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육대학 (문단 편집) == 교육대학 존립 문제 == 과거에서부터 각 지역의 교대들을 인근 [[거점국립대학]]들과 합치는 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실제로 제주교육대학교[* 현 [[제주대학교 사라캠퍼스]]]는 [[제주대학교]]와 통합되었다. 하지만 교대들이 종합대학과 합쳐지면 [[초등교육과]]가 되어버리는데, 학과 교모가 축소되거나 장기적으론 [[사범대학]] 마냥 교직 이수 혹은 타과에서의 전과 등으로 임용 대상 자원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교대생 및 교원단체들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대]] 중반 활발히 논의되며 제주교육대학교와 제주대학교가 통폐합되었고, [[이명박 정부]]에선 교육 합리화를 내세우며 불도저 기세로 모든 교육대학을 인근 [[국립대학]]에 강제 통폐합시키겠단 식의 정책을 추진했다. 실제로, [[공주교육대학교]], [[충남대학교]], [[공주대학교]]가 통합 양해각서를 채결하고 통합 목전까지 갔었으나, 구성원의 엄청난 반발과 각 대학 총장들의 동상이몽으로 무산되었다. [[경인교육대학교]]도 [[서울대학교]]와 통폐합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가졌으나, 학교의 형태와 법제상의 문제[* 학교법인 산하 대학은 학교법인 산하 대학끼리, 교육부장관 관할 대학은 교육부장관 관할 대학끼리만 통폐합할 수 있음.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법인 산하 대학이고 [[경인교육대학교]]는 교육부장관 관할 대학이다. 두 대학이 통폐합하기 위해선 경인교육대학교를 법인화시켜야 하는데, 법인화는 해두고 통폐합이 무산되면 수익사업을 벌일 건덕지가 없는 경인교대로서는 낭패이다. 서울대학교의 전 교직원은 공무원에서 재단 소속 임직원으로 신분이 전환되었으며, [[연금]] 가입 형태도 교원은 [[사학연금]]으로, 직원은 [[국민연금]]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학교 기구의 개편이 줄을 이으며 서울대학교는 소유 주체만 [[대한민국 정부]]일 뿐 운영 주체는 [[공직유관단체]]인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로 법률상 분리된 상태다.]로 통폐합이 무산되었다. [[서울교육대학교]] 역시 내심 [[서울대학교]]와는 통폐합할 수 있단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인교대의 사례에서 보듯 서울대학교와의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굳이 통폐합 된다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나 [[한국체육대학교]] 외엔 선택지가 없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실제로 당시 정부에서 서울교대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통폐합을 고려한다는 내용이 적힌 내부 문서가 유출되어 학내에서 꽤 큰 논란이 있었다.][* [[2017년]]에는 방학 기간을 틈타 정부의 연합대학 정책의 본보기로 서울교육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한국체육대학교 간의 연합대학이 반강제적으로 추진되기도 했었으나, 세 대학 모두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서울교대의 경우 [[2000년대]] 초반 서울대학교측에서 흡수통합을 제안했는데 스스로 물리쳤기 때문에 통폐합 논의가 나올 때마다 일각에선 땅을 치고 후회한다는 말이 나온다. 어차피 [[대학 간 통폐합]]은 힘의 논리이기 때문에 향후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추진한다면 구성원 수가 적은 서울교대가 무조건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렇듯 교육대학과 인근 국립대학과의 통폐합이 구성원의 반발과 제도적 이유 등으로 난항을 겪자 정부에선 교육대학을 국립대학 교류 체제에 편입시키는 장기전 계획을 발표했다. 표면적 이유는 교육대학의 폐쇄적 학사 운영을 개선한다는 것이었지만, 내심으론 니들도 종합대학 맛 한 번 봐라란 취지가 강했다. 하지만 교육대학의 경직된 학사 운영[* 교육대학만의 학사 운영을 중시하며, 수능 성적 산출 오류로 인해 입시에서 불합격한 학생에 대한 교육부의 편입 명령도 쌩까고 신입생으로 받는 곳이 바로 교육대학이다!]으로 인해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위와 같은 교육대학의 존립 문제의 원인은 결국 학령 인구의 급감과 그로 인한 교사 정원의 대폭 감소 예정이란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선 아무리 교사의 전문성 확보를 내세워도 존립 근거가 점점 감소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2015년]] 이후의 교육대학들은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다. 각 시ㆍ도 [[교육청]] 역시 학령 인구 감소, 교사 정원 감소의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과거와는 달리 무급휴직, 연수파견을 확대하며 유휴인력을 늘리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데, 여기에 교육대학이 딜을 친 것이다. 교사들의 학습연구파견, 연수파견 등에 대해 교육대학이 위탁 관리를 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즉, 과거엔 교사들이 학습연구년제를 하는 경우 형식적으로 교육청, 연수원 등으로 파견을 보내는 식이었지만, 최근엔 파견 기관을 각 지역의 교육대학으로 하고 교육대학이 이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교육대학에선 이들에 대해 복무 관리를 하고 연수 과제를 부여하거나 강의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교육청 입장에선 이들에 대한 관리를 외부 기관에 일임하고, 대외적으론 그냥 놀리는 게 아니라 교육대학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에 따라 연수 파견한다란 명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일부 교대는 아예 지역 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각종 연수의 강사로 교수진을 보내기도 한다. 교육청 입장에선 이미 검증된 인사를 강사로 위촉할 수 있어 위험부담[* 외부 강사 위촉은 생각보다 위험 부담이 꽤 있다. 잊을 만하면 모 교육청 연수원에서의 강사들의 발언이 문제되는 경우가 있다.]을 덜 수 있고, 교대 역시 자신의 존재 근거를 보일 수 있으며, 교수들도 연간 업적 평가의 외부 강의 시수를 채울 수 있다. 더욱이 [[2020년대]] 중반엔 교육청 주도로 운영되는 1급 정교사 연수 체계가 대격변을 맞이할 예정인데, 초등의 경우엔 각 지역 교대에서 1급 정교사 연수를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등의 경우엔 일부 과목은 지역 사범대학에서 1정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간제 교사에 대한 1정 연수 역시 사범대학(유치원, 중등)과 교육대학(초등)에서 진행해서, 1정 교사 연수의 교육청 독점 체제가 붕괴되었다. 실제로, 2021년 7월 교육부가 공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시안에서 1정 연수 과정을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의 교육대학원에 완전 위임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교육대학 존립 문제와 관련된 위의 논의가 현실화되었다. 이 시안이 확정되면 교육대학은 교사 양성기관의 지위에서 기성 교사에 대한 연수, 재교육, 사후관리 기관으로 변모하여, 존립 근거를 다소나마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 시안에는 교육대학 간, 교육대학-인근 국립대학 간 통폐합 등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안이 포함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대한민국 교육부|교육부]]나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필요한 경우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식으로 상당히 완화되었다. 이외에도 대학 간 네트워크 형성 및 활성화, 연계 공동 과정 등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이들은 현재도 있긴 하지만 유명무실한 제도라 제대로 활성화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결국,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이 확정되며 2021년 기준으로 최소 10~15년간은 교육부 주도의 강제 통폐합이나 정원 감축, 교대 폐지 등은 면하게 됐다. 하지만, 이는 교육대학의 생존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율권을 줄테니 최대한 알아서 살 길을 찾으라는 취지로 보아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 구조상 교육대학의 규모 축소, 통폐합은 언젠가는 이뤄져야 할 일이며, 만일 끝까지 버틴다면 국가에 의해 강제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때까지 버티느니, 자율권이 있을 때 최대한 챙길 것은 챙기고 연착륙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참고로, [[부산교육대학교]]의 경우 2021년 현재 지역거점국립대학교인 [[부산대학교]]와의 통폐합을 위한 각종 MOU, 각서 채결에 가장 열심인 학교이다. 하지만 교육대학교 구성원들, 특히 학생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채 교수 및 운영주체 주도로의 일방통행식 통폐합이 추진 중인지라 극심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