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사 (문단 편집) ==== 졸업에 필요한 연구 업적 ==== 국내 명문 공대 대학원들의 경우 [[SCI]]급 논문 1편, 많으면 2~3편 게재(어셉트도 게재로 간주)를 요구한다. 이것이 없으면 졸업을 신청해도 심사를 해 주지 않는다.[* 물론 [[논문제출자격시험]], 연구지도를 포함한 필수 학점 이수 및 공인영어성적 제출도 졸업요건에 들어가지만 논문만큼 비중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이것도 분야별로 달라서, 어떤 학과는 졸업 전에 SCI 딱 한 편 쓰는 것도 힘들다. 그런데 해외 명문 공대, 심지어 [[MIT]]도 이런 졸업 규정 자체가 없어서, 유명 [[프로시딩]] 한두 편만 쓰고 졸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문제는 국내에선 프로시딩을 업적으로 아예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곳으로 진학한 후 보통 [[미국]] 애들이 하듯이 대충 논문 1~2편 이하로 쓰고 툭 졸업해 버리면 국내에 들어오기 힘들다. [[미국인]]이나 미국에 애초에 연고가 있는 외국인들은 이렇게 학위를 받은 후 높은 몸값에 좋은 기업에 취직되지만, 그냥 한국에서 학부석사 마치고 미국 건너간 한국인들은 졸업과 동시에 입장이 곤란해진다.[* 그래도 명문 공대의 경우에도 교수가 상위권 저널 1~2개의 에디터 직함을 걸어놓고 포닥뿐만 아니라 박사 과정생들까지 동원해 논문을 정신나간 것처럼 미친듯이 찍어내는 연구실은 있기 마련이고, 이런 연구실에서 교수 눈에 잘 들어서 핵심 인력 테크를 타면 넘사벽의 논문 스펙을 갖추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한국처럼 강요하지 않을 뿐. 강요하지 않는다고 안분지족 하고 있으면 엄청나게 시간낭비를 해버릴 가능성이 있다.''' 박사 과정에 진입할 만한 레벨의 사람이면 자기가 원하는 취업시장(해외/국내/학계/비학계 등)에서 원하는 스펙이 어떤 것인지도 시장조사를 틈틈이 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자기 스펙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은 당연하다.] 한편, 일본의 경우는 문서로 졸업 요건을 자세히 규정해 놓는다. 보통 논문 1저자로 풀 페이퍼 1.5개[* 학과마다 다른데, 네이처 ㅇㅇ, ㅇㅇ 저널 등 해당하는 모든 학술지의 이름을 규정으로 적어 놓는다. 대부분 [[IF]] 10 전후 이상이 기준인 듯하다. IF가 낮은 학술지 및 커뮤니케이션은 노카운트 혹은 0.5개 취급] 등이 졸업 요건으로 걸려 있다.[* 덕분에 다른 나라처럼 충분히 졸업 가능한데도 교수가 학생을 더 붙잡아 놓고 노예처럼 쓸 수가 없다는 장점이 있거나][* 참고로 일본의 논문박사 제도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 대개 5편 이상의 논문 실적을 요구하는 등 과정박사에 비해 더 높은 논문 실적을 요구한다([[https://www.agr.kyushu-u.ac.jp/for_graduate/regulation/regulation21.html|예시 : 큐슈대학 농학부]]). 먼치킨의 논문박사의 예시로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의 박사논문([[https://ndlonline.ndl.go.jp/#!/detail/R300000001-I000000282751-00|해당링크(일본어)]])의 경우는 '''무려 25편(해설논문 8편, 연구논문 17편)'''의 논문 실적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단지 대학원 박사 과정이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논문박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다.] 자연과학도들과 공학도들의 취직 경로가 다른 것도 어느 정도는 감안하자. 공학도들은 많은 경우에 학계를 제외한 산업계, 연구소에서 요구되는 필수 능력이 논문 쓰기가 아닌 특정 분야에 필요한 실무 개발 능력인 경우가 많다. 즉, 공학도 한정으로 박사 학위 논문 및 SCI 논문 출판 경험은 취직의 충분 조건이 아니라, 필요 조건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어떤 분야든 공학도가 소위 산/학/연 3개 구분에서 학교를 제외한 산업계와 연구소에서는 팔자 좋게 논문 쓰는 게 자기 업인 경우는 많지 않다.''' 좋은 논문은 아무래도 산업화가 활성화 되기 직전의 새로 성장하는 분야에서 쓰기 좋은 반면에, 개발 실무에서는 산업화가 어느 정도 성숙된 분야의 실무 경험이 중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한민국의 산업 동향이 아직도 선진국들을 따라서 하되, 그 효율성을 높이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자. 미국도 그렇고, 구직자를 판단할 때 공학 분야에서는 실무를 같이 해본 경험을 최우선으로 중시한다. '''즉, 잘 모르는 상대가 겉으로 보이는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직접 같이 일하면서 얻은 연구/개발 능력의 판단 없이 함부로 구직자를 고용하지 않는다.''' 만약 직접적인 연구/개발 능력의 판단이 어렵다면, 추천서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즉, 자기가 신뢰할 만한 상대로부터 얻은 연구/개발 능력의 간접적인 판단을 기준으로 삼는다. 상기 사유로 공학도의 경우 해외 유명 대학에서 학위를 마치는 경우 학위과정에서 얻은 이런 저런 인맥으로 해외 취업이 더 쉽다. 한편, 미국 학위 소지자가 수요도 많고 그만큼 일찍 짤리기 쉬운 국내 유수 기업(예를 들어 현대/기아차 그룹, 삼성전자 등)이 아닌 정부출연연구소에 취직하고자 한다면, 그때는 국외 학위 과정의 실적만큼 석사 학위 지도교수가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인맥이나 위상에도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국외 유수 대학에서 좋은 논문을 쓰고 졸업해도, 정부출연연구소에서는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국내 유명 공대 출신이고 논문 실적은 적지만 각 기관의 핵심 연구개발 사업과 관련된 실무에서 좋은 성과를 낸 박사 과정 학생이 기관에 취직이 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압도적인 해외 스펙은 이런 저런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느나, 압도적인 해외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에서 굳이 일자리를 찾을 필요가 없는 측면도 있다.] 그리고 옛날에는 학교마다 [[SCIE]]급 논문 3편을 SCI급 논문 1편으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웹 오브 사이언스를 필두로 SCI/SCIE를 통합하였기에 지금은 둘을 구분하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참고로 SCI와 SCIE의 평가기준은 동일하며 SCI와 SCIE사이에 질적인 차이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SCI를 관리하는 톰슨 로이터사에서 밝혔으며 SCI저널이 탈락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SCI저널이 등재되지도 않는다. 국내에서는 2019년까지 SCI와 SCIE에 차이를 두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평가기준이다. 미국을 포함한 많은 다른 국가들에서는 SCI와 SCIE사이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 SCI와 SCIE의 차이는 단지 역사적인 것이다. 상하위 저널이 아니라, 처음에 역사적인 각 분야의 코어 저널들을 SCI로 분류하고 필요에 따라, 나중에 중요성이 있는 다른 저널들을 SCIE라는 형태로 확대 포함한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그렇듯이, 시간에 따라서 예전에 유명하던 저널들은 다소 교조적이 되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질 수도 있고, 학문의 흐름에 따라 예전에는 주목 받지 못하던 분야가 새로 대두가 될 수도 있다(물론, 역사와 전통이 깊은 저널들도 자체적인 혁신을 통해서 교조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인 역동성을 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고려하여 SCI/SCIE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 SCIE는 SCI 저널들에 비하여 비교적 늦게 목록에 포함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준을 만족하는 저널들의 목록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