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석사 (문단 편집) == 역사 == 교육사적으로 볼 때, 중세 대학에서는 학부생을 가르치는 층은 크게 [[강사]]와 [[학자]](오늘날의 [[교수]])로 나뉘어 있었다. 초기 중세 대학에선 학부 졸업자 중 우수한 학생이나 박사 과정생 중 각 대학의 자치적인 학자 위원회의 허가를 받으면 강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대학의 명성이 높아지고 조직이 복잡해지면서 강사의 [[자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12세기 후반, [[파리 대학교]]에선 강사 자격이 제정되었다. 당시 [[파리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서북부 유럽 지역에서 강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학자 위원회의 준조합원이 되는 강의를 수강하여 교생의 자격을 얻었다. 이 교생 자격 과정은 중세대학 학부에서 교육했던 [[3학4과]] 강좌의 심화 과정이며, 이수에 4~5년가량이 걸렸다. 그 이후 2~3년가량의 실습 강의 과정을 거쳐 그를 가르친 학자들의 추천을 받아 [[노트르담]] [[대주교]]에게 강사 자격을 신청하고, 이것을 받으면 강사가 될 수 있었다. 그 자격의 명칭은 '''MAGISTRI REGENTES'''였다. 파리 지역의 이러한 제도는 남부 유럽 지역에도 확산되어 1219년 교황 호노리우스 3세가 이탈리아 지역 대학에서 강사가 되고자 하는 자는 [[파리 대학교]]와 같은 과정을 이수하고 볼로냐 부주교에게 자격을 받도록 했다. 시간이 흘러 이 강사 자격은 특별하고 심도 깊은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으며, 사회적으로도 강사나 나아가 학자가 될 의향이 없는 사람들도 강사 자격을 얻고자 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과정 이수 증명은 있지만 가르칠 자격은 없다는 의미에서 MAGISTRI NON REGENTES라는 별도의 학위가 수여되었다. 한편, 중세 대학 체계에서는 진정한 학문은 법학, 의학, 신학이었기 때문에, [[3학4과]]의 심화 과정인 석사 학위는 별도의 전공을 표기하진 않았다. 석사 학위가 별도의 전공을 갖게 된 것은 중세 대학 체계가 허물어지고 과학기술 분야가 대학 사회에 대두된 19세기 중후반 무렵부터였다. 중세 대학 체계에서 전공(법학, 의학, 신학)을 갖는다는 것은 그 분야의 독자적인 연구역량을 갖췄음을 증명받는 것이고, 그것에 대한 학위가 [[박사]] 학위(DOCTORATE)였다. 여하튼, 이 학위들의 영문 표기가 Master's Degree가 됐고, 현대의 대학 시스템에서도 최소한의 학부 강의 자격으로 석사를 규정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세 대학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중세 대학 체계에서 강사 자격과 비자격의 석사 학위가 나뉘어 있던 것은, 오늘날 (학술) 석사와 전문석사 학위가 나뉘어 있는 것과 유사하다고도 볼 수 있다. 위와 같은 석사 학위의 역사적 연원과 의미를 고찰하면, 석사 학위 논문의 성격 역시 그 맥이 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석사 학위 논문은 적절한 연구방법론을 설정할 능력이 있고 해당 학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잘 갖추고 있다란 걸 드러내는 게 관건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