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육/논쟁 (문단 편집) === 교육은 서비스인가 === 별것 아닌 말인 것 같지만 [[경제학]]과 [[교육학]]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제이다. 경제학에서는 교육을 '일정한 보수를 조건으로 하여 지식의 전수를 하는 서비스업'이라고 하는 반면 한국 교육학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정범모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교육학에서는 '바람직한 인간 행동의 계획적 변화 정도'로 표현한다.[* 왜 '정도' 라는 말이 들어갔느냐 하면 아직까지도 교육계에선 교육에 대한 공통적으로 적용될 학문적으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바람직한'이라는 말은 명확한 수준을 규정할 수 없기 때문에 학문에선 별로 좋은 말이 아니다.]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들도 서비스업에서 교육을 언급할 때 우스갯소리로 '이거 사범대 교수님들에게 잘못 말하면 뺨 맞을 소리인데...' 하며 시작하기도 한다. 얼핏 보기엔 별것 아닌 것 같은 이 논의가 중요한 이유는 교육의 가치가 다분히 이중적이기 때문이다. 교사는 경제학적 측면에서 접근했을 때 분명히 교육의 대가로 돈을 받는 월급쟁이가 맞다. 하지만 교육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게 될 경우 [[전문직]]이며[*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교사는 이 요건을 만족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국가나 단체에서 자격, 면허 제도로 자격을 제한하는 것을 전문직의 요건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교사는 이 요건도 만족한다. 공무원 표를 보면 교사는 전문직 공무원에 준해서 대접받고 있다.] 교육 자체가 사회적 가치에서 분리될 수 없는 만큼[* 상기된 교육의 교육학적 정의에서 '바람직한'이라는 말이 들어갔나 생각해 보자.] 단순히 자본의 논리로만 해석할 수 없기에 단순 월급쟁이가 아니다. 이는 사회적인 교사에 대한 태도로도 나타나는데 사회에선 교사를 단순한 월급쟁이로 치부하는 경우가 다수 있으나,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 교사에게 더 높은 사명감과 행동양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을 서비스업으로 보게 될 경우 교사는 단순히 할 일만 하고 보수를 타가는 월급쟁이가 되지만, 서비스업으로 보지 않을 경우 금전적 가치 이상의 무엇인가를 가진 일이 되게 된다. 이런 점에서 기존 한국 사회에선 교육을 서비스업으로 보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금전적 대우는 차치하고 교사에게 주어지는 명예적, 사회적 대우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 주장에는 상당히 많은 이견이 있다. 교원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으면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 대한 이미지가 과거에 나빴을까? 아예 명문대에서는 다른 대학 취급 받을 정도로 이미지 자체가 나빴다. 게다가 그 시절 사범대 학생들도 단순히 학벌취득이 목적인 경우도 매우매우 많아서 의무기간만 채우고 다른직종으로 가버리는 사례도 꽤 많았다.괜히 나라에서 사범대 오면 등록금 면제 해주던게 아니다. 그 시절에도 상당히 천시받는 직업이었으며 그만큼 보수도 정말 정말 적었다. 교직이 예전보다 인기를 끌기 시작한 때는 IMF 이후이다.]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월급쟁이적 요소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대변하는 것이 바로 [[교권]]의 붕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