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료 (문단 편집) == 사람이 먹어도 되는가? == 사람이 사료를 먹는다고 죽지야 않지만 몸에 좋을 건 없다. 관리 기준이 사람용 음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개 사료나 고양이 사료를 직접 만드는 경우, 주기 전에 사람이 먼저 먹어보는 일이야 얼마든지 있다. 일부 애완동물 애호가들은 기르는 애완동물에게 먹일 사료를 직접 만들어서 서로 먹어보고 평가하기도 한다. 의외로 사료의 맛도 중요한 요소라서 반려동물용 수제 사료를 만드는 사람들은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공장에서 갓 만들어진 따뜻한 사료는 쿠키 비슷한 식감이라고 한다. 문제는 시판중인 공장제 개, 고양이 사료를 사람이 먹는 경우다. 이유는 몰라도 의외로 먹어본 사람이 많기에 돌아다니는 말도 많다. 냉전기 미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파일럿 빅터 벨렌코는 모르고 고양이 사료를 맛있게 사먹었다고 한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소련과 달리 미국이 워낙 풍요로웠던 터라 너무 상품의 질이 좋고 양이 다양해서 사람 먹는 음식이 아니라는 데 놀랐다고. 나중에 러시아 친구들을 만나서 몰래 사료를 대접하기도 했다고 한다. 심지어 러시아군에서는 고의적으로 사료를 군인들에게 먹인 적이 있다. [[병영식]] 항목의 내용을 참조. [[http://www.videofact.com/english/defectors2_4en.html|#]] 또한 재미 동포들도 이민 초창기엔 이런 경우가 가끔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 가공 전 음식들을 파는 whole foods 마켓에 가보면 미국인들이 식사량이 많은지라 엄청나게 대량으로 식재료들을 파는데, 개 그림이 작게 있거나 아예 없고 그외에 영양정보만 빽빽하게 적어놓은 통조림형 습식 사료가 있다. 게다가 [[https://www.thepetbeastro.com/natures-logic-canned-dog-food-beef-tripe-132-oz-si.html|겉표지에 큼지막하게 "Beef"라고 적어놓으면]] 영어 짧은 1세대 동포들은 쇠고기 통조림인갑다하고 사오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미국은 음식이 워낙 짜고, 사료라고 해도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통조림이기 때문에 '음 미국 통조림 고기는 간이 좀 짜게 하는군'하면서 먹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과거에는 애완견들을 사료보다 먹다남은 잔반을 먹여서 기르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개밥을 저렇게 전문적으로 만든다는 걸 생각 못하고 식재료 가게에서 파니 음식이겠거니 생각한 것. 당시에는 인터넷도 없었기에 정보를 미리 검색해서 알아보는 것도 아니기에 더욱 그랬다.[* [[자니 윤]]도 생전에 하던 자니 윤 쇼에서 이런 우스개를 말한 바 있다. 미국에 살때, 영어도 잘 못하고 가난하게 살때 싼 통조림에 소고기 그림이 있어서 소고기인지 알고 그것만 신나게 사먹었더니만 [[전봇대]]만 보면 다리가 올라간다고 농담삼아 얘기했었다.][* 개그맨 최양락&팽현숙 부부도 호주에 잠시 이민갔을 때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38세에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해고 당하고 호주로 갔는데 영어를 못해 직업을 구할 수 없었으니 한국에서 번 돈으로 생활비를 충당했지만 금방 떨어졌다. 그런데 하도 고기가 먹고싶어 마트에서 싼값에 파는 소고기를 보고 사와 갈비찜을 해서 맛있게 먹는데, 팽현숙 남동생의 친구가 이를 보더니 그거 개 사료용 고기라고 알려주자 최양락은 식사 도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소사이어티 게임 2/5화]]에서 [[박광재]]가 [[김치찌개]]에다 강아지용 소고기 파우더를 투입하는 트롤링을 저질러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일명 김치 게이트. 그러나 개나 고양이 사료도 결국 위생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사람이 먹는 것이 아닌 만큼, 폐기처분 직전 고기나 재료를 넣는 것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http://lady-hj.tistory.com/m/post/395|참조]]. 사료의 결정적인 문제점은 '''품질관리 기준과 위생기준이 사람용 음식과 다르다는 것이다.''' 먹을 수 있는 재료만 넣으므로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사료라면 당연히 사람이 먹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사람용 음식이라도 비위생적으로 제조된 음식을 먹을 경우 탈이 나는데, 사료는 기본적으로 제조과정의 위생 기준이 사람용 음식보다는 느슨하다. HACCP 마크가 붙어 있다 하더라도 식품공전상의 기준과 사료용 기준이 다른 것이다. 당연히 사람이 먹을 경우의 안전도 크게 보장해주지 못한다. 또한 '''영양'''면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사료의 영양소 배합은 목표하는 동물에 맞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이 필요한 영양 성분이 빠져있거나, 반대로 사람이 먹기 부적합할 정도로 많은 양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사료에 표기된 성분표를 보면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조'''섬유 등으로 거칠 조(粗, 영어의 경우 crude)를 붙인 성분으로 기재되어 있다. 조단백질처럼 식품과 비슷한 측정법[* 질소함량측정법. [[멜라민 파동]]이 식품에서도 조단백질 측정법과 똑같이 질소함량만을 측정해 생긴 문제다. 함량 기재가 아닌 식품 연구처럼 자세한 분야로 들어가면 단백질 침전법 등으로 순단백질 측정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식품성분표의 단백질은 조단백질과 큰 차이가 없다.]을 쓰는 경우도 있지만, 조회분/무기질의 경우 식품쪽이 훨씬 더 구체적[* 조회분은 유기물을 다 태우고 나오는 재의 함량이지만, 무기질은 조금 더 구체적인 성분들로 나뉘어 측정/기재된다.]이다. 한두번 먹어보거나 단기간동안 임시로 먹는 범위를 넘어서 상식(常食)하게 되는 경우에는 영양소에 의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의 서술에서 우려하는 안전성 부분에 대해 미국의 한 사료회사 CEO가 한달 간 자사의 개사료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30일 동안 개사료로 식사를 대체하는 실험, 도전을 하였으며 30일 간의 도전 후 체중은 13kg이 감소됐고, 혈액 검사상 모든 지표가 정상수치로 돌아온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였다.[[https://youtu.be/3Q_FPPslCWs|도전영상]] 그러나 이 영상에서도 개사료를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경고 문구가 나온다. 사료는 어디까지나 주요 사용목적이 동물용이며 동물들의 기준에 맞추었기 때문에 먹을 수는 있어도 뒷탈이 생겨더라도 아무도 그 문제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다만 [[터널(영화)|영화 터널]] 같이 극한의 고립상황에서 사료 외에 다른 먹을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 [[유통기한]] 한참 지난 음식이나 이상한 [[버섯]] 같은 것 보다는 차라리 동물 사료라도 먹는 것이 훨씬 낫다. 기준이 사람의 음식 만큼 철저하지 않다 뿐이지, 사람이 먹는다고 해서 당장 목숨에 지장이 갈만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 때문에 재난물이나 생존물,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에서 사람이 개밥이나 고양이 사료 통조림 같은 것들을 먹는 장면이 클리셰처럼 나오곤 한다. 가령 영화 '[[매드맥스]]'에서도 주인공 맥스([[멜 깁슨]])가 개사료 [[딩키-디]]를 주식으로 먹는데, 박살난 세상에서 그나마 음미하며 먹을만큼 맛있는 음식으로 등장한다. 헌데 웃기게도 멜 깁슨은 나중에 찍은 영화 [[리쎌 웨폰 3]]에서도 개사료 과자를 간식처럼 먹는 장면이 나온다. 결론은 심각한 비상사태가 아닌 이상 사람이 맛도 영양도 떨어지는 동물 사료를 먹을 이유가 전무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