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리포사(소설) (문단 편집) == 평가 == [[로맨스 판타지]]로 분류되었지만, 실제로는 [[정통 판타지]]나 [[전쟁소설]]에 가깝다. 로맨스 판타지라면 보통 판타지적 요소에 주인공들의 [[로맨스]]가 가미되는데, 마리포사는 로맨스가 사실상 없다시피 한 데다가 대부분 설정상 역사나 신화, 등장인물들의 성장기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 독자들 역시 '로판이라기보다는 그냥 정통 판타지라고 불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많았고, 작가 자신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드문드문 두 남녀 주인공 사이에 나타나는 애정전선 기류나 분위기, 전시의 심리상태 묘사 이외는 대부분 로맨스에 치중되었기 때문에, 로맨스 판타지 분류도 아주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기존 [[판타지]]들이 띠는 양상을 생각하면 왜 이 소설의 장르 분류를 두고 말이 많은지도 이해할 수 있다. 2010년대 이후 등장하는 소설들 중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스케일이 굉장히 크고 웅장하다. 단순 인물과 인물 사이의 감정 중심으로 서술하는 서사가 아니라 대륙별로 신화가 존재하고, 각 대륙의 문화나 지형적 특징, 기후, 그밖에 건축양식 등에 대한 묘사도 등장해 아예 작가가 이 글을 쓰기 위해 세계 하나를 통째로 뜯어다 만들었다. 각 나라별로 수많은 왕족과 귀족, 명칭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가볍게 읽으려고 시작하기에는 다소 무게가 있고 복잡하다 느낄 법한 스케일. 사실상 이 소설은 양판소로 분류할 수도 없는 작품이다. 2010년대에 들어서 양판소에 양로소가 범람한 지가 오래인데, 1세대 못지 않는 정통 판타지 소설이 나왔으니 독자들이 쉽게 정을 붙이고 읽기가 무척 힘든 편이다. 여주인공 [[르옌 데투아]], 여주 원톱 소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주가 전반적인 스토리를 리드해 나간다. [[걸크러시]]형 소설. 다만 전생 시절과 달리 그 영혼이 몸에 깃든 것이라 전생에는 직접 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주로 몸을 쓰는(...) 편이었는데 르옌으로 환생한 뒤에는 비교적 덜 움직인다. 아무래도 몸 자체가 다르거니와 고귀한 왕녀이자 형제들과 함께 검술을 익혔던 스완과는 달리, 평범한 말 팔이꾼의 딸이라 스완만큼 무예를 닦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면 적절할 듯하다. 대신 타고난 화려한 언변과 처세술, 비상한 두뇌를 활용해 마리포사 기사단들을 병졸로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나 전생의 또렷한 기억들을 이용해 라르크 군영에 정보를 던지거나 머릿속으로 전략을 짜는 모습 등 작중에서 없어선 안 될 정도로 대활약한다. --실제로 르옌이 나타나기 전까지 라르크는 모르가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니-- 다만 스완처럼 육탄전을 벌이는 모습이 비교적 현생에선 적어 그 부분을 아쉬워하는 독자들이 꽤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스완은 라르크에 있어 자신보다 높은 이가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지고한 위치에 있는 정복 여왕이었기 때문에 모든 행위가 자유로웠고, 르옌은 그에 비해 시골 촌부의 딸인데다 영혼만 깃들었을 뿐 몸은 타인의 것이라 해도 무방한 상태라 행동반경에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고, 예전과 같을 수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듯. 전작부터 차근차근 쌓아 온 필력이 이 작품에서 그야말로 빛을 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필력에 대한 찬사가 많다. 눈 앞에서 전쟁 장면과 풍경들을 보고 있는 듯한 묘사가 인상적이라는 평. 실제로 워낙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대서사시이다 보니, 장면장면이나 묘사가 굉장히 장엄한 느낌을 많이 풍기며 부분부분 명장면이라고 꼽을 수 있을 법한 것들이 많이 등장한다. 작가 후기에서도 작가의 언급이 있지만 전쟁소설을 쓰고 싶어 작가가 쓰게 된 글인 만큼, 묘사들이 꽤나 잔혹하고 사실적이다. 목이 잘리는 장면, 귀나 팔 등 신체부위가 잘리는 장면에 대한 묘사가 지지부진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사실적이라 잔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듯하다. 다만 언급했듯 로맨스 분량이 적기 때문에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실망스럽다. 영웅적 서사를 그린 스케일 큰 판타지, 전쟁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 시종일관 묵직하고 웅장한 분위기 속에서 두 남녀 주인공의 감정이 변해가는 과정이나 간혹 드러나는 미묘한 긴장감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류 로맨스가 취향인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취향 스트라이크(...)일 수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