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관식 (문단 편집) === 대관식 일반 === 유럽의 대관식의 경우 그 나라의 [[국교|중심 종교]]시설에서 국가적인 행사로 성대하게 치르는 것이 일반적인 관습이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새 국왕이 왕위를 계승한 후 즉시 치르는 경우보다는 어느 정도의 준비기간을 가진 후에 치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길게는 1년 이상 걸릴 때도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군주권을 상징하는 왕관은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교황]]이 수여하는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교황으로부터 대관 받는 것을 최고의 영예로 여겼고, 대관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군주는 [[정통성]]이 떨어진다고 보았다. 일례로 [[샤를 7세]]는 [[잔 다르크]]가 [[랭스]]를 탈환하기 전까지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프랑스 국왕의 즉위식은 [[프랑크 왕국]] 시절부터 전통적으로 랭스의 성당에서 행했기 때문이었다. [[나폴레옹 1세]]의 경우 대관식에서 이러한 종교적 권위를 대놓고 돌파하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나폴레옹 자신이 로마로 가지 않고 역으로 교황을 끌고 온 데다 수도 파리 한복판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황제관을 본인이 직접 들어 스스로 쓴 것. 자세한 것은 [[황제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문서 참조. 하지만 근대에 접어들면서 상당수의 국가들에서 왕정이 폐지되었고, 왕정 국가들에서도 그런 의식이 점점 퇴색 되며 대관식 문화가 사장 된다. 스페인은 중세 이후로 대관식이 없었고, [[포르투갈 왕국|포르투갈]]의 경우 [[포르투갈 왕정복고전쟁]]으로 즉위한 [[주앙 4세]]가 1646년에 포르투갈의 왕관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한 이후 대관식을 하지 않았고 1910년에는 왕정이 폐지되면서 대관식이 부활할 일도 없어졌다. 마찬가지로 덴마크(1840년)[* 프레데릭스보르 성에서 열린 [[크리스티안 8세]]의 대관식이 마지막.], 스웨덴(1873년)[* 스톡홀름 대성당에서 열린 [[오스카르 2세]]의 대관식이 마지막.], 프랑스[* 마지막으로 대관식을 한 군주는 [[7월 혁명]]으로 쫓겨난 [[샤를 10세]]. 이후 프랑스의 [[7월 왕정|왕정]][[프랑스 제2제국|들은]] 더이상 대관식을 하지 않았으며 1871년 이후로는 왕정도 폐지되었다.]과 같이 대관식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된 국가들도 있었고, 영국 이외에 대관식이 이어지던 [[헝가리 왕국]](1916년)[* 당시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로서 오스트리아 황제가 헝가리 왕으로서 대관식을 치르던 것으로, 마지막 대관식은 [[카를 1세]]의 즉위 당시 이뤄졌다. 과거 해체 이전 [[신성 로마 제국]] 황제로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대관식을 치렀으나 오스트리아는 대관식으로 권위를 내세울 필요가 없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혈통만으로 [[세습]]이 보장되는 영토였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황제로서는 대관식이 없었고, [[보헤미아 왕국]]은 1836년의 [[페르디난트 1세(오스트리아 제국)|페르디난트 1세]] 대관식[[https://en.wikipedia.org/wiki/Coronation_of_the_Bohemian_monarch|#]]이 마지막이었다.]은 [[제1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인하여, [[러시아 제국]](1896년)[* 마지막 대관식은 1896년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 여담으로 당시 구경온 백성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었는데 이를 받으려던 군중들의 통제에 실패하여 1400명이 [[압사]]하는 큰 참사가 있었다.]은 [[러시아 혁명]]으로 인한 왕정 폐지 후 중단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관식이 중단된다. 또한 19세기에 창립된 [[베네룩스 3국]][* 네덜란드의 경우 19세기 이전에도 존재하지 않았나 생각할 수 있지만 네덜란드의 왕정은 19세기에 성립되었다.]이나 [[이탈리아 왕국]][* 전신인 [[사보이아 공국]] 시절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가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을 끝낸 [[위트레흐트 조약]]으로 [[시칠리아]]를 얻었을 때 시칠리아 국왕으로 [[팔레르모]]까지 건너가 대관식을 치르긴 했으나, 1720년 [[사국 동맹 전쟁]]으로 시칠리아와 [[사르데냐]]를 반강제 교환하고 나서는 사르데냐 국왕으로 따로 대관식을 치르지는 않았다. 이후 [[사보이아 가문]]의 군주들은 [[사르데냐 왕국]]의 국왕으로서 특별히 대관식을 치르지 않았고, 대신 [[카를로 알베르토]]부터는 이탈리아 왕국이 무너지기 전까지 왕국의 헌법인 알베르토 헌법(Statuto Albertino)에 선서를 하며 즉위를 알렸다.], [[그리스 왕국]] 같은 나라들은 건국 이래 대관식을 아예 하지 않았고, [[프로이센 왕국|프로이센]]의 [[빌헬름 1세]][* 독일 황제 즉위 때가 아니라 프로이센 왕 즉위(1861년) 때 [[쾨니히스베르크]]에서 대관식을 했는데, [[창업군주]] [[프리드리히 1세(프로이센)|프리드리히 1세]] 이후 두 번째 대관식이었다.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한 건 [[카이저|독일 황제]] 대관식이 아니라 [[독일 제국]] 선포식이었다.], [[세르비아 왕국(1882년~1918년)|세르비아]]의 [[페타르 1세]](1904년), [[노르웨이]]의 [[호콘 7세]](1906년), [[루마니아 왕국|루마니아]]의 [[페르디난드 1세]](1922년)[* 여담으로, [[트란실바니아]] 합병을 기념하여 [[알바이울리아]](Alba Iulia)에서 대관식을 했는데, 문제는 알바이울리아가 과거 [[헝가리 왕국]]이 사실상 붕괴되고 헝가리 문화를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헝가리인의 자치공국 [[트란실바니아 공국|에르데이 공국]]의 수도였던 곳이라 헝가리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었다.]처럼 창업이나 그에 준하는 업적을 이룬 군주만 대관식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교황도 삼중 [[교황관]]을 쓰는 대관[[미사]]를 거쳐 즉위한 사람은 1963년의 [[바오로 6세]]가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로는 즉위미사로 대체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 대관식을 제대로 치르는 나라는 [[영국]]밖에 안 남았다.[* 20세기 유럽에서 열린 8번의 대관식([[교황]] 제외) 중 영국이 4번([[에드워드 7세]], [[조지 5세]], [[조지 6세]], [[엘리자베스 2세]])이다. 여담으로 [[인도 제국]] 황제로서의 즉위식은 따로 했는데, 친히 인도 [[델리]]까지 가서 대관식을 한 것은 [[조지 5세]]가 유일했다. 수많은 마하라자들을 이끌고 [[조지 5세]], [[테크의 메리]]를 위시한 왕실 구성원들이 배석한 세기의 행사.][* 다만 인도의 군주들은 아니꼬왔던 면은 있었던지 떨떠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이데라바드]], [[마이소르 왕국|마이소르]], 바로다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은 영국의 동맹국이기 때문에 신하의 예를 보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영국 관리들이 재촉을 하니 참석해서 [[조지 5세]] 앞에서 인사하며 예를 표하긴 했는데 바로다의 샤야지로 3세는 세 번 인사를 해야 하는데 한번 인사를 하고 등을 보이지 말고 뒷걸음 쳐서 나가야 하는데 그냥 돌아서 나가고, 지팡이를 휘두르며 살짝 비꼬는 듯한 미소를 보여 영국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i9-t5y_qYro|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5_kKAfRxPPs|원본 영상]] [[https://medium.com/history-in-bytes/indian-king-who-showed-his-back-to-king-george-v-a58268a885ac|기사]]][* 한편 [[빅토리아 여왕]]과 [[에드워드 7세]]는 대리인을 보냈고, [[조지 6세]]는 급변하는 [[제2차 세계대전|국제정세]] 속에 인도까지 가서 대관식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 다만 이것 또한 70년 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기준이다. [[코로나19]] 및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불황 속에서 엘리자베스 2세의 뒤를 잇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은 전보다 축소되어 진행되었다. 의외로 근현대 유럽 군주국들은 대관식을 하지 않고 즉위선서나 착좌식 등으로 대신하는 나라가 많다. 유럽 바깥에서도 포르투갈 왕실과 한 뿌리였던 [[브라질 제국]], 기독교 문화권인 [[에티오피아 제국]], 비기독교권이었지만 근대화를 지향했던 이란 제국, 유럽 문화권의 강력한 영향을 받아 기독교를 받아들인 [[통가]], [[하와이 왕국]] 같은 [[폴리네시아]] 왕국들도 유럽의 예를 따라 대관식을 했다. 반면에 [[중동]] 같은 [[아시아]] 쪽의 군주국에서는 왕실만의 행사로 비밀스럽게 치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본의 [[천황]] 즉위식도 여전히 비밀스러운 부분(주로 [[신토]]에 깊게 관련된 종교적인 의식)과 공개적인 행사가 혼재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