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카드(헬싱) (문단 편집) == 성격 == 미치광이 전투광이란 한 마디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지만, 아카드가 작중에서 보여준 여러 모습을 보면 그의 인물상은 아마도 감상하는 팬들의 판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잔혹하고 무자비하며 [[인간]]의 감정은 가지지 않은 듯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해석에 따라서는 [[인간]]다운 모습도 보이는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특히 OVA판에서의 아카드가 이런 면을 많이 보여주는 편. 일반적인 [[흡혈귀]]물의 [[흡혈귀]]와는 달리 흡혈행위에 대한 갈등 같은게 전혀 없다.[* 흡혈귀가 된지 500년이 넘었으니 그런 갈등은 이미 옛날에 끝났을 것이다.] 대신 그 역할은 [[세라스 빅토리아|세라스]]가 다 맡아서 하고 있다. 신사적인 뱀파이어의 모습 역시 아니라서 상대가 적이라면 인간이든 흡혈귀든 누구든 죽인다. 작중에서 흔히 말하는 괴물을 상징하는게 아카드이기 때문에, 아카드가 남미에서 경찰 특공대와 대치할 당시 인테그라가 월터가 나눈 대화가 바로 그에 대한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 인테그라: 아카드는? 녀석은 어떻게 나올 것 같나? > 월터: 그에게 있어 그들은 목표 달성이라는 지상 명령의 방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싸울 의지를 갖고 그의 앞을 가로막은 자가 어찌 될지는 잘 알고 계실 텐데요? > 인테그라: 설령 그것이 인간이라 하더라도 말인가? 극히 평범한 인간이라도? > 월터: 잊으셨습니까, 아가씨. '''그가 진짜로 괴물 중의 괴물이란 사실을.''' > ---- > 헬싱 3권 3화 『ELEVATOR ACTION 2』 하지만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하며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앞서 설명한 경찰과 대치한 부분에서 아직 [[흡혈귀]]보다 [[인간]]에 더 가까웠던 세라스와 마찰을 빚게 되는데, 그때 한 일갈이 바로 그것. >세라스: 마, 마스터…그들은 '인간'이었는데요...? >아카드: ......그게 어쨌단 거지? >세라스: 이, 인간들이었다니까요!! >아카드: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 드라큐리너!! 손에 든 총을 격발하여 전쟁을 시작한 자들에게 인간이고 비인간이고가 어디 있나? 놈들은 여기에 제 발로 들어왔다! 죽고 죽이고, 타도하고 타도당하며, 썩은 나무처럼 쓰러지기 위해!! 그것이 전부다!! 그것이 전부란 말이다!! 그게 냉엄한 전쟁의 법칙이다!! 그들은 자신이 지닌 약한 패에 모든 것을 걸었지!! 단지 그것뿐이야!! 죽이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다!! 그리고 이 법칙은 바꿀 수 없어. 누구도 바꿀 수 없는 유일의 법칙이지. 신도, 악마도, 너도, 그리고 나도! > ---- > 헬싱 3권 3화 『ELEVATOR ACTION 2』 그러나 이런 아카드도 숙적이었던 안데르센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는 유일하게 자신을 죽여 안식을 줄 수 있는 인간이라고 여겼던 안데르센이 스스로 괴물이 되는 길을 택한 결과 자신을 죽여도 괜찮은 호적수에서 자신이 퇴치해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데 대한 분노일 수도 있지만, 안데르센은 아카드가 생각하는 어떤 순수한 '믿음'의 결정체로 높이 평가하고 인정한 인물이기에 그의 죽음에 눈물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거기다 오직 힘을 위해 인간의 마음을 버리고 괴물로 전락해버린 자신과 너무 똑같은 행보를 걸었기 때문에 그런 걸로 보인다.[* 하지만 그에 대한 경의는 여전히 존재하기에 그의 유언인 AMEN에 AMEN의 대답을 돌려주었다. 아카드가 신을 부정하는 괴물임을 생각한다면 그에 대한 경의가 상당함을 잘 알 수 있다.] 아무튼 이때까지 보여준 그의 모습과 너무나 대비되는 장면으로, 어쩌면 궁극적인 의지나 용기는 당시 각성한 세라스 빅토리아보다 아래였지 않을까 싶다.[* 아카드랑 세라스는 둘 다 살아가기 위해 괴물이 됐지만, 완전히 자신만의 쾌감이나 흥미를 위해 싸우는 괴물로 전락해버린 아카드랑 달리, 세라스는 괴물이 되면서도 인간의 마음을 버리지 않은, 즉 "의무감"으로 싸우는 작중에서 흔히 말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버리지 않았다.][* 게다가 사실 따지고 보면 세라스를 뱀파이어로 만든 이유도 단지 그의 흥미를 끌었기 때문이고...] 물론 진성 사이코패스같은 부분도 없잖아있다. 피의 군사에 속해있는 인물들의 면면을 보건대 아카드는 최후의 대대가 그랬듯 런던을 단신으로 습격해서 민간인을 학살했을 가능성이 높고 작중에서도 적을 퇴치하는데에 필요 이상으로 피를 보는 인물로, 말 그대로 헬게이트 런던이 열린 작품에서 드러나는 표면적인 반응만을 따지자면 소령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상황을 즐기는 인물이기도 했다. 아예 소령의 선전포고에 어서 오라고 즐겁게 웃는다. 막판엔 이기기 위해서라지만, 이미 적이 거의 괴멸된 시점에서 런던 시민들까지 흡수하려고 했다. 아카드의 성격을 대표하는 또다른 특징으로는 [[인간 찬가]]. 특히 인간으로써의 마음을 지키면서 강한 의지를 가진 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으며,[* 위의 안데르센도 그렇고, 세라스 또한 괴물로서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인간의 마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녀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때문이다.] 인테그라에 대한 충성심도 단순히 피로 맺어진 주종관계에 묶여있기 때문이 아니라 아카드가 그녀의 인간다운 강함을 인정하면서 비롯된 것이다. 구속제어술식 0호 개방 후 안데르센이 아카드의 공세에 밀리고 팔이 잘렸음에도 굴하지 않고 덤비는 것을 보며 "'''멋지군. 역시 인간은 굉장해.'''"라고 말하는 부분은 빈정거림이 아닌 진정한 경탄이다. 아카드의 말버릇인 '''괴물을 죽이는 건 언제나 인간'''이라는 말도 다른 흡혈귀나 자신처럼 인간임을 견디지 못했던 나약한 존재들보다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그 굳건한 의지를 세우는 존재들을 더 높게 친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자신의 적에 대한 살의만큼은 언제나 진심이라, 인간에 대한 경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적이라면 무조건 죽이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 특이한 신념 때문에 자신과 같은 부류의 괴물을 상대할 때와 인간을 상대할 때의 자세가 다른데, 괴물들을 상대로는 자신의 유흥을 위해 적당히 가지고 놀거나 한치의 자비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인간을 상대할 때는 진지하게 싸우면서도 어느 정도 힘 조절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함 반 헬싱 4인방과의 전투에서는 비록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았지만 회상 장면에서 도끼 달랑 한 자루만 들고 있었고,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경우 자신을 한 번 죽여 호적수로 인정한 후에도 구속제어술식을 개방하지 않고 쌍권총, 격투, 검술만으로 상대했다.[* 괴물이 된 안데르센의 심장에 [[자칼(헬싱)|자칼]]의 탄환을 박아넣었지만 통하지 않게 되는 장면은 아카드의 '인간 안데르센'에 대한 마지막 경의가 비극을 맞이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카드의 본래 능력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보잘 것 없고 인간적인 전투 방식. 공통점이 있다면 어떤 적을 상대해도 자신의 살의와 광기만큼은 유감없이 내뿜으면서 그들을 몰아붙였고, 그 결과 아이러니하게도 인간보다 강력한 강적들은 아카드의 광기에 짓눌려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내거나 쓸데없이 전투력을 낭비했지만, 아카드가 호적수로 인정했던 적들은 인간, 특히 본인의 전투력보다는 아카드의 살의와 광기 속에서도 각오를 다지고 나아갔던 인물들이었다. 아카드는 불로불사의 자신과 다른 인간의 모습을 긍정하는데 늙어감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모습 또한 긍정적으로 본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주인인 인테그라뿐만 아니라 [[엘리자베스 2세]], 월터에게도 보여주었다. 나이든 자신의 모습을 한탄한 [[엘리자베스 2세]]에게는 '당신은 지금도 그때나 똑같은 말괄량이 소녀야, 오히려 지금이야 말로 진정 아름다운 여왕의 모습이지.' 라며 위로했고, 흡혈귀가 되어 젊어진 월터에는 나이든 너의 모습은 몇 경배나 아름다웠다며 한탄했다. 결론은 어딜 봐도 '''아카드는 정상적인 기준으로 해석이 안 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의 성격이 블라드 가시공이었을 때 오스만 제국에게 패배하고 신에게 절망하며 완전히 뒤틀리고 흡혈귀가 되고 난 후 방대한 생명을 흡수하고 그와 융합되며 변형이 되어버려 지금 같이 일반적 기준으로는 절대 정상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린 건 명확하다. 여기에 헬싱가의 구속식이 더해지고 누군가를 주인으로서 섬겨야하는 입장이 되며 조금은 얌전해졌을 가능성도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