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디스크월드 (문단 편집) == 개요 == >If you've never read a Discworld novel, '''what's the matter with you?''' >진짜로 디스크월드 소설을 한번도 안 읽었다고요? '''당신 뭐가 문제인거요?''' >---- >- [[더 가디언]]. [[https://amp.theguardian.com/books/2007/sep/29/fiction.terrypratchett|Making Money 리뷰에서]] [[영국]]의 작가 [[테리 프래쳇]](Terry Pratchett, 1948~2015)이 지은 [[판타지 소설]] 시리즈. SF계의 패러디 코믹 소설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있다면 판타지계에는 이 소설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영향으로 따지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한 몫했다. 네임드 풍자 소설이라는 점도 특징이지만 여러 공포스러운 부분도 묘사했기에 "판타지판 [[코즈믹 호러]]" 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 정확히는 어떤 주인공의 스토리를 따라가느냐에 따라 이런 요소가 달라진다. 죽음 시리즈는 코즈믹 호러적인 면모가 드러나지만 앙크 모포크 도시 경비대 시리즈는 화신같은 설정은 눈꼽만큼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온갖 것들을 패러디하다보니 위에서 보듯이 코스믹 호러까지 풍자한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특히 의인화된 화신체들 설정은 대놓고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패러디했다는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외에 Soul Music등에선 인간이 아닌 "개념"이 악한 존재로 등장하는 등 생각해보면 은근히 섬뜩한 부분도 표현하고 있다. 호기심 많고 그 힘든 여정을 배로 온 [[관광객]] [[두송이꽃]](Twoflower)[* 아가테안 제국이라고 아시아 대륙을 다뤘는데, 사실 당시 일본인 관광객을 풍자한 것이다. ~~근데 그 당시 일본인 관광객이 저렇게 장미빛 마인드였나~~]과 마법을 못 쓰는 무늬만 [[마법사]]인 [[린스윈드]](Rincewind)가 디스크월드라는 세상 속에서 겪은 일을 다룬 소설 모음집...으로 시작해서 이젠 이 두 인물이 아닌 인물을 주제로 한 소설도 엄청 많다[* 사실 두송이꽃은 현재까지 등장한 책이 3권뿐이다. 또 사실 디스크월드만 무대면 다 디스크월드 시리즈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 시리즈엔 특별히 주인공이라는 캐릭터가 없는 편. 굳이 있다면 거의 전권에 등장하는 죽음 정도이지만 죽음도 그냥 등장해서 인사만 하는 사이드인편이 많다.]. 작가 본인이 처음엔 디스크월드가 판타지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작품이 판타지를 이용해서 다른 얘기를 하는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순수 판타지라기엔 뭔가 모호...하다. 소설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디스크월드'는 거대한 거북이 등 위에 코끼리 네 마리가 서서 받치고 있는, 지름이 약 16320 km(1만 마일)인 원반 세계. 이 세계는 [[힌두교|힌두]] 신화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이라고 한다[* 작가의 전작에서 우주에서 웬 원반 행성이 나타나 이를 조사하는 얘기가 나왔는데 이를 확장한 것이기도 하다. 여튼 평전에서는 힌두 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 처음 이야기를 시작할때는 지도나 설정같은 건 안 짜고 했는데 한 15번째 소설이 나오니 얘기나 장소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지도가 나와버렸다. 지도는 디스크 전도[* 지리 뿐만 아니라, 지리서와 기후, 마법, 그리고 인구분포 같은 것도 있다. 디스크월드에서 제일 인구 분포가 높은 지역은 앙크 모포크와 그 인근 ], [[앙크 모포크]]지도[* 관광객용 코스도 있다(…) iPad로 만든 인터렉티브 지도도 있었지만 내렸다... ~~좋은 께임 지도~~ ], 란크레(Lancre) 여행지도[* 세 마녀들 시리즈 ], 죽음의 영지 지도 이렇게 4장이 나와있다. 디스크 전도는 나중에 한번 다시 업데이트 되었다. 간단하게 디스크월드를 설명하자면 현대의 많은 것들과 판타지물들을 판타지적으로 정신 나가게 풍자한 이야기이다. 첫권이 나올 땐 [[양판소|판타지 문학의 저질화]]에 대한 대책으로서 지은 것으로 판타지 문학에서 계속 반복되는 클리셰를 가지고 놀았다(마법을 못 쓰는 마법사라거나, 멍청이 영웅들이라거나). 즉, 영웅 판타지를 삐딱하게 보는 걸로 시작해서 이젠 대중 문화까지 풍자를 넓혀갔다.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엔 패러디로 시작했다가 주무대인 디스크월드와 앙크 모포크가 어떻게 돌아가지? 하는 생각을 계속하다 보니 살이 점점 붙었다고 한다. Making Money에서는 '이거 소설 내용이 아니라 우리 경제면에서 다뤄야 할거 같은데요?' 라고 했을정도... 유머뿐 아니라 주인공들의 선정만 봐도 파격적이다. 마법을 못쓰는 마법사에 인간을 동경하는 사신, 보통 5분 정도나 챕터 3이 되면 영웅들에게 썰려 죽는 경비대에 마녀들, 그리고 능력 있는 전직 사기꾼이 주인공을 맡고, 이런 인물들로 작품 내 주제에 대해 깊은 해학을 보여준다. 물론 꽃길만 가는 판타지가 아니라 내전, 전쟁, 인종차별, 트랜스젠더나 커밍아웃 그리고 전쟁에서의 여자들, 권력다툼, 독점등의 어두운 주제도 깔려 있다. 하지만 유쾌한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하는 즐거운 작품이다. 영국과 영연방 국가, 미국과 유럽[* 디스크월드 서브레딧에서 디자인 갑으로 꼽는 국가는 [[우크라이나]] 이다. ]에서 인기를 끌었고 여러 2차 창작이 되었지만, 일본이나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한국에서 기대하는 판타지 소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다가 패러디의 대상이 영미권 문화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공감하기 힘든 것도 있다. 일례로 Soul Music의 경우 록 음악을 패러디하는데 극 중 주연의 이름이 실제 록 가수였던 버디 홀리의 패러디라거나 중간에 등장한 밴드가 섹스 피스톨즈의 패러디라거나 하는 건 그쪽 지식이 없으면 알기 힘들다. 그래도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많이 출간되었다.] [[시공사]]에서 2권까지만 번역되고 말았다. 그외에 [[서울문화사]]에서 청소년용 디스크월드 소설인 Wee Free Man이 "꼬마마녀 티파니"란 제목으로 2권으로 나눠 출판했다가 절판되었으며, 2015년 [[시공사]]에서 청소년용 디스크월드 소설의 첫 타자를 찍은 놀라운 모리스와 똑똑한 쥐 일당(The Amazing Maurice and his Educated Rodents)이 출간되었다. 90년대 중순엔 어드벤쳐 게임 디스크월드가 국내에 [[동서게임채널]]을 통해 발매되기도 했다. 이외에 디스크월드로 인터뷰 온 [[닐 게이먼]]과 친구먹고 합작하여 쓴 [[멋진 징조들]]도 나왔지만 역시 레어급으로 이 작품도 시공사에서 출판해냈다. 작중 마법의 개념은 일종의 법칙으로 등장한다. 마치 물리법칙을 토론하듯이 마법의 법칙을 토론하며[* 이건 Science of Discworld에서도 마찬가지 ] 이 마법의 법칙을 따라 작전을 짜기도 한다. 예로 용이 도시를 위협하자 용을 잡기 위해 경비병들이 머리를 굴리다치자. 작중 마법의 법칙중 "이야기의 법칙"에 따르면 그냥 활을 쏘는 것보다 '''도저히 맞출수 없는 것 같은 위태위태한 상황'''이 오히려 더 명중율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세 대신 온갖 장애물로 제대로 서있기도 힘든 자세로 활을 쏘려고 하는 것이다. 더불어 작중 마법사들은 마법사 전쟁 이후 세계가 붕괴될까봐 '''정력적으로 안쓰려고 노력한다'''. 사실 4권부터 태리 프래쳇이 감을 잡았다고 하고 처음의 두 이야기보단 나중에 쓰여진 스토리들이 더 정신 나가고 재밌다. 디스크월드 대부분의 경우엔 설정을 제외하곤, 전작을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워낙 시리즈가 많아지다보니 "읽는 순서" 같은것도 생겼다.] 시리즈도 주인공에 따라 린스윈드 시리즈, 세 마녀 시리즈, 죽음 시리즈, 티파니 에이칭 시리즈[* 이건 다른 시리즈들과 달리 어린이용 디스크월드 시리즈. ], 모이스트 본 립위그 시리즈 등등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로그라이크]] 게임 [[NetHack]]의 클래스 중 관광객(Tourist)은 이 디스크월드의 두송이꽃에서 설정을 가져온 것. 테리 프래쳇이 더 이상 소설을 쓸수 없게 되는 날에는 딸인 [[리아나 프래쳇]]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딸은 스핀 오프와 타이-인 소설에만 참여하고, 시리즈를 이어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테리 프래쳇이 2015년 3월 12일에 알츠하이머로 사망하면서 시리즈가 41권으로 완결이 되었으며, 리아나 프래쳇과 Terry Pratchett Estate는 디스크월드의 전체 저작권자가 되었다. 간단하게 말해서 리아나 프래쳇이 트위터에 뭘 적으면 그건 공식... 리아나 프래쳇이 진짜 글을 못지었다면 그가 지은 게임 스크립트들도 다 쿠소가 되어야 마땅한데, 쿠소라기 보단... 그냥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41권으로 마무리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실제로 이슈등이 터지면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더불어 아버지는 이랬을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 책좀 읽어라 란 말이 많이 나온다. 단점이라면 워낙 시리즈가 많고 등장했던 캐릭터가 다시 등장하다보니 중간부터 읽으면 혼돈스러울수 있다는것. 일단 각각의 작품들은 독자적으로 읽을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워낙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많다보니...그런 의미에서 기왕 읽고 싶다면 계속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첫등장했던 작품들[* 마법의 색(The Colour of magic), Equal Rites 혹은 Wyrd Sisters, Guards! Guards!, Going Postal, Mort등]부터 읽는 것이 낫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마블이나 DC과 달리 평행역사로 나뉘지 않는다. 예를들어 Guards! Guards! 에서 앙크 모포크가 전소되고 몇년후라는 설정과 사서가 등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