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포자 (문단 편집) === 이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지 않음 === 해결 방법부터 말하자면 평상시 '''이전에 배운 내용(특히 중학교 과정)을 간간이 [[복습]]해 두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열]] 단원에서는 단순히 수열만 다루는 게 아니라 이전 과정에서 배웠던 여러 가지 식 변형(특히 [[부분분수분해]])을 다룬다. 지수와 로그 단원에서도 복잡한 인수분해, 곱셈 공식을 응용하는 문제들이 쏟아져 나온다. 삼각함수에서 나오는 일부 예제도 관련 함수와 식만을 다루는 게 아니라 중학교 때 배웠던 도형(소위 '''중학 기하''')을 응용하는 문제 풀이를 요구하기도 한다. 극한 단원에서도 분수함수 꼴을 [[유리화]]하거나 인수분해로 약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잡아야 하는 등 [[대수학]]적인 활동이 요구되지, 실질적인 미적분학의 근본 행동 영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이 이유는 공교육이 [[나선형 교육과정]]이라는 명목으로 이전 [[교과서]](이전 학년 과정)에서 다루었던 내용은 절대로 다시 다루지 않는 암묵적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복습 부재로 인한 문제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복습]]을 간간이 해두지 않거나 '단원 연계 유형'이 등장했을 때, 배웠던 교과 내용을 써먹고 싶어도 여러 차례 쓴맛을 볼 수 있다. 교육과학 측에서는 나름대로 문제 풀이 속에 이전 개념들을 쓰게끔 등장시켜 '''자연스럽게 복습을 유발하게 하는 의도적인 교육 장치'''를 걸어둔 것이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점을 강조해 주지 않거나 크게 시사하지 않는다.''' 중계 역할을 하는 사람들(교사, 강사, 학교)의 역량 저하로 수학 포기자가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한 학년 혹은 한 학기 [[내신]]이 마치는 대로 이전 교과서는 폐휴지 함에 버려지는 상황이 그 것[* 반론을 하자면, 교과서를 버려도 시중에 있는 문제집이나 개념서로 복습이 가능하다. 이미 했던 교과서를 계속 가지고 있어 봐야 교과서 문제도 다 풀었고, 유형도 다 익혔으니 새 문제집을 사서 새 문제와 새 유형을 정복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러니까 교과서를 버리는 것 자체는 복습 여부와 무관하다고 볼 수 있다.]이다. 이렇게 되면 이전 내용과 연계되는 새 개념을 이해하는 데 있어 찾기도 힘들고, 학습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대단원 도입부에 짧게 소개하는 교과서가 있으나 크게 명시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교사도 넘어가기 일쑤이다. 단원 연계형 문제는 내신보다 수능에서 그 경향이 크게 반영된다. 내신은 시험 출제 범위가 좁으므로 제한이 생기는 한편, 수능과 학력평가는 거의 전 범위를 아우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통섭적인 학습이 되지 않으면 고난도, 고배점 문항을 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것은 고 2~3 때 수학 포기자가 급증하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 '''[[내신]] 성적은 좋은데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경우''': 내신 시험은 한정된 범위 내에서 출제된다. 그래서 출제 범위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어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및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출제 범위가 전체 누적 범위여서 아주 쉽게 낸 문제조차 '''잊어버려서''' 틀리는 일이 많아 낮은 성적을 받게 된다. 이미 지난 시험 범위 내용을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시 초기화시켜 새 범위만을 공부하고, 또 시험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내신 시험을 누적 범위로 내지 않는 이상 이렇듯이 굉장한 부작용으로 작용한다. 최근 들어서 내신 시험에서도 이를 노려 학생들을 변별한다. 소재는 시험 범위 속 내용인데, 막상 풀이해보면 이전에 배운 내용을 공부해야 풀어낼 수 있는 게 그 예다.[* 기출문제에서 예시를 들자면 2020학년도 수능 수학 나형 20번. 문제 자체는 연속성과 미분 가능성이었지만, 중간에 고 1 맨 처음에 배우는 인수정리가 풀이에 섞였다.] * '''수능 출제 범위만 공부하는 경우''': 일부 [[정시]](수능 위주) 대비생도 예외는 아니다. 수능 수학 출제 범위는 주로 고 2·3 때 학습하는 내용 위주이다. 그래서인지 중학교 내용이나 고1 때 배운 내용을 제대로 복습하지 않고 무조건 수능 출제 범위부터 파려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하지만 4점짜리 고난도 문항은 중학 교육과정 기초 내용을 토대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능식 시험의 취지에 걸맞게 응용력과 기초 논리를 통해 문제를 풀게끔 만든다는 것. 이해가 안 간다면 당장 고 1 모의고사 후반부 4점 문제부터 살펴보자. 예시로 분명 문제는 그 쉬운 다항식의 연산에서 출제했지만, 2015 교육과정 기준 '''중 2'''때 배우는 직각삼각형 닮음의 활용을 섞어 29번에 배치한 사례가 있다. 우리는 고 1에서부터 모의고사라는 수단으로 이미 수능 목적과 형식을 예고받는 셈.] 특히 중학교 때 배운 방정식이나 함수 부분은 그나마 고등학교 과정에서 다시 다뤄주지만, 중학교 기하 부분은 그런 게 압도적으로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기하와 벡터]](現 [[기하(교과)|기하]])가 어렵다고 하는 이유도 절대 그 이론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중학 기하를 기반으로 문제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결국,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현장 분위기조차 제대로 모른 채 기하를 진로 선택 과목으로 분류하는 [[대한민국 교육부|교육부]]의 무관심을 보여주고야 말았다. 사실상 기하(2015 개정 교육과정) 과목도 1단원이 과거 고 1 수학에 있었을 정도로 수준이 낮은 편에 속하며, 2단원과 3단원(벡터와 공간도형)도 중학교 기하를 기반으로 약간 심화한 내용을 다루는 것일 뿐, 고 1 수학의 좌표평면과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 실제로 [[일본]]에서 초월함수의 미적분보다 낮은 단계로 분류하기 때문에 '''문과도 배운다.''' 과거 7차 교육과정 때 우리나라에서도 [[수학2(7차)|초월함수의 미적분보다 낮은 단계로 분류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진로선택과목으로 분류된 게 코믹할 따름. ] 이전 과정의 복습을 무시하는 교사들, 나아가서 상위 과정에서 이전 과정을 싸그리 배제하는 [[교육부]]의 교육 과정 자체에 학생들 역시 영향을 받아 대다수 중~하위권 학생들은 [[복습]]의 중요성에 무지하여 수학 공부를 [[RPG]] 게임처럼 '''이미 지나친 것''' 정도로 여기고 다시 볼 생각을 않는다. 그 이유는 이전 학년에 배운 내용이 수준 낮다며, 유기하려는 태도가 학생들 사이에서 교육과정 창립 이래로 번져왔기 때문으로 유추할 수 있겠다. 어쩌면 '''난 너보다 수준 높은 과정 배워.'''와 같은 [[우월의식]]에 녹아들고 싶은 심리도 있을 수가 있겠다. 하지만 [[수학]]이나 [[물리학]]처럼 기초에서 [[나선형 교육과정|나선형]]으로 전개되는 [[논리]] 학문은 선수 과정부터 제대로 아는 게 중요하며, '''장기적으로 모든 시험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차라리 중학교 수학 내용이어도, 다소 머리를 쓰거나 사고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서, 문제 해결력과 수리력을 광역적으로 늘리는 게 백 배 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