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한 (문단 편집) ==== 한국어(조선어) ==== 북한의 정식 국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다. 북한의 공식적인 주장으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김일성]]이 제창한 국호이며, 민주주의정권 건설이론과 인민혁명정부 건설경험에 기초한 북한만의 독창적인 국호라고 주장하고 있다.[[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359391|#]] 참고로 북한에서는 이 국호의 [[조선 왕조]]와의 연관성은 물론 [[고조선]]과의 연관성도 스스로 부인하고 있다. 실제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는 북한을 건국한 정치인들의 일종의 타협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우파 독립 운동가들이 '대한/한국', 간혹 '고려' 같은 국호가 중국에게 잃어버린 국호를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좌파 독립운동가는 봉건 시대의 청산이 독립의 목적이었기에 조선이 조선 왕조만의 것이 아니라고 여겨 '조선'이라는 국호에 호의적이었다. 이에 '조선'과 '공화국'에 대해서는 빠른 합의가 이루어졌다. 조선은 당대에도 한국처럼 한반도의 민족과 문화권을 이르는 말로 통용되었고,[* 한국에서는 이렇게 통용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북한 정권의 수립 때문이다. 1950년 1월 16일 [[대한민국 국무원|국무원]] 고시로 “정식국호는 대한민국이나 편의상 ‘대한’ 또는 ‘한국’이라는 약칭을 쓸 수 있되 북한 괴뢰정권과의 확연한 구별을 짓기 위해 조선은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여 아예 이런 쓰임이 어려워졌다.] 공화국 역시 [[공산주의]]자들 입장에서 공화국 말고 다른 체제를 택할 수 없으니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민주주의와 인민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박헌영]]은 자신이 주도해서 1945년에 선포했던 국호인 [[조선인민공화국]]을 선호했고, [[중국 공산당]]에 몸담았던 북한 정치인들([[연안파]])은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의 [[신민주주의]] 이론의 영향을 받아 조선민주공화국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침내 [[김두봉]]이 1946년에 인민과 민주주의 모두 넣은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을 제안했고 김일성과 소련도 이에 동의하였다. 이 때 소련군 군정의 최고 책임자는 소장이자 제25군 정치위원이었던 니콜라이 게오르기예비치 레베데프(Николай Георгиевич Лебедев)[* 김일성을 가르쳤던 인물로서, 레베데프가 남긴 회의록에 따르면 1945년 10월 14일 김일성이 처음 주민들 앞에 섰을 때 김일성을 그 자리에 데려온 인물도 레베데프였다.]인데, 레데베프는 김두봉과 김일성의 아이디어에 대해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부르면 좋겠다고 생각해 동의했다.[*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1410&num=104336|북한의 국호가 결정된 유래]] [[https://www.nknews.org/2018/11/how-north-korea-got-its-official-name/|또 다른 출처]]] 따지고 보면 당시 공산권에서 국호 작명 방식에 따라 지은 이름이긴 한데 보통 민주공화국 내지는 인민공화국이라고 하지 민주주의와 인민 두 단어가 다 들어간 경우는 [[남예멘]]으로 불리는 예멘 인민 민주 공화국과 [[에티오피아]] 공산주의 정권인 [[에티오피아 인민 민주 공화국]]과 [[라오스|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알제리|알제리 인민 민주 공화국]] 정도이다. 그마나도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라 하지 북한처럼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정식 국호가 저렇게 길기 때문에 북한에서 자국의 국호를 줄여 말할 때에는 '조선', '공화국' 등을 사용한다. '조선'이라는 단어 외에 '공화국'이라는 단어도 많이 쓰이는데 주로 '우리 공화국'과 같이 쓰인다. [[대한민국]]은 북한을 반국가단체 및 미승인국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조선'이라는 정식 국호를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이라고 통칭한다. 거의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북한'이라고 부르는 것이 습관화돼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없거나 무심한 사람은 북한 사람과 대화하면서도 '북한'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anchor(2.1.1)]그래서 북한 사람들은 '북한'이라는 표현을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76&aid=0002073111|공적 석상에서는 모멸적으로 받아들인다.]] 해외에 지부를 두고 있는 북한 식당에서도 '북한'이라는 명칭을 쓰면 언짢아 하거나 쫓아내기도 하니, 내심 대한민국에 호의적인 사람이라도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추후에 처지가 나빠질 수도 있다. 저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화를 내지 않으면 처지가 나빠지기 쉽다. 북'한'이라는 말에는 한반도 내 휴전선 이북 지역도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대한민국 영토인 북한을 무단 점령 중인 반국가단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에 사는 [[실향민/대한민국|북한이탈주민]]들이 싫어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정원과 하나원을 거치면서 거의 모든 표현을 한국식으로 부르기 때문이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북한'이라는 단어는 그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뜻하는 또 다른 단어로, [[동의어]]에 불과하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한국인들과 비슷하게 사실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북한이라고 부른다. 심지어 북한이탈주민이 아니라도, [[러시아]] 영토 같이 북한 당국의 감시를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이라면 [[https://youtu.be/kswZPdL0h_k?t=75|진짜 북한 사람도]] 북한이라고 부르는 걸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다. 사실 남한 일반인도 북한이 반국가단체라는 정치적 주장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거니와,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일반 주민이 '대한민국', '한국'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모르는 경우도 꽤 있었으니 이를 알아야 파악할 수 있는 '북한'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 북한 사람이 다수일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별로 쓰이지 않지만 과거 [[냉전]] 시대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지칭할 때 '북한 괴뢰'라는 의미의 '[[북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화가 나면 지금도 [[대한민국 정부]]를 지칭할 때 '남조선괴뢰도당', [[대한민국 국군]]을 지칭할 때 '남조선괴뢰군'이라는 멸칭을 사용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나쁘지 않거나 협상 국면일 경우에는 '남조선당국'이나 '남조선군'이라고 한다. 줄임말인 '남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한국 정부는 1980년대 [[노태우 정부]] 시절 수립한 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에 따라 북한 사람과 교류할 때는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남측', '북측'이라는 용어는 중립적인 표현으로써 상호간 호칭을 배려하기 위해 남북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간혹 예외적으로 정식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령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양측이 교환한 합의문과 대한민국이 준비한 식수기념비 등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정식 명칭이 사용되었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대한민국 정부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존재를 지칭할 땐, 그들이 스스로 붙인 정식 국호 대신 사전적 의미로는 지명일 뿐인 북한이라는 단어를 전용해서 사용한다. 흔히 남한은 대한민국의 다른 이름으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다른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그렇지는 않다. [[국어사전]][* 대한민국의 [[국립국어원]]이 발간하는 [[표준국어대사전]] 기준]만 봐도 그렇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남한' 지역 및 '북한' 은 '한반도의 남쪽 및 북쪽 지역'을 의미한다.[[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7830500|#]], [[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7017700|#]] 이에 따르면 '한반도의 지리적 범위 = 대한민국 = 남한 + 북한'이다. 여기에는 한반도 전체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규정한 [[대한민국 헌법]]의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다만 남쪽·북쪽의 구분 기준을 휴전선으로 적시하여 대한민국과 북한의 분단 현실을 일정 부분 반영하였다. 요컨대 국어사전상 북한이라는 단어는 '''지명(地名)'''으로서 대한민국 영토 안의 일부 지역을 지칭할 뿐, 대한민국 밖의 특정 국가나 대한민국 안의 특정 반국가단체[* 대한민국은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취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대한민국 헌법상의 지위' 문단을 참조.]를 지칭하는 말이 아니다. 당연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지칭하는 말도 아니다. 그런데 현실의 언어 생활에서 북한이라는 단어의 쓰임새는 사전적 의미와 사뭇 다르다. 사전적 의미를 모르는 사람도 많으며, 북한이라는 단어는 보통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존재를 지칭하는 용어, 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동의어로 쓰인다. 이 문서에서도 주로 그런 의미로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이 경우는 아예 '남한(R.O.K.)'이 유엔 회원국이라고 하여, 남한을 대한민국과 거의 같은 개념으로 썼다. 북한이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인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남한이 대한민국이라는 논리나 'South Korea'의 직역으로 보인다.]은 '한반도에 2개에 국가가 실존한다.'라고 하면서 '북한(D.P.R.K.)'을 160번째 유엔 회원국으로 소개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