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교수 (문단 편집) ===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적 보상 === 겸업이 되기에 연구소, 기업 커넥션, 운 좋으면 방송 활동 등으로 교수 수입의 배에 달하는 돈을 벌 수 있지만 그건 본인 능력에 따라 달린 일이고, 그 정도의 지위나 활동을 맡게 되었을 때 거기서 오는 책임감이나 전문성에 대한 여론을 전적으로 감내해야 한다. 무엇보다, 저 정도의 활동은 한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이거나 최상위권 명문대 교수가 아닌 이상 교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회사나 방송사에서 쉽게 섭외하고 한 자리씩 주는 게 절대 아니다.[* 다만 겉으로는 같은 학과라 하더라도 세부전공에서 전문분야가 크게 갈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수가 변변치 않은 자리라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또한, 살인적인 임용 경쟁에도 불구하고 교수의 보수는 [[기회비용]]에 비해 낮은 편이다.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메이저 [[국립대학]]의 조교수 초봉은 4-5000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 이 정도 대학에서 교수가 되려면 상위권 대학에서 최상위 [[평점]]을 찍고, 해외 [[명문대]] [[유학]]에서 [[박사]]에 포닥까지 해야 한다.[* 다만 교수를 하기 위해서 포닥은 피할수 없는 관문이다. 인문계의 경우 연구교수라는 이름으로 박사졸업자들을 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여기서 쓴 논문들을 바탕으로 교수 임용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과대학의 경우 의사 면허를 지닌 연구자가 필요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 아니더라도, 연구를 위해 인체의 MRI와 같은 의료정보를 다루는 단계에서 의사 자격이 필수이다.] 지원률이 거의 0에 수렴해 수급에 큰 곤란을 겪고 있으므로 의사 출신은 기초의학 분야의 교수 임용이 쉽고 조교 단계에서 임금이 연봉이 5천에서 시작하는 등 기회비용이 상당히 낮다. 그럼에도 임상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적은 편이므로 기초교실의 의사 출신 교수들은 자신의 후임을 구하지 못해 자연계나 공학계 출신 교수들로 교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정도 능력을 지닌 사람이 다른 직장을 가진다고 가정해보자. [[학부]]를 졸업하고 바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상위 기업에 취직할 경우 2022년 계약연봉약 4000만 원이상[* 과 부서 성과마다 성과급 별도 혹은 없음]혹은 1군 은행에 들어가 성과를 잘내면 연봉 1억이상 정도를 받기에, '''학부 졸업생들보다 연봉이 상대적으로 얼추 낮은 것 이라는 통계'''이다. 학부 졸업생이 20대 후반에 취업하고 교수는 그보다 15년 가까이 늦은 40대 초반에 취업하는 것까지 감안하면 차이는 넘사벽으로 벌어진다. 동일한 박사 졸업생의 경우에도, 국내 사기업 취업시 2021년 현재 보통 1억 정도의 연봉은 받게 된다. 물론 정교수로 승진하고 나면 연봉이 1억을 넘기는 한다. 정년트랙 전임교원이 아닌 비정규직 교수(외래교수, 시간제 강사)의 경우 통상적으로 정규직 교수의 5-60%밖에 안 되는 [[연봉]]을 받는다. 이 정도면 [[중소기업]] 초봉과 비교할 정도이고, 한술 더 떠서 계약직이기 때문에 신분까지 불안정하다. 하위권 대학의 경우 정규직 교수도 연봉이 많이 낮은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것도 '''교수가 된 이후의 이야기'''다. 교수가 되기 전 박사/포닥 or 강사 생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데, 전공에 따라서는 이 시기에 소득이 거의 없다. '''남들은 취업해서 한창 일할 나이인 20대, 30대를 통째로 [[연구]]에만 몰두하며 [[고시낭인]]과 비슷한 신세로 버텨야 한다.''' 생활 수준은 그 이하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대학원생 시절의 지도교수의 영향력은 절대적으로 악한 마음만 먹으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여 대학원생의 인생을 바꿔버릴 수도 있을 정도이다. 때문에 노예로 불려도 될 정도로 교수의 부당한 처우와 관례들이 수도 없이 많으며, 어디 하소연도 못하고 참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논문 대필, 사적인 [[심부름]], 인격모독, [[성추행]] 등은 일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지금 재직중인 교수들도 이런 부조리들을 한번쯤은 다 겪어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 기간도 길어서 학부 시절 진로를 교수로 하겠다고 하면 "'''부모님 돈 많으시냐, 집이 잘 사냐'''"소리를 괜히 듣는 게 아니다. 실제로 [[금수저|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집안이나 경제적으로 풍족한 집안 자녀들]]이 교수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대학을 다니면서 보는 교수들이 억대가 넘는 고급 차에 고가의 [[명품]] 가방, 신발이나 [[롤렉스]] 시계를 차고 다니는 걸 보고 교수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그런 교수들은 애초에 집안 자체가 금수저일 가능성이 높다. 교수의 월급만으로는 [[카 푸어]]가 될 작정이 아닌 이상 억대가 넘는 고급 차에 명품을 척척 사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공학 계열의 경우 정부, 기업 과제를 다수 수주해서 조교수 때부터 억대연봉을 받는 교수가 있지만 일반적 사례라고 볼 수가 없다. 돈을 잘 버는 학과의 경우에도 박사 과정 중에는 많아야 중소기업 초봉 수준, 포닥 중에도 많아야 대기업 초봉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교수는 사기업 대비 보수가 매우 낮은 편으로, 전공에 따라 [[https://www.natcom.org/sites/default/files/pages/NCA_Career_Center_Assistant_Professor_Average_Salary.png|조교수의 평균 초봉]]이 공대 포닥 수준인 5만불대인 경우도 있고, 가장 보수가 높은 편인 [[https://thetech.com/2014/04/11/salary-v134-n18|최상위 사립대 정교수의 평균 연봉]]조차도 20만 달러 전후에 지나지 않는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학부 졸업생 초봉이 총 10만불에 육박하고, 경력이 좀 쌓인 시니어 엔지니어의 경우 그 몇 배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이다. 물론 학생들에게 선호되는 몇몇 인기 전공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경영학, 컴퓨터 공학 등 - 미국의 경우 R1/R2 대학교의 경영대 조교수 초봉 평균은 대략 기본급 기준 15-20만불 정도선이다. 아주 좋은 학교의 경우 초봉 30만불까지도 가능하다). 다만 해외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는, 유학하는 국가와 소속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선진국의 유명 학교인 경우 대부분 어느 정도의 펀딩을 받기 때문에 (물론 무보수로 박사를 하는 사람들도 적잖게 있으나 이는 그리 추천할 수 없는 방식이다) 큰 돈은 받을 수는 없어도, 있는 돈을 투자해야만 하는 마이너스 수입의 과정은 아니다. 굳이 지출되는 비용이라면 박사과정을 밟지 않고 업계에서 일했을 경우 벌었을 임금과의 격차라는 [[기회비용]] 정도. 박사과정은 물론이고 [[포닥]]까지 가면 교수 타이틀만 안 달았지 조교수 버금가는, 중산층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따라서 돈을 받는 것이 아닌 돈을 써야 하는 시기는 넓게 잡아도 석사과정까지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