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홀/종류 (문단 편집) === 초대질량 블랙홀 (Supermassive Black Hole) === 말 그대로 가장 거대한 블랙홀 종류로, 그 질량은 최소 태양의 10만~100만 배 이상이며 최대 태양의 수백억 배에 달하기도 한다. [* [[https://www.nasa.gov/mission_pages/chandra/news/ultra_black_holes.html|일부 천문학자들은 이 중 태양 질량의 100억 배가 넘는 블랙홀들을 극대질량 블랙홀(Ultramassive Black Hole)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거의 모든 은하가 중심부에 초대질량 블랙홀을 가지고 있으며, 은하의 진화 과정에 초대질량 블랙홀들이 관계했다는 정황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 은하]]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431만 배에 달하는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도 우주 전체에 비하면 작은 편에 속하는데, 2008년 확인된 게자리의 OJ 287 블랙홀의 경우 태양 질량의 180억 배 생각되기에 이들 1세대 (종족 III) 항성들이 붕괴하거나 병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초대질량 블랙홀의 씨앗이 형성되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퀘이사]]와 같이 물질의 대량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블랙홀은 우주에서 가장 밝은 단일 천체로,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블랙홀에 떨어지는 물질이 방출하는 위치 에너지가 복사로 전환되어 방출될 때 질량 당 에너지 효율은 별이 핵융합을 할 때의 효율의 수십 배에 달한다.[* 핵융합을 상회하는 에너지 효율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수소가 완전히 헬륨으로 변할 때 발생하는 질량 결손은 0.7%에 불과하다. 게다가 태양 같은 일반적인 별은 평생 동안 가진 수소의 10%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는다. 그에 반해 블랙홀에 가스가 유입될 경우 질량의 10~50% 정도가 순수하게 에너지로 변환된다.] 이름이 무색하게도 질량으로 따지면 은하 전체의 10만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방출하는 에너지는 블랙홀이 속한 은하 전체, 더 나아가서는 은하단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주로 주변의 가스를 뜨겁게 달궈서 날려버림으로써 별의 탄생을 억제하는 역할. 특히 질량이 큰 은하일수록 블랙홀의 질량 또한 크기 때문에 그 영향이 막강해지며, 현재 시점 우주에서 발견되는 거대 은하들은 대부분 이러한 중심 블랙홀의 활동으로 가스를 모두 잃어버려 늙은 별들로만 이루어진 '죽은 은하'로 탈바꿈되어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은하단]]들은 모두 하나같이 온도가 수천만 도, 지름이 수백~수천만 광년에 달하는 뜨거운 가스 헤일로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낸 장본인이 바로 이 초대질량 블랙홀의 분출물이라는 것. 또한 초대질량 블랙홀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블랙홀과 구분되는 특징이 있는데, 바로 밀도가 매우 낮아 표면에서의 차등 중력이 그다지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건의 지평선이 워낙 크기 때문에, 사건의 지평선 안에 들어가는 공간으로 블랙홀의 질량을 나누면 지구 대기보다 밀도가 낮을 수도 있다. 이는 사건의 지평선이 블랙홀의 질량에 정비례해서 멀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질량이 2배로 커지면 사건의 지평선 내부 공간은 세제곱인 8배가 되고 이때 밀도는 오히려 4배 낮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블랙홀의 중심으로 향하는 우주 비행사는 사건의 지평선 안쪽으로 상당히 깊이 들어갈 때까지 [[스파게티]]처럼 잡아 늘려지지 않는다. 신장이 1.8m인 사람이 질량이 태양의 400만 배인 우리 은하 중심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을 향해 자유낙하한다고 가정했을 때 머리와 발 사이에 가해지는 차등 중력은 지구 중력 가속도의 1만분의 1에 불과하다. 중력만으로는 자신이 블랙홀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할 수준이다. 결과적으로 블랙홀의 질량이 클수록 가스들이 그다지 큰 차등 중력을 받지 않아 온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항성 질량 블랙홀의 경우 강착 원반에서 주로 X선이 방출되지만, 초대질량 블랙홀에서는 주로 자외선이 방출된다. 물론 중심의 특이점 주변은 다른 블랙홀과 마찬가지로 밀도가 높다. 여담이지만,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블랙홀 [[인터스텔라/천체#s-2|가르강튀아(Gargantua)]]는 이 종류에 속한다. 작중 등장하는 모습으로 볼 때 거의 활동을 하지 않는 블랙홀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