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부 (문단 편집) == 국가별 명칭 == 공부(工夫)라는 표현은 [[불교]] 종파의 하나인 [[선종(불교)|선종]]을 통해서 퍼진 용어라고 한다. 공부의 한자어 조합은 [[백화문]]으로 기록된 [[당나라]] 선승들의 어록에서 처음으로 확인되는데, 당시에는 做工夫(주공부)와 같은 형태의 숙어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불법]]을 열심히 닦는다는 뜻으로 사용됐다. 그러던 것이 송나라 시대의 대학자인 [[주자(철학자)|주자]]가 자신의 책 <근사록(近思錄)>에서 송학(宋學)의 선구자였던 정명도와 정이천의 사상을 표현하는 말로 '공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 유학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퍼지게 됐다.[* 이외에도 성리학은 여러 모로 선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체계를 갖추었다.] 한국에서는 점차 工夫로 표기가 고정되어 갔고 일상 용법으로도 현재 우리가 아는 개념으로 굳어지게 된다. 한편 중국은 표기가 혼용됐으며 功夫[공부]는 본뜻 이외에도 중국무술을 뜻하는 것으로도 확장된다.[* 우리가 아는 [[쿵후]]의 한자표기가 功夫다.] 현대 중국어에서는 보편적인 표현으로 공부를 学习[학습](xuéxí)라고 한다. [[일본어]]에서는 勉強(벤쿄)라 한다. 사실 工夫(くふう)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어의 '궁리(하다)'에 가까운 말이다. 반대로 면강(勉強 [べんきょう])이라는 말 역시 한국에서는 다른 뜻으로 쓰이는 낱말로, ''''억지로 시키다''''라는 뜻이다. 현대에는 잘 쓰이지 않는 단어지만 고문헌들을 보면 '면강하여 좇다(억지로 시켜서 어쩔 수 없이 따르다)' 등의 표현이 심심찮게 나온다. 옛 일본어에서는 이를 '무리해서라도 노력하여 수고하다[* 여기에서 파생되어, 해당 한자어는 일본어에서 '값을 깎다'라는 의외의 뜻으로도 사용된다. 발음도 똑같이 '벤쿄'다. '(상인 입장에서) 손해보더라도 최대한 값을 깎아준다'의 의미에서 나온 표현으로 보인다.]'라는 뜻으로 그대로 쓰다가, 점차 '공부'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됐다. 한편, 현대 [[표준중국어]]에서 勉強는 "가까스로"라는 뜻의 부사로 사용된다. [[영어]]로는 Study로 자주 번역된다. 해당 영단어에는 '연구하다'라는 뜻도 있는데 한국어의 '공부하다'도 '연구하다'와 같은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또한 Study에는 '서재'라는 뜻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