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랄해 (문단 편집) === 아랄해가 회복되기 어려운 이유 === [[파일:1898464065650cd3e.jpg]] 앞서 언급했듯이 아랄해에 물을 공급하는 하천은 크게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천산산맥]]에서 출발해서 [[키르기즈스탄]]- [[카자흐스탄]]을 거쳐서 아랄해 북쪽으로 흘러드는 [[시르다리야 강]]이고, 다른 하나는 티베트 고원에서 산맥이 쭉 이어지는 [[파미르 고원]]에서 출발해서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아랄해 남쪽에 도착하는 [[아무다리야 강]]이다. 이들은 수량도 많지 않고 물이 귀한 건조지대를 흐르며 여러 국가를 지나는 국제하천이라 싸움 나기 딱 좋은 상태다. 문제는, 이 지역의 경제가 노답이라는 데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산업화 하기엔 기술도 없고 인구수도 적고 바다도 없는 [[내륙국]]들이라서 육상 [[실크로드]] 길이 무너진 이후엔 교역하기도 불편하다. 그래서 소련이 도저히 이 지역 경제를 살릴 방법이 안보이기에 [[목화]] [[플랜테이션]]으로 산업을 전환한것이다. 이 과정에서 국가경제를 부흥시킨 나라가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랄해로 들어가는 수자원을 활용하여 목화랑 섬유를 찍어내고 있고 이 덕분에 세계 6위의 면화 생산국 + 5위의 면화 수출국이라는 산업기반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투르크메니스탄도 상황이 우즈베키스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구소련 해체 이후, 아랄해가 말라가면서 아랄해에 엮인 중앙아시아 나라들이 모여서 견적을 내봤는데 입장이 다 달랐다. 강 상류에 있고 수자원이 부족하지 않은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같은 나라들은 사실상 크게 관심이 없었고 '''투르크메니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아무다리야 강의 수자원을 포기하여 자국의 주요 산업인 목화 산업을 포기하라는건 자살행위'''기에 동의하지 않았다. 결국 북아랄해 쪽 카자흐스탄[* 어차피 카자흐스탄은 수출과 일자리의 절대다수가 물을 꾸준히 끌어다 쓸 필요가 없는 석유산업이나 광산업에서 나오고, 인구정책도 농민들을 도시로 이주시켜서 첨단산업이나 석유, 광산, 제조업에 종사하게 하려는 쪽이므로 시르다리야 강물을 아랄해로 그냥 흘려보내도 큰 문제가 없다.] 정도나 아랄해를 살리려는데 적극적이었으니, 시르다리야 강을 가진 카자흐스탄이 북아랄해를 살린 정도가 실질적인 한계였던 것이다. 거기다가 우즈베키스탄은 상술했듯이 아랄해에서 천연가스랑 석유를 뽑을 수 있다고 기대했으니 카자흐스탄이랑 손발이 맞을리도 없었다. [[파일:1898472094450cd3e.jpg]] 거기다가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입장에선 아무다리야 강이 이렇게 써먹을 구석이 많기에 물을 그냥 아랄해에 내버릴 이유가 없었다. 결국 누가 됐든 산업화와 주민들의 생활 수준의 상향을 시도하려면 이 용수를 끌어다 썼을거고 결과적으로 아랄해는 마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즉 남아랄해를 가진 우즈베키스탄은 아랄해 인근의 환경을 포기해 다른 지역 전체의 생활 수준 향상에 투자했던 것이다. "물 많이 먹는 목화 키우게 한게 소련 탓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건조지대 상품작물이 뭐 얼마나 된다고 목화를 거르겠는가? 소련이나 이들 중앙아시아 국가들에게도 할 말이 있었다. 환경 보호가 중요하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당장의 생계가 중요한 이들 국가 입장에선 '''그러면 우리는 계속 기간산업도 키우지 말고 이대로 죽으라는거냐?''' 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