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간자율학습 (문단 편집) === 자율을 빙자한 타율 === [[파일:attachment/2125970.jpg]] [* 현재는 칸막이로 막힌 전등 달린 책상들이 구비되어 있는 독서실을 개방해두고 희망하는 학생들이 그곳을 이용하는 형태를 택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야자가 강제인 학교는 위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교실에서 진행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진짜 자율인 야간자율학습도 교실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학교가 가난하여 독서실형 시설을 제공하지 못하여 그런 것이다. 위의 사진은 [[대한민국]] [[대전광역시]] 어느 학교의 야자 모습이다.] 야간자율학습 자체는 1960년대부터 있었지만 대중화된 것은 1980년 7.30 교육개혁 조치에 따라 사교육이 상당부분 봉쇄되면서 대학 진학에 신경을 쓰던 일선고등학교에서 성적향상 및 수입 증진을 위해서 야간자율학습을 확대시켰기 때문이었다. [* 70년대 후반부터 대중화 됐다는 말도 있다] >아침 첫수업이 시작되기 전과 방과 후 밤늦게까지 자율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입시 지도를 하는 변형된 보충수업이 고교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7.30교육개혁조치 이후 과외공부와 보충수업제가 폐지되자 학교 정규수업만으로는 대학입시준비가 불충분하다는 판단에서 학교마다 새로운 편법으로 취하고 있는 보충수업이다. 서울 시내의 경우 대부분의 고교들은 신학기 시작과 함께 첫수업 시작 전이나 방과후 밤10시경까지 교실과 도서관을 이용한 자학자습 또는 방송수업을 통해 3학년생들을 위한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고교는 명문대 진학반을 별도로 편성, 집중적인 입시지도까지 하고 있다. 사실상의 보충수업이나 다름없는 자율학습은... (이하 생략) >----- >- 동아일보 1981년 4월 9일자 <변형 보충수업 고교에 '자율학습' 바람> [[대학별고사]] 시절에는 각 대학의 입시 경향에 맞춰 준비를 해야 하는 관계로 과외, 학원, 보충수업 등이 필수였으며, 이로 인해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79031000329203007&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79-03-10&officeId=00032&pageNo=3&printNo=10288&publishType=00020|과외망국론]]이 등장하고 별도로 걷는 보충수업비로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등 과중한 학습 부담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던 시기였다. 본고사를 폐지하면서 과외와 보충수업이 일제히 금지되자, 대학진학률에 매달리던 각 고교에서는 이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자율학습을 도입하게 된다. 고교생들이 방과 후 데모하러 몰려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전두환이 강제로 실시했다는 말도 떠돌기는 하나. 이는 사실과 다른면이 있다. 일단 교육 당국의 명령이나 지시로 실시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문교부에서는 교육정상화 조치에 반하는 것으로 규정하여 지속적으로 자율학습을 금지하고, 일선 학교에서는 이를 어겨가면서 자율학습을 음성적으로 시행하는 실랑이가 80년대 내내 반복되는 패턴이었다. 사실 1970년대에 사교육을 막기 위한다는 명목 하에 야간자율학습이 권장되기는 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기에는 교실 수 부족 문제가 심각했었다. 이는 원론적으로 70년대 후반에 고등학교 진학이 대중화됨에 따라서 고등학생이 증가한 원인이 가장 크다. 광복후부터 국민 의무교육이 실시되어 전 국민이 초등학교를 다닐수 있게된 시기가 지나면서, 이들이 성장해 중학교,고등학교등 고등교육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에 60~70년대에는 그만큼 학교수와 교원이 늘어나야 했지만 아직 가난했던 대한민국은 교원 수도, 고등학교도 초등, 중등학생수만큼 빠르게 늘리지 못했고 고등학교의 과밀화와 교원 부족은 이미 70년대부터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야간 고등학교도 운영했던게 대한민국이고 일선 학교가 자율학습을 음성적으로 시행했던 건 만성적 포화상태, 인원부족인 시설에서 어떻게든 학업성적이라는 아웃풋을 내기위한 방편이었지만, 고등학교의 야근이란건 필연적으로 야간근무지출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니 문교부가 이를 막은 것이다. 사실 전두환과 그 수하입장에서야 대학생뿐만 아니라 고등학생들도 인천항쟁이나 6.10 항쟁같은 시국 시위에 빈번하게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학교에 묶는게 이득이었지만 현실적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으로 교육예산이 묶여있었고, 생계를 위해 부업하는 청소년들도 많았기 때문에 야자를 마냥 권장할 형편이 안되었던 것이었다. 다만 그럼에도 야간자율학습이 대부분의 고등학교에 정착한것은 과외금지가 된다한들 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학에 더 많이 보내야 학교의 체면이 선다는 인식이 강하고, 더 많은 예산지원을 받을수있다는 현실이 변하지 않은데다가, 고등학교 교사들 또한 교사 급여가 상대적으로 박봉이라 야간수당으로 추가수입을 올리려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교사들은 알아서 야근을 하고, 원하지 않은 학생들을 체벌을 동원해서라도 억지로 야간자율학습을 참여시키려고 했던것이었다. 물론 이 당시에도 청소년들은 야간자율학습을 좋아하는 경우는 공부에 열의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그리 많지 않았지만 말이다. >7.30교육혁신조치로 일체의 교내외 보충수업 등이 금지된 이후 각 일선 고교들이 입시지도를 위해 새학기부터 변형보충수업의 형태로 자율학습을 하고 있으나 문교당국이 이를 규제하자 대부분의 고교들은 자율학습을 포기하느냐, 강행할 것인지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다. 일부 고교에서는 이같은 행정규제에 쫒기자 음성적인 자율학습을 하다 시교위의 조사를 받는 등 각 학교마다 대입학격율을 높이기 위한 특별지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면서도 당국의 눈치만 보는 등 고교의 진학지도가 흔들리고 있다. > >고교들은 교내보충수업도 금한다는 당국의 지침을 받긴했으나 대학입시가 존재하는 한 정규수업만으로 입시공부에 대비할 수 없다고 판단, 새학기부터 보충수업의 변형으로 방과후 밤10시까지 교실이나 도서관에서 자율학습이란 이름으로 학생들의 자습을 도와왔다. > >그러나 문교당국은 이같은 자율학습이 유행되자 교육혁신조치 전의 보충수업이 부활될 우려가 있다고 각 시도교육위를 통해 이를 규제, 일부 학교는 자율학습을 폐지하는가 하면 음성화의 방법까지 찾고 있다. >- 1981.04.23 동아일보 >문교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학교에서 자율학습이란 명목으로 정규수업 외에 아침 또는 방과후에 의무적으로 교내에서 자습할 것을 강요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 ▲아침 또는 방과후 자습을 위한 등하교시간을 정해놓고 출석점검을 하거나 ▲자습서 학습지의 교부와 관련,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는 일, ▲특정 학습참고서를 사용케하는 사례는 일체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 동아일보 1983.04.14. 여담이지만 전국에서 최초로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한 학교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경신고등학교(대구)|경신고]]와 [[덕원고등학교|덕원고]]라고 한다. [[http://news.donga.com/3/all/20100804/30299768/1|#]] 하지만 이보다도 4년 앞선 1976년경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 [[부산동성고등학교]]에도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https://happy.designhouse.co.kr/magazine/magazine_view/00010005/5726|#]] 간혹 강제야자에 부담을 느끼고 그냥 자퇴하고 집에서 공부하여 [[검정고시]]를 보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런 학교에서는 차라리 자퇴하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가는 게 학생들 입장에서 공부 분위기를 흐뜨러뜨리지 않을 수 있다. 다만 1970년대 말 이후로는 왠만큼 형편이 어렵지 않고서야 다들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분위기가 되었기 때문에 검정보시를 보는것에 대한 편견이 생겼고 이 때문에 일반적인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부유층, 빈곤층 자녀는 특별히 빼준 경우도 있었다. 이것도 일종의 편애행위가[* 고액 촌지를 제공하면서 또는 선생한테 잘 부탁을 드려서 "우리 아이는 특별히 빼주세요"라 하는 경우도 있었고, 빈곤층의 경우 생계유지를 위해 정규수업만 마치고 오후에 아르바이트를 가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고등학생이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기 때문에 부유층보다는 드문 경우다.] 반영된 것이도 하다. 또한 강제야자에 끝까지 참여하지 않는 학생을 너만 특별히 빼 줄테니 다른 학생의 공부를 방해하지 말라며 일종의 투명인간[* 군대로 치면 기수열외로 비유할 수 있다.] 취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만약 도망가다가 걸리면 체벌이 가해졌고 도망에 성공하면 다음 날 체벌이 가해지거나 심지어는 부모한테 이르기도 했다. 그리고 도망에 성공한자가 내일 맞을까봐 불안해서 잠이 잘 안오기도 했다. 보충수업비를 받는 거와 마찬가지로 야간자율학습 비용을 받는 학교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