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본주의 (문단 편집) == [[민주주의]]와 민본주의 == 민주주의와 민본주의는 둘다 [[인본주의]]를 기반으로한 애민([[愛]][[愍]]) 정치를 해야함을 기본으로 전제하기에 두 이념은 국민/백성이 잘먹고 잘사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긴다.[* 민본주의를 기본으로 하는 유교 국가에서는 전근대 기준으로 세율이 매우 낮은데, 이는 백성들의 생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곡물을 적게 걷어감으로서 백성들이 자력으로 삶을 풍족하게 이어나가게 하기 위함이다.][* 민본주의 국가였던 조선과 같은 시기 일본을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쉬운데, [[임진왜란]] 직전 조선의 세율은 약 7.5%(사료에 따라 최대 약 15%까지 변동된다.) 일본은 [[센고쿠 시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히데요시]]의 통일 직전 약 60%까지 올랐다가 [[에도막부]] 수립 직후의 공식세율은 21%였다. 이것도 인두세와 과징금을 제외한 수치로 실 세율은 터무니없이 높아서 [[마비키]]와 [[잇키]]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왕권신수설]]에 근거하여 폭주하는 군주의 [[입헌군주제|권력을 제약]]하기 위하여 나온 [[사회계약론]]에 근거했고, 민본주의는 유교의 정명론에 근거하여 군주를 올바른 통치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등장한 이론이다. 즉 두 이념은 [[군주제]]에 저항하기 위한 이념과 군주제를 옳게 쓰기 위한 이념이라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서양의 문화가 [[개인주의]]에서 출발했고[* 그리스 철학부터 [[신학]]([[카톨릭]])까지 [[개인주의]]를 전제로 한다.] 동양의 문화는 [[공동체주의]]에 기반해 출발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이렇게 출발선이 달랐던 이유는 농사에 실패해서 [[곡물]]이 없다해도 [[어업]]/[[수렵]]/[[목축]]업으로 충분히 대규모 [[기아]]라는 재난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던 [[유럽]]과 다르게 동양은 한 해의 농사[* 동양의 주식인 [[쌀]]은 인구부양력이 상당히 높지만 쌀농사라는 농업 자체가 대규모의 인원 동원을 필요로 한다. 즉, 식량 생산자의 대다수가 농민일 수 밖에 없는데, 농사를 실패한단 소리는 다른 식량 대체가 힘들다는 말과 같다.]를 실패하면 대규모의 인구가 [[아사]]하게 되며, 농사에 문제가 없더라도 북방 [[유목민]]이나 농사에 실패한 다른 국가나 민족 같은 집단이 농산물을 [[약탈]]하게 된다면 똑같이 [[아사]]를 면할 수가 없다. 따라서 동양은 서양과 달리 [[집단]]의 존재가 상당히 중요하게 된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이념]]의 차이로 끝나지 않았다. [[유럽]]의 경우 [[절대왕정]]의 등장이 계몽시대 이후로 미뤄졌고 이는 [[아시아]]에 비해 훨씬 작은 유럽의 민족적 분열로 이어진다. 반면 [[공동체주의]]가 발전한 동양은 중원에서 고대에 [[진(영성)|진나라]]와 같은 거대 전제군주 제국을 완성했다. 중원의 제국은 은 자신과 엇비슷한 사회를 가진 집단을 흡수하려고 지속적인 시도를 했고 이렇게 생긴 집단이 [[중화제국]]이며, 이념이 [[중화사상]]이다.] 서양의 [[개인주의]]는 군주로 하여끔, [[신민]]을 자신과는 혈통부터 다른 하찮은 [[귀족]]으로 생각하게 하였고, 이러한 후진적인 생각은 신이란 절대적인 존재조차 자신들의 삶에서 배척한 서양인들의 적개심을 샀고 결국 [[시민혁명]]을 벌어지게 한다. 이러한 사건 속에서 [[민주주의]]와 현대 [[공화제]]가 피어난 것이다. 반면 동양의 [[공동체주의]]는 공동체 집단간 피비린내가 나는 경쟁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동양 군주의 [[제왕학]]을 발전시켰을 뿐만이 아니라 통치에 필요한 [[유교]], [[법가]] 등의 이념을 발전시켰고, 군주와 백성을 일종의 '사회적 가족관계'로 엮어서 감히 군주가 백성을 무자비하게 [[착취]]하거나 백성들이 군주를 대상으로 [[역성혁명]]을 일으키지 않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군주제]] 시절에 민주주의가 발전한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같은 나라는 [[공화주의]] 혁명으로 이어지지 않아 군주제를 유지했는데, 민본주의적 이념을 내재한 [[중국]]과 [[한국]], [[베트남]]은 전부 [[공화국]]이 되어버렸다.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자본주의]]와 그에 뒤따른 [[공산주의]]를 불러일으키는데 반하여, 민본주의는 공동체가 일단 완성이 된다면 [[평화]]를 대가로 경쟁을 멈추어버렸고 이것이 동서양의 격차를 벌렸다. 그 결과 19세기 동아시아의 민본주의적 군주국은 서구 열강과 일본의 [[제국주의]] 앞에 국가적 위기를 맞았고, 결국 무너져내렸다.[* 일본이나 태국처럼 식민지가 되지 않은 동양 국가들은 군주제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