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이버(영월의식) (문단 편집) == [[미야모토 이오리(Fate 시리즈)|마스터]]와의 비교 == >(-너는, 아름답다...) - 이오리 > >(그 소원을 이뤄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이오리 >(그 소원을 포기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 이오리 >(우리의 소원, 미래영겁 교차하지 않겠지) >(너와... 스승님과... 만나고 말았다) - 이오리 >(나는 나의 소임을 버릴 수 없다. 나는 내가 빼앗은 수많은 목숨들을 위해 선을 행하겠어) >(에도는 이제 평화로워졌는데... 나는 검의 정상에 이르는 길을 다시 바란 것이다) - 이오리 > >(다시 말해... 검에 굶주린 귀신으로서) - 이오리 >(너를 베겠다. 그저 너 자신을 위해) >(너를 베는 길 외에 이제 다른 길은 없어) - 이오리 >----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이오리 vs 세이버 전에서 배틀 도중 나오는 독백. 이들이 근본적으로 얼마나 엇나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촉매 없이 인연소환된 관계라서 그런지 성격이 은근 통하는 면이 있어 모든 루트에서 서로 벗이라 칭할 정도로 절친이 되지만,[* 제작진 공식 버디로, 팬덤에서는 둘의 관계가 성적인 감정만 빠진 사랑이라는 평이 많다. 사실 [[우정]]의 사전적 정의가 그렇다.] 막상 파고들어 보면 '''역대 Fate 시리즈의 주인공 마스터&서번트 콤비 중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어긋난 관계라는 평'''을 듣는다. 한편 편찬사상에서 이룰 수 없던 서로의 진정한 바람을 이루어주었다는 점에서 구원과 파멸이 동시에 교차하는 관계이기도 하다. 이들에게 공통점이 없는 건 아닌데 세이버의 아내는 이오리의 여동생에게 빙의될 만큼 유사한 외모와 성격이고, 서로가 바라지 않았던 인생을 살아 괴로워했다는 특징이 있다. 둘 다 순수한 면이 있는 것도 특징. 하지만 파고들어 보면 이들의 본질은 완전히 상극이라, 이들은 유사해서 친하다기보다는 [[극과 극은 통한다]]에 더 가깝다.[* 둘 다 정신나간 살인귀이기는 하지만 살인의 동기와 신앙론이 정반대였기에 오히려 맞았던 [[우류 류노스케]]&[[캐스터(4차)|4차 캐스터]]와 유사점이 있다.] 세이버는 어릴 때부터 뒤틀린 면모가 있어 형을 끔찍하게 죽인 탓에 아버지에게 찍혀 임무를 빙자한 학대에 시달렸고, 끝없이 전쟁과 암살을 하면서 PTSD에 찌들다 아내를 만나 갱생하지만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아내가 눈앞에서 자살하자 절망해 맨몸으로 싸움터에 나갔다 홀로 괴로워하며 죽었다. 이런 과거로 인해 서번트로 소환된 이후에도 윤리관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이버의 비정상적인 면은 성우가 '지나치게 순진무구하다'고 지적하듯이 너무 순수해서 오히려 개념이 없는 쪽에 가깝고,[* 순수하기에 오히려 잔혹한 세이버의 면모는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요정들의 성향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아내를 만나 과거를 반성한 이후에는 '그렇기에 자신의 죄를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선을 행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내나 친구에게 애정을 표하는 방식도 어린애같은 면과 별개로 정상적이다. 이는 '정의의 사도'를 추구하고 사람을 구하기를 바라는 [[에미야 시로]]와 비슷한 행동방침이며,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엔딩에서는 '과거의 속죄를 위해 선을 행하겠다'며 이오리를 죽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반면 이오리는 어릴 적 항구에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이 눈앞에서 몰살당하고 본인도 도적에게 농락당하다가 죽을 뻔한 상황에서 지나가던 검사가 도적들을 눈앞에서 참살해 얼떨결에 목숨을 건지고 그 검사가 휘두른 달빛에 반사된 검광에 홀려 검을 추구하게 된다.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엔딩에서 이오리는 "―길고도 긴 꿈과 같았지만 그날 밤... 항구에서 죽었어야 했던 그날 밤부터 계속 이어지는... 달을 갈망하는 것 같은 꿈이었어."라고 세이버에게 말하듯이, 이때 이오리는 정신적으로 죽었다고 느꼈으며 검에 대한 갈망만을 존재의의로 삼아 연명하고 있었다. 이런 배경은 에미야 시로와 유사하나, 시로와 달리 이오리는 추구한 것이 '정의'가 아니라 '무武'였는데, [[이서문(Fate 시리즈)|이서문]]이 지적했듯이 무의 본질은 결국 살생이다. 그렇기에 이오리는 처음부터 결말이 좋을 수 없는 것을 추구하였으며, 심지어 이오리는 평화로운 [[에도 시대]] 사람이었기에 더더욱 그 본질을 발휘하며 살아갈 수 없었다. 문제는 이오리의 검귀 기질이 마테리얼에서 '그 어떠한 만남도 그를 죽을 때까지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명시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 에미야 시로도 [[Heavens Feel 루트]]처럼 정의를 포기하거나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처럼 뜻을 꺾지는 않아도 인간적인 행복도 동시에 찾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 심각성을 알 만하다. 이오리는 '한 줄기의 빛'과 '원한의 불꽃'에서 영월을 파괴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서도 끝내 검에 대한 갈증은 마르지 않았으며 그의 본성은 바꿀 수 없다고 못박아두고 있다. 작중에서 '검귀'라 불리며 결코 바꿀 수 없는 뒤틀린 본질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이런 이오리의 면모는 표면적으로는 선하지만 '살인귀'로서의 천성을 바꿀 수 없는 [[토오노 시키]]와 유사하다. 그렇기에 이오리는 세이버와의 만남으로 인해 오히려 인간성을 잃고 검귀로 타락하기 시작하며, 세이버는 이오리의 과거를 보고 그의 본질을 깨닫고 그가 완전히 타락하지 않도록 마음을 졸이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다행히 '한 줄기의 빛'과 '원한의 불꽃'에서는 마지막에 영월을 파괴하고 사람으로 남기로 결심하면서 좋게 끝나지만, 끝내 억눌러온 본질을 다 드러내고 만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에서는 세이버가 이오리를 죽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이런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에서 보이는 이들의 갈등은 나스 공인 상성 최악이라는 [[에미야 시로]]와 [[토오노 시키]]의 관계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 다만 이오리의 흑화는 세이버의 트롤링도 크게 기여했는데, 작중에서 세이버가 자기 기준으로 이오리가 재능 없다며 티배깅을 좀 심하게 많이 했기 때문.(...)[* 하지만 작중 연출을 보면 세이버가 트롤링을 안 해도 이오리의 흑화를 막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Fate/Samurai Remnant]]의 영월의식은 원래라면 미래에 일어나야 할 [[성배전쟁]]을 과거에 [[아베노 세이메이(Fate 시리즈)|아베노 세이메이]]가 관측해 후손인 츠치미카도 가문에 기록을 남겼다가 전정사상에서 잘못된 재현으로 일어난 성배전쟁이다. 즉 이들의 만남은 단적으로 말해 "만나서는 안 되는 인연"이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이오리가 세이버와 만난 게 오히려 파멸로 이어진 것이다. 같은 인연소환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편찬사상과 같은 결말에 도달함이 암시되는 정성공과 비교하면 안습하지만, 정성공은 "명나라를 구해서 한족들이 옛날처럼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겠다"라는, 특정 인물 한정이지만 '사람을 구하는' 목표인 반면 이오리의 '검의 극'은 본질적으로 '살생'을 전제로 한 시점에서 애초부터 좋은 결말이 있을 수 없었던 것. 하지만 '아름다운 밤하늘에 바라며' 엔딩에서 이오리는 세이버에게 검으로 살다 죽는 바람을 이루었으니 만족했다고 말하며, 마지막 순간 "검이라 해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벗을 얻는 일이 있었잖아."라고 되뇌인다.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만남이었기에 파멸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만남이었기 때문에 이오리 본인에게는 구원이나 다름없는 결말이기도 했다. 이오리의 본성은 결코 고칠 수 없는 것이라서 자신을 살아있는 시체와 같다고 여기며 괴로워했기 때문. 편찬사상의 이오리는 '잘못된 만남'이 없었기에 파멸하지 않고 제 삶을 살았지만, 대신 세이버와 같은 절친이 없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일장일단이기도 했다.[* '보름달'이 엔딩 내내 강조되는 점과 엔딩 특유의 분위기는 '인류사를 긍정하는 힘'이 강하기에 인간찬가를 전제로 하는 [[Fate 시리즈]]보다는 '인류사를 부정하는 힘'이 강하기에 반대의 결론을 내리는 [[월희 시리즈]]에 가깝다는 평이 있다.] 사실 2회차에서 세이버가 이오리의 과거를 보고 한 독백이나 엔딩에서의 여러 암시를 보면 이오리의 진짜 소원은 자신의 마음을 빼앗은 이상의 검사였던 세이버와 싸우고 죽는 것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이오리가 세이버와 싸우기 직전 자신은 사실 세이버와 싸우기를 바랐다고 독백하거나 유언으로 자신은 그때 항구에서 죽었어야 했다고 말하는 등.[[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kashitakeuchi&no=1408088&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A.B2.80.EA.B7.80&page=1|#]] 그렇기에 이오리는 해당 엔딩에서는 끝내 마지막 영주를 쓰지 않았고, 이오리는 영주가 사라지는 장면을 비추며 죽는다. 끝까지 세이버의 진명을 부르지 못한 것도 그것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세이버는 이오리, 카야와 함께 살아가고 싶었지만 포기했다는 암시가 있다. 정말 근본이 정반대였던 둘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