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사 (문단 편집) == 어원 == '박사'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Doctor]]'의 어원은 라틴어로 가르치다, 지시하다 등을 뜻하는 Docere이며, 박사 학위는 중세 유럽 대학의 "교육 면허"인 '리첸치아 도첸디(licentia docendi)'[* 고전식 발음으로는 '''리켄티아 도켄디'''이다.]에서 비롯되었다. 참고로 [[영어]] 명칭인 [[닥터|Doctor]][* {{{-2 {{{[}}}'닥터’ 또는 ‘독터’'라고 읽는다{{{]}}}}}}]는 영어에선 박사와 [[의사]] 모두에 쓰이지만[* {{{-2 {{{[}}}다만 정식으로는 의사를 M.D.(Medical Doctor)라는 명칭으로 박사와 구분한다.{{{]}}}}}}] [[라틴어]]의 Doctor[* {{{-2 {{{[}}}'독토르' 혹은 '도크토르' 정도의 발음이다{{{]}}}}}}]에는 의사란 뜻이 없다. [[독트린|Doctrine]] 등의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라틴어의 Doc- 어간은 '가르치다'라는 뜻을 갖는데 ([[라틴어/동사 활용|부정형]] Docere가 '가르치다'의 뜻) 이것으로 보아 원래 박사 학위는 [[교수|독자적으로 해당 학문을 강의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학문에 통달했다는 뜻의 의미가 아닌가 추정된다.[[http://matt.might.net/articles/phd-school-in-pictures/|#]]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교수 임용에 박사 학위를 요구하는 것을 봐도 그렇고. 중세 유럽에서 박사 학위를 딴다는 것은 당대에 [[귀족]] 처럼 대우 받았으며[* 대표적으로 법학박사는 대부분 법관 내지 유럽 궁정의 참사관등 실무를 처리 하는 중요 관직을 독점 했다. 귀족들은 고등 교육을 받는 경우가 이례적이었다.], 바로 그렇기에 서구권(특히 영어권/독어권)에서 박사 학위 소지자를 꼬박꼬박 "OOO 박사"라고 부르는 전통이 생성된 것이다. 예수회 선교사들이 16세기 명나라에 도착했을때 [[진사]](進士)를 박사로, 거인(擧人)는 석사, 수재(秀才)는 [* 수재야 말로 조선의 지방시험 합격자급인데, 개나소나 되는 조선의 난이도와 달리 중국에선 4단계의 시험을 합격해야 얻는 고된 과정이므로 수재부터는 사대부 즉 지배층으로 취급해주었다. 거인은 [[량치차오]]에 의하면 수재중에 단 1%만이 합격하는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다. 그 중에서 3년에 300명내지 400명만 급제하여 진사가 되었다. 조선과 달리 별시 증광시 알성시 같은 특별 추가 시험은 거의 없었다.]학사로 번역 하려고 했으나 이는 학문적 소양 보다는 중앙 정부에서 인정한 관직내지 신분이라는 의미가 더 강했기에 완전한 번역은 아니다. 과거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박사(博士)는 어떤 학문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관직의 이름이었는데, 예를 들어 중국 한나라 시절 경전을 연구하는 오경박사 라는 관직이 있었고, 이를 본받아 [[신라]]에서는 [[천문학|기상 현상을 관찰]]하는 [[http://db.history.go.kr/id/sg_009r_0030_0370|천문박사(天文博士)]], [[의학]]을 관장하는 의박사(醫博士), [[수학]]을 관장하는 산박사(筭博士) 등을 둔 기록이 등장한다. 근원이 다른 만큼 서양의 Doctor와 백퍼센트 대응하는 개념은 아니었지만, 19세기에 서양의 여러 개념을 받아들이고 [[한자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Doctor를 동양의 개념 중 유사성이 있는 박사로 번역한 것이다. 다만, 영어에서 [[Doctor]]라는 말은 '''박사''' 말고도 다음 뜻일 수 있다. 1. Medical Doctor ([[의사]]), Doctor of Dental Surgery (D.D.S. [[치과의사]]),Doctor of Pharmacy (Pharm.D. [[약사]]), 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수의사]]) 등: 만화 [[가필드]]를 보면 John이 Liz(수의사)를 부를 때 'Doc'이라는 단어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학제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약사, 수의사 모두 박사로 인정하므로 문제가 없지만, 다른 나라에서 학사나 석사 등의 학위를 받은 사람들에게도 미국인들은 'Doctor(Doc)'라고 부른다. 1. Dr. XXX로 소개되는 사람인데, '''박사 학위 없이'''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사람[* '''학사 학위만 가진 채로''' [[노벨 화학상]]의 수상자가 된 [[다나카 고이치]] 같은 사람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박사 학위를 가졌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전통적인 [[문어체]]로 Ph.D.가 사용되곤 한다. 의학박사/법학박사/신학박사[* Medicinae Doctor (M.D.), Jurisprudentiae Doctor (J.D.), Theologiae Doctor (Th.D.)] 그 외의 분야에서는 철학박사(Ph.D.)로 전통적으로 표시하곤 했다. 위의 세 가지 박사 학위의 명칭은 중세 대학에서 '의학, 법학, 신학'으로 커리큘럼을 나누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중세 때는 공통된 교양과목(논리학, 수사학, 문법, 산술, 기하, 천문, 음악)을 이수한 후 신학, 법학, 의학 학부에 진학한 후 전공을 공부했다. 그중에서도 신학박사를 박사 중의 박사로 높이 쳐줬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철학]]이 중세 [[신학]]에서 분리되며 학문의 왕 자리를 차지하는데[* 중세 후기 [[스콜라 철학]] 시대의 [[오컴의 윌리엄]], [[둔스 스코투스]] 같은 학자들은(물론 이들은 신학자이며 철학자이다) 중세신학의 흐름에 새로운 길(Via Moderna) 주장하며, 신앙의 영역과 이성의 영역의 분리를 주장했다. 새로운 길(근대의 길)의 이들의 방법론은 근대철학의 선구자로 취급되며, 이 같은 흐름은 인문주의에 영향을 주었고 종교개혁에 까지 파급된다.] 자연철학→과학, 도덕철학→사회학, 경제학 등등으로 수없이 분화되어 가면서 철학박사(Ph. D.)의 원래 의미가 모호해져 버렸다. 그러다가 19세기 [[독일]]에서 현대적 박사학위 제도가 철학에서 시작되었고 그것이 다른 나라에 퍼지면서 박사하면 Ph.D.로 부르는 전통이 생겼다. 그래서 요즘은 Ph. D. in ≪분야≫로 표기하며, 철학박사도 Ph.D. in Philosophy라고 쓴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박사를 Ph.D.라고 표기하는 것은 Philosophy란 말의 어원적 의미를 생각해 보면 오히려 적절한 말인지도 모른다. '''지식을 사랑하는 박사'''라는 뜻이니까. (참고로 doctor는 라틴어 어원적인 의미로 따지면 '규범을 만드는 사람' 정도의 의미가 된다. ~~그러니까 혼자서 연구를 하고 교수를 하는 거겠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