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이버(영월의식) (문단 편집) ==== 1장 마인의 광연 ==== >───짐작하건대 네가 나의 소환자인가? [[라이더(영월의식)|라이더]]에게 패배해 [[유이 쇼세츠(Fate 시리즈)|유이 쇼세츠]]에게 죽을 뻔했던 [[미야모토 이오리(Fate 시리즈)|미야모토 이오리]]가 "나는 아직 죽을 수는 없어!"라고 외치자[* 게임판에서는 이유가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코믹스에서 카야를 떠올리고 한 말임이 밝혀진다.] 아직 희미하던 영주가 완성되더니 영주만 가지고 거대한 빛과 함께 소환진도 주문도 없이 소환된다. 마스터를 버리고 혼자 뛰어가자 당황한 이오리가 쫓아가고, 무슨 상황이냐 묻자 "흠. 나는 세이버인 모양이군."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확인하고 정체불명의 닌자 같은 게 튀어나와 공격하자 싸우게 된다. 배틀 도중에 소환자의 이름을 묻고 미야모토 이오리라는 말을 듣자 그냥 이오리라 부르며 뒤처지지 말라는 말만 남기고 먼저 가버린다. 겨우 따라잡은 이오리는 사정을 설명해 달라고 하지만 세이버는 내가 편하게 부르라고 한 적 없는데 왜 스스럼없이 구냐고 화내고, 이오리는 먼저 이름 밝힌 건 너 아니었냐고 따지려다 또 닌자 같은 놈들이 튀어나와서 말이 끊긴다. 세이버는 이오리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이오리를 자코 취급하면서 너 검 말고 다른 재능 없냐 까고 이오리는 "없지는 않다만"이라고 답한다. 그래도 아주 버리지는 않고 나름대로 맞춰서 뛰는데 이오리가 화염 마술을 다루는 것을 보고 주술, 요술로 추측해 위력은 별로지만 발동은 쓸만한 게 검만 쓰는 것보다는 나아 보인다고 평한다.[* 이오리의 마술은 보석 마술로, 돈(...)과 위력의 효율성은 낮지만 발동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 라이더가 튀어나오자 라이더 단기뿐이라면 도망치지 않고 여기서 처치하겠다며 싸우지만, 라이더와의 배틀 도중 서로 거리를 벌린 뒤 달려가며 결판을 내려던 찰나, 다른 서번트가 공격을 날리자 멈추고 공격을 쳐내면서 모습을 드러내라고 화내다가 라이더가 해당 서번트의 방향으로 공격을 날리자 불꽃과 함께 랜서가 나타난다. 세이버는 시작부터 서번트 둘을 상대하다니 운이 좋다며 이오리에게 물러나라 말하고 랜서에게 싸움을 건다. 유이 쇼세츠는 잠시 이들의 싸움을 보는 게 좋겠다며 라이더에게 물러날 것을 지시해 랜서와 1대 1 전투를 벌인다. 하필 랜서가 불을 다루는지라 이들의 싸움으로 인해 아사쿠사 일대가 싸그리 불바다가 될 위험에 놓이고, 이 광경에 이오리가 고민하자 세이버는 이오리에게 뭘 멍하니 있는 거냐고 갈구지만 랜서는 "동류가, 여기에도 한 명"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세이버는 랜서에게 욕심이 많다 평하며 덤비라는 말과 함께 건물 지붕을 타면서 싸움을 벌인다. 이 때문에 시가지는 당연히 불바다가 되고, 이오리가 헐레벌떡 세이버를 쫓아가지만 세이버는 랜서가 창을 거둘 생각이 없음을 깨닫고 물의 도신을 벗긴 뒤 보구를 사용하려 했고 랜서가 저지하고자 세이버에게 덤벼든다. 그런데 멍하니 쳐다보던 이오리가 카야가 달아준 검 장신구를 보고 "그만둬! 세이버!"라고 외쳤다가 영주가 발동되어 강제로 멈출 상황이 되고, 랜서가 덤벼들자 피를 토해가며 억지로 모은 힘을 분출시켜 랜서를 날려버리고 인근 건물도 모두 파괴해 버린다.[* 대마력 A랭크라서 가능했던 걸로 보이는데, 사실 힘이 다 모인 상황에서 억지로 멈췄으면 그대로 폭발해 세이버와 이오리 모두 죽었을 가능성이 크다. 남은 힘이나마 억지로 분출해서 이들이 무사했다고 보는 게 맞다.][* 이때 연출을 보면 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 진명개방을 하려던 것으로 추정된다.] 도신은 다시 씌웠지만 이때 무리한 덕분에 피를 컥컥 토하며 주저앉는다. 이오리는 건물이 다 날아간 걸 보고 이건 뭐냐고 당황하는데, 랜서는 대충 수습하고 마스터인 치에몬에게 영월의식은 은밀히 진행해야 하기에 일이 이렇게까지 커진 이상 물러나는 게 좋다고 조언해 자리를 피하고[* 사실 영월의식은 정규 성배전쟁과 달리 일본 토착 마술조직에서 관할하는 거라 은닉이 서양만큼 빡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은닉은 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영월의식은 유독 마스터고 서번트고 감출 생각이 없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대학살이 있었다던 제2차 성배전쟁이나 각국의 군대가 개입한 Apocrypha 세계선의 [[제3차 성배전쟁]] 급의 막장 전개가 많이 일어났다.] 유이도 상황을 근처에서 관망하다가 이오리에게 지금은 소원을 비는 자(마스터)로서 부족해 보인다며 다음에는 그 목숨을 받아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세이버는 왜 쫓지 않는 거냐고 이오리에게 화내지만 이오리는 그 이상한 힘을 물의 칼집에서 뽑지 말라 세이버에게 말하고, 이에 세이버가 "그럴 수가?"라고 당황하자 이오리는 "보면 모르겠나? 이건 대포 같은 것하곤 차원이 다르다고"라며 대답한다. 이에 세이버는 "모르겠다. 그건 내 무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다. 모든 적을 멸하는 최강의 검이란 말이다. 말하자면, 그렇군. '[[전가의 보도]]'라는 거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지만, 이오리는 전가의 보도라면 더 뽑으면 안 된다고 막는다. 이에 세이버는 ?을 머리에서 띄우며 그래서야 평범한 동검과 다를 게 없다고 갸웃거리지만, 이오리는 결국 폭발해서 평범한 검으로 집들이 산산조각날 리가 있겠냐며 아무튼 뽑지 말라고 막아버린다. 이에 세이버는 처음에는 알았다며 웃다가 "그렇다면 영월 의식에서 살아남는 건 불가능하겠군"이라고 평한다. 사실 성배전쟁의 특성상 이오리가 세이버를 막은 건 현명한 판단이었다. 아무 데나 보구의 최종형태를 남발했으면 정체를 빠르게 들켜 적 진영에서 대응책을 마련했을 것이며, 만약 영월의식이 정규 [[성배전쟁]]만큼 은닉 기준이 빡빡했으면 세이버는 바로 [[캐스터(4차)|4차 캐스터]]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운 좋게 토벌 대상에 들어가지 않아도 여기저기 어그로를 끌어서 레이드 당했을 게 뻔한데, 당장 본편의 라이더와 어새신이 그렇게 어그로를 끈 탓에 레이드 당해 탈락했다. 또 정규 성배전쟁처럼 마력에 마스터 의존도가 높을 경우에는 대량의 마력을 요구하는 보구를 남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의 위력은 엑스칼리버 급인데, 엑스칼리버의 연비가 유독 나쁜 걸 감안해도 그에 준하는 위력을 가진 보구들의 진명해방이 하나같이 마력 먹는 하마였다는 걸 기억하자. 결국 세이버는 아무 사정을 모르는 이오리에게 영월의식, 영령, 마스터, 서번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한 조가 되었다고 이오리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설명한다. 이에 이오리는 원한에 찬 신음소리를 내뱉는 망자라면 모를까, 당당히 거리를 돌아다니며 거리를 다 부수고 다니는 망령 따윈 들어본 적이 없다고 대꾸한다. 이에 세이버는 누가 망령이냐 화내고 영령의 정의를 확실히 설명한 뒤, 최후의 한 조가 영월을 통해 소원을 이룬다는 걸 가르쳐준다. 이오리가 너도 소원이 있냐고 묻자 세이버는 당황하면서 있었는데 잊어버렸다 말하고, 이에 이오리는 "그럼 깜빡 잊을 정도의 소원이었다는 거로군."이라고 세이버를 깐다. 세이버는 순간 움찔하다가 째려보면서 성실한 얼굴로 신랄하게 말한다고 투덜거리고는 이오리의 집으로 가려 하자 이오리는 순간 당황하면서 [[죽은 눈]]을 한다. 그렇게 이오리의 집으로 간 세이버는 지붕이 다 날아간 건물의 모습을 보고 여기 원래 이렇게 낙후되었냐 묻고, 이오리는 라이더가 다 부숴서 그렇지 원래는 괜찮았다고 대답한다. 이오리는 남은 이야기를 하자며 영월의식에 대해 이밖에 더 아는 거 있냐 묻지만 세이버는 "없다"고 대답하고, 이에 이오리는 "암군이 개최한 어전시합이라도 뭔가 좀 더 있지 않냐?"고 어이없어한다. 세이버도 그 말에 동의하지만 아는 게 얼마 없다고 패스하고, 이오리에게 "너는 영월 의식을 어떻게 할 거지?"라 묻는다. 이오리는 고민하다가 이대로 에도가 불바다가 되었다가는 사람들이 다 죽을 것이며, 그건 인도(人道)에 어긋난다 대답한다. 세이버는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거짓 없는 좋은 대답이었다며 이오리를 마스터로 인정한다. 그렇게 분위기가 훈훈해지는가 했지만[* 이때 이오리는 양반다리를 하고 세이버는 일본인 특유의 무릎 꿇는 자세를 한다.] 이오리가 네 진명 뭐냐고 묻자 세이버는 모르겠냐고 당황하고, 이에 삐진 세이버는 "그럼 됐다. 나는 이름을 댈 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야"라고 대답한다. 이오리가 "그럼 호칭에 지장이 생기잖아"라고 대답하지만 세이버는 '이봐'든 '너'든 마음대로 불러라, 나약한 마스터에게 이름 밝혀 봤자 이득될 거 없다고 짜증낸다. 세이버는 네 수준으로 적에게 붙잡혀서 내 이름을 불거나 꼭두각시가 되면 어쩔 거냐며 못 밝히겠다고 말하는데, 이오리는 내가 적에게 붙잡히는 게 기정사실인 거냐고 반문하지만 적이 약하면 사로잡기 마련인데 마스터면 말할 것도 없다 대답하고, 그럼 구출 안 할 거냐 묻자 세이버는 네 없어도 지장 없다며 없으면 오히려 싸우기 편하다고 대답한다. 이오리는 "당신에 비하면 나는 불면 날아가는 종이 같겠지"라 말하자 세이버는 "종이가 뭐냐?"라 의아해하고, 이오리는 세이버가 종이라는 개념이 없는 고대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현대에 활동하는데 저 정도로 상식이 없는 건 곤란하다며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고민하자, 세이버는 왜 입 다무는 거냐며 졸린 거냐고 캐묻는다. 다음 날, 이오리는 꿈에서 말년의 무사시를 떠올리다가 세이버가 일어나라고 닦달해서 겨우 깬다. 결국 이오리는 호칭을 세이버로 타협하는데, 세이버는 왜 이리 꿈트냐며 이 정도로 그렇게 지치면 다음에는 네 눈에 소금물을 떨어트리겠다 갈구고 이오리는 놀라서 칼 뽑을지도 모르니까 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세이버는 그럼 이오리가 두 동강 날 거라고 말하고 이오리도 그럼 더더욱 하지 말라고 푸념한다. 그러고는 세이버는 자세를 잡으며 숙식을 함께 하는 사이니까 아침밥 달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카야가 나타나 주변에 집이 다 부서졌다며 헐레벌떡 문을 열고는 왜 오빠의 집까지 망가진 거냐고 놀란다. 카야가 어떻게 된 거냐 추궁하자 이오리는 뭐라 말할지 고민하는데, 세이버는 태연하게 난폭한 뇌신이 날린 벼락이 이 주변에 떨어져서 어젯밤에 난리법석이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이오리는 --범인인-- 세이버를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본다. 카야는 그동안 여자에 관심 없더니 오빠가 미녀를 집에 데려온 거냐 묻고, 세이버는 오해를 정정하지 않으며 자기소개를 한 뒤 이오리의 누이냐 묻자 카야는 긍정하고는 오빠와 언제 결혼할 거냐는 말을 하자 이오리가 오늘은 세이버와 중요한 이야기가 있으니까 돌아가라 말하지만, 카야는 아직 새언니 준비가 안 되었다고 오해가 악화되어 결국 이오리가 진심으로 질색하며 카야를 내보낸다. 세이버는 네 누이는 내가 지키면 그만인데 왜 그리 초조해하는 거냐 의아해하며 영월의식 끝날 때까지 어디 틀어박혀 있으면 내가 다 해치우겠다고 말한다. 랜서와 라이더를 본 상태에서도 싸우겠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곤란하다고. 그 말을 듣고 [[홍옥의 서]]는 내내 퍼자다가 그제야 일어나 대화를 한다. 종이의 개념을 모르니 당연히 책도 모르는 세이버는 저건 뭐냐 묻고 이오리는 남만의 책인데 일본의 종이는 더 얇고 잘 휜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세이버는 이 시대에는 목간을 안 쓰는 거냐 말하고, 그 말에 이오리는 진짜 고대인이구나 라고 생각한다. 세이버는 이 시대에는 기록물도 말하고 하늘을 나는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카야는 저 책만 이상한 거라 정정하고, 그 말에 세이버는 뭔가의 괴이냐며 당황하지만 이오리는 양아버지의 유산인데 알아먹을 수 없는 글자라서 포기하고 있었더니 대뜸 말을 걸게 된 것을 계기로 할아버지라 부르고 있으며 반년 만에 기초적인 마술을 습득했다고 말해준다. 세이버는 이오리에게 그냥 검 포기하고 마술에 집중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평하지만[* 이오리의 마술회로는 양 C 질 C로 타입문 세계관 기준으로 아주 뛰어나지도 않지만 마술사로서 충분히 한 사람 몫은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오리는 내 본분은 검사라며 거절한다. 그러자 카야는 대화 중에 미안한데 집이 이 꼴이면 집에 도적이 쳐들어와서 생활이 불가능하다 지적하고, 이오리는 이래서는 아침밥도 무리일 것 같다고 긍정하는데 이에 홍옥의 서는 아예 이 집에 마술공방을 차리라고 조언한다. 대놓고 나 공방이오 하고 광고하는 건 삼류라며 이오리 실력으로는 차라리 집을 공방으로 만드는 게 더 위화감이 적을 거라고. 세이버와 이오리 모두 찬성하고, 재료를 모아 공방으로 개조한다. 하지만 이오리는 옆집 벽까지 뚫었다고 당황하고, 홍옥의 서는 원래 공방은 넓게 차려야 하기 때문에 빈집 좀 빌려도 된다며 무시하지만 이오리는 '끝나면 당장 원래대로 되돌려야겠다'고 속으로 깠다. 공방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 카야는 둘에게 밥을 갖다 주고 둘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며 여전히 오해한 채 떠나고, 세이버는 카야의 밥이 맛있다며 엄청나게 퍼먹는다.(...) 이오리는 언제까지 밥 타령만 할 거냐고 까지만 세이버는 배고프면 싸움이고 뭐고 못 한다며 씹는다. 이오리는 이제 앞으로의 방침을 묻자 세이버는 "소환된 이상 어떻게든 이긴다"며, 수단을 가리지 않고 적 마스터와 서번트를 모두 격파할 거고 다른 문제는 고려하지 않을 거라 답한다. 에도 사람 따위 알 바 아니라고. 물론 이오리의 뜻은 어젯밤에 들어서 알고 있다. 이오리가 외출을 나가려 하자 네 몸을 보호하려고 공방 만들었는데 왜 나가냐고 당황하지만, 돈을 벌어야 밥을 먹을 거 아니냐는 이오리의 말에 돈에 대해 물건 살 때 쓰는 그거 맞지?라고 가물가물한 태도를 보여 이오리는 화폐도 잘 모른다면 헤이안 무사인가?라고 생각한다. 이오리는 칼싸움은 잘 안 하고 치안을 돕는 일이며 오늘은 요시와라에 혼자 가겠다고 하자 세이버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며 동행하기로 하고, 자신은 에도를 잘 모르니까 안내 좀 해 달라며 관광객같은 말을 한다. 이오리는 그걸 받아들이지만 일 방해하면 밥이고 뭐고 없다 엄포를 놓고, 세이버는 그건 중요하지! 라며 의욕을 내고, 홍옥의 서까지 동행한다. 거리에 나간 세이버는 사람이 이렇게 많냐며 신기해하고 여기저기 쏘다니며 관광객 모드에 들어가는데 이 와중에 경단은 또 알아본다. 이오리도 나도 처음 에도 왔을 때는 그랬다고 말하자 세이버는 마을이 이렇다는 건 평화로운 곳이라는 뜻이라며 이런 건 처음 본다고 신기해하며 안내해달라 독촉하고, 이오리는 그런 세이버를 보고 웃으며 과거의 영걸에게 에도의 아사쿠사를 구경시켜 준다. 마을 노점에서 입맛을 다시자 결국 이오리가 세이버에게 사주고, 식도락에 눈뜬 세이버는 카야 몫까지 포함해 잔뜩 산다. 그런데 시내를 돌아다니다 지난번과 다른 마력의 기척을 느끼고 쫓아가지만 웬 좀비 무사(...)가 있었다. 지난번 사고로 인해 출현한 것 같다는 홍옥의 서의 말에 설명은 나중이라며 싸우는데, 마력 연결 때문인지 배틀 중에 이오리의 목소리에 몸이 반응하는 걸 보고 신기해한다. 본래 신비 없는 존재는 신비를 벨 수 없지만, 이오리의 검과 이오리의 검기라면 아슬아슬하게 가능하다고 한다. 이때 이오리가 강한 마력을 가진 코시라에를 줍고 검에 달아 검의 신비도를 보충한다. 세이버는 요시와라가 에도 밖의 다른 도시인 줄 알았지만 홍옥의 서는 지도를 보여주며 아사쿠사와 요시와라 모두 에도 시내에 분류된다는 걸 가르쳐주고, 세이버는 지도가 정교하다고 홍옥의 서를 칭찬한다. 그렇게 요시와라에 도착한 세이버는 여기 사람들은 뭔가 표정이 이상한데 무슨 요술에 걸렸냐 묻고, 이오리는 곤란해하며 어떤 의미로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오리는 평소 의뢰를 받던 스케노신을 찾아가고, 스케노신은 세이버를 보고 이상한 이름 쓰는 미녀를 데리고 있다 생각한다. 스케노신은 옆에 있던 방탕한 상인에게 의뢰를 넘기고 방탕한 상인은 요즘 돈 뜯어가는 놈들 때문에 위험하니까 호위 좀 해달라 부탁한다. 세이버는 베면 되는 거냐 묻지만 이오리는 그 인간들은 베면 안 된다고 정정한다. 추격자 베지 않았냐 묻자 이오리는 상인에게 비유라 해명하고 여긴 난세가 아니니까 함부로 죽이지 말라고 소곤소곤 대화한다. 세이버는 귀찮아하면서도 나에게 맡기라며 의기양양해한다. 복잡한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이오리가 세이버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는데, 건달이 방탕한 상인을 공격하자 쓰러뜨리지만 알고 보니 방탕한 상인이 건달에게 돈 빌려놓고 안 갚은 거라서 이오리가 추궁하자 상인이 도망쳐 버린다. 이에 스케노신이 의뢰인 사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탓에 일이 꼬였다고 한숨을 쉰다. 직후 후다사시라는 노인과 야마부키라는 유녀가 나타나 그 상인에게 돈 뜯겨서 아직도 못 돌려받았다고 푸념하자 세이버는 나는 모르고 제대로 확인 안 한 이오리가 나쁘다 까고, 이오리는 자신은 돈 없고 빌려줄 수 있는 건 검의 실력뿐이라 말하자 후다사시는 고민 끝에 자신의 일을 도우면 넘어가주기로 한다. 야마부키의 빚은 후다사시가 갚기로 하고, 대신 후다사시는 자신에게 돈 빌리고 안 갚은 놈들에게 징수해올 것을 의뢰한다. 단 빚쟁이들을 죽이지 않는 조건으로. 한 빚쟁이에게 징수하려 하자 빚쟁이는 패거리를 몰고 오지만 당연히 둘에게 두들겨 맞았고, 빚쟁이는 못 찾을 곳에 숨겨놓았다며 사다리 운운하다가 걸린다. 세이버는 그냥 점프하려 하지만 이오리는 눈에 띄지 말라며 돌아가던 중 객사한 시체를 발견하고, 세이버는 에도에도 객사하는 사람이 있냐 묻자 이오리는 드물지 않다고 대답한다. 세이버는 자신의 시대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객사한 사람이 흔했음을 떠올린다. 이후 건물 지붕에 올라가기 위해 이오리의 발을 잡고 던져서 반강제 점프시켜 올라가게 만든 뒤 자신은 영체화를 이용해 올라온다. 그렇게 빚을 징수한 뒤 세이버는 유독 큰 건물이 있다 묻자 이오리는 평판 자자한 유녀를 많이 데리고 있는 '미우라야'임을 떠올리고, 세이버가 궁금한데 관광 가면 안 되냐 묻지만 저곳은 건물이 건물인지라 즉시 기각당한다. 세이버는 둘밖에 안 남았지만 피곤하다며 빨리 끝내고 싶다 푸념하고, 방에 틀어박힌 채무자를 상대하게 되자 꾀병인 걸 알고 짜증내다 그냥 문 부수면 안 되냐 묻지만 이오리는 물어본 건 고마운데 안 된다고 막아서 세이버는 영체화를 이용해 벽을 통과하고, 채무자는 귀신이냐 놀라고 더 뻗대면 위험하다 싶었는지 순순히 상납한다. 소심한 채무자는 이오리의 표정에 쫄아서(...) 벌벌 떨고, 세이버가 네 표정 때문이라며 자신이 상대하려 하지만 소심한 채무자가 도망치자 쫓는다. 그런데 소심한 채무자가 도망친 곳 앞에 불타는 괴이가 있었고, 이오리가 나서려 하자 세이버는 가볍게 물을 뿜어내서 불을 꺼트린 뒤 괴이들을 쓰러트리는데, 도중에 방해된다며 가라고 투덜거리기도 했다. 전투가 끝난 뒤 이오리는 세이버의 검기를 보고 생각에 잠기는데, 세이버의 검은 워낙 압도적으로 강해 주위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당연하다는 것이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그것이라 평한다. 수싸움 같은 것 없이 당연하게 자신의 힘으로 이기는 왕자(王者)의 검이라고. 세이버는 원래 싸움은 그런 거 아냐? 라고 자각하지 못했지만. 한편 소심한 채무자는 요괴와 한패로 오해해(...) 살려달라며 돈을 바치면서 벌벌 떨었다. 한편 후다사시에게 돌아가면서 요시와라에 괴이가 나타난 것에 대해 세이버는 의식이 토지를 흐트러트린 게 원인이라 추측한다. 후다사시는 아예 전문적으로 징수업자를 해보지 않겠냐 물었지만 이오리는 거절하고 대신 사례금을 받는다. 세이버는 자기 덕분이라 자뻑한다. 그런데 길을 가던 중, 대낮에 사람을 이끌고 거리를 돌아다니던 타카오 타유가 세이버와 이오리를 보고 요시와라에서 난동을 부리는 불한당이라 말하며 떠돌이 버서커를 시켜 저승으로 보내라고 명령해 싸움이 난다. 이오리는 세이버에게 떠돌이 버서커를 맡기고 절대로 마을을 부수지 말라며 누누이 강조하며 타카오를 쫓는다. 세이버가 버서커와 싸우는 사이, 이오리는 타카오를 쫓다가 요시와라에 고용된 용병들과 싸움이 일어나고 버서커로 소환된 전정사상의 무사시와 만난다.[* 이때 무사시는 범인류사의 남자 무사시가 그랬듯이 "너는 다른 시대에 태어났어야 했어."라고 말한다.] 결국 세이버, 이오리는 버서커에 이끌려 타카오와 정식으로 대화하게 되고, 검기로 무사시임을 확신한 이오리는 당신 죽은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모습은 뭐냐고 어이없어하고 무사시는 나는 무사시지만 네가 아는 무사시와 다른 무사시라 말하며 내 제자인 이오리와 같다고 평한다. 이오리는 세이버와 버서커의 모습을 보고 이들은 정말로 옛날에 죽었고 모든 것이 처음 보는 것이기에 관광객 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임을 실감한다. 세이버는 무사시의 자기설명에 뭔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깠지만. 이오리는 무사시의 태도를 보고 말로만 들었던 젊은 시절의 스승 같다고 평한다. 타카오는 이렇게 되었으니 일단 휴전하기로 하고, 대신 그동안 있었던 일의 설명을 요청해 이오리는 그동안 겪은 일들을 설명한다. 타카오는 세이버에게 너도 사무라이 같은데 진명 말했냐 묻자 세이버는 글쎄?라고 넘겨버리고 타카오는 빈틈없다고 평한다. 타카오는 이쪽은 버서커 정체 들켰는데 불공평하지 않냐 푸념하지만 버서커는 상대가 제자이자 양자인 이오리라면 어쩔 수 없다고 넘기면서, 어차피 세이버가 마스터에게도 진명 안 말해줬을 거라 알아맞춘다. 그 말에 타카오는 서번트는 마스터가 없으면 유지 못하는데 의외라 평하고, 마스터는 서번트에게 있어 현계하기 위한 요석 같은 거라 없으면 마력량과 상관없이 소멸한다는 걸 가르쳐준다. 그 말에 세이버는 자기가 착각했음을 깨닫고 심히 부끄러워하는데, 서번트가 그런 기본적인 상식을 모를 뿐더러 이오리의 영주가 한 획 줄어든 걸 보고 더 놀라지만, 설명을 못 들은 이오리는 타카오에게 이게 뭔데?라고 물어본다. 버서커는 저 둘이 귀엽다며 더 어리면 좋겠다는 쇼타콘 드립을 치고 세이버는 안 닮았다고 기분 나빠한다. 결국 타카오는 무사시의 제자리는 점을 들어 이오리에게 영주에 대해 설명해주고, 버서커가 영주를 사용하면 마스터가 서번트를 자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하자 세이버가 순간 표정이 나빠지지만 반대로 평소 마스터의 말에는 강제권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된다. 영주를 다 쓰면 서번트를 통제할 방법을 잃는다는 말을 듣고 이오리는 그때 영주를 한 획 썼음을 깨닫는데, 세이버의 표정을 보면 영주에 대해 알면서도 입 다물어버린 모양이다. 타카오는 영월의식의 구조에 대해 7인의 마스터와 7인의 서번트인 세이버, 랜서, 아처, 라이더, 캐스터, 어새신, 버서커를 설명해주고 총 15기가 소환되며 서번트의 영혼을 담는 잔이 영월이고 잔이 다 차오르면 소원을 이룰 힘을 준다고 가르쳐준다. 나머지 8기는 떠돌이 서번트로 영맥을 쐐기로 삼아 의식의 진행과 상관없이 존재한다고. 단, 영맥에 매어있기 때문에 영맥을 떠나는 건 불가능하며, 힘이 상당히 줄어들어 있다고 한다. 그 말에 이오리는 그럼 그 떠돌이 버서커가 왜 타카오를 따르는 거냐 묻자 타카오는 나를 사모해서 스스로 따르는 거라 말하고, 이오리는 과연 요시와라의 삼대 태부의 일원으로 명성이 자자한 타카오 타유라고 감탄한다. 밤이 되자 타카오는 음양사의 총수인 츠치미카도가 감독관 일을 한다고 말하자 이오리는 그럼 음양사의 비술로 기동하는 건가?라 생각하며 태산부군보다는 용궁동자 같다 평한다. 그러자 홍옥의 서가 튀어나와 영월이 성배의 아종임을 간파하면서 영령소환 시스템은 절대로 일본의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고 서양 마술의 술리를 빌렸다고 못박는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에 나오지만, 일본 토착 마술은 현대까지 남아있는 일본 토착신의 파편과의 계약으로 힘을 행사하기 때문에 토지와 사상을 기반으로 마술을 펼치는 서양마술과 계통이 전혀 다르며 성배강림과 영령소환은 그런 서양 마술의 극한이나 다름없는 시스템이다.] 타카오는 홍옥의 서를 잡고 흔들며 마스터는 영지를 마련하고 거기서 마력을 행사한다 말하고 홍옥의 서는 어딘지 못 가르쳐주겠다고 말했지만 버서커는 아사쿠사일 거라 단번에 알아맞춘다. 따라서 영월의식은 영지 쟁탈전도 겸하고 있기에 들켜서는 안 되며, 고위 영지는 대부분 막부의 관리하에 있기에 소동 피우면 바로 막부에게 붙잡혀 인생 종치는 거라 경고한다. 그 말에 세이버는 웃으면서 그거 말로 들은 할복 맞지? 라 말하고 버서커는 영월 의식은 어둠 속에 숨어서 치르는 게 기본이기 때문에 자신의 패를 숨기고 다른 진영의 동향을 살펴보며 잘 처신하라 조언한다. 이오리는 이야기가 끝나자 덕분에 영월 의식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며 타카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세이버는 사정을 말 안 한다고 째려보는데 세이버는 볼을 부풀리면서 무시한다. 이에 버서커는 세이버에게 영령 선배로서 서번트가 마스터가 있냐 없냐의 차이는 정말로 크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영령도 마스터가 없으면 절대로 이길 수 없으니 마스터 버리고 혼자 싸울 생각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무사시는 [[페그오 1.5부]]에서 영령화된 뒤로, [[후지마루 리츠카]]의 도움을 받아 인간의 몸으로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에서 수많은 영령들과 싸워 이긴 전적이 있다. 그러니 마스터의 유무에 따른 격차를 강하게 실감할 수밖에 없다.] 한편 타카오는 이렇게 된 이상 7일에 한 번씩 만나서 타 진영에 대한 정보를 달라 제안하고, 이오리는 또 스승이 어려운 일을 떠넘겼다며 푸념하면서 받아들인다. 이때 마지막으로 타카오는 이오리에게 한번 마스터가 된 이상 절대로 의식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하다고 경고한다. 타카오는 세이버 진영이 떠나자 버서커에게 이오리가 저렇게 물러서야 쉽게 이기겠다 평하지만, 버서커는 여기의 이오리까지 이렇다니 정말 시대를 잘못 태어났다고 동정한다. 한편 세이버는 저녁이 되었지만 기왕 요시와라까지 왔으니 둘러보자고 보채서 이오리는 하는 수 없이 밤이 너무 늦기 전에는 돌아가야 한다며 데리고 다닌다. 요시와라를 돌아다니다 건달과 시비가 붙어서 두들겨 패기도 하다가 돌아온 뒤, 홍옥의 서는 이래뵈도 수백 년을 산 마도사라며 아사쿠사의 영지 정도는 파악하고 있었다 가르쳐준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저녁밥을 먹지만, 세이버의 표정이 좋지 않아 이오리가 대식가 취급하자 따지려다 부끄러워한다. 이오리는 의식에서 자신이나 세이버가 죽거나, 내지는 의식을 완수하기 전까지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되뇌이고 세이버는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면 그만 아니냐 묻자 이오리도 거기에는 동의한다. 다음 날, 세이버는 이오리에게 "이제부터 뭘 할 거냐" 묻고, 이오리는 다른 마스터의 거점을 조사하기로 한다. 우선 유이 쇼세츠를 찾기로 하는데, 이름을 대놓고 밝힌 데다 흰머리 소녀 외모라면 눈에 띄어서 찾기 쉬울 것 같다고. 세이버는 첫 상대는 라이더였으니까 라이더부터 패버리겠다고 신나한다. 그런데 집 앞에서 카야와 마주하자 카야는 둘이서 밀회 나가는 거냐 오해하고, 이오리는 정정하지만 카야는 여전히 오해를 풀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본 세이버는 카야가 귀엽다고 평한다. 돌아다니던 중 세이버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보고 눈을 빛내며 먹으려다가 이오리가 그거 지장보살 공물이라고 저지해서 기겁하고 포기한다. 이오리는 버서커 진영은 '눈감아준' 것이기에 요시와라에는 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오카치마치에 도착한 세이버는 신기하다며 이오리가 잠깐 행상인과 대화하는 사이에 기척을 감추고 먼저 가버린다. 결국 마을을 싸돌아다닌 끝에 머리에 여우 가면을 달고 신나하던 세이버를 발견한 이오리는 그렇게 즐거웠냐 묻자 움찔한 세이버는 내 나름대로 탐문이라 항변하지만 이오리는 신기한 건 당연한 거라며 나무라지 않았고 오카치마치에 온 직후부터 누군가가 우리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하필 가게 입구를 가로막고 대화한 거라서 점장이 화냈고, 세이버가 다짜고짜 유이 쇼세츠의 행방을 아냐 묻자 이오리는 당황하지만 점주는 알고 있다며 왜 찾는 거냐 의아해한다. 점장은 유이 쇼세츠에게는 많은 낭인들이 따르고 있는데 막부에 반하는 인간들뿐이라 수상쩍기 그지없다고 말해준다. 이오리는 세이버에게 낭인에 대해 설명하며 목 치지 말라 엄포를 놓고 쇼세츠의 강습소가 있는 곳으로 간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거저거 구경하고 싶다고 했지만 돈이 없어서 이오리가 죄다 기각한 건 덤. 실제로 인근에 도착하자 살기등등한 낭인들이 모여있는 걸 보고 위험하다 생각하고, 세이버는 아무나 잡아서 자백시키면 되는 거 아니냐 묻지만 이오리는 일 만들지 말라며 뒤에서 엿듣기로 하고, 세이버는 이게 닌자라는 거냐며 재미있어한다. 세이버는 막부라는 말에 의아해하지만 이오리가 왜 그러냐 묻자 넘어가고, 강습소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어느 낭인들을 쫓아가는데 낭인들이 처음 보는 괴이에게 습격당하자 구해준다. 그 낭인은 감사 인사를 한 뒤 떠나고, 세이버와 이오리는 쇼세츠에게 갔나 싶어 쫓는다. 그러다 도중에 어느 넋 놓은 고케닌이 나타나자 아까부터 쫓아다니던 기척임을 간파하고, 정신줄을 놓은 고케닌들이 덤벼들자 처리하지만 낭인을 놓친다. 이오리는 평소 의뢰를 받는 스케노신이 강습소 같은 것도 감시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아사쿠사로 돌아간다. 스케노신은 유이의 강습소는 모르지만 그걸 아는 사람을 소개하기로 하고, 이미 해질녘이 되어 오늘은 유이를 찾는 걸 포기한다. 집으로 돌아온 이오리는 고케닌이 조종당한 것 같다 추측하고 세이버도 동의하면서 유이인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은 내가 다 베어버리면 그만이라는 논리로 넘어간다. 하지만 괴이에게 공방이 공격당하자 날려버리고 홍옥의 서는 공방에 문제가 있다고 추측한다. 전투 이후 세이버는 이오리에게 이들은 에도의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들만을 표적으로 노리고 있었다며 누군가가 조종하는 식신 같다고 추측한다. 홍옥의 서는 더 이상 대충 할 수 없다며 아사쿠사에 있는 광대한 영맥을 사용해서 공방을 강화시킬 것을 조언한다. 이때 홍옥의 서가 공방 강화를 위해 손발이 닳도록 가르쳐 주겠다고 하자 세이버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아무리 봐도 손도 발도 없다고 갸웃거리고 홍옥의 서가 비유도 모르냐고 디스한다. 결국 이오리는 공방 강화를 빨리 끝내지 않으면 밥도 못 먹을 것 같으니 도우라 말하고, 세이버는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로 해석하지만 이오리가 뭔 소리냐고 반응해서 당세의 속담이 아님을 깨닫는다. 그렇게 공방을 일단 강화시킨 뒤 칼을 손질한다. 이후 세이버는 눈을 빛내며 쌀밥과 된장국이 먹고 싶다며 신나한다. 다음 날, 세이버는 이오리에게 오늘 방침이 뭐냐 묻자 이오리는 우선 스이도바시의 무가 저택에 가기로 한다. 스케노신의 말대로라면 유이 쇼세츠의 강습소 문하생 중 한 명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으니 그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 것. 세이버는 오카치마치의 그게 유이의 소행이라면 유이가 막부를 통해 고케닌들을 부려서 자신들을 습격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냐 추측하며 내 머리 좋지?라고 자뻑을 하지만 이오리는 너 막부 모르는 줄 알았는데 알고 있었구나 라며 당황한다. 세이버는 의기양양하게 이 시대 조정을 그렇게 부르는 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이오리는 무가의 수장인 쇼군이 조정에서 맡긴 정사를 집행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 정정한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세이버는 조정이 정사를 따로 맡긴다고?라며 홍옥의 서에게 들은 것과 다르지 않냐고 의아해하자 이오리는 속으로 홍옥 할아버지가 너무 대충 말한 거 아니냐고 속으로 깠다. 이오리는 세이버의 가설도 그럴듯하다 생각하지만, 그게 정말이라면 자신들은 에도에 있을 곳이 없고 오히려 30분도 안 되어 체포된 뒤 할복이 아닌 참수를 당할 거라 단언한다. 그 말에 세이버는 당황하고, 이오리는 고민 끝에 유이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평한다. 세이버는 네가 뭐라 생각하든 상관없지만 내 발목 잡지 말라 대답하고 에도에서 특히 중요한 막부의 요지가 어디냐 묻자 이오리는 우에노의 간에이지라면 영적인 격으로는 제일일 거라 추측한다. 세이버는 정말 막부가 적인지 확인하기 위해 간에에지로 가보자 제안하는데, 정말로 막부가 적이라면 간에이지로 향하는 걸 막을 거라 추측했기 때문. 이오리는 그 말에 동의하지만, 막부의 일원까지 죽일 거냐 묻고 세이버는 당연하지 않냐 대답하지만 이오리는 그들은 일반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면 모를까 가능하면 함부로 해치지 말라고 말한다. 세이버는 이오리의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툴툴거리지만 안 들으면 또 영주 쓸 것 같다고 받아들이고 영주는 좀 더 써야 할 곳에 쓰라고 대답한다. 이오리는 어느 쪽부터 갈까 고민하다가 홍옥의 서가 스이도바시 쪽에서 자신들의 방향으로 어젯밤의 괴이와 비슷한 것이 접근하고 있다고 말하자 뛰쳐나가려 하고, 홍옥의 서가 가기 전에 영맥부터 다루라고 조언하자 쓰기로 한다. 세이버는 그걸 보고 주술을 본분으로 하는 건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이오리를 깐다. 세이버는 영지, 영맥을 이런 식으로 쓰다니 신기하다 평하고 이오리는 주변의 소영지부터 제압하기로 한다. 세이버는 우에노 쪽에서 적의 기척이 느껴진다며 막부의 인간이라면 쳐부수기 딱이라고 신나하고 홍옥의 서는 방심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렇게 적들을 쓰러뜨리면서 우에노로 향하는 과정에 있는 소영지 하나하나를 장악한다. 세이버는 우에노에 도착하자 확실히 좋은 곳이라며 신나게 날뛰려 했지만, 이오리는 백주 대낮에 날뛰지 말라 저지하고 그 이전에 서번트가 있다는 것부터 어그로라고 세이버를 저지한다. 그러자 세이버는 번화가로 향하고 이오리를 따돌리고 번화가에 먼저 가버리자 이오리가 하는 수 없이 찾아다니다 길 한복판에서 의도치 않게 소란을 일으키던 정체불명의 소녀를 발견한다. 소녀가 속담을 잘못 인용하자 이오리가 딴지를 건 것을 계기로 대화하다가 세이버가 이오리를 찾아오고, 이오리에게 적이 나타났다 가르쳐주고 잠깐 타마모아리아를 노려본 뒤 이오리를 데리고 떠난다. 지난번처럼 정신줄 놓은 고케닌을 발견한 세이버는 또 지난번과 같은 방법이냐며 유이와 막부는 어지간히 우리가 눈엣가시인 것 같다고 평한다. 싸움 도중에 그 소녀가 나타나 자신이 우에노의 떠돌이 라이더임을 가르쳐주고 이오리와 대화하려다 또 괴이가 나타나서 세이버가 대화를 끊자 떠돌이 라이더가 이오리를 보조해준다. 이후 홍옥의 서가 고케닌을 세뇌한 술자를 추적하려 하지만 상당한 실력자라서 실패한다. 이오리는 지금 상황에서 무작정 쫓는 건 위험하다며 일단락하고 떠돌이 라이더에게 감사를 표하는데, 떠돌이 라이더는 자신의 이름은 [[타마모아리아]]라며 플러팅을 시도하자 그 광경을 보고 이오리에게 너 매료의 주술이라도 쓴 거냐고 놀린다. 홍옥의 서까지 남자 보는 눈이 그렇다고 디스한 건 덤. 타마모아리아가 자신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기에 갖고 싶어졌다고 하자 이오리는 어리둥절해하며 아름다운 건 세이버의 검술이지 내가 아니고 자신은 여자 데리고 살 만한 경제력도 없다고 거절하자 타마모아리아는 일단 친구부터 시작하자 제안하고, 이오리는 껄끄러워하면서도 떠돌이 서번트와 친하게 지내는 게 나쁠 거 없다고 받아들인다. 그 말을 들은 세이버는 카야가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며 계속 이오리를 놀리지만, 유이에 대한 성과는 없었던 대신 떠돌이 서번트와 친해진 건 수확이라고 평한다. 하는 김에 인근 영지를 정리한 뒤 스이도바시로 향하고 그 과정에서 괴이와 싸우거나 영지 쟁탈전을 벌이는데 그 와중에 세이버는 간식을 사먹어서 이오리를 곤란하게 했다. 스이도바시에 도착하지만 지난번에 무슨 칼부림 때문에 통행금지가 걸리고, 세이버가 어쩔 거냐 묻자 이오리는 샛길을 찾기로 한다. 그렇게 마을 안으로 잠입하며 괴이도 퇴치하는데, 세이버는 여유롭게 좁은 골목길을 통과하면서 이오리를 보고 너 닌자가 더 어울리지 않냐는 드립을 치자 이오리는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대응한다. 그러던 중에 안에 빗장이 걸린 문을 발견하고 이오리가 돌아서 가려 하지만, 세이버는 영체화를 이용해 가볍게 빗장을 푼다. 도중에 저택가에서 정신줄 놓은 고케닌들을 발견하자 처리한 뒤 문제의 무가 저택에 도착한다. 이오리는 고케닌은 막부를 따르는 무사라 가르쳐주고, 세이버는 이들도 유이 편인가 추측한다. 저택 안에 사람이 나타나 그들이 억지로 저택에 들어오려 했는데 도와줘서 고맙다 말하고, 이 저택의 주인이 무차별 살인자라는 의심을 받았다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저께 이른 아침 저택 밖이 시끄러워서 뭔가 싶어 나갔더니 하타모토와 그 가신들 10명 정도가 길바닥 여기저기에 나뒹굴어 있었다. 자초지종을 엿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고풍스런 갑옷을 입은 무사였다고.[* 이 말을 들은 이오리는 라이더인가 생각하지만 정작 CG로 나오는 무사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덕분에 원령이라느니 패잔 무사의 저주라느니 등으로 시끄러웠고, 결국 어디의 무차별 살인자의 소행으로 결론이 났나 싶었더니 막부의 관리들은 무슨 생각인지 이 저택의 주인이 하수인이라 단정지어 피곤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저택 사람들은 10명의 사무라이를 혼자서 모두 죽일 수 있는 무사 같은 건 이 집에 없다고 호소했지만 씹히고 감찰관 휘하의 고케닌에게 저택 주인이 끌려갈 뻔했더니 지나가던 이오리와 세이버가 다 털어버린 것. 선량한 호위는 덕분에 저택에서 쫓겨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다시 낭인으로 돌아갔다간 쇼세츠 선생을 볼 낯이 없다고 말한다. 이오리는 쇼세츠 선생의 군학에 관심이 있어서 강습소에 가보고 싶은데 위치를 몰라서 찾고 있다 거짓말하고, 선량한 호위는 유이의 강습소가 칸다의 장공당이라는 건물이라 가르쳐준다. 훈훈하게 헤어진 뒤 이오리는 소문으로 들은 칸다의 인기 있는 강습소임을 깨닫고 세이버는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알아차리라고 툴툴거리자 이오리는 그 야습한 사람이 그 강습소의 주인일 거라는 생각까지는 못했다고 해명한다. 여기서 칸다는 멀지 않아 세이버는 바로 유이에게 가려고 하지만 이오리는 마력 소모가 심했던 탓에 일단 아사쿠사로 돌아가자 말리고, 세이버는 이오리를 약하다고 까면서도 동의한다. 그러자 홍옥의 서는 이대로 소영지의 연결을 놔두면 본거지가 들키기 때문에 연결을 끊으라 조언한다. 아사쿠사로 돌아갔더니 진귀한 물건들을 모아둔 새로운 도매시장이 생겼다는 소문이 돌고, 세이버는 눈을 빛내며 이오리를 데리고 간다. 이오리는 여기 공터였던 걸로 아는데 요란한 데다 뭐라고 읽는지도 모르겠는 요상한 가게라 평한다. 세이버는 가게에 도착하자마자 이 가게에 강한 영기를 가진 서번트가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에도에 보란 듯이 가게를 차린 걸 보니 매우 강한 놈일 거라 추측한다. 가게 안에 들어갔더니 길가메쉬가 자뻑을 하고 이오리는 터무니없는 위엄이 느껴진다고 당황, 세이버는 대충 보니 매우 강한 것 같다고 신나 한다. 길가메쉬는 뜬금없이 자신을 젊은 주인이라 자칭하고 이에 세이버가 황당해하며 뭔 시치미를 떼는 거냐고 화내다 검까지 뽑아드는데, 이 자리에서 싸움이 날 듯했지만 손님으로 어린아이들이 몰려오자 집어넣는다. 아이들이 떠난 뒤 길가메쉬는 아직도 있었냐며 자신을 룰러라 소개하고, 물건 안 살 거면 나가라고 하자 세이버는 애초부터 영월의식을 제대로 할 생각이 없었던 거냐며 짜증내는데, 룰러는 자신은 그런 가짜에는 관심 끊었지만 의식에 몸을 바친 자들이 무엇을 바라고 어떻게 발버둥칠지 지켜보는 건 당세의 여흥이 될 거라 대답한다. 세이버는 불쾌해하면 나가지만 이오리는 오히려 덕분에 자신들이 목숨을 건진 거라 생각한다. 룰러는 이오리가 자신을 감정하려는 것에 평소 같았으면 목을 날렸겠지만 지금은 기분이 좋다며 넘기고 재미있는 광대를 찾았다 말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이오리는 자기 집 근처에 서번트가 자리를 차린 걸 얼떨떨해하지만, 하필 손님으로 온 꼬맹이들 예쁘다며 성정편을 들고 간 사고를 친 탓에 세이버는 저 돌에 강한 마력이 있고 의식 때문에 날뛰는 괴이들에게 노려질 거라고 조언한다. 이에 이오리는 아이를 찾아가서 그거 요괴를 부르는 거니까 죽기 싫으면 넘기라 압박하고 이오리의 표정에 겁먹은 어린애는 순순히 넘긴다. 다른 아이들을 찾으러 갔다가 아니나 다를까 요괴들에게 성정편 때문에 노려지고 결국 괴이들을 처치한 뒤 도둑질을 하면 잡혀간다고 혼내고 성정편을 갖고 가게로 돌아간다. 세이버는 어린애들에게 속은 거냐고 룰러를 속으로 비웃지만 룰러는 천리안 때문에 다 알고 있었고 세이버는 우리를 부려먹은 거냐고 화낸다. 룰러는 마음에 들었다며 이오리의 이름을 물은 뒤 대뜸 신하로 삼겠다 선언하고는 진귀한 물건이 있으면 나에게 갖다 바치고 포상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 말에 세이버는 누가 부하냐며 가게를 화내지만 이오리는 아사쿠사의 떠돌이라면 우리 본거지와 겹치니까 어느 정도 관계를 유지하는 게 좋다며 받아들인다. 세이버는 이오리에게 저런 놈에게 고개를 숙이냐고 닦달하지만 이오리는 가게를 보니 돈 많아 보이던데 보수가 많으면 맛있는 밥을 많이 먹을 수 있을 거라 세이버를 설득하자 결국 받아들인다. 집에 돌아와서 잠시 쉬려고 했지만 닌자들이 자기 집 근처로 쳐들어오자 뛰쳐나가고 세이버는 가소롭다며 이 자리에 붙잡아서 자백을 받아내려 했지만, 잡기 직전에 우에노의 그 고케닌들이 다시 나타난 사이 닌자들은 도망친다. 세이버는 유이와 막부가 한패라 생각하며 짜증내지만 이오리는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평한다. 한편 그놈들의 조종 술식은 한 마디만 연달아 하는 주제에 쓰러진 동료를 데리고 도망치는 머리가 있다고. 세이버는 이만하면 한패라는 증거 아니냐고 생각하며 당세의 싸움은 잘 모르겠지만 기습은 때를 가리지 않는 법이니 상대가 초조해한다고 생각한다. 이오리는 의문이 남아 칸다에 가기로 한다. 해질녘 준비를 마치고 칸다에 가려던 찰나, 대뜸 타마모아리아가 이오리의 집 앞에 나타나자 당황한다. 아리아 曰, 무서운 괴물에게 쫓겨났다. 세이버는 바쁘다며 도움을 거절하지만 이오리는 한숨을 쉬면서도 도와주기로 하고 세이버는 아가씨를 위해 서두르는 거냐고 이오리를 놀린다. 가는 도중 가면 갖고 싶다고 이오리를 조르지만 이오리는 지금은 돈 없다며 기각한다. 그렇게 영지들을 정리하지만 세이버는 새로운 괴이가 아사쿠사로 향했음을 알고 아사쿠사를 뺏기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타마모아리아는 자신의 힘으로 강화시켜 준다. 한편 타마모아리아의 은밀성을 보고 너 사실 어새신 아니냐고 까기도 한다. 그렇게 우에노 쪽을 정리하고 타마모아리아는 우에노로 돌아간 뒤, 마지막으로 아사쿠사의 공방으로 돌아가 공방을 정리하고 칸다로 향한다. 그렇게 밤중에 칸다로 가지만, 결계가 쳐진 걸 보고 세이버는 영체화로는 결계를 못 뚫는다며 고민하는데 닌자가 나타나자 쓰러뜨리고, 낭인들이 쇼세츠 선생의 적이라 생각해 싸움을 건다. 수가 너무 많아서 세이버가 짜증을 내자 이오리는 좀 참으라고 달래고, 홍옥의 서가 눈을 크게 뜨고는 당장 아사쿠사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황한다. 홍옥의 서는 인근의 영지를 가지고 영지전을 벌이자 제안하고 영지들을 돌아다니면서 하나둘씩 싸움을 벌이거나 닌자들을 베거나 한다. 이후 괴이들을 조종하는 오니 가면을 쓴 자를 발견하고 싸움이 붙지만 그는 도망치고, 세이버는 그를 유이의 부하라 추측하면서 뻔한 함정 같다며 일단 물러나는데, 이때 영지에 호응하는 술식이 담긴 물건을 발견한다. 영지 쟁탈을 지원하는 '원호예장'으로 영맥이 이어진 다른 소영지로 신속히 이동하게 해주는 물건이라 홍옥의 서는 이오리에게 넘긴다. 그렇게 영지력으로 결계를 파괴하고 수로를 통해 칸다로 가거나 도중에 우에노에 들러 타마모아리아와 재회하기도 한다. 타마모아리아 말에 따르면 영맥에 묶여있기에 반대로 영맥에 간섭이 가능하지만, 지난번에는 요괴가 너무 많아 인근의 소영지를 모두 뺏긴 탓에 위험했다고. 세이버는 지난번에 심술궂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후 영지전에서 타 술자와 대립하고, 코이시카와에서 괴이를 조종하는 술자의 거점을 발견한다. 이후 건달들을 처리한 뒤 치에몬이 나타나 싸움을 즐긴다 평하고, 세이버는 코이시카와가 너희들 거점이었냐며 랜서 조와 싸운다. 그렇게 랜서 조와 싸우던 도중 갑자기 거대한 뱀들이 나타나고, 뱀들을 한창 썰던 도중 세이버가 갸웃거리며 검을 바라보지만 일단 넘어간 뒤, 뱀이 너무 많아서 뱀들을 조종하는 술사를 찾기로 한다. 랜서는 뱀들을 태워버리고 어새신의 위치를 찾아내 불길을 날려 어새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배틀 도중 이오리는 덕분에 살았고 자신이 너무 약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말하고, 세이버는 확실히 너는 싸우는 자로서 마음이 너무 따뜻해서 잡념이 많다고 평한다. 도중에 버서커가 나타나서 어새신을 쫓고, 세이버는 황당해하다가 랜서를 쫓기로 한다. 어새신은 버서커와 싸우다가 도중에 물러난다. 그렇게 세이버는 랜서와 싸우지만, 갑자기 말을 탄 서번트 1기가 나타나 달려오자 세이버는 로드킬당하지 않기 위해 점프로 피하고 해당 서번트는 랜서에게 싸움을 건다. 랜서는 처음에는 라이더인가 생각하다가 세이버로 정정하고, 떠돌이 세이버는 랜서를 악귀의 패거리라 부르며 랜서를 해치우려 한다. 세이버는 상황을 대충 파악하고 이오리는 이를 이용해서 랜서를 처치하기로 한다. 떠돌이 세이버는 전투 중 "악귀는 어둠을 부른다. 그리고 어둠을 몰아내는 건 나의 소임!"이라며 자세를 잡고, 랜서는 "마스터"라고 치에몬에게 말하자 치에몬은 "영주로서 명한다. 진정한 지옥을 보여줘라."며 영주를 사용한다. 덕분에 이들의 보구로 인근이 불바다가 되고 날아오는 불꽃들을 피하다가 세이버가 이오리 말을 빌리자면 삼십륙계 줄행랑을 쳐야겠지만-이라고 고민하던 중 갑자기 하늘을 나는 배와 함께 새로운 서번트가 등장하며 1장이 끝난다. >인간은 너무나 무르고 >그리고 너무나도 >너무나도― 이후 세이버의 생전이 나오는데, 선사시대 일본인임을 알 수 있으며 어느 남자의 가슴팍을 칼로 찔러 죽인 상태에서 다른 남자가 나타나자 환하게 웃는다. 이후 어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의 한가운데 머리를 푼 채로 앉아 술잔을 올리며 웃지만 곧바로 그 장면이 피로 물들며 사람들이 모두 피투성이가 되어 죽고 세이버의 옷과 검이 모두 피로 진득하게 물들어버린 채 세이버는 피로 물든 손을 내려다본다. 이때 시체를 보면 사람들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죽였음을 확인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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