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금연 (문단 편집) == 금연과 [[사회]] == 세계적으로 금연을 권장하는 추세다. 담뱃값은 나날이 오르고 있으며, 금연구역도 점차 확대되어 흡연구역을 따로 정하고 있다.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의 금연은 사실상 기본적 교양이나 [[불문율]] 혹은 그 사람의 신분으로 굳어져가는 셈. 하지만 2023년도 기준으로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피우거나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길빵]]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언론에서 흡연의 해악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입맛을 당기게 하기 위해 몸에 매우 유해한 성분을 이것저것 많이 첨가한다는 담배회사들의 추악한 실상을 폭로하면서 금연운동도 한층 더 활발해졌다. 간혹 후원금을 위해 금연운동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우스파크에서 이를 비꼰 듯한 내용이 있었다.] 금연운동을 까는 흡연자들도 있고, 사실 후원금을 위해 헛짓하는 시민 단체도 상당히 많은 만큼 의심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결국 담배가 나쁜 것은 사실이니 금연의 필요성 자체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금연운동의 도덕성은 부차적인 문제다. [[KT&G]]와 담배농가가 가장 싫어할지도 모르는 단어. 담배 농사가 갖는 메리트라면 확실한 판로가 보장된다는 것뿐, 담배 농사는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보다 손이 더 많이 가는 고된 노동이다. 그런데 판로가 확실히 보장된다는 점이 나머지 단점들을 모두 커버하고도 남는다. 농사일이 고된 것은 물론 노동 강도가 높은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판로가 불확실하고 수입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에 있다. 기껏 농사지어 봤자 풍작이면 수요 이상으로 공급이 넘쳐 그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여 재배한 작물을 밭째 갈아엎는 일까지 벌어진다. 흉작이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폭등하지만, 농민들 역시 수확량이 감소되어 있어 그 가격에 팔아치워도 오히려 본전 치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 정부에서는 물가 안정을 구실로 외국에서 수입한 농산물을 풀어버린다면 그야 말로 답이 없게 된다. 때문에 담배 농가들은 비록 노동이 고되더라도 확실한 판로와 안정된 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담배 농사에 기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건아들'이라는 가수는 1980년대 중반 동명의 노래를 통해 금연을 코믹하게 권유하기도 했다. 원래 이 밴드는 서울보건전문대학 캠퍼스 밴드였다. 그룹 이름부터가 '건아들' 즉, '건강한 아이들'이다. 소설가 [[스티븐 킹]]은 니코틴 & 알코올 & 코카인 중독자였다가 그 셋을 모두 끊었는데,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편소설 <금연주식회사>를 썼다.[* 정확히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은 90년대 말이고 이 소설은 77년에 발표된 첫 단편집에 실려있으니 금연하고 쓴 소설은 아니다. 해당 단편집 서문을 보면 '필터 없는 독한 담배에서 필터가 있고 니코틴과 타르가 적은 담배로 바꿨고 언젠가는 완전히 끊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적혀있다.] 직장과 가정 양쪽에서 위기에 처해 있는 주인공(보험 설계사)은 어느 날 한때 자신과 같은 처지였으나 눈부시게 변신한 친구를 만나, 그가 금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 인생을 바꿔 준 친구들'이라는 금연주식회사의 명함을 받는다. 며칠 후 주인공은 호기심에 그 회사를 찾아가는데, 그 회사는 찾아오는 [[골초]]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현실적인 방법[* 여러 단계로 나뉜 치료법의 가장 아래 단계를 주인공도 체험하게 되는데, 정신지체를 가진 아들의 학교에 검은 양복을 입은 남성들이 방문하여 아들을 협박하는 것이었다. 이후 주인공은 금단증상 때문에 차 안에서 담배 1개비를 입에 물고 불만 붙였는데 다음 단계의 치료법으로 넘어갔다는 통지를 받는다. 그 치료법이란 아내를 납치하여 방에 가두어 놓고 전기고문하며 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그리고 전기고문에 들어간 전기 요금은 치료비에 포함되어 주인공이 물어야 했다.]으로 금연에 100% 성공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왜 100%냐면, 최고 수준의 치료법으로도 금연을 하지 못하면 [[살인|최후의 수단]]을 써서 아예 이 세상에서 영영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만들어버리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1년 금연 성공 이후에도 비정기적인 사후 관리로 거의 평생 보장해준다고 했다.[* 말이 사후 관리지 사실상 감시나 다름없다. 물론 피우다 걸리면 얄짤없이 치료법을 강행한다. 감시하는 시간은 1년이 지날 때마다 1년에 6개월->3개월->1개월까지 줄어들지만 비정기 감시로, 언제 감시하는지 말을 안 해줄 것인데 안 걸릴 자신 있으면 잘 피해서 피워 보시라고 상담사가 웃으며 말하는 게 이 소설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은 그들의 폭력에 가까운 지도에 따라 금연뿐 아니라 금연의 부작용(체중 증가)까지 극복하는 데 성공하고, 그 과정에서 가정과 직장의 문제는 의식할 틈도 없이 해결된다(승진까지 한다.). 결말에서 주인공은 예전의 자신 같던 골초 친구를 만나, '내 인생을 바꿔 준 친구들'이라는 말과 함께 금연주식회사의 [[수미상관|명함을 건네준다.]] 에필로그에서 주인공은 그에게 금연주식회사를 소개해 준 친구와 그의 아내를 다시 만나는데, 친구의 아내는 한쪽 손의 새끼손가락이 없었다.[* 주인공은 금연 후 몸무게가 늘었을 때, 금연주식회사로부터 적정 체중에 도달하지 못하면 '''선생 아내의 새끼손가락을 자를 것'''이라는 치료법을 제시받았다.] 그리고 소설 마지막에서 주인공의 아내는 이런 금연주식회사의 폭력적인 모습에 분노하기 보다는 단순히 전기고문에 쓰인 전기 비용을 주인공에게 부과했다는 것에 화를 내는 부분은 소름끼치는 장면이다[* 정작 그 아내는 고문당한 이유를 알고는 금연주식회사를 찬양하고 이 청구액도 쿨하게 그냥 지불하라고 했다. 전기고문이 흡연 남편보다 나았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