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인종차별 (문단 편집) == 배경 == 인종차별은 아직 근대적인 인종이라는 학문적 정의가 없을 당시부터 있어왔다. 자신들과 다른 집단을 배척하는 것은 동서고금 역사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조선의 기록을 보면 유럽계 백인을 양귀(洋鬼)라 부르고 아프리카계 흑인을 해귀(海鬼)라고 부르며 아예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고 두려워 했다. 다만 조선시대 때에는 흑인이나 백인이 많이 분포해있는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지역을 갈 일이 없고 갈 수도 없다보니 이런 사람들 역시 볼 일 자체가 없었다. 조선 후기, 의도치 않게 조선에 흘러들어온 네덜란드 출신 [[헨드릭 하멜]]은 "조선인들은 우리를 괴물로 여겼다."라고 기록하였다. 당시 하멜 일행은 조선에서 진귀한 구경거리였고, 그들의 생김새는 희화화되고는 했다. 괴물 취급받는 하멜 일행에게 동정심을 느낀 스님들이 우호적으로 잘 대해줬기 때문에, 하멜 일행은 스님들과 가장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반면 하멜보다 조금 앞서서 조선에 정착한 같은 네덜란드 출신 [[박연(조선귀화인)|얀 얀스 더 벨테브레이]]의 경우, 하멜이 그를 만나고 네덜란드 사람이라고 말하자 함께 있던 관리가 웃으며 그는 조선 사람이라고 정정해줬다고 한다. 이를 보면 하멜에 대한 차별도 생김새가 달라서라기보단 조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체불명의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었고 벨테브레이는 이미 26년간 조선 관직을 얻고 일하며 조선에 득이 되는 사람임을 입증했기에 생김새가 다른데도 차별받지 않고 오히려 대우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후술할 GDP에 따른 한국식 인종차별과 일맥상통한다. 현대 대한민국의 경우 제3세계 국가들인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카리브 해, 태평양 등이나 제2세계 국가들인 동유럽, 러시아, 중국 등의 국가 출신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사회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낸 반면, 이들 국가들은 정치·종교적 이유로 내전이 발생하거나, 국내 정책의 실패 혹은 특정 요소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경제 구조로 인한 성장 정체 등의 여러 요인으로 말미암아 선진국 대열에서 이탈하거나 최빈국 수준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들 국가의 사람들이 이른바 '코리안 드림'을 안고 산업연수생이나 저숙련 공장 노동자, 건설 노동자 등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체류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뒤처진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을 무시하는 일도 생겼던 것이다. 공산권 국가들의 경우에는 북한이라는 주적과 그 뒤에 있던 흑막인 소련의 악명으로 인한 반공 정서 역시 한몫했다. 일본 극우세력의 재일한국인에 대한 정치적 공격과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은 사뭇 다른데, 재일한국인의 대부분은 일제강점기부터 생긴 역사적인 문제가 얽혀있는 집단이고,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는 그런 역사적 문제가 없다.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역사적 문제와는 별도로 불법체류자와 범죄자의 이미지가 뒤섞인 문제가 크다.[* 과거사와 영토 영유권 문제 등의 역사적, 정치적 문제 때문에 주변국에 대한 과도한 반감을 갖는걸 인종차별과 다를바 없다고 보기도 한다.] [[홀로코스트]], [[아파르트헤이트]], 미국 인디언 학살, 대서양 [[노예무역]], 제국주의 식민지 등 한국의 정규 교육과정에서 백인이 인종주의의 가해자로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들이 역사교육 과정에서 많은 범위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과거 백인의 가해로 인해 고정관념이 생겨 그들이 인종차별적일꺼라는 선입견을 가지기 쉬운 환경이다. 단일민족이라는 개념이 인종차별을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국민인 외국인 출신 귀화 한국인 역시 낯설게 대하거나 진정한 한국인으로 인정을 하지 않는 시민들이 분명히 적지 않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사이에서 드물게 보이는 경우이긴 하지만 정말로 심한 경우에는 피부색깔, 눈 색깔이 다르다 싶으면 일단 덮어놓고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다. 사실 오랜 시간 동안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으로 묶여있는 한국의 상황이 타민족들과 잦은 통혼과 이주했던 역사를 가진 외국인한테는 이해하기가 어렵고, 실제로 이게 문제가 되고 있는것이 맞다. 왜냐면 한국의 역사를 보면 외국인의 유입이 있던 적은 있지만 그 수가 매우 적어 대부분 수세대 안에 한국인이라는 집단에 동화되었다. 거기에 신라시대 이후부터 [[거란족]]이나 [[여진족]], 몽골과 같은 유목 국가들에 의한 침략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지배계층의 주도 하에 [[불교]]와 같은 종교적 수단을 통해 사회적 결속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이후 [[유교]]까지 수용하여 고려와 조선이라는 강력한 중앙집권 왕조를 목표한 천년에 가까운 안정적인 통치기간으로 동화된 이후 생겨난 것이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한국인은 한 국가 안에 다른 민족이나 외국인이 거주하는 상황 자체를 쉽게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1990년대]] 말기즈음까지 한국에 거주하던 외국인 및 귀화자는 4만명의 [[화교/대한민국|화교]]와 [[조선족]]과 더불어 [[주한미군]] 등을 합해도 20만 명이 채 안 되었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상황은 급변한다. 경제가 발전하고 제조업의 산업공동화가 일어난데다 노동자 처우개선은 지지부진하면서 처우는 나쁘다보니 제조업을 기피하여 인력부족이 심각해져 [[외국인 노동자]]를 대량으로 유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한국인은 갑작스럽게 수많은 외국인을 접하게 된다. 물론 적게는 10% 이상 많게는 30%에 육박하는 미국이나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그 비율은 낮지만 고작 20년만에 급속도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더더욱 판단하기가 힘들다. 특히 한민족이라는 정체성 강조는 1990년대까지는 발전을 위해 한국인의 동질성을 강조하는 게 유용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해졌다. 2007년 유엔 인종차별 철폐 위원회가 "민족적 동질성 강조는 다른 국가, 민족과의 이해, 관용과 우의 증진에 장해가 될 수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으며[[http://koreajoongangdaily.joins.com/news/article/article.aspx?aid=2879475|#]], 현재 한국 사회의 다인종적 성격을 인정하고 당사국의 현실에 더 이상 부합되지 않는 단일민족 국가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https://www.humanrights.go.kr/site/program/board/basicboard/view?boardtypeid=24&boardid=7603926&menuid=001004002001|#]] 15개 주요 OECD 국가의 사회적 소수자[* 다른 인종 / 이민자 및 외국인노동자 / 다른 종교 / 다른 언어 사용자]에 대한 관용 정도를 비교한 결과, 가장 관용적인 것으로 나타난 스웨덴의 관용 정도를 100%로 상정하였을 때 스웨덴 대비 우리나라의 관용 정도는 최소 4.7%에서 최고 6.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며, 해당 조사국 중 한국은 민족적 동질성이 떨어지는 존재에 대한 관용부분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https://www.stepi.re.kr/site/stepiko/report/View.do?reIdx=753&cateCont=A0201|#]] 한국에서의 민족적 동질성 강조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으뜸 명분으로 사용되는 만큼 결코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인종차별과 제노포비아를 정당화시키며 다문화주의와는 충돌할 수 있다.[[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594885|#]] 한편, 민족적 동질성 강조가 다문화주의와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관과 충돌한다고 보는 시선도 있는데, 타 문화의 가치에 공정함과 정의로움을 느끼기는 쉽지 않고, 다문화 혜택을 내국인 역차별로 보아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겨서 다문화에 반감을 갖기도 한다.[[https://www.yna.co.kr/view/AKR20190413043700004|#]][[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190829203800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