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토스코핑 (문단 편집) == 애니메이션 == [youtube(a4mWyeVitNQ)] [[터미네이터 2]] 개봉 20주년 기념으로 팬이 제작한 로토스코핑 애니메이션. '''사람의 움직임을 영화 카메라 등으로 찍은 후, 그것을 한 프레임씩 [[애니메이션]]으로 옮겨 그리는 기법.''' 맥스 플라이셔(Max Fleischer)[* 1883 ~ 1972. 미국의 애니메이터.]가 처음으로 이 기법을 선보였으며, [[월트 디즈니]]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서도 써먹었다. 이후 디즈니 계열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종종 로토스코핑 장면이 등장하는데, 실사 영상 소스를 같은 것을 사용했기에 다른 작품에서 같은 움직임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사실적인 움직임'''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내는 데 최적인 기법. 어지간히 오래된 애니메이션(2차 대전 이전)이라도 아무튼 로토스코핑을 적용한 작품은, 현대에 봐도 '움직임'이라는 측면에서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놀랄 만큼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부드러운 움직임이라는 관점에서는 완전히 '''필살기'''다. 하지만 그리려는 장면 그대로 사람의 움직임을 일단 찍어야 하니 제작비와 스케줄을 왕창 잡아먹고, 거기다 애니메이터가 애니메이션식으로 재창조된 움직임을 그려내거나 하는 데는 되레 제약이 되는 면도 있다. 로토스코핑이 될 원본 실사를 잘못 찍어놓으면 애니메이션 작업에서 수정하기 힘든 것이다. 거기에 사실상 대고 그리는 거라서 매우 지루하고 단순 노동이 되므로 창의력이 있고 그림을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터들은 로토스코핑 애니메이션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벽은 '''[[불쾌한 골짜기]]''', 어설프게 이 기법을 쓰면 되려 작위적으로 보이는 부작용을 보이기 때문에 2000년대에는 일시기 사장되어 상업용 애니메이션에 이 기법을 쓰는 일이 거의 없어지기도 했다. 다만, 애니메이션(대부분 극장 상영용)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선 사실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2010년대부터는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같은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영상적인 평가는 좋게 받았고 움직임을 제로부터 제대로 묘사할 수 있는 애니메이터의 수가 줄어가면서 참고할 움직임 자료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부 중요한 장면 한정으로 재도입되는 추세에 있다. 로토스코핑 자료를 보며 작업하면 신인들이 그려도 괜찮은 그림을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MAPPA]]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으로 MAPPA는 아예 이쪽 인력을 따로 두고 있다. 로토스코핑으로 유명한 제작사로는 플라이셔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플라이셔 스튜디오가 있으며, [[랠프 박시]]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도 로토스코핑 기법에 주력했다. 월트 디즈니가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만들 때 이 기법이 이미 제작 전반에 사용됐지만, 정작 개봉했을 때는 언론과 대중이 이를 일종의 속임수로 생각하리란 우려 때문에 공개하지 않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이 기법에 대한 오해는 만연해 있는데, 데니스 터피코프는 이 기법이 노동을 줄여주는 도구가 절대 아니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히려 시간을 정말 많이 쓰게 만든다. 로토스코핑은 기본적으로 실사를 애니메이션으로 복제하는 것이다. 사람들이나 사물의 사실적인 움직임이 필요할 때만 로토스코핑을 이용한다. 복제한 이미지들을 이용해서 원하는 모습을 디자인해 내고, 원치 않는 것들은 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로토스코핑의 장점이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불필요한 요소들의 삭제에 있다. 실사에서는 특수 효과를 이용해서 직접 지워버리지 않는 한 프레임 안에 있는 것은 전부 보여진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선택 가능한 페인트된 이미지다. 그게 바로 그림과 사진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로토스코핑은 그 두 가지의 중간에 있는 아주 유용한 매체로, 영화의 형태, 시간, 공간을 조합하여 융통성 있는 이미지들을 재창조하는 것이다.” 터피코프는 자신의 작품에서 사용된 실사 촬영 이미지들은 보관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나는 프레임마다 이미지, 타이밍, 구성을 바꿔서 일일이 맞춘다. 이것이 바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이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유용한 툴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http://www.animatoon.co.kr/soft/head_main_view.php?no=91&pinfo=info2|출처]] 로토스코핑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스캐너 다클리]](A Scanner Darkly)>는 주목할 만하다. 로토스코핑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상당히 잘 활용한 작품이다. 부드러운 움직임뿐만 아니라 실사 영상으로는 얻을 수 없는 영상 효과를 만들어냈다...... 흥행은 망했지만(...). <스캐너 다클리>의 [[프로토타입]] 격인 단편 애니메이션 <웨이킹 라이프(Waking Life)>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는 예전 미국 대통령의 실사 영상에 검프가 같이 등장하는 장면을 [[포토샵]]의 초창기 버전으로 로토스코핑으로 그려내서 구현하였다. 독립 영화 [[러빙 빈센트]]는 2010년대 영화로서는 드물게 영화의 모든 장면을 로토스코핑으로 작업했다. 장편 애니메이션으로는 앞서 말했듯이 디즈니 계열 등에서 종종 쓰이며, 일본의 경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라이브 장면에서 쓰인 것 등이 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종종 부분마다 쓰이는 기법이기 때문에 썼다/안 썼다 라고 확실히 말하기 애매한 기법이다. [[로보트 태권 V]]의 태권도 대회 장면에 부분적으로 로토스코핑이 쓰이기도 했다. 악기 연주 장면에 작화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싶으면 이 기법을 사용했을 확률이 높다. 항상 애니메이션에만 사용되는 것도 아니고 실사 영화들에서도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라이트세이버]]와 [[블래스터]] 효과. 뮤직 비디오나 CF 같은 데서도 자주 쓰이고 있다. 짧고 강렬한 영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장편보다도 쓰기가 쉬운 편. A-ha의 <[[Take On Me]]> 뮤직 비디오와, [[조용필]]이 출연한 [[맥콜]] 광고에도 이 기법이 쓰였다. 사실 저 맥콜 광고는 앞의 Take on me의 뮤직 비디오를 표절한 거다.(…) 로토스코핑 기법이 이런 쪽에 쓰일 때는 주로 기법 특유의 초현실적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게임에서는 조던 매크너의 [[카라테카]]가 최초로 로토스코핑 기법을 이용한 게임이었으며, 이후 그는 다음 작품인 [[페르시아의 왕자]], [[라스트 익스프레스]]에서도 이 기법을 활용한 그래픽을 보여 줬다. 고전 어드벤처 게임인 [[어나더 월드(게임)|어나더 월드]]는 인트로에 이 기법을 사용했다. [[https://twitter.com/EricChahi/status/1251633966609825794|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hGtYfpmxyY|메이킹필름]] 최근에는 [[닌텐도 DS]]용 미스터리 장르 게임의 대표 주자인 [[호텔 더스크의 비밀]]과 [[라스트 윈도우]]에도 사용되었다. [youtube(Kqa4s8ufvqA)] 로토스코핑으로 그려진 애니메이션의 예. [[랠프 박시]]가 감독한 <불과 얼음(Fire and Ice)>. 1시간 20분 가량의 길이이므로 모바일 시청 시 주의.[* 참고로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다크 울프는 [[렉사르]]의 모티브가 되었다.] 다만 상기의 내용은 로토스코핑 기법을 창작론적인 관점에 본 것이고, 회사(월트 디즈니) 내부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는 다른 정치적인 목적이 들어갔다. 당시에는 능숙한 애니메이터의 절대적인 숫자가 적었기에 몇 분짜리의 단편을 만드는 것이 고작이었고, 로토스코핑 기법을 발명함으로써 비로소 장편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 디즈니 입장에서 바라본 해당 기법의 진정한 의의다. 말하자면 로토스코핑 기법은 '고수 애니메이터 양산 시스템'이었던 셈이다. 이런 맥락(능숙한 애니메이터의 쟁탈전)에서 월트 디즈니는 경쟁사인 [[https://ja.wikipedia.org/wiki/%E3%83%95%E3%83%A9%E3%82%A4%E3%82%B7%E3%83%A3%E3%83%BC%E3%83%BB%E3%82%B9%E3%82%BF%E3%82%B8%E3%82%AA|플레셔 스튜디오]]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자사가 제작하는 세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즉,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에 로토스코핑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오히려 애니메이터 지불 임금을 줄이고 비즈니스로 성공시킬 수 있었다. [[https://togetter.com/li/486887|링크]] 과거엔 특수장비가 있는 스튜디오에서만 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이었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개인도 쉽게 할 수 있는 기법이 되었다. 다만 이 경우 배우를 따로 기용하지 않는 이상 애니메이터 본인의 연기, 댄스 실력[* [[오다시(애니메이터)|오다시]], [[coalowl]]이 댄스 로토스코핑으로 유명한 애니메이터인데 이는 본인의 댄스 실력이 출중한 덕이다.]도 뛰어나야 한다는 조건이 발생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연기를 못 하는 사람이 로토스코핑을 하면 작화가 [[발연기]]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아무나 로토스코핑을 쓴다고 뛰어난 영상이 나오진 않는다. 그래서 여전히 개인이 하는 로토스코핑은 주류로는 쓰이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