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선사관 (문단 편집) === 이등 항해사 === 일명 다크템플러, 왜 이런 별명이 있는지는 하단에 나온다. 이항사[* 이등 항해사]는 실질적인 공서류 및 항해업무를 하는 직책이다. 당직시간은 0000~0400로 하루가 매우 짧다는 가장 강하게 느끼는 직책이다. 왜 그러냐면 일단 하루의 시작인 새벽에 일어나야 하므로 전날 21시에는 잠을 잔다. 쪽잠을 자다가 일어나 00시에 삼항사와 교대를하고선 당직을 선다. 이때 배가 없으면 차트룸[* 선교 뒤쪽의 해도가 있는 공간]으로 나와서 해도를 점검하거나 차항을 대비해 새로 해도를 청구한다. 그리고 매주 영국 ukmo에서 보내오는 주간 업데이트를 받아 해도를 개정 및 소개정하는데 가위질 칼질이 주 이므로 이때 이항사의 손놀림은 신의 경지에 도달한다 카더라. 물론 2017년 이후로 ecdis(전자해도표시장치)의 의무화와 동시에 2대를 운용하는 배가 많아져서 대형벌크선사들의 이항사들은 종이차트를 만지는 경우가 정말 1도 없을 수 있다. ~~학교에서 맨날 롤이랑 술만 마시지 말고 공부 잘해서 좋은 곳 들어가자~~ 이렇게 되면 이항사의 업무는 확연히 줄어든다. 물론 그 외에 부수적인 업무는 있다. GMDSS라 하여 주요 통신장비를 테스트하고 정비해야하는데, 뭐 이건 해도작업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다. 애초에 담당기기이긴 하지만 고장나면 신나게 2기사 호출하면 된다. 이렇게 이항사는 주 업무가 서류 및 항해계기 이므로 사실상 갑판에 나갈 일이 거의 없다. 만일 남아공이나 브라질 같은 장기항해를 하는 경우 정말 나갈 일이 없을 것이다. 당직이 끝나면 새벽 5시가 되고 (보통 일항사들이 5시 쯤 올라온다) 일출이 보일락말락한 몽롱한 상태에서 야식을 먹거나, 건강챙기는 이항사들은 걍 잔다. 그렇게 못잔 잠을 쭉자고 11시에 일어나 점심을 먹는다. 아까 언급한듯 모두가 잠든 새벽 그리고 점심 쯤 일어나 혼자 밥먹고 12시에 당직을 가야하므로, 의도치 않게 모두가 이항사 얼굴보는건 저녁식사자리뿐. 그래서 다크템플러인 것이다. 물론 승선하면 만나는 선장에 따라 일의 경중이 달라지로 공서류를 주로 맡는 터라 선장의 비서아닌 비서 역을 맡게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럴 경우 선장의 꼰대율에 따라 라이프퀄리티가 좌우된다. ~~이것저것 막 시키는 선장 만나면.. 하...~~ 12시에 당직에 오르면 삼항사가 미리 해놓은 noon report[* 24시간 동안 선박이 얼마나 항주했으며 연료소비는 얼마나 했는지 보고하는 자료이므로 매일 작성되며 관련 부서에 매일 보고된다.]와 함께 공서류를 작성해서 메일로 보내는데 이게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이항사들은 noon report가 잘못되면 삼항사들에게 아주 화를 낸다. 물론, 성격따라 자기가 다 하는 이항사도 있지만 보통은 삼항사를 질책하며, 안그래도 힘든 삼항사는 선장부터 일항사 이항사까지 아주 기겁을 하게된다. ~~가능한 한국인 적은 배를 가라는건 다 이유가 있는거다.~~ 그렇게 또 오후에 선장에게 시달리며 당직을 마치면 바로 저녁을 먹게되고 자기 전에 자유시간을 가지게된다. 이때 선장이 뭐하자고 하면[* 주로 탁구나 스타, 카오스를 하자한다] 정말 자유시간은 없다. 이렇게 이항사의 일과는 이어진다. 단순한 것 같지만 이항사는 공문서를 담당하므로 업무의 비중은 꽤 큰 편이다. 신경 잘써주는 선장이 있다면 좋지만, 보통은 이항사에게 대부분 일임하므로 만에 하나 해도에 항로 잘 못 긋거나 공문서 잘 못 보내면 입/출항이 거부되거나 좌초 및 침수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이항사의 업무가 그저 단순하다는 생각은 일체 하지 말아야한다. 더군다나 이항사는 일항사가 되기 직전의 직책이므로 또한 선체 및 정비에 관한 공부도 틈틈히 해야하고 2급면허도 따야하므로, 사실 상 그리 여유만만의 삶은 아니다.. 그럼에도 삼항사 보다는 훨 낫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