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논술 (문단 편집) === 2012년 중앙일보의 비판과 논술 출제의 현실 === 결국, 지나치게 어려운 대입 논술은 2012년 8월 20일, [[중앙일보]]에 꼬투리가 잡혔다. 중앙일보는 20일자 신문 1면에 명문대학의 현 대입 수리논술이 대학 수학에서 출제됨을 지적하며, 전공자들도 풀기 어려운 문제를 냈다며 비판하였다. 물론 대학 수학을 사용했다면 힌트를 주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이 못 풀 수준은 아니다. 21일에는 인문논술을 비판하였는데, 인문논술의 지문 대부분이 외국 논문에서 발췌한 것이며, 그것도 영어를 직역한 [[왈도체]] 같은 비문(非文)으로, 전문용어에 대해 각주 하나 달아주지도 않고 그대로 출제했다고 한다. 실제로 서강대 인문 논술에 출제된 지문 중에서는 서양 중국학자 차드 한센의 논문에서 '교리(doctrine)의 행위적 함축' 같은, 고등학생으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불가능한 지문이 나왔다. 실제로 한 연구원은 이 지문을 보고 '영어 문장을 그대로 직역한 비문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이해가 불가능하며, '행위적 함축'이란 말은 국문과 4학년도 제대로 '''배울까 말까''' 하는 개념이다.'라며 비판하였다. 심지어 '''대학 교수도 '나도 뭔 소린지 몰라서 못 풀겠다\''''고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대학교 입학처장들은 '변별력을 위하여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대답을 한다. 이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이렇게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것은 학생수가 많아서다. 학생들이 학원에서 논술 준비를 해서 대부분 답안지가 엇비슷하여 똑같은 내용 수백장씩 읽기도 귀찮아서 그냥 쓱 훑어보기만 하는 편이다. 어렵게 내면 대부분은 못 쓸 것이고, 그 중에서도 별난 답안이 한 두 개는 있을테니 그것만 보고 뽑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한 루프|이렇게 어려운 논술 시험은 논술 학원에 학생들이 더 몰리도록 만들었다.]] 학원에 몰려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불안하니까'''. 고등학생으로서는 논술 제시문을 이해할 수 없지만, '그냥 암기식으로 유명학자들이 주장한 개념이나 명언들이라도 몇 줄 외워두면 그 중 하나는 걸리겠지...', '안 다니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이런 심정으로 학원에 울며 겨자먹기로 가는 셈. 중앙일보의 보도가 나오자 마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학 수학은 대학에서 배워야지 왜 고등학교에서 배우냐'라며 일침을 놓았고, 또 22일자 사설에서는 '논술 가이드라인을 폐지한 것은 대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라고 그런 것이지, 대학교 멋대로 어렵게 출제하라고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대차게 깠다. 결국 교과부는 보도가 된 해인 2012년부터 당장 '현 대입 논술 난이도를 고교 수준으로 출제'한다고 발표하였다. 말만 그런 게 아니라 그 동안 '''교수들만 참여했던 논술 출제에 고등학교 교사 5~10명을 출제 위원으로 선정하여 검토'''하게 했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모범 답안도 의무적으로 공개하게 하였다. 결국 논술 난이도는 이전에 비해서 크게 낮아진 편이다. 여담으로 중앙일보는 정작 이렇게 교육 현실을 비판하면서, 실제로는 '열려라 공부' 같은 특집 신문을 매주 수요일에 발간하면서 뜨거운 교육열에 부채질만 하고 있다...[* 이 신문을 읽어보면, 겉으로는 '사교육을 없애고 자학자습 능력을 기르자'라고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나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했어요', '저는 반에서 완전 꼴찌였는데 1등급 되었어요'라는 [[희망고문]]식 기사만 가득하다. 사실 중앙일보가 참여한 공부 프로젝트 중에서는 '''제대로 성공한 게 거의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