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사 (문단 편집) ==== 전문 학위 ==== [[미국]]에서는 M.D.나 기타 전문 학위 소지자도 '박사 대우를 받는다'고 알려져있지만, 미국식 제도와 일본식 제도가 섞인 한국과 비교하면서 생긴 잘못된 도식이고, 정확한 사정은 이렇다. 미국 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으로 학부 졸업 후 4년 과정이며, MD 학위를 취득한다. 이 MD 학위는 의학박사이며, 미국에서 모든 의사는 의학박사이다. 이 MD는 의료계에서 최종 학위이며, '''미국인들은 의료계에 MD보다 더 높은 학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가끔 미국 의대 교수들이 가진 PhD 학위는 의학 연구와 밀접한 생화학, 분자생물학 등등의 분야에서 '''다른 학과 사람들과 똑같이 경쟁하며 받은 다른 학과의 PhD'''이며, 누가 따라고 해서 딴 게 아니라 그 사람이 더 깊은 연구를 위해서 개인적으로 취득한 것일 뿐이다. 그렇다보니 엄청난 업적과 연구 실적을 의학계 석학들도 평생 MD 학위만 가지고 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대유행때 바이러스 연구의 1인자로 주목받은 앤서니 파우치도 MD 학위가 전부이다. 즉 미국에서 의사=의학 박사=MD이며, 권위있는 교수급 의사가 되려면 추가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레지던시), 연구 실적을 쌓는 것이지 어떤 학위가 더 필요한 게 아니다. 미국에 (임상)의학 PhD라는 것은 없다. 반면 (독일식 제도를 따온) 구 일본제국에서는 '''의사=학부를 졸업한 의학사(학사)'''이며, 교수급 의사가 되려면 의학사 취득 뒤에도 대학에 남아 연구를 하고 (임상)의학박사 학위를 따로 따야 했다. 그런데 이걸 영어로 번역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의학사를 MD, (임상)의학박사를 PhD라고 적게 되면서 미국 MD의 위상에 관해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 한국은 일본처럼 의대가 6년제고 졸업시 의학사를 수여하는데, 그 뒤로는 미국과 유사한 시스템이다보니 교수가 되려면 실질적으로 필요한 건 전문의 자격과 논문 실적인데, '야 그래도 교수가 학사면 가오가 상하지 않냐? 박사 학위는 따야하지 않겠냐.'라는 생각으로 (임상)의학박사 학위까지 딸 것을 요구한다. 그러다보니 이 '(임상)의학박사'과정은 다른 PhD 코스와 달리 반드시 의사여야만 입학이 가능하고, PhD 코스 중에도 진료를 보고 일을 해야하니 다른 학과의 박사과정처럼 빡세게 실험을 하지도 않는다. 수업도 듣고 논문도 쓰긴 하지만, 다른 과의 PhD만큼 많은 것을 요구하진 않는다. 지식과 실무 능력은 이미 검증이 된 사람들에게 연구 능력만 검증하는 것이다보니... 한국에서 젊은 의대 교수들은 먼저 교수가 되고 그 뒤에 PhD를 따는 경우도 많다. JD나 기타 법학 학위에 대해서는 더 복잡한데 JD란 학위의 성립과 발전 자체가 마케팅적 요소가 꽤 강했기 때문이다. 20세기 중후반까진 변호사들은 JD 학위가 있어도 스스로를 Dr.라고 칭하지 말라고 윤리 규범에 명시까지 되어있었다. 이후 JD 학위가 넓게 보급되고 변호사의 직역적 이득을 챙기거나, 로스쿨제를 더 강화하거나 하기 위한 목적으로 JD도 닥터다! 라는 목소리가 생겨나게 되었다. 이에 대하연 주에 따라서 윤리 강령이 다르거나, 닥터라고 자칭하는걸 막진 않지만 특히 의료소송을 맡는다면 닥터라고 칭하지 말거나[* 자칫 의사를 사칭하는 것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걸 극도로 조심하고 면책조항을 달라는 권고가 있는 등 뭐라 딱 잘라 말하기 힘들다. 또 PhD가 자기를 Dr.라고 잘 칭하지 않는 것보다 더 강하게 JD가 자기를 Dr라고 칭하지 않는 관습이 남아있다. JD도 PhD냐? 로 넘어가면 더욱 복잡한데, 일단 JD는 학제상 '박사 학위'가 요구하는 '연구자로서의 기량'을 검증하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JD제도 이후 JD가 사실상의 법학 최고학위가 되었고 JD의 학사과정이 상당히 빡빡하게 운영되는 점을 들어 법학에서는 JD가 PhD급 위상을 가진다는 주장도 있고,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 교수나 연구자로 일하는 사람만 자기가 원할때만 Dr라고 불러주거나, 아예 Dr라는 칭호 자체를 의사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 쓰지 말자라는 의견도 있다. 박사 대우를 받는다라는 것도 M.D.와 비슷하게 교수 임용 자격이 되는 것은 맞으나, 그렇다면 다른 교수 임용에도 무조건 Ph.D.가 필요하냐?면 그것도 아니고 단지 실무학위로서 법학 교육을 실무자에게 맡기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교수 임용 자격을 주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이나 기타 추가 학위과정 입학 요건만을 가지고 JD=PhD급 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폐가 생길 수도 있는 점이다. 한편 JD 자체가 MD나 PhD보다 학문이나 전문가 과정으로서의 '치열함'이 약간 떨어진다는것은 보편적인 인식이긴 하다.[[https://www.quora.com/Can-I-add-the-title-Dr-to-my-name-if-I-am-a-lawyer-a-Juris-Doctor|#]] 또한 미국에서 대부분의 J.D. 들은 스스로를 박사라고 칭하지 않는다. 전통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J.D.들은 Dr. 대신 이름 끝에 Esq. 를 붙이면서 변호사임을 알릴 수 있다. JSD의 경우에는 사회에서도 박사 학위로 인정받으며, 박사 칭호를 쓴다. 즉 결론적으로 M.D., J.D. 등의 전문학위에는 여러 기술적, 사회적, 문화적 특수성이 얽혀있기 때문에 '박사 학위 소지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등의 비교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모범답안이다. 여담으로 MD, JD등의 학위 표기를 할 때에는 줄임말 표기법을 준수하는 정식 표기는 M.D. 로 마침표 넣는 것이 맞으나, 21세기에는 이렇게 딱딱 마침표를 넣는 것은 매우 딱딱하거나, 심하게 권위를 내세우려는 것이거나, 낡은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 MD로 '간단하게' 표기하는 것이 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