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똥컴 (문단 편집) === 업그레이드 불가능한 산업용 기기 === [[공장]]이나 [[연구실]] 등지에서 기기조작에 쓰는 [[컴퓨터]]는 성능이 낮거나 옛날 운영체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 수백만 원~수억 원에 달하는 전문장비가 구형 시스템 밖에 지원하지 못할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옛날 컴퓨터를 쓸 수 밖에 없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연결된 전문장비 역시 버리고 새로 사야 하므로 매우 비싸다. 먼저 [[ISA]] 슬롯으로 하드웨어의 입출력을 직접 제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Windows NT]] 계열 커널에서는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사용해서만 제어할 수 있고 하드웨어 직접 제어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Windows 9x]] 이하의 커널을 벗어날 수가 없다. 32비트 기반의 [[PCI]] 규격이 보급되면서 16비트 기반의 ISA는 그 태생적인 문제로 처리 능력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점차 도태되고 있으며, 산업용이 아닌 일반용 PC 시장에서는 ISA의 씨가 완전히 말라버렸다. 따라서 [[인텔 펜티엄III 시리즈|펜티엄 3]]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최신 CPU를 사용 가능한 소켓에 1~2개의 ISA 슬롯을 탑재한 산업용 보드들도 있기는 하지만 아래 문단과 같은 이유(아직 잘 돌아가고 시스템 교체 비용 대비 효용이 낮음)로 여전히 구형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운영체제가 [[Windows 2000]]이나 [[Windows XP]]이면 [[포트]]를 다시 설정해야 돼서 번거로울 뿐더러, 산업용 프로그램의 경우 Windows 9x 이상의 커널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Windows Vista]]부터는 아예 지원하지 않는다. 이런 컴퓨터는 [[파워서플라이(컴퓨터)|파워]] 정도는 [[ATX(규격)|ATX]] 규격이라 최신 PC와 호환되지만 [[메인보드]]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수리가 어렵다. * [[자동차 정비소]]에서 [[휠 얼라인먼트]]를 할 때 쓰는 ISA 보드가 있다. 1999년도에 구입한 'Hunter' 보드를 2017년에 펜티엄 3('''1999년 출시''')+Windows 98('''1998년 출시''')의 조합으로 구동하던 사례가 있다. * 오락실 게임기인 [[EZ2AC]]도 시스템의 [[ISA]] 단자에 꽂혀 있는 I/O 카드 때문에 십몇 년간 [[Windows 98|98 SE]]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2015년 [[EZ2AC : EVOLVE]]에 와서야 간신히 [[Windows XP|XP Pro]]로 올렸다. 산업용 특수 기판을 사용했으며, ISA 슬롯은 그대로 사용한다. * ISA 슬롯+'''[[Windows 3.x|Windows 3.1]]'''('''1992년''' 출시)만 지원하는 장비: 한 대학 [[연구실]]에선 2000년대 후반에 수천만원짜리 장비에 연결된 컴퓨터가 고장났는데 해당 장비가 [[ISA]] 슬롯 + Windows 3.1만 지원하는 장비라 신형 컴퓨터로의 교체도 불가능하고 중고 컴퓨터를 파는 가게를 수소문해도 해당 사양의 구형 컴퓨터는 파는 곳이 없고 그렇다고 그 멀쩡한 수천만원짜리 장비를 교체할 수도 없어 곤란함을 겪다가 '''연구원의 [[컴덕]]친구가 이베이와 용산을 백방으로 뒤져 구형 컴퓨터를 조립하고 Windows 3.1을 구매해서 깔아주자 감사의 표시로 백만원이 넘는 돈을 공임비로 지급한 사례가 있다'''. [[플로피 디스크]]만 인식하는 컴퓨터나 장비도 비슷한 이유로 [[USB 메모리]]나 [[Secure Digital|SD카드]]를 못 쓴다. 이 경우 기기에 연결된 컴퓨터에서 플로피 디스크로 자료를 받아온 뒤 일반 컴퓨터에서 USB 방식 플로피 드라이브 컨버터를 사용해 일반 파일로 자료를 변환한 후 저장한다. 플로피는 안정성이 나빠 보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5.25인치보다는 3.5인치 플로피에서 그나마 나아졌다고는 하나 플로피 특유의 나쁜 안정성은 여전해서 안의 자료가 깨지는 일이 잦았다. 사실 디스켓이 현역으로 사용되던 시절에는 데이터 안정성이나 품질이나 흔히 사람들이 기억하는 말기(2000년대 초반 정도)에 비해 훨씬 양호한 편이었으나 지금은 그러한 고품질 디스켓을 구하기 힘든데다 디스켓은 소모품이라 수가 점점 줄어들기에 현재는 디스켓의 품질 문제가 상당히 체감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산업용 구형 PC 관리자나 레트로 PC 매니아들은 USB 메모리나 SD카드로 구동되는 플로피 디스크 에뮬레이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 기기들은 개발 당시 보안이나 인터넷 연결 같은 등을 고려 안 하고 만들었는데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교환이 보편화되자 문제가 됐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거나 전용 모뎀으로만 통신하는 경우에는[* 특정 통신 서버와 직접 연결하도록 구현된 서버로 일반 인터넷에는 연결이 안 되며 대부분 고정 IP를 요구한다.] 그대로 써도 상관없다. 최근에 개발하는 이런 기기들은 업그레이드 등을 고려, 어느 정도 표준화된 개발툴을 사용하여 개발하던가 아니면 아예 임베디드 OS를 사용한다. 산업장비는 단 한 개의 보안 업데이트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업데이트로 인해 소프트웨어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운영체제와 특정 빌드, 특정 업데이트만 설치된 상태를 유지한다. 이 경우 실수로라도 업데이트를 하거나 운영 체제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 불능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 [[고스트(소프트웨어)|고스트]]를 떠 놓기도 한다. 이러한 장비는 하드웨어조차 20년 이상 된 부품을 쓰기 때문에 최대 인식 용량이 GB 단위도 아니고 수십 MB 수준인 것도 있다. 제어 시스템은 구형 시스템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옛날에 지어진 다리를 통제하는 컴퓨터로 [[http://techholic.co.kr/archives/14262|2016년에 8080 CPU에 5.25인치 플로피]]를 쓰는 곳도 있고[* 1974년 발표된 CPU.], 군사 컴퓨터로 [[http://m.media.daum.net/m/media/world/newsview/20160526114532404?RIGHT_HOT=R10|16비트에 8인치 플로피]]를 쓰는 곳도 있을 정도다. 이쪽은 제어 시스템을 바꾸려면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보수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십년씩 옛 컴퓨터를 사용한다. 제어 시스템에는 고성능 컴퓨터가 없어도 되고, 괜히 새 컴퓨터를 도입했다가 불안정성으로 인해 대형 인명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사용 컴퓨터의 경우 안정성이 최우선 고려 사항인데다 그렇게까지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흔하기에 생각 외로 구식에 저성능인 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도 흔하다. 사통장치나 방공시스템, 핵무기 제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에서 1970~80년대 수준의 구식 반도체들이 여전히 현역으로 작동하고 있다. 물론 방공함이나 전투기의 위상배열 레이더처럼 당대 최첨단의 고성능 반도체를 사용하는 분야도 있다. 군사 강국들은 전부 민간용 반도체와는 별개로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자체적인 아키텍처와 생산 공정을 갖추고 있다. 또한 극단적인 환경에서 동작해야 하는 [[군사 & 우주용 CPU]]는 [[인텔 80486|486]]보다 더한 구식인 경우도 있다. [[인공위성]], 탐사선 같은 것들에 쓰인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80486으로 돌아간다. [[CPU]]는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면적이 작아지고 소비 전력도 감소해 사양은 향상되지만 외부적인 교란([[우주 방사선]] 등)에 취약해지므로 오류 없이 작동하려면 상대적으로 회로 선폭이 굵고 소자 크기가 큰 구식 공정의 CPU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태양에서 멀리 떨어진 천체를 탐사하면 전력 공급이 힘들기 때문에 극단적인 저전력 CPU를 사용한다. 저전력 조건을 맞추다 보면 성능이 자연스럽게 제약된다. 다만 공정이 구식이고 성능이 나쁠 뿐, 도입할 수 있는 신기술은 최대한 도입하는 편(특히 소프트웨어). 예를 들어 우주용 컴퓨터에서는 CPU는 80286급이라도 저장매체는 8GB [[플래시 메모리]]를 붙이는 등의 노력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