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부 (문단 편집) === 대다수에게 학교 공부가 싫은 이유 === 대부분의 경우 아래 어느 하나에 해당한다기 보단,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해당할 것이다. * '''학습 격차''' 유전적으로 상당부분 정해지는 [[지능]]의 차이와 가정 [[환경]], 경제력([[돈]]), 누적 학습량[* 선행학습, 심화학습, 후행학습 등] 등의 차이로 학생마다 [[성적]] 격차가 엄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현대의 학교 공부 체계는 많은 학생들을 일률적으로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중상위권(상위 20~30% 수준)에 맞춰서 수업이 진행된다. 때문에 하위권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서 학교 수업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수준별 수업을 도입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영재교육을 제공하고,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보충수업 및 인강 등을 제공한다. [[고교평준화|평준화]] 지역이 아닌 경우, 아예 고등학교부터, 제도적으로 고교 비평준화 제도를 통해 학생들을 분리하며, 고등학교 안에서도 우열반 제도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대학은 철저하게 성적순으로 입학한다. 따라서 하위권 학교(고교,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낙인효과와 실망 때문에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가속화되기 쉽다. * '''학습 결손''' 이전 단계에서 학습 결손이 많을 경우, 너무 모르는 개념이 많아서 현행 학습 및 선행 학습이 매우 어렵다. 이럴 경우, 과감하게 후행 학습을 해야 하는데, 환경적인 요인과 자존심, 교우 관계 등으로 인하여 후행 학습을 하는 것도 쉽지 않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에서 중학교나 초등학교 교재를 보고 있으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생각하고, 대학 도서관에서 고등학교 교재를 보고 있으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후행학습은 주변 사람들 몰래 공부할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학습 장소 확보가 쉽지 않다. 학습 장소는 결국 집이나 도서관 독서실, 3군데 중 하나인데 어디를 가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교재를 보고 있으면 주변에서 약간 이상하게 생각하고 간섭하거나 태클을 거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후행 학습을 한다해도, 성공적으로 후행 학습을 해서 학업 성취도를 끌어 올린다는 보장은 없다. 인간은 지능 차이가 존재하고 지능에 따라 이해력, 암기력, 망각 속도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지능과 경제적 여건 차이는 존재하며, 사람은 계속 나이가 먹기 때문에 학습 격차를 만회하기 매우 어려우며, 전체 동년배 집단에서 석차를 따졌을 때, 계속 비슷한 성적대에서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 '''학습 동기''' 공부해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거나, 공부를 배워야 하는 목적을 모르기 때문. 공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다소 따분하고, 왜 배워야 하며 어디에 써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명분을 직관적으로 느끼기 어렵다. 나중에 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할지언정 정작 공부를 하는 중에는 그것을 깨닫기 어려운 법이다. 더군다나 공부의 성과는 매우 느리게 나타나기 때문에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과정을 겪어 가며 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처럼 더 재밌고 즉각적으로 결과가 나타나는 놀거리가 많은 것도 이러한 점에 한 몫한다. 다만, 딴길로 새지 말라고 엄격하게 통제하는 학교나 재수학원 등에서도 어떻게든 놀거리를 창조해서 노는 걸 보면 다른 놀거리의 존재보다는 그냥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이 더 맞다. '''이런 점을 극복하려면 순간적인 쾌락을 참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앎의 즐거움을 깨닫고 지식을 쌓고 지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쾌감을 얻어야 한다.''' * '''자신과 맞지 않는 분야를 [[강요]]받음'''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라면 하기 싫은 것은 당연하다'''. 살면서 하게 될 공부는 대부분 의지와 흥미보다는 그냥 대학입시, 취업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공부이다. 게다가 이런 안 그래도 하기 싫은 일을 부모님이나 교사, 상사 등이 노력 부족, 성적 미달 등의 이유로 들들 볶으니 더욱 싫어지는 것이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의 적성은 무시당하고 출세 또는 먹고 살기 위한 공부만을 강요받기에 공부에 대한 반발감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 '''적합한 [[공부법|공부방법]]을 찾지 못함''' 공부는 오랜 세월 동안 차근차근 해나가야 하는 것으로, 국어나 수학 같은 기본 공부는 그러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시기를 놓친 경우 어릴 때는 억지로 외우거나 적당히 잔머리를 쓰거나 하면 해결되더라도 나이를 먹을수록 기본기가 부족하면 벽에 부딪히게 된다. 특히 공부의 기본은 텍스트를 통한 독해, 그리고 논리적 사고력이기에 어릴 때부터 독해력과 논리력을 길러오지 않은 경우 매우 큰 애로사항이 생긴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어떤 방법이 본인에게 정말 적합한지 알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공부법에만 집착하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공부가 머니?]] 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 '''지나치게 어려운 교육과정 / 부진아에 대한 대책 부족''' 나이를 먹을수록 배워야 하는 내용의 분량과 난이도는 급증하는데 그에 비해 가르치는 사람의 강의력은 그닥 좋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상위권 위주로 타겟을 잡기 때문에 중위권 학생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흥미를 잃기 십상이다. 이 부분은 입시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교 전공교육이나 각종 취업 공부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노력하려 해도 기본기가 없으니 어디부터 시작해서 능동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야 할 지 감조차 못 잡는다. 어떻게 노력한들 또 새로운 내용을 배워야 하고 이걸 이거대로 연습해야 하는데,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복습까지 해야 한다. 이를 해내기 위한 시간관리와 자기관리가 매우 어렵고 점차 공부가 두려워지며,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엄청난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학습 부진아에 대한 지원, 대책 부족으로 부진아들은 어릴 때부터 흥미를 못 느끼고, 커서도 공부를 매우 어려워한다. 학습부진아의 경우 정규 교육 과정에서 싱가포르처럼 직업교육 등 다른 루트나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학교 교육을 포기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다. 정규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것은 큰 위험부담이자 모험이며,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견뎌내야만 한다. 래퍼 [[Dok2]]는 초졸이지만 래퍼로서의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 십억 단위의 돈을 벌며 롤스로이스를 모는 부자가 됐지만 그 과정에서 오는 위험과 멸시적 시선들은 다 자신이 극복해내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상당수가 이런 선택을 말리고 있다. 모든 위험 부담은 학생 자신이 감수해야 하며, 일말의 사회적 도움조차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고 대학 입시로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조차도 다양하지 않다. * '''금전적 문제''' 저소득층의 경우 생계비를 벌어야 하거나 공부에 대한 금전적 투자를 망설이게 되며, 가정불화와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주변 친구들도 대개는 비슷한 처지이므로 학습 분위기도 잘 조성되지 않고 수업 외에 자습시간을 마련하기도 어려우며, 환경을 개선하려면 또 돈이기에 결국 악순환에 빠지고 어려운 공부를 따라가기도 힘들어진다. 또한 현실적으로 사교육을 받아야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낼 수 있는데 가난한 집에서는 이것도 어렵기 때문에 격차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수능 공부까지는 어찌저찌 가능하지만 학생부전형의 스펙쌓기나 몇몇 직업군의 시험 준비는 돈이 없으면 사실상 꿈도 못 꾸게 된다. *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공부는 [[시험]]을 넘는 것을 요구한다.''' 문제는 이 [[시험]]을 넘지 못하면 '''얼마나 노력을 했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아주 극단적인 예로, [[https://www.insight.co.kr/news/155077|50여년간 사법시험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지하철에서 칫솔을 판매하지만 냉대를 받으며 서울대 동문 변호사들의 기부금과 기초 수급 생활지원비로 연명하는 신세가 된 '''서울대 법대'''출신 김기두 할아버지]]가 있다. 이 분은 50년 넘도록 사법시험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도전했으나 관문을 넘지 못했고, 30대 즈음부터는 조현병 증세까지 생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50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이다. 의미가 없다고까지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오히려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정신승리]]밖에 되지 않는다. 한 평생 고시원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 사람의 일생에 남겨진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우리나라 청년들이 [[노력충]]이라고 냉소를 보이는 것이 바로 여기에 존재한다.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이 네 강대국에 둘러쌓인 대한민국은 세계 3위의 인구밀도를 기록하며 자원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오직 수출 위주의 경제 성장과, [[능력주의]] 로 대표되는 무한경쟁의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시험이라는 관문을 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찌하는가? [[능력주의]], 경쟁의 패배자들로서 사회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받는다. 당장 인터넷 상에서의 '''노가다'''란 표현이 어찌 쓰이는지는 생각해보면 뻔하다. 청년들의 좌절과 분노는 바로 여기서 나온다. 내가 제 딴에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평가]]에서 떨어지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허무, 좌절이 [[노력충]]이란 단어를 만들고 [[N포 세대]]를 만들었다. '''내가 한 노력이, 좁은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 공부가 싫은 것이다. 사실 학교 공부가 싫은 이유는 급격한 사회 발전으로 인해 생겨난 [[빨리빨리]] 문화도 한몫 했다고 할 수 있다. 사회의 압력에 떠밀려 공부는 해야겠는데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감은 안 잡히는데다가 사회, 집, 학교 모두 안 가리고 '어릴 때 무조건 빨리 대학을 나와서 출세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무작정 공부만 시키지만 정작 교육받는 대상인 학생은 '''내가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데 어떻게 공부를 빨리 해서 성공하냐'''는 식으로 나오기 일쑤이다.[* 애초에 공부에 적정 시기 따윈 '''없다.''' 몸이 쇠약해지며 쇠퇴하느냐 계속 건강을 유지하면서 계속 더 발전해나가느냐에 따른 문제지. 그리고, 억지로 학교 공부로만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소비시키는 사회에서 무조건 빨리 공부를 하라고 재촉해도 설득력을 잃게 만들 뿐이다. 학력만으로 모든 걸 따지는 사회는 질 좋은 소통의 장이 아니라 차별과 억압의 장이 되버린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 문제는 당사자인 10대~20대 초반 학생들이라면 몰라도 대부분의 중·장년층은 이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 중·장년층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교육이나 학습 혹은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더라면 청년층의 뿌리 박힌 불신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텐데도 단지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돈 버는 것도 힘든데 공부하기도 힘들어서'라는 이유로 공부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있다.][* 다만, 이 사례로 무조건 자기가 옳고 남이 틀렸다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소통 방식만 다를 뿐, [[https://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090|이 사례]]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해서 중~노년 층도 언제든지 [[아동|영·유아층]], [[청소년|청·소년]]층 등의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젊은 세대가 중~노년층 등 늙은 세대의 말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는 뜻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