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육과정/의논/국어과 (문단 편집) ==== 국어과-한문과 연계 및 [[한자어]] 교육 필요 ==== ‘기성 세대도 한자 교육을 강하게 받았지만, 지금 문해력이 부실하지 않느냐’라는 반박도 존재할 수 있으나, 당시 기성세대의 한자 교육 방식은 핵심 기초부터 가르치지 않고 '''무지성으로 개별 한자만 파편적으로 암기시키는 미숙한 교수법'''이었다. 달리 말해 [[국어(교과)|국어과]]와 연계하지 않았던 비실용적·저효율적 한자 교육 방식을 문제 삼아야지, 무턱대고 ‘한자 교육의 부재는 원인이 아니다’라고 속단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사실 이런식의 무지성 암기 교육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받은 교육의 연장선인데, 조선시대에는 어린이들이 한문을 처음 배울때 일단 한자를 통으로 많이 암기한 뒤, 꾸준한 학습을 통해 문리를 깨우치는(즉 지금의 진보교육자들이 영어교육의 방식으로 주장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과정이 들어가 있었다. 또 이때 소학같은 책들을 접하며 자연스레 유학에 익숙해진다는 의미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어 더이상 유학을 배우지 않으니 한자 교육 방식도 변해야 하는데, 시대는 변하지만 교육 방식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국어·한문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실생활과 밀접한 [[한자어]]부터 혼동하기 쉬운 [[동음이의어]]까지 구분하는 교수법을 신설하고, 그 한자어를 이루는 [[한자]] 자체 역시 '''[[부수]]''', '''[[한문/문장론|기초 문장론]]'''(주술, 주목, 술목, 술보 등) 등[* 만약에 [[한자]]를 쓰는 역량까지 요구한다면, 지금 교과에 없는 [[https://en.m.wikipedia.org/wiki/Stroke_(CJK_character)|획의 기본]], [[https://en.m.wikipedia.org/wiki/Stroke_order|필순]],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Category:CJKV_radicals_and_their_variants_in_regular_script_style_(in_SVG_format)|규칙자]], [[https://en.m.wikipedia.org/wiki/Radical_(Chinese_characters)|한자 부수 214자]]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엄밀하게 이끌어나가야 교육에도 효율적이다. ] 한자·한자어 암기의 기저 체력부터 길러내어 효율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키는 쪽으로의 교수법 개정이 필요할 뿐이다. 가령 같은 [[교육용 한자|교육용 1,800자]]를 '무식하게 외우는 거'랑 '원리를 알고 효율적으로 외우는 것' 간의 학습 피로도와 능률은 천지 차이다. 급진적으로는 과를 통폐합하는 안도 고려된다('국어과' 안에 '한문/한자' 교과를 편입시키는 예). 실제로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이나 SSAT/GSAT 등에서는 '국어'로 표제된 시험지에 '한자어', '성어'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전례가 아주 없진 않다. 실제로 2010년대 중후반 이전까지만 해도 교육과정평가원 시험([[수능]], [[모의평가]]) 기준상 국어 시험에서 ‘알맞는 성어 찾기’에 관련된 문제가 꾸준히 출제됐다.[* 현재는 몇 년째 출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출제되던 당시에도, 국어과 수업 시간에 한자성어 교육은 그저 선택적 영역이었음에도 시험에는 버젓하게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이제는 문제되는 사안이 아니라며 교육부가 이를 묵인하고 관심 갖지 않는다는 건 무책임한 처사이다.] 이에 따라 한문과에서 해소해 주던 [[한자성어]] 교육은, 한자 교육이 부재해지는 상황 속에 국어과가 아예 책임이 없다고만은 할 수 없다. 단, 이렇게 한자-국어 연계 교육을 강화하는 대신에, 한자에 관한 심화적인 이론적인 내용을 진로용 과목에서 다루고, 국민공통과정에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로 요구되는 부분([[동음이의어]] 구분, [[어근]] 유추, 잘못된 언어 사용 교정[* [[난이도]]의 오용이나 [[대인배]] 같은 표현 지양 등의 교정.])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한자를 직접 쓰는 것까지 의무화하는 것은 다소 과한 요구로 보여진다.[* 실제로 한자를 배우기 싫어하는 이유 대다수가 바로 쓰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교육용 한자(1,800여 자)를 필수화하더라도 ‘훈·독음 파악 능력’ 정도면 충분하므로, 쓰기 영역에 한해서는 학생 자율에 맡기거나 따로 진로 과목화하는 것이 융통성 있어 보인다. 국어-한문과의 연계 교육의 필요성과 별개로, 한문과 측은 '[[한문]]과 [[중국어]]', '[[한문]]과 [[한자]]'의 차이를 알리는 인식도 필요해 보인다. 세간에는 [[한자]]를 [[중국어]]라고 인식하는 오해도 만연한데, 그 명제가 옳다면 [[훈민정음]] 창제 이전에 [[한반도]]에서 쓰였던 언어는 모두 중국어라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가 된다.[* 한글 창제 이전에 쓰였던 [[이두]], [[향찰]] 등은 엄연히 당시의 한국어를 표기하는 방법이다.] 엄연히 '[[문자]] 표기'와 '[[언어]]'의 차이는 명확히 해두어야 한다.[* 비슷한 예로, a, b, c, d, e, f, ... 와 같은 [[라틴 문자]]를 쓴다고 무조건 [[영어]]가 아니다. 라틴 문자는 독일어, 필리핀어, 프랑스어, 스페인어에서도 쓰인다. 단순히 라틴 문자로 되어 있다고 '영어네.'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한 예로 필귀구 회사명이기도 한 'Mon ami'는 영어가 아니라 '내 친구'를 뜻하는 프랑스어다. ] 현대 [[일본어]]에서도 한자 표기를 여전히 혼용하고 있는데, 한자가 들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어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듯이 말이다. 맺음말로 위의 모든 정책 제기가 어렵다면, 국어학과 관련성이 짙은 [[한자검정시험]]에 대한 ‘자격증 가산점’[* 다만 이미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자격취득현황'에 [[한자검정시험|한자 자격]]을 입력해 놓을 수 있다(준3급 이상). 대신 반드시 [[한국어문회]] 기관에 응시해야 인정된다.]을 부여하는 방식도 역시 고려해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