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사 (문단 편집) === 영국식 학제 === 영국식 학제는 [[영국]] 외에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에 있다. 영국식 박사는 미국과 달리 코스웍이 없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랩실 중심이 아닌 철저한 개인연구 수행 비중이 높다. 물론 아예 랩실 연구가 없는 것은 아니고, 전공 분야나 랩실마다 차이가 있는 편이다. 코스웍이 없기 때문에 QE시험도 없으며, 학위 기간이 더 짧고, 한국처럼 저널논문 규제도 없다. 그래도 세계적으로 연구 인프라가 좋은 국가이기 때문에 잘 인정받는 박사학위이며, 박사학위로 요구하는 연구의 질적 수준이 결코 낮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기본적인 학제는 다음과 같다. * 학사 3년 * 연구 과정: 수업이 없다. * M.Phil. (Master of Philosophy): 2년 연구석사. 연구 주제는 전적으로 학생이 정한다. * M.Res. (Master of Research): 1~2년 연구석사. 연구 주제는 각 학기별로 학교에 의해 정해져 있다. * Ph.D. (Doctor of Philosophy): 3~4년. 전통적인 학제. 영국식 박사과정은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주제를 합리적으로 제안하고 그에 따라서 연구를 할 수 있는 학생을 뽑는 것이다. 미국식 학제와 가장 차이가 나는 점이 박사 과정에 입학한 후 첫 1~2년간 course work과 qualifying exam을 치르는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분야를 접해보면서 학문분야 전반의 안목을 넓히고 그 중 본인이 희망하는 연구실에 지원하는 미국식과는 달리 영국식 학제는 이미 학부 과정과 석사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과정을 경험하였고 본격적인 전문 연구자의 길을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보통 박사과정은 course work도 없고, 학사기간도 짧다. [* 따라서 능력만 된다면 미국과 유사하게 석사없이 박사 과정 입학이 당연히 가능하나, 한국의 일반적인 이공계열 학생이 영국박사 유학을 오고 싶은 경우, 석사 과정을 하면서 연구 자체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나서 지원을 하는 편이 연구프로포잘 같은 것을 제대로 쓸 수 있다. 즉, 필수 지원조건이 아니지만, 있으면 유리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 * 수업 과정(Taught master): 1년~2년. MA, MSc, MEng, LLM, MBA 등등. * 일반적인 MA의 경우 학기마다 학기말 보고서를 제출한다. 거기다가 가을학기, 봄학기 수업을 듣고 2만 단어 정도의 졸업논문을 제출하거나 3학기 수업을 듣고 1만 단어 정도의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요구받는다. * TESOL 석사의 경우 입학을 위해 2년 교육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 수업+연구 과정 (Taught Doctorates) * DEng, DEd, DBA: 4년 박사. 수업+논문. * New Route Ph.D.: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는 4년 박사. 수업, 연구를 병행함. 학생의 수준에 따라 다음과 같은 식의 코스를 타게 된다. * 역대급 천재: '''학사도 없고 석사도 없는데''' 3년 만에 박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제인 구달]] 문서로.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학사 석사 없는 사람에게 박사를 준 것은 제인 구달이 8번째였다고 한다. (1962년 입학 허가.)] * 수재: 학사 3년 + 박사 3년.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점을 맞추고 지도교수가 본인의 연구 계획서에 OK하면 입학 가능하다. * 일반적인 경우: 학사 + M.Phil. + 박사. M.Phil.에 입학한 후 1~2년 만에 교수에게 인정을 받으면 박사로 업그레이드되고, 인정받지 못하면 M.Phil. 학위로 그치거나 학위를 받지 못하게 된다. 한국인이 유학을 갈 경우 기존에 연구경력이 있어서 연구계획서도 쓸 줄 알고 학술지 논문도 쓸 수 있는 경우에 한해 Ph.D 입학이 가능하다. 한국 명문대의 석사 학위가 있어도 영국 명문대의 눈에 차지 않으면 Ph.D.가 아닌 M.Phil.부터 시작하게 한다. 개중에는 끝내 교수의 눈에 차지 못해 한국 석사+영국 MPhil+한국 박사로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다. 사실 대졸 한국인이 연구계획을, 그것도 영어권 학풍의 맥락에 맞추어 세울 수 있는 경우 자체가 드물기 때문에 대부분은 Taught master부터 시작한다. 다만, Taught master라고 Ph.D.에 못 가고 M.Phil. 거쳐서 가야 하는 식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학교와 학부(패컬티)마다 차이가 있고[* 실용 중심 대학이 연구 중심 대학보다 Taught master에 약간 관대한 편이다. 산학계 저널에 논문을 하나라도 게재했다면 금상첨화이다.], 특히 학생 능력과 교수 마음에 달렸다. 1년간 Taught master 하면서 졸업논문에 대해 말할 때 교수가 "그건 박사 과정에 들어가서 해라" 같은 식의 말을 한다면 교수는 PhD에 받아줄 마음이 있다고 보면 된다. 영국의 경우, EU 비국적자에게 주는 장학금이 거의 없어서 많은 학생들이 자비로 다니며, 등록금은 매우 비싸다. 비EU 기준으로 연간 2천만 원 정도. 거기에 생활비가 연 1500만 원 정도 잡힌다. 유명 종합대 다수가 국공립대인 호주와 8개 대학이 모두 국립인 뉴질랜드는 정부 및 기관이 후원하는 장학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영주권자를 포함한 내국인에게 당연히 기회(라운드)가 더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영국과 다른 점은 외국인에게 최소 기회는 돌아온다는 것.뉴질랜드는 해외 인재 유치 차원에서 PhD 과정 학비는 유학생에게도 3년 간 내국인 학비와 배우자 워크비자 혜택을 준다. [[http://www.jobs.ac.uk/phd|박사과정학생 일자리 검색]] 과제와 관련해서 과제 회의라든지 워크샵에 참여해야 할 수는 있으며, 기업과 관련된 과제라면 회사 일에 참여해야 할 수 있다. 영국식 박사 과정에는 코스웍이 없다. 지도 교수의 의무적인 지도는 월 1회 정도뿐이다. 아무것도 가르쳐주는 것이 없는데 논문은 써야 하니 학생들은 공포에 시달린다. 그래서 논문이 늦어지고 있는 박사 과정 학생에게 논문에 대해 묻는 것은 큰 실례라고 한다. 박사에 입학할 때 임시 연구계획서, 학점, 추천서, 영어 시험점수(외국인 한정)가 필요한데, 연구계획서를 쓰려면 연구방법론과 해당 논문 주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단 입학이 되면, 임시 연구계획서를 확정 연구계획서로 전환하는 학칙상 통과 의례를 반드시 거쳐야만 한다. 이를 임시 후보생(Provisional candidature)에서 확정 후보생(Confirmed/full candidature) 전환이라고 하는데, 입학 후 통상 1년이 주어진다. 한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약간의 유예 기간과 재심사 시간을 주지만 그럼에도 실패한다면 당연히 학교를 나가야 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논문 주제와 연구 모델이 독창적이고 자료 수집/분석 전략이 확보되어 있으며, 영어에 의한 연구방법론이 탄탄하면 영국식 박사는 (논문 제출 전까지 저널 게재 조건만 충족한다면) 8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아울러, 영국식 박사 과정 학생은 박사 논문 주제가 될 과제와 관계없는 잡일을 전혀 안 한다. 교수의 잡일은 대학원생이 아니라 대학원 행정실 직원이 한다. TA는 강제가 아니라 옵션이다. 이러한 사유로 박사 과정 안내를 보면 '''자신의 연구 과업을 단독으로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을 제1조건으로 강조한다. 프로젝트를 안 하기 때문에 과제 제안서를 쓸 일도 없다. 확정 과정생이 되면 정식 명함도 제공하고 준직원처럼 대우해 주는 학교가 많다. 각종 해외 세미나와 학술 발표 출장도 훨씬 수월하다. 단과대학에서 세미나나 워크샵이 열리기도 하지만 이게 코스웍은 아니다. 영국 박사과정에는 퀄 시험도 없다. 중간 중간, 박사 논문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발표시키고 연 1~2회 연구 진행 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도 교수가 이를 승인해 주는 것이 퀄을 대신한다. 지도 교수가 '이 부분은 잘못되었다, 이 이론을 이용해보라' 이상의 조언은 해 주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죽든 살든 학생이 알아서 헤쳐나가야 한다. 최악은 대학원윤리위원회에서 도덕상/과정상 하자를 사유로 자료수집 계획을 반려할 때이다(이렇게 되면 1년 정도는 그냥 날아간다). 연구 패러다임이나 자료 분석전략이 지도 교수들과 근본적으로 이견이 있는 사안도 (합리적으로 정당화 하지 못하면) 최소한 차악급이다.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박사과정 논문 심사 구술시험 (Viva)을 통과해야 하는데 사회과학 및 인문과학의 경우 이 시험이 매우 어렵다. 최소 2시간에서 하루 종일 진행된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은 질문을 알아듣고 대답하기가 힘들어서 더 고통을 겪는다. 대개 6년 내에 학위를 받아야 하는데, 2/3 정도만이 6년 내에 졸업할 수 있다. 분량이 53,000단어에 214쪽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학교와 단과대마다 차이가 있다. 대개 인문학 계열은 6만~8만단어(관련 문헌 제외)가 일반적이고 그 이상은 승인을 요하지만, 경영대에서도 마케팅, 국제경영, 경영정보 분야는 350쪽에 10만 단어에 달하는 논문도 적지 않다. 이에 반해 이공계열의 경우 일반적인 박사졸업 디펜스와 유사하게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