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경쟁 (문단 편집) === 경쟁의 적정 한도 논쟁 === 경쟁으로 얻어지는 이익보다 경쟁에 의해 생기는 사회적 비용이 더 커지는 경우가 생긴다. 경쟁이 과열된다고도 표현한다. 구태여 경쟁을 강조하지 않아도, 현대 사회는 사회적 희소가치가 한정되어 있고 서로 그것을 차지하려고 이미 경쟁이 벌어지는 와중인데, 여기서 경쟁이 더 심해진다면 경쟁이 불필요하거나 오히려 협력이 중시되는 사회 부문에서도 냉혹한 경쟁 내지는 경쟁 구도 자체를 파괴하는 논리[* 극단적으로 경쟁자를 제거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살인|생물학적인 제거]]만을 뜻하는게 아닌 정치적, 사회적인 매장을 위해 다양한 공작을 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경쟁이 만연한 사회는 상호간의 협력과 성장이 아닌,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이끌어내는 상황을 만든다. 고위직엔 자신의 재능 외에도 정치적 능력이 필요한 것도 경쟁에 따른 이익이 생길 수 없는 상황으로 여기고 상대를 내려앉히기 위한 투쟁이 벌어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가 득세하게 된다. 이런 사회는 겉보기에는 강해보이지만 막상 협력이 필요할 때는 구성원의 힘을 모으지 못해 내부분열이 일어나 외부 경쟁집단과의 경쟁에서 오히려 도태되는 역설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사회의 경우는 이러하다. 대한민국은 냉전의 최전방으로서 자유 경제체제를 대변하였고, 북한과 체제의 우수함을 두고 싸움과 격렬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동구권 몰락, 소련의 몰락 덩달아 맞수였던 북한이 몰락하였고 이러한 몰락의 원인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이 공산권 사회의 [[의지드립|의지 부족]], 즉 남들보다 돈을 더 벌기 위한 경쟁의 부재가 체제 구성원들의 현실 안주를 불러왔고, 이에 따라 사회 동력원이 상실되었으며, 그것이 그들의 몰락을 가져왔다고 생각한 대한민국에서는 [[의지드립|경쟁에 대한 믿음이 좀더 강고해졌다]]. 그래서 KERI 연구원도 가나의 사례를 들면서 가나와 한국은 동시기에 비슷한 조건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한국이 훨씬 잘 사는 이유로 자본주의의 도입을 꼽는다. 가나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후 첫 정권이 사회주의 정책을 도입하여 국민들이 나태에 젖어 결국 군사독재정권을 지지하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론 은크루마 정권의 사회주의 체제 때문에 가나가 가난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나의 군사 독재정권이 한국과는 달리 중공업 육성에 관심이 없어서 국민들에게 퍼주고 자기들이 비자금으로 챙긴 결과 영국의 원조금을 다 까먹는 등 복합적 원인이 작용해 가난해진 것이다. 한국의 경우 사방이 북한과 [[강대국]]으로 둘러 싸인 형세에서 국토도 비좁고 자원도 부족한 상황에 내세울 만한 것은 인적자원을 키워내는 것뿐이었고, 이렇게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뽑는 데에 경쟁만큼 합리적이고 간단한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정부와 사회는 경쟁을 사실상 권장해왔다. 이러한 경쟁만능주의가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입시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열 경쟁 환경에서 경쟁에 참여하는 현대 사회 구성원들은 거의 사실상 전시상태나 다름없는 긴장 상태가 된다. 쉽게 말해 사회가 전쟁터가 되어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환경에서는 구성원들의 피로도가 급격히 증가하며, 특히 경쟁에서 낙오한 소위 "패배자" 들의 상실감과 분노, 열등감, 박탈감은 사회 구성원들의 분열이나 의욕의 상실을 가져올 수 있다. 즉 이러한 추세가 장기화되면 소수의 승리자와 다수의 패배자가 발생하고, 대다수 "패배자" 들로 구성된 사회 전체의 피로감 상승으로 이어지며, 소위 "패배자" 들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과 후속조치가 없는 한 사회에 대한 분노와 불만을 가져와서 빈부격차의 심화와 자살율과 범죄율의 증가를 불러오는 심각한 사회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실제로 범죄 통계를 보면 우발적인 분노에 의한 범죄의 비율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입시 과열 경쟁은 [[상대평가]] 제도가 도입되면서 더더욱 격화되었다. 위에 말했듯 "내가 99% 완벽해도 남이 100%를 이뤘다면 패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대평가 환경" 이 극도로 대중화되고 보편화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이게 문제시되는 이유는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까지 열심히 노력한다면 경쟁에서 "패배" 하게 된다. 따라서,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이 높은 환경에서는 결국 "경쟁자를 쳐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된다. 물론 항상 상대평가 제도가 문제만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교사의 재량에 맡기거나 충분한 논의와 점검을 거쳤어야 할 문제였다. 대학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의 [[자살]], [[N수생]]들의 증가 등도 대두되고 있는데, 이것들은 단지 수많은 사회적 문제의 일부에 불과하다. 수험생들은 경제 활동을 거의 못하고, 현실적으로도 상당한 [[가계]]부담이 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증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사회에 좋지 않기 때문. 조선일보의 주간지인《[[주간조선]]》에서도 특집으로 [[사다리 걷어차기|"한국 교육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지 않으며, 사다리가 사라지고 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450100009&ctcd=C02|#]] 그리고 취업에서 소위 말하는 스펙 쌓기도 과열 경쟁의 큰 폐해이다. 즉 스펙이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고 어느정도 비슷해지면서 차별화한답시고 업무랑 전혀 관련이 없는 것마저도 스펙으로 쳐주기 시작하고 급기야 모든 경쟁자들마저 업무와 관련이 없는 스펙마저 쌓아야 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한때 스펙 열풍이 과도하게 휘몰아쳤을 때에는 "[[병아리]] 감별사 자격증"까지도 스펙에 넣는 구직자들이 있었을 정도였다. 노력과는 별개로 일자리 숫자가 극도로 제한된 사회에서 상대평가만 적용하면 [[붉은 여왕 효과]]의 극대화가 터지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자리에만 있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심지어 열심히 노력해도 뒤로 밀려나기만 하는 현상을 겪게 된다. 어지간한 스펙으론 청년구직자들이 원서를 수백곳에 내도 낙방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 더욱 문제되는 것은 기존에 경쟁에서 성공한 소수가 타인을 위해 자신이 성공한 팁이나 정보 등을 공유해 주는 경우, 사람을 뽑는 측에선 그 팁이나 정보를 알고 도전해야 겨우 뽑히는 기본 스펙처럼 당연하게 취급해 버리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런 문제는 입사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공부나 자격증, 토익, 각종 스펙쌓기 등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면서 각종 폐단을 낳고 매년 경쟁 허들만 무제한으로 올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개개인의 근로의욕과 자존감을 감소시키며 각종 사회문제로 연계되는데,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사회 전체에 끼치는 해악이 [[범죄]]나 [[저출산]]까지 확대되고 경쟁이 주는 이익보다 피해가 훨씬 커지게 된다. 더구나 다른 구성원을 위해 자신만의 정보를 공공에 풀어주거나 돕는 행위는 공동체의 존속과 발전에 매우 중요한데, 지나친 경쟁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는 이타적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미친짓이고 손해라는 인식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큰 문제이다. 그렇다고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범죄를 억제하는 수단을 강화하는 과정은 개개인의 통제에 대한 선을 넘도록 유도된다. 결국 경쟁을 강화하는 과정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통제는 권력자의 권한을 점차적으로 강화시키고, 이를 지속적으로 묵인하는건 독재를 향한 계단을 쌓아올리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국제중학교]] 입학비리 사건이나 [[갑질]], 그리고 해외의 사례를 들자면 일본 정치인들이 대표적인데[* 일본 정치인들의 능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간단하다. 부모 정치인이 자식에게 선거구를 물려주고 재벌가 후손들과 결혼하는 등 [[혈연]], [[지연]], [[학연]] 등으로 똘똘 뭉친,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안전한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게 일본 정치인들의 생활상인데, 이렇게 되면 당연히 현실감각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현실감각이 떨어진 정치인이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는 없다.] 자신 혹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정당당한 실력 경쟁이 아니라 돈이나 가문빨처럼 전혀 상관없는 수단까지 동원해 경쟁에서 이기려는 과열 경쟁의 폐해가 잘 드러나 있다. 경쟁 자체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일지 몰라도, 당연히 만능이 될 수 없다. 특히 인류가 이런 문명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협동에 기반한''' 집단 vs 집단 간의 경쟁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경쟁만으로는 모든 것을 해결할 수가 없다. '''협동과 경쟁이 균형을 이룰 때''' 인류 사회는 개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가장 긍정적으로 발전한다. 협동심은 없고 경쟁심만 가득한 집단은 상호 간에 불신과 적대감만 존재하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가 되어 결국 붕괴되기 마련이다.[* [[유고슬라비아]]가 좋은 예이다.] 위까지는 개인 차원의 이야기고, 기업 차원까지 넘어가면 경쟁 과열로 일어난 참사와 부작용이 셀 수 없이 많다. 예를 들자면 일본의 [[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 라거나. 한국의 경우 버스 회사들끼리의 경쟁 과열로 난폭운전과 지나친 과속을 일삼다가 어딘가에 충돌하거나 버스가 전복되는 경우가 생각외로 많이 있어왔다. 일반적으로 기업간의 과잉 경쟁시에는 보통 직원만 갈려나가기에 구성원만 고통받고, 사회적으로는 별로 티가 안 나는 반면에, 수송업이라는 예외적인 업종의 특성상 고객(=승객)까지 갈려나가고 이는 언론의 주목을 끌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