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논문 (문단 편집) ==== 교수 ==== [[교수]]가 존재하면서 교수가 되려면 거쳐야 하는 가장 큰 이유. '''"[[교수]]는 논문으로 말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논문의 비중이 크다. 따라서 좋은 논문을 많이 쓰는 교수는 연구업적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학계에서 존경을 받게 된다. 대부분의 교수는 학교에서 재임용할 때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업적을 낼 것을 요구받는다.[* 석사 이상이어야 교수로 임용되니 임용 전에 논문을 쓴 경력이 있는 건 당연하다.] 따라서 일단 교수가 됐다면 좋든 싫든 매년 논문을 써야 한다. 테뉴어(종신 임용)를 못 받은 교수들은 자발적으로 연간 십여 편의 논문을 쓰기도 한다. 이런 가혹한 스케줄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만이 [[교수]]가 될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고등교육 선진국에서는 교수를 처음 채용할 때 종신임용권을 주지 않고 몇 년만 고용한 뒤에 연구 성과를 봐서 평생 데리고 있을지 아닐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젊은 교수들이 죽어라 연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름하여 '''Publish or Perish'''. 그만큼 자신의 지도 학생들에게도 기대가 크고 요구 사항이 많기 때문에 젊은 교수 아래에 있는 학생들은 고달픈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고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젊은 교수를 찾아 지원하는 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왜냐하면 자기 이름으로 된 좋은 논문을 많이 낼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도 하고, 이제 막 연구를 시작한 그 교수의 연구 분야에서만큼은 진짜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불행히도 한국에서는 아주 최근까지 먹고 대학생 못지않게 '''먹고 교수'''들이 많았다. 일단 박사를 딸 때까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한국 대학에서 임용만 받으면 자동으로 정년보장이 되었기 때문에 연구를 열심히 할 까닭이 없었기도 했고, 일부 계열에서는 대학원생을 '''논문 셔틀'''이나 마찬가지로 부려먹기도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정년을 그냥 주지 않고 미국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으며, 좋은 연구를 많이 한 교수가 인정받는 분위기가 많이 생겨난 편이다. 그래도 대학원생의 지위가 시궁창이긴 하다만. 그런데 이런 논문 중심의 풍토가 또 변질되고 있다. 교수 본인이 논문쓰기에만 바빠서 정작 학생들을 가르치고 자기 분야를 연구할 시간은 부족해진 것. 이 때문에 논문의 양만 많아지지 질은 떨어지고, 더불어 강의 능력도 떨어져서 대학 교육의 부실화로 이어지고 있다.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31809|'쓴 논문 중 다수는 세 명(본인과 익명의 심사위원 2명)만 읽고 바로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표현까지 나올 지경이다. 단기적인 논문의 양을 지나치게 중요시하고 그 내실에는 소홀히하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참고로 글 쓰는 분야가 대개 그렇듯이, 교수들끼리 격식을 갖추어 교류할 경우, 자신의 논문을 "졸고"(拙稿)로 겸손하게 낮춰 부르고, 타인의 논문을 "옥고"(玉稿)라고 높여 부르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