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심형래/생애 (문단 편집) === 본격적으로 SF 영화에 뛰어들다 === 그러다 심형래가 어린이용 영화가 아닌 헐리우드와 싸워 이길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건이 생겼다. 영화 제작을 위해 '''강남의 빌딩을 비롯한 수도권의 알짜배기 부동산을 모조리 팔아버렸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영구와 공룡 쭈쭈]]" 가 "'''[[쥬라기 공원]]"'''과 같은 시기인 [[1993년]]에 개봉하며 완전히 망해버린 것이다. 흔히 "[[티라노의 발톱]]" 이 "[[쥬라기 공원]]"에게 신나게 깨졌다고들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쥬라기 공원은 [[1993년]] [[7월 17일]]에 개봉되었고 티라노의 발톱은 [[1994년]] [[7월 16일]] 개봉했다. 즉 쥬라기 공원이 1년 일찍 개봉했고, 실제로 [[쥬라기 공원]]과 맞붙어 망한 것은 '영구와 공룡 쮸쮸'였다. 이는 심형래 본인이 토크쇼에 나와서 밝혔던 사실. 영구와 공룡 쮸쮸 포스터를 붙여놓으니 바로 그 옆에 턱하니 쥬라기 공원 포스터가 붙더라… 라는 식으로 반 농담으로 이야기했다. 언제부턴가 티라노의 발톱이 쥬라기 공원과 얽혔던 걸로 와전되기 시작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독자로 하는 과학잡지 [[과학소년]] 1996년 12월호에 심형래 감독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는데 역시 티라노의 발톱이 쥬라기 공원에 의해 참패했다고 언급 되었다. 심형래 본인부터 헷갈렸던 듯한데, 심형래가 용가리 개봉을 앞두고 쓴 자서전에서 '티라노의 발톱은 쥬라기 공원에 밀려 대참패를 겪었다.'라고 썼다. 심지어 티라노의 발톱 시사회 맞은편에서 쥬라기 공원이 상영되었다는 대목도 있다.[* 다만 영구와 공룡 쮸쮸도 세트장과 공룡모형을 별도로 제작했기 때문에 [[티라노의 발톱]]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적지않은 제작비가 든건 사실이다.] 그래도 티라노의 발톱은 괴수물 매니아들에겐 꽤 컬트적인 인기를 모았다. 국내 호러영화 사이트 호러존에서는 티라노의 발톱에 별점 5개 만점을 매기기도 했다. 해외 매니아들 중에서도 괜찮은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덕분에 한국에서 중고 비디오를 팔던 한 사이트에서는 해외로부터 온 티라노의 발톱 비디오를 찾는 주문이 꽤나 많았던 적도 있다. 하긴 수공업으로 만든 공룡 모형은 열악한 조건에선 괜찮았던 건 사실. 줄거리 및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괴수물 치고 이러한 문제에 자유로운 영화는 몇 안된다. [* [[메리 셀러스트호 사건]] 문서에 나오는 1978년 영국 괴수영화 환성의 섬 아트란티스도 줄거리로는 정말 티라노의 발톱과 차이가 있을까 날림이지만 여러 종류의 괴수 등장으로 괴수물 매니아들에게는 꽤 수작으로 평가받듯이 괴수 등장 및 그 효과에 치중해서 줄거리적으로 날림이 되는 게 이 장르에 많다.] 티라노의 발톱의 처참한 실패를 맛본 이후 그는 특수효과와 컴퓨터 그래픽 기술에 '''크게''' 집착하게 된다. 토크쇼에 나와서 회상한 바에 의하면 공룡 쮸쮸는 애초에 제작이 잘못되어 양팔을 크게 펼치지도 못했다고 한다. 반면 컴퓨터 그래픽으로 탄생한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은 훨훨 날아다니는 걸 보고 그래픽 분야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쥬라기 공원에서도 스탠 윈스턴이 참여한 실사로 만든 움직이는 공룡 로봇이 꽤 많이 쓰였다는 점이다. 사실 공룡 쮸쮸와 티라노의 발톱 이후에 나온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파워킹' 또는 '[[드래곤 투카]]' 는 당시의 국내 수준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높은 퀄리티의 특촬효과는 물론 작품성도 그리 나쁜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호평을 받은 파워킹은 심형래가 제작만 했을 뿐 감독은 [[김청기]]였고, 적어도 감독으로서는 김청기가 심형래보다 훨씬 낫다는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 중 드래곤 투카는 아무튼 당시 [[3DO]] 게임기를 수입하던 LG의 협찬을 받아 PC용 게임도 나오려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다. 게임의 실제 개발은 당시 국내 굴지의 PC게임 개발사 중 하나였던 [[미리내]] 소프트웨어. 드래곤 투카 3D라는 이름이다. [[터미널 벨로시티]] 같은 비행형 [[FPS]]로 추정된다. [[http://www.hardcoregaming101.net/korea/part1/company-mirinae2.htm#dragontuca|하드코어게이밍101의 한국게임 소개 페이지에서]] 이후 심형래는 제로나인 엔터테인먼트[* 제로=0, 나인=9. 즉 영구이다.]라는 영화사를 설립하지만 돈이 많이 들어가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특성상 자금이 빨리 바닥날 수밖에 없었고 해당 직원들은 라면을 먹어가면서 근근히 회사를 꾸려갈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영화사 설립 뒤에 하도 처리할 일들이 많았던 나머지 심형래는 집에 못 들어가는 날이 하도 많았다. 하루는 오랜만에 집에 왔는데, 다시 나갈 때가 되어 가려고 하니, 그의 어린 딸이 나가는 그에게 '''"아빠, 다음에도 우리 집에 꼭 놀러 오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딸에게 아버지는 어쩌다가 놀러 오는 사람이지 함께 사는 사람으로 인지가 안 되었던 것이다. 심형래는 꽤 충격을 받았고, 이후로 영화를 준비하면서도 이 말이 항상 마음에 많이 맺혔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