 'and'와 'or'을 쓸 때, 세 가지 이상이 동등한 자격으로 나열될 때에는 마지막 말 앞에 'and'나 'or'을 쓴다. 바로 위의 예문 두 가지를 다시 보자. * 잘못된 예 I like Starbucks' coffee, '''and''' I like Illy's coffee, '''and''' I like your coffee. * 올바른 예 I like Starbucks', Illy's, '''and''' your coffee. 보다시피 마지막 나열 대상의 앞에 써 줘야 올바른 문장이다. 이는 영어뿐 아니라 [[인도유럽어족]] 언어 전반에 해당하는 문법이니 특히 명심해야 한다. [[구어]]는 몰라도 [[문어]]에서는 상당히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법이다. 한국어에서 비슷한 것을 찾자면 "~요"의 지나친 사용(잘못된 예: "저는'''요''' 엄마를'''요''' 제일 좋아해'''요'''. 올바른 예: 저는 엄마를 제일 좋아해'''요'''.)을 들 수 있겠다.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위와 같은 문장은 기본적으로는 학술 논문 등에는 써서는 안 되는 비문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쓰이지 않는 문장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예로 든 두 번째 문장에서처럼 접속사(and, or 등)를 계속해서 나열하는 것은 Polysyndeton이라고 해서 문학 및 비격식체에서는 일정 목적을 가졌다는 전제하에 허용되며, 이는 미국에서도 고등학교 2학년 이상, 그것도 AP 과정에서나 가르치는 꽤나 고급 문법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모를 수 있다. 또 한 가지로, 한국어에는 없으나 영어에는 있는 문어체 표현으로 'and/or'이 있다. 한국어에서는 이 상황에 '와/과'를 쓰든 '이나'를 쓰든 의미가 모두 통하는데, 영어에서도 'or'이 그렇기는 하지만 특히 문어체에서는 'and/or'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한국어에는 '와/이나', '그리고/또는'과 같이 상반된 접속어를 나란히 쓰는 용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표현이 나오면 100% [[영어 번역체]]이니 참조할 것. * 한국어 예 내일은 비'''나''' 우박이 내리겠습니다. - 비만 내려도 맞는 말이고 우박만 내려도 맞는 말인데, 둘 다 내려도 틀린 말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내일은 비'''와''' 우박이 내리겠습니다. - 둘 다 내리면 물론 맞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어느 하나만 내린다고 틀린 말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 영어 예 It would be rainy '''or''' hailey tomorrow. - 구어에서는 둘 다 내려도 틀린 말은 아니나, 문어에서는 어느 하나만을 의미한다. It would be rainy '''and''' hailey tomorrow. - 마찬가지로 문어에서는 둘 다 내려야 옳은 문장이다. It would be rainy '''and/or''' hailey tomorrow. - 한국어처럼 하나만 내려도 맞는 말이고 둘 다 내려도 맞는 말이 되려면 문어에서는 'and/or'을 써야 한다. 또, 영어에서는 '''of'''를 매우 자주 쓰는데, 주어 명시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주어, 소유자, 피소유물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한 문장에서 Their나 her등이 중복해서 나와도 자연스럽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사용하면 매우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된다. 단, her의 경우, 목적격인 경우가 있어 혼동된다. 그렇지만 한국어에서는 오히려 '의'를 남발하면 [[일본어 번역체]]가 됨과 동시에 뜻도 불분명해져서 금기시된다. 한국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화"는 영어에서 대치하는 단어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영어의 ~ize/~ise는 희랍어의 ~ιζω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로 되거나 만드는 행위 및 과정에 쓰이므로 "~화"에 대응한다고 볼 수 있다. 보기로 baptize는 희랍어근 "βαπτω=잠기다"+"ιζω=~되게 하다"에서 나왔으며 "세례 주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ize를 명사화하면 ~ization, 산물은 ~ism이 된다. ~ize와 비슷한 쓰임새로 라틴어의 사역형 어미 ~fico에서 비롯된 ~fy도 있다.][* 사실 한국에서 '~적', '~화'라는 접미사가 남발되는 것도 있다. 가령 '정보 사회' 라고 하면 될 걸 굳이 '정보화 사회'라고 말하는 등이다.] 한국어에서는 자주 쓰이는 '''고급화''' 정도의 단어도 영어로 번역하려면 마땅한 번역어가 없다. '고급화'란 단어 자체가 한문이니 영어 쓰는 입장에서 [[라틴어]] 쓰는 거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모든 형태소의 뜻이 한자와 일대일 대응되는 것은 아닌지라.. improve, progress를 쓸 수도 있겠지만 너무 포괄적인 뜻이라 quality같은 단서를 붙여서 구체화할 필요가 있고, 가장 가까운 뜻과 짜임새를 갖춘 낱말로 gentrify가 있지만 고급화와는 쓰임새가 좀 다르다. 가끔 superqualify, hyperqualify같은 말이 보이기도 하나 보편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 없는 데다가, 급이 높다는 것 자체보단 상정된 기준을 아득히 뛰어넘는다는 맥락이라서. 만약 문맥에 따라 경제학적 의미로 "고급화 전략" 이라고 말하기 위해선 high-end marketing이라는 용어를 따로 써야 의미가 통한다. 물론, 어근에 ~ize를 붙여서 변화와 이행을 나타내는 단어를 만들어내는 건 쉽다. 근데 그게 문법상 맞건 틀리건 원어민들이 그걸 쓰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비슷하게 영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사의 동사화, 형용사화, 또는 동사의 명사화 역시 한국어로 직역하면 매우 괴상해진다. 이것도 물론 한국어에 대응되는 역할을 하는 조사들이 있긴 하지만 그걸 그대로 짜맞춰 번역하면 조어법만 맞고 일상에서 쓰는 말과 동떨어진 느낌을 주게 된다. 영어는 형상적 언어(configurative language)로서 '''문장 성분의 생략에 제약이 많다.''' 주어는 물론이고 목적어의 생략이 불가능한 경우도 한국어보다 훨씬 많다. 가령 동사 앞에 거의 70% 이상 주어를 넣어야 한다. 없으면 가주어라도 넣어야 한다. '''넣어도 자연스럽다가 아니라 가급적 필히 넣어야 한다.''' 구어체에서는 생략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한 경우는 아니며, 이쪽도 나름의 제약이 있다. 성분 생략 금지는 어순이 의미 해석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고립어(언어유형학)|고립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특성으로 한국어 등의 [[교착어]], 라틴어 등의 [[굴절어]][* 이들 언어에서는 [[동사]]가 주어의 수와 인칭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의미론적으로는 대명사적 주어가 동사 안에 녹아있는 꼴이라고 볼 수 있다.]에서는 상대적으로 성분의 생략이 더 용이하다. 밑은 그 예시. * 자, 또 ('''네'''가) 시험을 망치면 너는 ('''네''') 평판을 잃고 말거야. (Alright, if '''you''' fail the exam again, you will lose '''your''' reputation.) * ('''네'''가) 평범하게 살지 않으면 ('''너'''는) 안 좋은 일을 당할 거야. (If '''you''' don't live simply, '''you''' will get into trouble.) 또한 영어에서는 한 문장 내 혹은 가까운 여러 문장 사이에 중복되는 접속사나 접속부사가 들어가도 자연스러우나 한국어에서는 자연스럽지 못하다. 또한 영어의 접속사는 콤마(,) 앞이나 콤마 사이에 접속사가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긴 한다. 미국 독립 선언서 등 유려한 문체로 쓰여진 오래된 영어 문헌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 다만 지나치게 남용하면 영어권 입장에서도 글이 지나치게 복잡해지기 때문에 최근에 이런 식으로 글을 쓰는 것은 지양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한국어에서 그랬다가는 문장이 비문이 되거나 어지러워진다. '''안은문장'''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어를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문제로, 단복 표현 여부 중 하나인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의 기준이 [[개판 5분 전]]인 것이 있다. 불가산명사는 말 그대로 __셀 수 없는 것__으로 분류되는 것([[물]]이나 [[공기]] 같은 정해진 형태가 없는 것이나, [[마음]], [[사랑]] 같은 추상적인 것)을 뜻하는데, 개중에는 '''셀 수 있는 것'''이 섞여 있다는 것이 문제. 단적으로 [[빵]]과 [[생강]]. 아무리 봐도 '''셀 수 있는 것인데''' a bread나 breads, a ginger나 gingers로 쓰면 틀린다![* 가산/불가산을 가르는 기준은 사실 개수로 세는가, 단위로 세는가에 따른 기준이다. 일례로 돈은 1개 2개로 세는 게 아니라 화폐라는 단위로 계산하기 때문에 불가산인 것. 이 문서의 bread와 같은 경우도 한 덩어리, 두 덩어리라는 식으로 세며 이를 단위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water"처럼 상식적으로 셀 수 없는 것은 불가산이지만, 이 단어가 "바다"의 시어로 쓰일 경우 복수형 -s를 받으며(e.g. Territorial Waters: [[영해]]), money 역시 원, 달러, 엔 등의 다양한 종류를 가리킬 때는 가산명사가 된다. 다만 외국인에게는 이 기준이 자의적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단적으로, [[노래]]는 한국어에서는 곡, 가락, 소절 등 '단위'로 세어야 하는 단어인데 영어에서는 가산명사다.][* 참조로 영어의 불가산명사와 가산명사에 대해서 [[가산명사]] 부분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참조할것. 실제로 세는 거에 의미를 두는 게 아닌, 최소한의 개체 단위를 이루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나눠지는 경향이 강하다. 빵의 경우 유럽에서 주식이었다 보니 오늘날처럼 낱개로 나오는 빵은 생각도 못했고 한방에 구워서 덩어리째 나오는 게 익숙하다 보니 불가산이 될 수 있었던 것.] 이 외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으므로 직독 직해는 글로 쓰지 말고 이해로만 하자. 굳이 사용하고 싶다면 직독 직해로 이해한 뒤 한국어로 작문을 하여 결과물을 내놓는게 낫다. 숫자의 경우 10까지는 영어 그대로, 10을 넘으면 한국어로 번역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G7]]는 항상 '쥐세븐'이라고 하지만 [[G20]]은 거의 대부분 '쥐이십'이라고 번역한다. 한자식 간단한 숫자 세기에 익숙해져 있는 한국인이 서양 언어의 길고 긴 숫자 세기를 접하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