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씬(명일방주) (문단 편집) == 오퍼레이터 상세 기록 == || 잠재력 상승 증표 || ||신형 사진기. 진정한 경치의 아름다움은 자신이 직접 찍어야 하는 법이다.|| || 계약 || ||그 여자가 움직였어? 진짜 움직였다고? 전장촬영사 씬은 충실히 자신의 직책을 이행할 것입니다.|| || 임상 진단 분석 || ||방사선 검사 결과, 본 오퍼레이터는 내장 기관의 윤곽이 흐릿하며, 비정상적인 음영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됨. 순환계통 내 오리지늄 입자 검사 결과 이상 확인. 광석병 감염 증세 있음. 현 단계로서는 광석병 감염자로 판단됨. [체세포와 오리지늄 융합률] 1% 다리 부위에 오리지늄 감염 흔적이 있다. [혈중 오리지늄 결정 밀도] 0.21u/L 체내 상황은 충분히 안정적이며, 현재 확산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감염된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것 같지만, 광석병 확산이 가속화되는 흔적은 보이지 않아. 신진 대사가 느린것도 도움이 됐겠지. 하지만 인후부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그녀는 아무 말을 하지 않아, 왜 그런 걸까."ㅡㅡ어느 신입 메딕 오퍼레이터|| || 파일자료 1 || ||'과묵하다'. 아니, 이 단어까지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 오퍼레이터 씬은 과묵한 수준이 아니라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 일단 그녀가 숙소에 없다면 로도스 아일랜드 전체를 뒤져도 찾지 못할테니, 숙소에서 그녀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때가 바로 씬의 보조 장치인 '렌즈'가 유용하게 쓰일 때다. 다행히도 이 시끄럽고 작은 로봇은 볼륨이 작지 않은 덕분에, 이 로봇이 소리를 내기만 하면 오퍼레이터들은 씬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 파일자료 2 || ||예전 사르곤에 있을 당시, 씬의 집안은 씬을 위해 레이시언 공업에서 보조 로봇 팀을 주문 제작했는데, '렌즈'는 바로 그 로봇 촬영 팀의 리더였다. 최첨단 광학 기계와 고급 장애물 돌파 능력을 보유한 이 로봇 팀은 씬의 촬영을 돕는 최고의 조수가 되어 주었다. '렌즈'가 아직 '이야기'를 할 수 없을 때, 씬은 '렌즈'를 최고의 친구로 삼았다. 씬처럼 전혀 말이 없는 사람에게 있어 친구를 사귀는 일은 마냥 쉬운 일은 아니기에, 타인보다 '작업 동료'를 믿는 것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클로저는 "그러면 그 로봇과 대화하면 되잖아"라고 말했고, 미처 씬이 거절하기도 전에 '렌즈'를 말할 수 있는 촬영 보조 장치로 개조해버렸다. 클로저는 '렌즈'는 확실히 다른 기계와 다르다고 말한다. "안에는 레이시언 공업의 이전 세대 지능 보조 로봇 시스템이 있던데. 그 녀석, 내가 말만 하게 해주면 되더라고. 그 로봇을 친구로 삼은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해, 그 로봇은 정말로 씬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으니까. 레이시언 공업은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람? 기업이 도태돼서 상품으로 삼을 수도 없잖아. 어쨌든 저 로봇은 굉장히 굉장히 특별한 녀석이야" 그렇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장광설에 열중하는 '렌즈'의 습관이 사실 클로저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퍼레이터들이 복도에서 '렌즈'와 'Lancet-2'가 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면, 뭐라 재잘대는 건지 도통 알 수 없어한다. 어쩌면 그 로봇에 내제된 사고 회로가 원래 그런 것이고, 그저 발성 장치를 장착해준 걸로 그 모습이 드러난 걸지도 모르겠다. 로봇들의 작은 머리에 대체 뭐가 장착되어 있는지는, 가끔 그들의 주인조차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예전의 동료가 이렇게 변해버렸으니 씬은 뭔가···곤란해하지 않을까 싶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씬이 발성 장치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다.|| || 파일자료 3 || ||어린 시절 씬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의 놀림을 받았다. 학교 교사들 역시 씬에게 소홀했기에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를 떠나 사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누가 말 한 마디 하는데 하루종일 걸리는 애랑 친구가 되고 싶어하겠나. 그런 고립 상태는 교실에서 시작해 사회에 나설때까지 지속되었다. 씬은 사르곤 명문 출신이었음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했다. 상류 사회에도 입문하지 못한 건 말할 필요도 없다. 물론 천성적으로 무신경한(혹은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씬은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았다. 그리고 더욱 큰 행운은 씬이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는 것이다. 바로 촬영말이다. 그녀는 빠르게 명성과 제물, 그리고 그에 수반하는 것들을 쌓아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과묵했고, 가끔 고위층을 촬영해주는 것 말고는, 여전히 사람들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물을 촬영하는 걸 좋아한다. 그녀의 과묵함과 보통 사람들에 비해 '지나치게 정밀한' 동작, 그리고 정지해 있을 때의 조각과도 같은 모습 등이 그녀의 사교 관계에 어려움을 가져다 주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습관들은 그녀의 촬영 작업에 있어 보통 사람들이 갖추지 못한 장점이기란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만약 운좋게 씬이 자신의 로봇 촬영 팀을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당신은 평소에 씬이 그저 움직이기 싫어했던 것 뿐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 파일자료 4 || ||의외인 점은, '렌즈'가 클로저에게 말하길, 재앙이 발생한 순간, 씬은 재앙의 현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씬이 재앙 발생의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현장에 남았고, 결국 그로인해 광석병에 감염되었다. '렌즈'의 설명을 들은 우리는 씬이 그런 행동을 한 이유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재앙을 알려주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그녀가 당시 재앙이 발생하는 모습에 매혹되어 그런 것인지 판단할 수 없었다. '렌즈'는 그저 그의 주인이 어떻게 재앙의 모습을 촬영했는지를 쉴 새 없이 설명할 뿐이었다. 어쨌든간에 씬은 살아 남았다. 씬이 감염된 후 그녀의 부모는 많은 의료기관에 문의했고, 결국 로도스 아일랜드로 보내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그들은 씬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 몇몇 오퍼레이터들은 사르곤 내부의 복잡한 정치 형편을 감안한다면 이런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 듯 하다. 씬은 누군가에게 원한을 품은 적이 없다. 적어도 다른 누군가에게 그렇게 말한 적은 없다. 오래 지나지 않아 씬은 로도스 아일랜드에 야외 탐사 자격 신청을 하였고, 심지어 다른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전장에 나가 보다 많은 영상을 촬영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이는 씬이 전투에 휘말릴 수도, 나아가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씬은 개의치 않는다. '렌즈'가 자랑스럽게 말하길, 그동안 자신과 씬이 가봤던 곳은 로도스 아일랜드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엉망이었으며, 그들이 마주했던 위험 역시 지금보다 훨씬 컸다고 한다. 정확한 말이다. 씬은 이미 자신의 기술을 갈고 닦았고, 타인의 의문에 충분히 맞설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이야기하자면, 씬은 자신의 작업을 계속하고 싶어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녀는 자신의 두 눈과 렌즈를 통해 자신처럼 말보다는 그림에 민감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으며, 그녀 자신도 훨씬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거라 믿는다. 드물긴 하지만, 씬이 말을 했던 적도 있기는 한데, 그건 바로 같은 숙소의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던 때였다. 씬은 자신의 동료를 믿고 있으며, '렌즈'야말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가족 중 하나라고 했다. 그리고 씬은 자신의 부모를 믿는다고 했다. 만약 씬의 부모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녀를 이렇게까지 교육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갖고 태어나는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단다. 그리고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고. 네가 무엇을 하든, 우리가 응원해주마." 씬이 따로 말한 적은 없지만, 지금 그녀는 굉장히 행복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클로저는 대체 어디서 씬의 목소리를 가저와 '렌즈'의 오디오 라이브러리에 넣어둔 걸까!? "....." "뭐? 씬이 가끔씩 '렌즈'를 통해 말을 하냐고?"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아, 지금 나랑 대화하고 있는게 '렌즈'야? 아니면 씬 본인이야?" "맞춰보라고?" "알았어..."|| || 승진 기록 || ||[익명 채널 단락 발췌ㅡㅡ씬 편] "잘 알아둬, 씬은 컬럼비아, 볼리바르, 사르곤, 빅토리아 네개 국가의 경치 촬영 그룹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사람이야. 그야말로 최고라고" "예전에 씬에게 못된 장난을 치려던 녀석을 하루 종일 찾았는데, 발견할 수 없었어. 정말 잘도 숨더군." "볼을 콕 찍는 장난 따윈 하지마. 본인은 아무 반응 없겠지만, 그 로봇이 굉장히 화낼 수 있거든. 난 바로 치어서 날라갔다고." "매번 그녀를 부르면 아무 반응이 없는데, 그 로봇은 쉴새없이 떠든단 말이야. 정말 재미있어." "내가 가진 이 사진집이 씬이 찍은 거였어? 싸인 좀 해달라고 해도 될까!?" "이봐, 싸인을 받을려면 줄을 서야지. 하루에 네 명만 받을 수 있다고." "어째서?" "씬이 한 사람에게 싸인을 해주는데 30분은 걸리는데, 지금 12명이 대기 중이야. 뭐 어쩌겠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