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부 (문단 편집) === 공부 유전론의 해악 ===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하는 [[입시]] 공부[* 중간시험및 기말시험 등의 학교시험, 수능 등] 기준으로는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상당하나 후천적 요인으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단, 최신 [[분자생물학]], [[교육학]], [[교육심리학]], 교육신경학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느 정도 유전적 한계가 정해져 있고, 환경 등의 요인에 따라 최대 한계까지 발현되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뿐 개개인의 한계가 명백히 존재한다는 점이 계속 등장하고 있음에 따라 후천적 요인으로 극복할 여지가 상당히 적은 것이 현실이다. 당장 초등학교 레벨에서도 영재 아동과 평범한 아동의 학습 속도와 이해력, 암기력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난다.[* 제일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체급인데, 격투기는 물론 최고의 피지컬로 무장한 농구, 야구, 풋볼, 축구를 한번 보자 그들의 피지컬은 노력해서 따라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피지컬이 되도 재능이 따라가지 못하면 그대로 아웃이다. 단적으로 체급이 작은 파퀴아오와 메이웨더가 훨씬 큰 사람을 이기지만 역으로 체급이 큰 사람이 작은 체급에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타고난 재능에서 비롯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그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서 얼마나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노력을 해왔는지 알아야 한다.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처럼 할 수 없고, 파퀴아오가 메이웨더 처럼 할 수 없듯이 말이다.] [[박사]]급 연구에 해당하는 공부는 유전적 요인이 압도적으로 높다. 다만 확실히 선천적으로 논리-수학 지각 능력 및 독해 능력과 언어 능력이 높은 편에 속한 사람이 같은 공부를 해도 점수는 다 다르다고 한다. 공부는 유전이 결정한다는 주장, 다시 말해 유전론은 공부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 매우 위험하고 중요하게 받아 들여야 할 주장인데, '''이런 주장을 맹신하게 되면 공부를 잘하면 조금 공부해도 좋다고 생각하여 공부를 소홀히하게 되고, 공부를 못하면 ‘자신의 지능 한계’라면서 쉽게 포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러한 내용은 교육심리학 학습동기 이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 등 성장형 마인드를 가진 학습자는 고정형 마인드를 가진 학습자에 비해 학업능력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학습자의 심리 즉, 마인드에 대한 얘기지 실제로 공부 능력에 있어 유전 요소가 얼마나 크냐 따지는 것이 아니다. 둘을 잘못 이해하면 안된다.) 이런 사람이 제대로 된 공부법을 알아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 해도, 공부를 못한 사람을 가능성 없는 열등한 인간으로 취급하거나, [[신분제]]를 공고히하는 논리로 쓰일 수도 있다. 잘 못 가르치는 교사가 네가 멍청하거나 의지 박약이라 공부를 못한다며 학업 부진의 책임을 학생에게 돌릴 좋은 핑계거리도 될 수 있는데 이는 정말로 재능이 있는 사람조차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 [[https://namsieon.com/897|#]][* 멘사 회장이었던 빅터 세리브리아코프는 자신의 IQ가 73이라는 말을 듣고 말을 더듬고 바보 취급을 당하며, 중학교만 졸업한 채 아버지의 정비소에서 일했다. 그는 자신의 IQ가 173이었다는 말을 전해듣고 용기를 얻었으며, 국제멘사협회 회장이 됐다고 한다.][[https://www.yna.co.kr/view/AKR20191204098500052|흙수저 수능 만점]][* 이 기사의 주인공 송영준 군도 고등학교 때 뒤에서 2등을 한 적 있고, 한때 공부가 자신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공고 진학을 바란적도 있었다. 그는 선생님 등 주변의 도움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 수능에 맞는 교육을 하는 외고에 진학한 것도 수능 만점에 유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지만, 공부 의지를 유지하게 할 환경이 뒷받침되면 흙수저도 수능을 잘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확실히 세상에는 공부나 설명을 약간만 하거나 들어도 남들의 몇 배의 성과를 내는 사람, 두뇌 회전이 남들보다 몇 배는 빠른 사람도 존재하는 반면, 이런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 시시한 학업에 지루함을 느끼거나, 고압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위축된 경우, 학습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kimy3588&logNo=11014448736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학습부진 영재]] [[고지능자#s-3.1]]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지능이 지나치게 좋은 사람이라도 학업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안 그런 경우도 부지기수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공부에 최적화된 지능은 멘사 가입기준(IQ 약 상위 2%)보다 약간 낮은 상위 5%~15%라는 주장도 있다. [[http://theacro.com/zbxe/free/120701|멘사코리아 전 회장 지형범 씨의 글]] 이를 최적 지능 지수라고 표현한다. [[손주은]]은 수능 강사로 유명했던 시절 공부 재능론을 역설한 바가 있는데, 윗 문단은 공부의 유전론을 여기서 쓴 것으로 보인다. 손주은은 학업에 투자하는 돈 낭비가 슬프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고객이 줄어 들까봐 이 사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터디코드]] 대표 [[조남호(교육인)|조남호]] 등 유명한 사교육 시장의 교육자도 이런 말[[http://www.goodgag.net/18280|#]]을 한 바가 있다. 의도했건 그렇지 않았건 이런 발언은 수입을 줄어들게 하기 보다는, 오히려 돈이 많거나 좋은 공부법을 아는 사람들의 환경을 대물림시키는 일을 조장하는 결과를 일으킬 수 있다. '돈이 많거나 공부 잘한 부모를 둔 사람은 똑똑한 사람이며, 그 사람들만이 교육을 받아야 한다', '나는 공부를 잘했으니 우리 자식말고 다른 자식은 공부 잘 할 생각마라'는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그 손주은도 노력의 중요성과 학습 동기를 학습시킨 금식 기도하시는 할머니가 계셨다.[[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mdlfdl&logNo=220796025750&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손주은의 재능론을 비판하는 [[https://web.archive.org/web/20200527125645/http://jkl123.com/sub5_1.htm?table=board1&st=view&id=15672|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 교수의 댓글을 보면, 공부가 재능과 집안 특유의 양육[* 이 교수는 '심리학자나 사회학자가 말하는 nurture'라는 표현을 썼다.]이 결정한다는 인식은 허구라고 하고, 이런 인식을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보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가정환경이라는 것은 돈으로 밀어붙이는 면이 강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준구 교수는 경제학자이지, 교육학자가 아니다. 교육이나 공부에 관련해서는 [[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교육학자들의 말을 들을 필요가 있는데, 교육학자들 중에 유전적으로 정해지는 지능과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학자는 단 1명도 없다. 그 비율이 어느 정도냐에 대해서만 갑론을박이 있을 뿐이다. 즉, 손주은의 주장의 대한 결론은 집안 특유의 양육이 결정하는 건 여러 경우에 의해 모순 됐다는 것이다.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부는 유전된다면서 자주 인용되는 기사가 있다. [[https://theqoo.net/square/312744269|더쿠]] 공부에서 선천적 재능이 차지하는 비중이 96%라는 것이다. 하지만, 기사에서 오류가 발견되어, 96%는 선천적 재능 '''등'''을 가리킨다고 수정된 바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15282870|기사 원문]] 그리고 애초에 저 기사에서 치명적인 오류적 해석을 했는데 저 연구는 박사 과정에 있능 대학원 생을 연구한 것이다. 즉 박사 급 논문 및 공부를 하여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들은 과연 지능의 영향이 컸는지, 노력의 영향이 컸는지를 연구한 것이무로 한국 입시와 다소 다를 수 있다. 단순히 들인 시간 뿐이 아니라, 피드백도 중요하다는 내용도 언급이 되어 있다. 그래도 기사 첫 문단은 재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연구의 내용이라고 주장하지만, 원 연구의 퍼센테이지가 선천적 재능을 언급하지 않았을 뿐더러, 연구 자체에 허점이 있다는 주장이 있다.[[https://www.dogdrip.net/160553466|#]][[https://jolggu.tistory.com/965|#]] 위에서 언급된 유전력 연구는 영국에서 정말 있던 연구는 맞다. 그런데 이 연구는 환경과 결합된 유전적인 요소를 모두 포함한 연구다. 중등교육 수료시험(GCSE)이라는 시험을 잘 보았는가로 학업성취도를 파악했는데, 이는 영국의 교육제도와 교사의 평균적인 교수법에 맞는 성격을 가진 것까지 유전으로 포함시킨 것이다.[[https://www.pnas.org/content/111/42/15273|원문]] 60~70%의 유전력이라는 해석도 영국의 교육이라는 특정 환경과 시간에서 평균적으로 공부 잘할 '''확률'''을 올려주는 유전자가 있다는 뜻이라, 예외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유전력이 99.9%라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이 연구에서는 유전력으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은 모두 환경으로만 설명한다. 교육 제도가 굉장히 효율적이고 공평하여 모두의 특성에 맞게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모든 사람의 학업 성취도가 좋아진다 해도 학업 성취도의 차이를 유전만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성적의 상대적인 차이를 비교한 연구다. 모두가 위의 GCSE라는 시험을 잘봐도 차이는 생기기 마련이고, '''차이가 있다고 해서 자신이 공부를 더 잘할 수 없는 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연구는 어떤 방식으로 훌륭하게 공부해도 소용없는 일반인이 있다는 걸 말하지 않는다.[* 실제 연구에서도 유전력이 변경 불가능성(immutability)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점도 강조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고, 핀란드의 사례에서 보듯 거의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학업 성취도 가능하다고 언급한다.] 겉으로 봐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단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적절한 환경에서, 적절한 시간을 들여 제대로 공부한 것일 뿐이다. 그것보다는 자신의 과거와 비교하는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된다.[[https://ko.wikihow.com/%EA%B3%B5%EB%B6%80-%EC%9E%98-%ED%95%98%EB%8A%94-%EB%B0%A9%EB%B2%95|#]] 태어나면서 공부머리의 차이가 없는 것도 이상하지만, 자신이 머리가 나빠 공부를 못하는 것 같으면 지금보다 공부를 더 좋은 방식[* 공부에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뿐만 아니라, 적절히 쉬는 것, 효율적 암기법의 사용일 수도 있다. 그 이외에도 많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으로 하면 된다. 그러면 남들보다 많은 노력을 했을 망정 결국 공부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수월해진다. 교육학적으로는 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이 있어야 학업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는데, 이를 좀 더 고려한다면 소질이 없다고 여겨지던 학생도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거나, [[난독증]] 같은 공부를 방해하는 정신 질환을 치료하여 공부를 잘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지능, 끈기 같은 것도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아래에도 설명하겠지만 이 글을 보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공부를 더 잘할 수 있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B2%9C%EC%84%B1%EA%B3%BC-%EA%B5%90%EC%9C%A1%EC%9D%80-%ED%98%91%EB%A0%A5-%EA%B4%80%EA%B3%84/|난독증의 유전과 치료]][[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psyg.2019.01622/full|유전력이 강한 것으로 보이는 특성을 바꿀 수 있다는 연구(영문)]]. 이는 뇌가 변하는 성질인 '가소성'으로 설명이 된다. 공부는 재능으로 결정된다는 인식이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도 심리학계에 널리 보고된 바가 있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이론이 캐롤 드웩의 마인드셋 이론이다. 이 이론은 자기 존재에 대한 믿음을 '고정형', '성장형'으로 나누는데, 자신의 지능과 같은 특성이 변치 않는다는 믿음을 '고정형', 변한다는 믿음을 '성장형'이라고 한다. 수학 성적이 떨어진 학생들을 수학 공부법만을 가르치는 집단, 공부법에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르치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실험을 한 결과, 유의미한 성적 향상을 보인 집단은 성장형 마인드셋을 가진 집단 뿐이었다는 것이다. [[https://www.ted.com/talks/carol_dweck_the_power_of_believing_that_you_can_improve?language=ko|#]] 이 밖에도 상황에 따라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인 [[자기효능감]][* 캐나다의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의 이론에서 따온 개념이다. 엄연히 [[교육심리학]] 교재에도 나온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91130458038&orderClick=JAj|내용]]이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학업에 도전적이며 적극적으로 임하고, 그 결과 높은 학업 성취를 이룬다고 한다. 적절한 학습 전략을 공부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공부를 하며, 성과가 노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어야 이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도 학업성취에 중요하다는 연구[[http://www.counselors.or.kr/admin/journal/down.php?idx=1603|국내 연구]][[http://blog.daum.net/goog_news/872|#]]가 있다. 단, 무조건 노력만 강조하기보다는, 노력을 하려는 시도는 학업에 유익하다고 보고, 좋은 학습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이런 연구에서 언급하는 부분이다. 무작정 효율적 방법을 찾는 대신 강압적인 노력만을 강조하는 노력 지상주의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에 대한 대응으로 재능론을 주장하는 것도 개인의 발달을 저해시킨다는 뜻이다. 모두에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유교적인 가르침[* 누구나 노력하면 [[군자]]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유학의 관점이다. [[정창손#s-4]]이 이런 관점을 거부하여 세종의 분노를 사 파직당한 것이 이런 가르침이 배경에 깔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에 따라 교육에 집중했던 한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 성장을 일구어냈고, 이는 다른 유교 문화권 국가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도 성장이 끝나가면서도 획일화된 기준으로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게 하는 지금의 교육 풍토는 많은 사람을 병들게 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공부가 아예 안 될 사람을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부 방법을 모르거나 흥미를 잃은 사람에게 가르치는 사람이 생각없이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키는 것, 공부를 의대나 명문대 로스쿨 진학 등의 안정적인 고소득의 직업을 위한 출세의 수단, 남들을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는 풍토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https://news.joins.com/article/2293693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