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문 (문단 편집) ====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료부수 실태 조사 ==== 2020년 11월, 매년 신문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를 조사해서 공시하는 단체인 'ABC 협회'의[* 참고로 ABC 협회는 단체의 성격상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으로 등록된 곳일 뿐, 공적인 성격의 기구가 아닌, 엄연한 사단법인이다.] 어느 내부인이 "일간신문 공사(부수 조사) 결과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조사해야 한다"는 진정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접수했다. 접수인은 해당 진정서에서 "지난 5년간 ABC 협회 일간신문 공사결과는 신뢰성을 잃었고, 공사과정은 불투명해 구성원으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며, 몇몇 신문들의 비상식적인 부수 공시 결과를 예로 들며 "협회는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없는 유료부수 공사결과를 버젓이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246|#]] ABC 협회 내부인의 진정서 접수 건과는 별개로, 이 문서에 서술된 바와 같이 ABC 부수의 이른바 거품 부수와 유료부수 허위 공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으므로, 진정서의 내용은 이미 신문 업계 내부와 광고주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 취급을 받던 이야기였다. 일례로 2020년(2019년도분) 공사결과를 보면, [[조선일보]]가 95.94%의 유가율(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의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되어있다. 이는 100부를 발행하면 96부가 돈을 내고 보는 유료부수라는 이야기였는데, 사정을 잘 하는 신문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유가율 96%는 현실에서 존재할 수 없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신문사에서는 판촉, 홍보, 구독자 확장, 기증, 교환, 예비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구독자에게 배달할 부수 이외에도 충분한 규모로 여분의 부수를 매일 각 신문 지국에 보내게 되는데, 이런 여분의 부수만으로도 기본적으로 최소 발행부수의 30~40% 이상은 소모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2010년대 이후부터는 신문 구독률 자체가 매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터라, 신문 지국에서 처리를 못하는 신문 일일 재고분이 급격히 쌓이고 있는 처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신문 100부를 발행하면 96부가 유료부수로 나간다는 ABC 공사의 발표는 그 자체로 지극히 신빙성이 낮다는 것이다. 특히 갈수록 가구별 신문 구독률이 하락하여 2020년 기준으로는 급기야 구독률이 6% 선까지 추락했고, 더군다나 갈수록 종이신문을 보는 사람을 찾기 힘든 현실에다가, 특히 전국의 신문 지국들이 수령하는 신문 부수의 절반 가량을 매일 계란판용 폐지로 팔아 넘기며 돈을 벌고 있다고 하는 판에, 신문 100부를 발행해서 96부를 유료부수로 판매한다는 ABC 협회의 유료부수 공시는 [[어불성설]]이라는 것. 참고로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전국의 신문 지국을 전수 조사한 보고서인 '2019 전국 신문지국 실태조사'에 참여했던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20여 곳의 신문지국을 직접 인터뷰한 결과, [[조중동]]의 잔지(지국으로 발송은 됐지만 포장을 풀지 않고 그대로 버리는 부수) 비율은 가장 보수적으로 봐도 36%(약 100만부 규모)였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발송부수에서 발송 즉시 그대로 폐기되는 부수만 해도 최소한 무려 36% 비율인데, 여기에 판촉, 홍보, 구독자 확장, 기타 예비용 부수에 더해 신문 지국에서 자체적으로 폐지로 판매하여 처분하는 막대한 규모의 부수까지 합치면, 실제의 신문 유료부수가 외부에 발표된 것에 비해 얼마나 더 쪼그라들 지 도저히 가늠이 안 되는 정도이다. 심 교수는 또한 "만약 구독료를 100% 받는 곳만 유료부수로 판단하면, 유가율이 30%로 떨어지는 일간지도 있다. [[경제신문|경제지]]는 10%대인 곳도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2081|#]] 이에 문체부는 ABC 협회 내부자의 진정서 접수 즉시 실태 조사에 나섰는데,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전해졌다.[[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41|#]] [[조선일보]]의 경우, 전국 9개 신문 지국에서 표본조사를 해보았더니 본사에 보고하는 유료부수에 비해 실제 배달을 하며 수금을 하는 유료부수의 비율, 즉 평균 성실율이 49.8%로 조사되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실제 유가율은 외부로 알려진 것의 절반 밖에 안 된다는 것. 이에 따르면, ABC 협회가 116만 부로 공표한 조선일보 유료부수는 거짓이며, '''실제 유료부수는 절반 수준인 약 58만 부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런 허위 부수는 비단 [[조선일보]]만의 일은 아니었다. 조선일보와 함께 조사한 [[한겨레]]의 경우, 총 3곳의 지국에서 조사한 결과 평균 성실율이 46.9%에 그쳤고, [[동아일보]]의 경우에는 2곳의 지국에서 조사한 결과 성실율이 40.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즉, ABC 협회에서 공시한 유료부수에서 절반 이상 정도는 깎아서 봐야 한다는 것. 9개 신문 지국에서 조사하여 비교적 충분한 표본을 갖춘 [[조선일보]]의 유료부수 성실율 자료인 49.8%를 참고하여, [[한겨레]]와 [[동아일보]]의 실제 유료부수를 ABC에서 공시한 규모의 약 50% 정도로 거칠게 추정해 보면, 각각 겨우 '''약 10만 부'''와 '''약 36만 부''' 수준이 된다. 문체부 현장조사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기존 ABC협회 공사는 신문사 담당자들이 나와 일종의 가짜 자료를 만들어 공사원에게 보여줬고, 우리는 확장일지, 배포일지, 수금내역 등 실제 자료를 봤다"고 증언했으며, "공사원들이 자료를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조사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ABC 협회의 유료부수 조사원들이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허위 실사를 했다는 것. 이 또한 신문 업계에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이야기가 재확인 된 셈이다. 2021년 3월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8725'''|한국ABC협회에 대한 사무검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사무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신문지국의 평균 유가율(발행부수 대비 유료부수의 비율로 수금형태를 불문하고 '''배달부수를 모두 유가부수로서 최대한 인정'''한 수치임.)은 62.99%, 평균 성실률(신문사가 보고한 유료부수 대비 실제 유료부수의 비율로 유가, 준유가, 재무, 홍보, 기증 등 지국별로 배부가 되어 '''유가부수로 감안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항목'''을 포함한 수치임.)은 55.37% 수준으로, 이에 대해 문체부는 사무 검사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부수공사 과정의 부실을 추정하기에는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가 신문지국의 표본 수와 자료량 등이 한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향후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포함되는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여 동년 6월까지 본격적인 현장 실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 매체명 ||<-2> 유가율 ||<-2> 2019년 지국 성실률[br](총 12개 지국) || || 2019년 신문사 유가율[br](협회자료)[br],,,* 2020년도분 공사결과 발표 전,,, || 2020년 지국 유가율[br](지국 인터뷰조사결과) || 협회 자료 || 조사결과 || || A신문사[*A 한국ABC협회가 발표한 [[http://www.kabc.or.kr/about/notices/100000003147?param.page=1¶m.category=¶m.keyword=|2020년도(2019년분) 일간신문 163개사 인증부수(2020.12.11)]]에서 유가율(유료부수/발행부수)을 계산해 봤을 때, A신문사는 조선일보(2019년 유가율 95.94%), B신문사는 한겨레(2019년 유가율 93.73%), C신문사는 동아일보(2019년 유가율 79.19%)로 보인다.] [br](평균) || 95.94% || 58~98%[br](67.24%) || 98.09% || 49.89~86.73%[br]'''(55.36%)''' || || B신문사[*A][br](평균) || 93.73% || 43~92%[br](58.44%) || 94.68% || 47.37~66.11%[br]'''(50.07%)''' || || C신문사[*A][br](평균) || 79.19% || 42~80%[br](56.05%) || 82.92% || 62.73%[br]'''(62.73%)''' || || 평균 || - || 62.99% || - || 55.37% || ||<-5>,,,* 자료: 문화체육관광부, [[https://www.mcst.go.kr/kor/s_notice/press/pressView.jsp?pSeq=18725'''|(사)한국ABC협회 사무검사 주요 결과 및 조치 권고사항(2021.03.16)''']](2021년 5월 1일 확인),,,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