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제수 (문단 편집) ==== 과거 ==== [include(틀:스포일러)] 극 전반에 걸쳐 과거장면이 나오지만 대부분 12화에서 밝혀진다. 방제수의 어머니는 집단 성폭행 피해자였다. 강권주와 도강우의 대화에 따르면 방제수는 피해를 당한 어머니가 여러 시설을 전전하다 한 종교 단체에 귀의해 낳은 아들로 보인다고 한다. 또한 가해자들이 집행유예로 풀려나자 정신이 완전히 망가지고 경찰 혐오를 갖게 된 어머니는 애정과 증오의 양가 감정을 가진 채로 방제수를 교육 했고 때문에 그가 성격 파탄과 모성 집착에 이르게 된 것 같다고도 한다. 어머니는 실제로 방제수를 학대했는데 악마를 몰아내야한다며 방제수를 옷을 벗긴 채로 무릎 꿇리고 몸에 끓는 물을 붓기도 했다. 15년 전 의경이었던 나형준 형사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어머니를 체포하는데, 나형준 형사 사건을 비롯한 3년 전 일련의 사건들의 살해 동기는 어머니의 체포와 관련된 사람들에 대한 복수였다. 방제수가 직접 자백하길, 나형준 형사는 쓸데없이 오지랖을 떨어서 죽였고 나머지 두 사람은 각각 어머니를 [[치료감호소]]로 보낸 담당 형사의 딸과 어머니가 식사를 거부하자 함부로 대했던 요양사라고. 도강우가 제발로 여기 기어들어온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 사람들 처럼 죗값을 치르러 왔다고 하는데 이들이 바로 그 사람들이다. 어머니와 격리된 후 방제수는 여러 시설을 옮겨 다녔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후 대학을 졸업한 그는 망상 장애에 앓고 있는 어머니를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온다. 어머니는 2018년인 작중 시점으로부터 최소 5년 전 사망했고 약품 처리가 돼 피부색 변화 외에는 전혀 부패되지 않고 생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집에 온 후 병이 악화돼 어머니가 위독해지자 방제수는 이러다 정말 죽는다며 병원에 가자고 하지만 어머니는 이를 끝내 거부하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어머니는 죽기 직전 세상이 무섭다며 너는 꼭 세상을 바꾸는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유언을 남기는데 이를 방제수는 잘못 받아들이고 자신과 어머니를 핍박했던 벌레 같은 사람들을 다 죽여 세상을 바꿔야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히게 된 것이다. 12화에서 별장으로 도주한 방제수가 어머니의 시신을 바라보며 과거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리는데 두 모자는 성폭행 피해자와 그 과정에서 생긴 아들이라는 편견과 비난 속에서 평생 힘들게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극중 본인을 포함해 경찰 쪽 인물들이 사이코패스라는 표현을 종종 쓰는데 사실상 사이코패스라기 보다는 사회가 낳은 범죄자인 셈. 어머니가 방제수를 학대한 건 사실이지만 과거장면을 보면 또한 자신의 아들을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방제수도 마찬가지인데 자신을 학대한 어머니를 체포 이후에도 극진히 보살피고 죽은 어머니를 보내지 못해 시신에 약품처리까지 하고 집에서 대답을 할 수 없는 어머니의 시신이 누워있는 방을 쳐다보며 매일 대화한다. 경찰에 자수하고 도주했을 때도 이미 별장으로 어머니를 옮겨놨을 정도. 어떤 도발과 욕설에도 내내 침착함을 유지 하다가도 어머니 얘기가 나오면 민감하게 반응한다. 도강우가 방제수를 자극하기 위해 어머니의 시신을 불 태우는 척 했을 때도 그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도강우를 찢어죽이겠다고 혼잣말로 다짐한다. 그럴 만도 한 게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시달리던 방제수에게 당연히 친구라든지 의지할 사람이 있었을 리 없고 세상에 자신의 편이라곤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 뿐이었을 것이다. 사회에서 외면당한 둘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유대 관계를 갖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한 일. 이는 별장에서 어머니의 시신을 바라보며 한 '우리 둘밖에 없잖아요.'라는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