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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tt1BraS3kN4)] 깨어난 수열은 의사에게 공황장애까지 걸리고 싶냐며 최면 상태에서 그렇게 뛰어다니거나 기억 속을 헤집고 다니다가 트라우마라도 건드리면 위험하다는 걱정을 듣는다. 수열은 K가 그곳에서 왜 나오냐는 질문을 하고, 의사는 잘 모른다는 말은 한다. 그러자 수열은 상담사에게 상담받다 갑자기 K가 튀어나올 수 있지 않겠냐는 걱정을 하고, 그래도 상담사마다 실력 차이가 있기에 걱정하지 말라하지만 수열은 걱정이 된 나머지 의사에게 선생이랑 분위기부터가 다르다며 비교를 한다. 빈정상한 의사는 우리 업종은 날카롭게 보이는 게 기본 영업 방식이라며 항변하지만, 수열은 그 말을 듣지 않고 걱정만 하다 집으로 돌아간다. 차를 타고 이동 중 K가 갑자기 나타나자 놀라고, K는 걱정하지 말라며 기부를 한 곳에서 "네가 미친 새끼다."라며 다 까발리겠냐고 말하지만, 수열은 타의에 의해 기부하게 된 수열은 그 말에 화가 나 따지려하다 희겸을 구한 것과 김계식을 잡은 일로 이제 갈 때가 되지 않았냐며 물어본다. 이에 K는 의사 말 듣지 못했냐며 내가 사라지고 싶다고 사라질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말한다. 그러자 수열은 노력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며 구박하다 아까 무의식에는 어떻게 들어왔냐는 말을 전하고, K는 넌 내 손바닥 안에 있다며 내가 도와주지 않았으면 무의식 속에 헤매어서 나를 부르지 않았겠냐고 놀린다. 수열은 어렸을 때를 K에게 어디까지 기억하냐는 질문을 던지는데, K는 수열이 어렸을 적에 변신 로봇을 사달라고 떼를 쓴 이야기나 동열의 게임기를 고장냈던 이야기를 꺼내자 수열은 또 뭐 없냐는 말을 하고, K는 희겸 생각이 난다며 웃는다. 수열은 그 말에 여기서 희겸이 이야기가 왜 나오냐면서도 지난 번 있었던 일 때문에 웃음을 띄우자, K는 수열을 보고 얼굴이 왜 야하게 타오르냐며 의심하고 수열은 운전에 방해된다며 조용히하라고 한다. 한편, 노란 우비를 입은 소녀, 백영주가 경찰서에 들어와 아버지가 죽었다는 말과 함께 내가 죽였냐는 말을 하며 쓰러지고, 수열은 명상을 하고 있던 계장을 찾아가서 뭐하고 있냐는 질문에 계장은 상담을 잘 받고 있냐는 말을 전한다. 받긴 했지만 바쁜데 꼭 그것을 받아야 하냐면서 서류만 몇 개 넘기면 되지 않겠냐는 말에 계장은 옆에 있던 그릇을 치며 무언의 거절을 하고, 이어 하는 말이 청장님 왈 우리가 아이돌이냐며 항상 티비에 나오는 게 일이라고 하소연하는 말을 들려준다. 마약 조직의 일원이었던 안드레이가 호송 중에 경찰 인원들을 죽이고 탈주한 사건과 어떤 소녀가 마약을 흡입한 뒤, 자신의 아버지였던 전직 경찰을 죽인 사건까지 언급하며 뉴스에 도배가 될만하지 않냐면서 자조한다. 이에 수열은 자세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묻는 수열에게 계장은 근조화환이라도 보낼 거냐면서 빈정대고, 수열은 그럴 거면 화를 내라며 혼잣말을 한다. 문양시에서 눈동자 마약을 없애는 데 얼마나 걸리겠냐는 질문을 던지는 계장에게 그건 마약반에서 담당하는 일 아니냐며 수열이 되묻자 김계식의 구속으로 인해 그가 있었던 마약반이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며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는 역정을 낸다. 그럼 그거 알고도 안잡냐는 말에 계장은 대답 대신 희겸이 아직 새 부서 발령 전이라며 그 동안은 수열을 보필할 거라는 말을 전하며 탈주범인 안드레이를 잡아오는 것과 눈동자인지 눈탱이인지 하는 마약을 다 수거해오라는 지시를 내린다. [youtube(gL67lyMidY0)] 경찰청 앞에서 차를 타고 수열을 기다리고 있던 희겸은 화장품을 바르는데, 그 순간 수열이 나타나 같이 사건 현장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K는 수열과 희겸을 보며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쳐다본다. 희겸은 수열에게 당분간 수열을 돕게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수열은 헛기침이 내뱉는다. 수열은 우비를 입은 소녀인 용의자는 의식이 없냐는 질문을 던지고, 희겸은 그렇다는 대답과 함께 그 날은 잘 들어갔냐고 되묻는데, K는 그 말에 더욱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수열을 쳐다본다. 그러자 수열은 집에는 잘 들어갔다면서도 무슨 그런 말을 하냐면서 말을 돌린다. 사건 현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이동 중이던 수열의 뒷덜미를 붙잡고 K는 이런 말하는 건 히어로 답지 않은 건 알지만 물어야겠다며 둘이 뭔가 있지않냐며 물어본다. 그러자 수열은 있긴 뭐가 있냐면서 놓으라는 말을 하자, K는 정의와 사랑에 목숨 건 히어로는 양보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빨리 오라는 희겸의 말에 그를 뿌리치고 지나간다.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 수열은 놀라는데, 죽은 피해자는 예전에 자신과 재선이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었던 백정학이었다. 그의 시신을 보며 심란스러워 하던 와중에 희겸에게서 용의자가 20대 초반 여성임에도 집안에서는 생활한 흔적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희겸이 용의자인 백영주와 심문 조사를 하는 것을 재선과 지켜본다. 재선은 수열에게 영주와 예전에 만난 적이 있지 않냐면서 왜 이렇게 만나게 되었냐는 말을 전하고, 경태는 예전 백영주의 고등학교 담임으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하며 살해 동기가 그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견을 말한다. 이에 재선은 영주 때문에 경찰직에서 해임되었다고 해도 화풀이로 딸을 때리냐면서도 그 끝이 영주가 아버지인 백정한을 살해한 것을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영주의 친모는 미국으로 이민간 지 오래되어서 연락도 안된다는 말을 경태에게 듣는다. 이에 수열은 영주를 보면서 예전 카페에서 만났던 일을 생각한다. 예전 수열은 고등학생인 영주를 만나 아버지인 백정학이 숨겨두었던 장부를 건네주며 이것으로 아버지를 잡아갈 수 있냐는 질문과 함께 집에 못 오게 되냐는 말을 전한다. 그 순간 경태는 도망치려고 시도를 안해봤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수열은 도망치려고 해봤지만 갈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해 성인이 되었을 거라며 대답한다. 이어서 경태와 재선에게 입을 열 생각이 없어보이니 이동경로랑 통신내역을 조사하라는 말을 남기고 심문실을 떠난다. 이어 백영주의 변호사 선임을 위해 예전 자신의 수사 담당이었던 남은석을 찾아가는데, 무당과 함께 굿판을 벌이고 있는 남은석의 모습을 보자 들어가기를 꺼려 하지만 무당의 강권에 의해 굿판에 참여한다. 이어 장가를 가지 못하는 것과 사건 의뢰가 없는 것이 운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어머니에 의해 삼재풀이를 해야해서 그랬다는 말을 전하고, 수열은 건성으로 받아넘긴다. 이어 들어온 어머니가 바로 굿판을 벌이고 있던 무당[* 이어 은석의 어머니가 수열의 얼굴을 보고 관상을 따지려 하자, 하지말라는 말을 남은석이 남기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이랬던 모양. 차 조심하라면서 간다는 말에 무서워, 지겨워라고 대답하는 것이 개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어 남은석의 어머니가 나가자, 백영주의 사건 의뢰를 부탁한다. 뒤이어 남은석을 찾아온 희겸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주차장에서 만나 남은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백영주에 대한 이야기를 재선이에게 들었다며 백영주가 학대당한 것이 수열의 탓으로 생각하고 있냐는 걱정을 한다. 이에 수열은 백정학의 체포 당시 해직으로 끝내는 게 아니었다는 말과 영주가 분명 자기 아버지를 잡아가달라는 말을 남겼다며 자신이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에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런 수열을 희겸이 위로해준다. 그러자 수열은 자기가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어째서 자기 아버지를 고발하려 했는지 알 수 있었을 텐데라는 말을 남긴다. 집에 돌아온 수열에게서 예전 쉼터 상담사에게 전화가 오며 상담 일정이 잡혀 있는데 아직 안왔다는 말을 남기는데, 수열은 일이 바빠서 당분간 오지 못할 거라는 말을 남긴다. 이에 상담사는 언제든지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는다. 다음 날 사무실에서 백영주가 자기 아버지인 백성학을 살해한 영상 파일을 발견했다는 재선과 경태의 연락을 받고 같이 그 영상을 확인한다. 영상 속에서는 내가 그만 둘 줄 알았냐고 말하며 백성학을 찌르는 영주의 모습이 보이고, 이제 눈을 떴다는 말을 남기며 찍고 있는 노트북으로 다가와 이제 다 된 거 같다며 눈이 뜨이는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이제 무엇을 하냐 묻는 내용이 나온다. 이 영상이 백영주의 노트북에서 나왔냐 묻는 수열에게 재선과 희겸은 파일을 지우지도 않았다고 말하며 누군가에게 보내기 위해 영상을 찍었다는 의견을 들려주는데, 다크 웹을 통해 올린 것 같다며 아이피 추적 중이긴 하지만 쉽지 않다는 말을 한다. 공범에 대한 야이기를 재선이 꺼내자 경태는 눈동자 마약의 출처도 그가 아니겠냐는 의견을 나누고 이에 희겸은 동조한다. 그 순간 백영주가 입원한 병원에서 그녀가 자해를 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별탈없이 지내오다가 남은석이나 간호사에게도 말을 걸고 해서 좋아지나 했더니, 갑자기 창문을 깨고 유리 조각으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는 동료 형사의 말을 듣고, 희겸과 함께 영주의 모습을 지켜본다. 희겸에게 잘 좀 지켜보라는 말을 남긴 뒤, 영주의 백정학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가지고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그녀의 행동을 분석해달라는 요청을 하는데, 그는 무서워서 공포 영화도 안본다는 말을 남긴다. 그러자 K는 그를 보며 웃고, 빈정상해 있던 의사는 분위기 있는 상담사에게 가서 보여주라고 이야기 하는데 수열은 상담 약속도 안 지켰는데 그곳을 어떻게 가냐면서 부탁을 하자는 말을 한다. 의사가 계속 거부하자 옆에 있던 K를 보는데, K를 핑계 삼아 의사가 영상을 보게 하려는 수열의 수작[* K가 정신과 의사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것처럼 연극하여 졸지에 K는 하지도 않은 억울한 누명을 쓴다.]에 K는 미쳤냐면서 놀라고, 의사도 겁이 난 나머지 영상을 보게 된다. 영상을 본 의사는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 같다는 소견을 남긴다. 그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사람은 보통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낮은 상태인 사람인 경우가 많은데, 어렸을 때 애정결핍이거나 폭력이나 아동학대에 노출된 경우 잘 걸려들기 쉽다는 말을 한다. 아동학대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옆에 있던 K가 수열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이어 의사는 그런 사람들은 이미 현실감이 판단력이 상실되어서 상대방이 원하는 일이 자기가 원하는 것인줄 착각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수열은 백영주를 조종하여 살인을 하게 만들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의사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세상에 그런 미친놈들이 있냐는 수열의 발언에 그런 미친놈들이 주변에 많다며 의사가 수열을 빤히 바라보자 자기 들으라고 하는 거냐며 발끈하고, 기에 눌린 의사는 "아닌가보네."하며 말을 바꾸고 그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K는 살짝 웃는다. 다시 말을 돌리며 의사는 백영주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는 것이 관건이라는 말을 전한다. 그 이후 백영주의 고등학교 담임 선생을 찾아가 백영주의 인간 관계에 대해 묻는데 선생은 가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어떤 일진과 같이 있었다며 그 이름이 고가영이라고 말해준다. 그 후 일진 패거리의 집 주소를 알아내어 K와 함께 찾아가는데, K는 백영주가 노란 우비를 왜 입었냐는 질문을 수열에게 던지고 그는 내가 그걸 알면 이러고 다니겠냐고 말하는데, K는 가스라이터(?)로 시킨 거 아니겠냐고 다시 묻는다. 이에 짜증난 수열은 왜 이렇게 날 따라다니냐는 말에 그는 백영주를 뒤에서 조종하는 녀석이 궁금해졌다며 열의를 태우고 수열은 그를 한심하게 쳐다본다. 이에 일진 패거리들 집에 오자 한 남자가 뛰쳐 나와 이상한 춤을 추는데 K는 그걸 보고 따라하고, 그 남자는 수열에게 배달 왔냐는 말과 함께 배달부가 왜 이렇게 잘생겼냐는 칭찬을 듣는데, 한심해하던 수열은 그에게 배달부가 아니라면서 싸가지가 배달을 갔냐면서 면박을 주자 일진 남자는 문이 열리자마자 자신의 패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K에게 처리를 부탁하며 문을 닫고 복도에서 기다리며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려고."라며 한탄한다. 이어 정리를 끝낸 K가 일진 패거리들을 앞에 앉혀놓고 일진 중 한 명인 고가영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을 지켜보는데, 그녀가 생일 촛불을 끄려 하자 꿀밤을 먹이며, 촛불이 꺼지기 전에 백영주에 관한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자신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억울함을 표하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등의 난리를 피우자, 제지시키며 갑자기 박수를 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말 안해도 죽고, 박자 틀려도 죽고, 시계 방향 시작!"이라 말하면서 게임을 빙자한 정보를 이끌어내는데, 패거리 중 한 명이었던 고가영이 정신병원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 이에 지켜보고 있던 수열은 그녀에게 그에 관한 이야기를 묻는데, 영주의 담임은 정신병원이 아닌 쉼터라는 말을 전해주는데 그곳은 수열이 상담을 받던 쉼터였고 그 선생님은 자신을 상담해주었던 그 상담사, 신주혁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이어 재선에게서 그의 사진을 보내며 백영주가 사건 당일 만난 남자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뒤이어 희겸에게서도 남은석이 백영주에게 면회오기 전에 누군가 면회를 왔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그 또한 신주혁이었다는 말을 전해듣고, 재선은 백영주의 동선이 파악되었다며 그에 대해 알려주는데, 백영주는 아버지를 죽인 그 날, 신주혁을 만나고 노란 우비를 사서 집에 가서 아버지를 죽였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수열은 신주혁이 백영주의 배후임을 확신하며 급히 신주혁에게 찾아가 백영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갑자기 찾아온 수열에 의문을 가진 신주혁은 수열에게서 "어떤 미친놈이 의지할 때 없고, 불쌍한 사람을 자극해서 사람까지 죽이는 일이 가능한 일이라고 하던데, 만약에 수사가 시작되면 어떨까요? 제 생각에는 놈이 당사자를 자살하게 만들어서 모든 증거를 다 없애려고 할 것 같은데 선생님 생각은 어떠십니까?"라며 도발에 가까운 질문을 듣는다. 그러자 신주혁은 영주 이야기를 꺼내는 거냐며 되묻고, 수열은 백영주가 아버지를 죽인 날과 자살 시도를 했던 날에 면회를 왔었던 것을 언급하며 어딜 파봐도 주혁의 이름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의심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냐며 반문한다. 어리둥절해하는 그에게 백영주는 당신만 믿고 따랐는데 불쌍한 애 가지고 노니까 미친 짓을 하니까 재밌냐며 따진다. [youtube(PMc_V2UEzbs)] 영문을 몰라하면서 계속 시치미를 떼는 것처럼 보이는 그에게 사람 죽이는 것을 촬영하게 만든 게 미친 짓 아니냐며 흥분을 하는 수열에게 주혁은 백영주와 상담 당시의 촬영 영상을 보여주는데, 그 영상에서는 백영주를 설득하려는 신주혁의 음성과 함께 영주가 그에게 어차피 또 나를 집으로 보내며 버릴 것 아니었냐며 해줄 것 하나 없으면서 입 닥치고 자기 인생이나 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떠나가는 영주의 모습과 그를 만류하려는 주혁의 음성을 끝으로 영상이 끊긴 후, 주혁은 수열에게 이 영상에서 보기에 내가 영주를 가스라이팅 하는 것으로 보이냐는 말을 전한다. 이에 뻘쭘해진 수열은 그에게 병원에는 왜 갔냐는 질문을 던지고 그는 영주에게 미안했고 부끄러웠다며, 내가 신경을 조금만 더 썼더라면 그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 텐데 자조하면서 이제라도 도움을 주려 면회를 하러 갔다고 말한다. 이어 신주혁은 아까 수열이 언급했던 살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왜 찍게 했을까하며 일부러 영상을 노출시킨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데, 아직 의심이 풀리지 않던 수열은 그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되묻는다. 주혁은 정말 영주가 누군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이라면 그 사람이 영주에게 그 영상을 없애라고 시키는 건 일도 아니었을 텐데 그대로 두었다는 의문점을 상기시킨다. 그러면서도 주혁은 혹시 영주와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회피했던 이유도 그렇고 그에 감응하여 더욱 이 사건에 집착하고 있지 않냐는 말을 전한다. 그러자 수열은 주혁에게 당신에게 이 일이 재밌는 모양이지만 나는 당신에 대한 의심이 풀리지 않았다며 주혁이 범인인 가설이 너무 앞뒤가 맞고 말이 된다며 의심이 깊어진다는 말을 전한다. 다음 날, 수열은 병실에 손이 묶인 채로 누워 있는 영주를 보러 오고, 나를 기억하냐는 질문과 함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인지하냐는 말을 던진다. 그러자 영주는 기억이 난다면서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어 영주에게 수열은 눈동자 마약에 대한 출처를 묻는데, 영주는 뜬금없이 그 사람이 내 눈을 뜨게 해줬고 이제 다 잘되었다며 지옥이 없어졌다는 말을 한다. 수열은 동조하면서 그 사람이 마약도 주고, 아버지도 죽이라고 시켰냐는 말을 하며 그 사람이 신주혁이냐는 질문을 하는데, 영주는 대답하지 않고 울자 답답해진 수열은 이야기를 해줘야 도울 수 있다며 설득한다. 하지만 영주는 오늘이 며칠이냐는 반문을 하는 것을 보고 수열은 망연자실해한다. 수열은 자신의 팀원인 재선, 희겸, 경태에게서 신주혁에 관한 보고를 받는데, 마약 반응 검사가 깨끗했다는 경태의 보고와 함께 검사 자체도 자신이 하겠다고 찾아왔다는 말을 재선이 전한다. 이어 남은석에게도 가스라이팅에 관한 자료 또한 보냈다는 사실과 함께 어떻게든 영주를 돕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는 것을 희겸에게 듣는다. 신주혁에 대한 혐의 자체가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의심을 지우지 않는 수열에게 희겸은 뭔가가 있어서 의심하는 거냐는 말을 건네고 수열은 잘 모르겠다며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며 좀 쉬자는 이야기를 하고 사무실을 떠난다. 이후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어머니 승숙에게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묻는데 동열은 수열의 전 이름이 인재희였고 거리에 버려져 있던 것을 내가 주워왔다는 소리를 하자 승숙은 동열의 입을 때리며 수열이가 물건이냐며 구박을 한다. 이어 계속 그때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질문을 하는 수열에게 동열은 맞은 자국과 피투성이였고 지저분했다며, 승숙이 발견했을 때의 수열을 씻기며 놀래 울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승숙은 뒷통수를 때리며 동열을 제지시키고, 갑자기 그 이야기는 왜 꺼내냐는 말을 한다. 이어 수열은 별 거 아니라는 말로 넘긴다. 다음 날, 자신이 승숙에게 입양되기 전에 살았던 집에 가서 그 풍경을 살펴 보는데, 어렸을 적 자신의 아버지에게 구타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하던 중에 뒤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러자 어린 수열은 도망가기 시작하고 그 뒤를 수열이 쫓아가는데 예전의 기억이 겹쳐지며 괴로워하던 사이 무의식의 공간으로 이동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 복도 사이에서 "1002"라고 쓰여진 문을 열려는 순간, K가 그 손을 막아서며 열지 말라고 한다. 이어 그를 이끌고 그냥 가자는 말에 수열은 K에게 뭔가를 알고 있지 않냐며 캐묻고, 그 문을 열지 못하게 막으려는 K를 뿌리치고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현실로 돌아온 자신을 발견하고 사라진 K에게 그 기억에 대해 물으며 소리지른다. 얼마 뒤, 영주가 그녀의 상태를 체크하러 온 간호사를 기절시키고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자, 그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와중에 상담실에 있던 주혁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그는 영주를 조종하는 사람이 일종의 게임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는 말을 하며, 영주한테 영상을 찍게 하고 그 영상을 노출시킨 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의도했다는 의견을 전한다. 그의 말에 의아해하며 차를 타려던 순간, 주혁이 있는 곳에 영주가 와서 칼에 찔리는 것을 통화를 통해 듣게 된다. 이후 신주혁이 있는 상담소로 급하게 차를 몰고 가고, 수열은 상담소를 둘러 보는데, 최초 목격자인 어떤 소년을 만나 그에게서 농구공을 가지러 왔다 칼에 찔려 쓰러진 신주혁을 발견했다는 진술을 듣는다. 이어 담당 경찰에게서 주혁이 자상이 심하기는 하나 발견이 빠르게 이루어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는 소식을 듣는다. 이어 신주혁의 상담실에 있던 모니터를 확인하게 되는데 어떤 주소가 적혀 있는 웹 지도를 발견하게 된다. 그 주소는 어렸을 적 수열이 살았던 집의 주소였음을 알게 되고, 그곳에 찾아간 수열은 집 안에 있던 영주를 발견하게 된다. 수열은 고개를 숙이고 있는 영주에게 네가 여기를 어떻게 왔냐는 질문을 던지지만, 영주는 뜬금없이 보고 있으면 구역질 나는 게 있냐면서 구더기가 그렇다는 말을 전하고, 내가 꼭 구더기 같다는 말을 전한다. 이어 칼을 들고 있는 영주를 발견하자, 수열은 주혁에게 칼을 왜 찔렀냐는 질문과 함께 이곳에 왜 있는지, 도대체 이러는 이유가 뭔지 묻는다. 그러자 영주는 "당신이 자꾸 엉뚱한 데를 보니까, 자꾸 엉뚱한 사람을 보니까, 그 사람이 화가 났어요."라며 대답한다. 수열은 그 사람이 대체 누구냐며 다가오려 하자 영주는 칼을 겨누며 제지하고 수열은 내가 어떻게든 잡을 테니 이러지 말라는 설득을 하지만, 영주는 갑자기 오늘 며칠이냐는 질문을 하고, 수열은 "10월 2일"이라는 답을 해준다. 이에 영주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들고 있던 칼로 자신의 목을 찌르며 자살한다. 수열은 대체 왜 그러냐며 죽어가는 영주를 붙잡고 흐느낀다. 다음 날, 수열은 퇴원하는 주혁을 만나러 오고 수열은 백정학에 이어 백영주의 자살까지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었다는 결론을 주혁에게 말해준다. 무엇을 위한 계획일까라며 반문하는 주혁에게 수열은 아마도 나를 노리는 것 같다는 대답을 한다. 이어 그 이유가 영주가 마지막에 있던 곳이 자신의 어릴 적 살던 집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일부러 나를 기다리고 내 앞에서 죽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수열은 그 행동으로 나에게 뭔가를 말해주려 했던 것 같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이에 주혁은 범인이 원하는 게 뭔지 찾아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주혁은 영주를 그렇게 만든 범인을 찾고 싶다며 수열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한다. 이어 수열에게 본인 생각보다 본인이 강할 거라며 스스로 믿어보라는 위로를 전한다. 사무실로 돌아온 수열은 경태에게서 영주가 썼었던 다크 웹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 접속을 하자, X라는 인물이 "오랜만이네. 우리도 곧 만나게 될 거야."라고 대화를 걸어온다. 이에 수열은 누구냐고 묻자 X는 "기대해. '''재희야.'''"라고 답한다. 이에 수열은 어떻게 자신의 예전 이름을 아는 거냐며 경악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