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학수학능력시험/논쟁 (문단 편집) ==== 공교육 시스템을 무력화하는가? ==== * '''[비판 1]''' 2009 개정 교육과정 수학 교과 편제상 1학년에 '수학Ⅰ'과 '수학Ⅱ'를 이수하고, 인문계 2학년의 경우 '미적분Ⅰ', 자연계 2학년의 경우 '미적분Ⅰ'과 '미적분Ⅱ'를 이수한다. 그리고 수험생이 되는 해인 3학년 때 문과는 '확률과 통계'를, 이과는 '확률과 통계'와 '기하와 벡터'를 이수하는 것이 지침이다. 그러나 학교는 급행이며, 수능 대비를 위해 수학 커리큘럼을 2학년 과정으로 땡겨서 편성한다. 이는 3학년 수능 대비를 위해 [[수능특강]]과 [[수능완성]]과 같은 EBS 연계 교재를 주 교재로 삼아 가르치기 위해서다. * '''[반박 1]''' 먼저 EBS 연계교재가 학교 진도를 가속화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이는 수능의 싹을 잘라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EBS 연계를 폐지하면 해결될 문제이다. 그리고 본래 공교육의 취지에 따르자면 학교는 입시 학원이 아니며, 그 입시를 대비해줄 의무도 없다. 즉, 학교 측이 EBS 연계 교재를 굳이 강요받거나 의무적으로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런데 학교가 나서서 EBS로 입시 대비를 해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즉, 이는 연계 교재를 위해 커리큘럼을 인위적으로 땡기는 학교 결정권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학 진도만 보자면 자사고·외고를 제외하면 이과반 자연계열에 미적분Ⅰ,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2학년 때 몰아넣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통 기하와 벡터를 3학년 1학기에 가르치는 편이다. 그리고 [[수포자 #s-3|여기]]에 들어가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수학 교과 내용은 과거부터 꾸준히 삭제 및 약화를 시행해왔기 때문에 이를 공론화하기엔 무리가 있다. 과거랑 비교했을 때 단원 수로만 쳐도 이과 기준으로 2007 개정 교육과정(2012~2016학년도 수능 범위) 대비 '''대단원 네 개'''가 날아가버린 것과 다름 없다{{{#gray (행렬과 그래프, 일차 변환과 행렬, 분수방정·부등식과 무리방정식 대단원 삭제 그 외 회전체의 부피, 삼각함수 내용 대거 탈락, 다항식의 약수·배수 탈락, 복소수 체계, 유리식 무리식 등 고1 과정 약화)}}}. 대단원 네 개면 '''교과서 한 권'''을 거뜬히 채우고도 남을 분량이다. 이를 과거의 진도 속도에 맞춰보자면 2학년 때 충분히 진도를 마치고도 남을 양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진도에 문제 없다는 정도다. 교육과정은 단순히 진도를 바탕으로 각 학년에 내용을 할당하지 않는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떠한 순서와 양, 방식으로 교육했을 때 가장 좋은 성취가 나타나는지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에서 연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이 개정된다.] 더 나아가서 향후 미래엔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라는 단체의 꾸준한 반발로 2015 개정 교육과정(문·이과 통폐합)에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삭제해버리거나 심화 과정으로 격상시키는 만행을 저지르도록 압박했다. ----- * '''[비판 2]''' 수능이 고3 예체능 과목 시간에 자습을 시키게 만든다. 역시 이과반 사회과 시간에, 문과반 과학과 시간에도 수능 대비를 위한 자습을 시킨다. 수능은 교과서를 버리게 하고, 고등학교 3학년 때 EBSi 연계 교재를 사용하게끔 수능 대비를 강제화한다. 특히 국어과의 문제가 심각하다. 문학 교과서에서는 '이 시를 느끼고 감상해보자'라는 정성적인 교육 방식을 지향한다. 반대로 수능식 국어에서는 객관적인 독해 능력만을 중시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문학적 소양의식을 심어주기 어렵다. 그렇다고 수능 위주 교육을 안 따르고 교육부 지침을 잘 따르는 학교는 수능 위주의 입시에서 심대한 불이익이 있기에 선호될 수가 없다. 이는 각 학교의 교사가 주도적으로 평가를 계획, 실시하는 내신의 입시 중요성이 확대된 최근에서야 해결될 조짐이 보이는 문제이다. 학교가 원래 방침을 무시하고 수능 위주의 교육을 하는 것과 학부모와 학생들을 그렇게 만든 건 수능의 부작용이다. 단순히 좁은 범위만 부작용이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 '''[반박 2]''' 이것은 학교 내실과 운영 방침의 문제이지 꼭 수능의 탓만이라고는 볼 수 없다.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공교육 내부적인 문제다. '''즉, 수능 위주 교육을 따르냐 안 따르냐는 학교에게 결정권이 있고, 이 결정권에 대한 책임 또한 학교에게 있다.''' 학교가 원래 방침을 무시한 채 수능에 의존하는 게 과연 잘하는 짓인가? 선호도의 문제는 수능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의 문제이지 운영 지침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그리고 국어과의 경우, 내재론적 관점(객관적으로 문학을 해석하는 관점)과 외재론적 관점(주관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관점)이 이미 국어과 교육 과정 내에 포함되어 소개해주고 있는 부분이다. 이를 잘 모르는 국어 교사 측은 외재론적 관점이 수능에서 무시된다고 주장하지만 이 또한 <보기>를 통해 충분히 밝혀주고 있으며, 정답 시비가 갈리지 않으려면 최대한 내재론적 관점에서 문제를 풀게 해야 하는 게 시험상에선 불가피하다. 사실 아래 문단에서 이미 제기된 내용.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